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은 지난 20일 송아지 전자경매에 앞서 유전능력 우수 후대축 특별경매를 가지고 우량종자 분양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첫 상장된 우수축은 사천축협 생축사업장에서 수정란이식을 통해 생산된 암송아지와 암소검정사업 참여우 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추천받은 고능력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종축개량협회가 추천한 엘리트카우에서 생산된 송아지 등 이다.
총 암송아지 9두와 수송아지 10두로 출장우들은 경상대에 친자확인, 전문가 외모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상장됐다.
진삼성 조합장은 “사천관내에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종축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개체의 유전능력과 그 후대축의 능력을 알지 못해 관외로 유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합은 우수축의 관외유출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우수후대축 중 수송아지는 평균 263만원, 암송아지는 평균 259만원으로 낙찰되어 수송아지의 경우 평균 낙찰예정가 보다 28만원, 암송아지는 75만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 되어 우량 밑소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최고가는 조합 생축사업장에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암송아지로 300만원에 낙찰되어 참여한 한우농가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특히, 조합 생축사업장의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3두의 암송아지는 평균 297만원으로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로서의 순기능을 확인하며 지역 농가들에게 각각 분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