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여야정 협의체’ 구성 원칙적 합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회 농축산위 여야간사, 농성장 방문해 밝혀
축산단체장, 정책자금 금리 1% 등 강력 요구

 

‘여·야·정·단협의체’ 구성을 통해 FTA 축산업 회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축산단체장들의 뼈아픈 절규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과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정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지난 3일 나란히 단식농성장을 방문,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여야간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음을 밝히고, 그러나 협의체 범위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양당 간사는 협의체 구성에 따른 범위 및 방법을 놓고 의원들간에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음을 공개하면서, 예를 들면 해당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관련 상임위인 재정위라든가 외통위, 산업위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것.
그러나 축산단체장들이 요구한 여야정협의체에 단체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데 대해서는 필요할 때 단체장을 회의에 참석시켜 축산업계의 요구사항을 듣도록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단식중인 이창호 축단협회장은 국회와 정부에서 가시적인 모습을 나타내면 단식을 풀고, 만족할 만한 축산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4일 대정부질의에 나선 김종태 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 농축산위)은 정홍원 총리를 상대로 대정부 질의를 통해 “한·미, 한·EU FTA 뿐만 아니라 영연방과의 FTA에서 축산분야가 막대한 피해를 입는데 대한 조치는 무엇이냐”고 물은 뒤, 지난 10월 23일 축산인 궐기대회에 이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축산단체장들의 9개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정책자금은 한국은행 금리보다도 1%P 높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농민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금리를 인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홍원 총리는 “축산농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낙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가공유 지원 사업을 보완하는 등의 원유 수급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내년 예산에 11개 정책에 금리인하(0.5%P)를 반영했음을 밝히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