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강혜영 푸드테크정책과장 주재로 식품제조업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가공식품 물가안정 방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CJ 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F&B, SPC, 남양유업,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팔도 등 12개 주요 식품제조업체 임원진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여타 업체의 편승 인상으로 연결될 경우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기업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2023년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적용 등 식품업계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면서, 식품업계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강혜영 푸드테크정책과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경제 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참고 견디는 상황”이라며 “식품 물가가 체감 물가다 보니 국민들이 느끼는 가격 인상 부담은 여타 물가에 비해 크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3일 한우고기 수출국 확대를 지원하고자 유망 수출 대상국인 동남아 4개국(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언어로 ‘한우고기 수출 규격 안내서’를 발간함과 동시에 기존 국문판과 영문판은 개정했다. ‘한우고기 수출규격 안내서’에는 국내 수출 업체가 수입국 구매자(바이어)에게 한우고기를 소개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한우고기 10개 대분할 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 사진을 싣고 명칭과 위치를 표시했으며, 정형 방법과 소분할 고기 단면 사진을 넣어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한우고기만의 특별한 이유와 소고기 등급제, 소고기 이력제, 해썹(HACCP) 제도를 소개하며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에는 육량, 육질 등급제 개정 내용을 반영했으며, 주요 요리별 알맞은 부위와 각 수출 대상국의 대표 요리 5가지를 추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한우고기 수출국 확대가 시급한 현시점에서 한우고기 수출 규격 안내서가 여러 나라 구매자들의 한우고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출로도 이어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지난 5일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소재 농장의 가족농장으로 포천시 발생농장의 가족농장에 대한 추적 정밀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돼지 2천369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 농장에는 지난 5일 발생한 포천시 돼지농장 외에 추가로 3개의 가족농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발생농장과 가족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올해 과학이 접목되는 가축방역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역본부는 지난 10일 세종 본부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계획을 소개했다. 방역본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이 접목된 방역을 강조하며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질병관리등급제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에 투입되는 드론과 열화상카메라의 활용성 제고 등을 통해 3차원적인 가축방역의 영역으로 선도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 과정의 위해 요인을 촘촘히 관리하는 도축장 축산물위생검사업무, 검역 시행장의 해외 수입식용 축산물 검역업무에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역사들의 처우개선 문제를 놓고 파업사태를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노사 간 문제해결을 위해 방역본부 발전협의체를 구성, 노조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10대 성수품 가격이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가격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 감소,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이후 상승했으나 전방위적 대책 추진으로 8월에 정점을 형성한 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올해 설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자유롭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귀성 인구 및 성수품‧선물꾸러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와 관련 설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설 3주 전인 1월 2일부터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할 계획이며, 선물꾸러미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0.6%를 집중 공급하고 설 전 3주차에 31.5%, 설 전 1주차에 27.9% 순으로 공급량을 배분해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농식품부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은 지난 6일 전국의 폐농기계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거‧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농업기계 보유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종의 주요 농업기계는 총 192만792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농가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농기계가 1만4천272대에 달하고 있다.폐농기계가 도로나 농촌에 무단으로 버려져 농촌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데다 농기계에서 흘러나온 녹물과 폐유 등이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음에도 현행법상 농촌과 도로에 방치된 폐농기계를 지자체장이 강제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법안이 대표발의된 것이다.김승남 의원은 “대부분의 노후 농업기계가 복잡한 폐차 절차와 비용 등의 이유로 농촌에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있다”며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장이 폐농기계를 강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외 농축산물을 즉각 수입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한편 반대로 폭락시 소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이어졌던 정부의 가격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사진)은 지난 5일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시 그 차액을 국가가 지급하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위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신정훈 의원은 “농산물은 가격 변동성이 높고 자연재해 위험에 늘 직면해 있는 만큼 농가가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크다”고 입법 발의 취지를 밝혔다.‘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법’은 국민 식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 중 최저가격 보장제가 필요한 대상 품목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년 확정하고 고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심의위원회는 대상 품목 설정과 기준가격 산정, 차액의 지급비율을 비롯해 수급 안정을 위한 수매, 비축, 폐기 시기, 방법, 수량 등의 결정과 적정 재배면적, 생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수축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사진은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업무 보고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농촌 재구조화…경제적·고부가 가치 창출 농식품부, 스마트 농식품산업 4대정책 방향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식품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농식품·해양수산 정책방향 보고회 이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농업·수산업은 과거에는 1차 산업이었지만 디지털 심화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1차, 2차, 3차 산업의 구별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제적 가치·고부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농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혁신으로 무장된 청년들의 농축산 스타트업을 통해 기술을 제고해야 한다”며 “부처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농식품부를 향해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산업을 모아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의 재구조화와 다양한 사업들, 문화, 역사 등을 전부 융복합하고 지역의 산업을
1, 2단계 적법화 추진율 97.4% 3단계 2024년 3월까지 완료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업계는 최근 수년간 축산농장을 적법화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3단계에 대한 적법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장들이 적법화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무허가축사 적법화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1, 2단계 대부분 적법화 마쳐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축사 규모에 따라 3개의 단계로 나누어 추진됐다. 1단계는 소 500m2 이상, 돼지 600m2 이상, 닭‧오리 1천m2 이상이며, 2단계는 소 400~500m2, 돼지 400~600m2, 닭‧오리 600~1천m2 규모다. 1단계와 2단계 농가는 간소화된 적법화 신청서와 이행계획서를 제출, 지자체로부터 적법화 가능 여부를 판단 받은 뒤 이행기간 및 별도관리기간을 부여 받고 진행한 농가들이다. 1, 2단계에 속한 농가 수는 3만1천647호. 이 중 3만468호(96.3%)가 적법화를 완료하는 등 97.4%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적법화를 하지 않은 농가는 820호다. 적법화를 하지 않은 농가의 경우 지리적 입지가 적법화를 할 수 없는 지역에 있거나 후계자가 없어 폐업을 생
■농촌진흥청<고위공무원 승진>▲국립농업과학원장 이승돈(이상 10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안용덕 원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난 5일 폭설로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전남 지역을 방문,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한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