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1일 포천시에 위치한 한 육계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시설과 급수·환기·차열시스템 등의 설치상태를 직접 점검<사진>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 힘쓰는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총 6만9천여 마리에 달한다. 이 중 닭이 6만8천여 마리로 피해가 집중됐으며, 돼지 폐사도 1천여 마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면역증강제 공급, 축사 전기안전 관리 강화, 사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실과 도·시군 재해 대응 TF를 운영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김대순 부지사는 “경기도는 축산 농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제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사진)은 지난 13일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난해 사업보고와 함께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 의결했다. 특히 임기가 다가온 비상임 감사 선거를 통해 최영길(유임)과 최금표(신임) 감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양기원 조합장은 “국내외 경영 악재 속에서도 포천축협은 지난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포천축협은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축협은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구매, 판매, 마트, 가공, 이용 등에서 1천372억원을 달성했으며, 상호금융예수금은 5천939억원, 대출금은 5천447억원, 정책자금 대출금은 1천1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5억2천2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에는 26억4천911만원을 지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15억2천248만원의 당기순익과 4억7천만원의 전기이월금 등 총 19억9천200여만원 중 출자배당 6억4천311만원, 2억2천536만원 등을 포함한 총 8억6천948만원을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