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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동원F&B, 금천 인수 배경과 전망

육가공 부문 취약점 보완…시너지 기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동원F&B는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인 금천을 총 45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금천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대기업의 육류 유통 시장 진출에 대한 인수배경과 인수합병 이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천 인수 통해 종합식품회사로의 면모 갖춰
신선육 시장 녹록치 않아 우려와 기대 공존

 

◆인수 배경은
금천은 음성 8천여평 산업용지를 개발할 목적으로 투자대상자를 물색중이었다. 그러던 중 동원F&B가 투자 개발을 검토하다가 역제안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혀 매각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9월초 동원F&B가 금천의 인수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정밀 실사에 들어갔고 지난달 21일 축산물 유통전문 기업인 금천을 인수했다.
금천은 온라인 축산물 유통분야에 뛰어든 선두주자이다. 부분육 도매유통 물량도 크다. 또한 매출도 1천1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한 업체이다. 자체 가공장과 전국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F&B는 육가공사업을 리챔 등 캔햄을 포함해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 롯데 등 경쟁사에 비해 육가공 부문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신선육의 포지션까지 합세해 축산물 유통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수합병 이후는
동원F&B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급식, 식자재 유통업체인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제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천 인수 후 전국 3만여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축산물쇼핑몰업체의 영업력과 물류시스템, 가공 노하우 등을 얻게 됐다.
앞으로 동원몰온라인샵과 코웍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 식육포장처리업의 경우 급격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기업위주의 쏠림현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육류유통시장이 덩치는 큰 반면에 이익이 큰 구조는 아니다. 순이익이 2% 밑이다. 특히 식자재 시장은 세절육 유통으로 생산비가 올라가 수익구조는 더 열악한 편이다.
대기업의 육류유통업진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롯데와 사조, 대상 등이 육류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녹록한 시장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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