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탄탄하게” “용도별차등가격제, 농가 피해 없도록” “축산인 상속 공제한도 30억원까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공통적인 과제가 생겨난 만큼 농축산업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6월 22일 열린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970년대에 우리에겐 먹고 사는 문제가 매우 중요해 국정 지표 1번이 자급자족 달성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러한 일이 다시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을 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는 이미 인류가 대응하기 상당히 늦은 상태가 됐다”고 우려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우리는 돈 많은 세계 10대 선진국이니 농축산물을 사 먹으면 된다’는 일종의 만용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것도 알아가고 있다”며 “농축산업계가 위기인 만큼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분야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놓고 낙농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정 장관은 “정부가 낙농업계와 끊임없는 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에 정재환 구제역방역과장<왼쪽>이, 구제역방역과장에는 유재형 방역정책과 기술서기관<오른쪽>이 임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8일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정재환 신임 축산경영과장은 1983년 경북 구미 출신으로 현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행시 51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산어촌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을 지냈다.유재형 신임 구제역방역과장은 행시 54회 출신으로 농업금융정책과, 식품산업진흥과, 수출진흥과, 유통정책과, 경영인력과, 방역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각종 축산분야 정책이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6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분야 정책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농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소비자단체장 9명이 참석, 올해 축산정책 홍보 관련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물의 수급·물가안정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저탄소 축산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축산물 물가 대응 등 축산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가 우리 것만 먹어야 한다는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면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완전 밀려날 것”이라며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함은 물론 사육·도축·가공·판매를 거치며 각종 규제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만큼 그 규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최근 상승하고 있는 밥상 물가로 인해 농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었다.한국여성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해 전국 닭·오리 등 가금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추진, 현재까지 미흡 사항 719건이 확인됐다.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이 전국 가금농장 3천310호를 점검(진행률 58%)한 결과 387호 농장에서 차단방역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주요 방역 미흡 사례로는 전실 관리 미흡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타리(114건), CCTV(113건), 방역실(85건), 차량 소독시설(64건) 순으로 나타났다.축종별로는 육계, 오리, 산란계 순으로 방역 미흡 사항이 많이 확인됐다. 특히 오리, 산란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하는 축종으로 차단방역 강화와 소독시설 보완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농식품부는 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하여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계획서를 징구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미흡 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이행 기간(최대 2개월)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7월 중순 이후에는 방역 미흡 사항 보완 여부에 대한 재점검과 가금 계열화 사업자 및 방역관리책임자를 통한 2차 점검을 추진
▲김인중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6월 27일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유족 자택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 동참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6월 27일과 28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특작 및 제주 특산자원을 연구하는 농촌진흥청 소속 3개 연구소와 제주농업기술원 등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예방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수입동물로 인한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숭이두창은 현재 국내에 있는 동물에 발생한 이력이 없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려동물(개, 고양이)과 가축에서 감염된 사례 보고는 없으며,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된 사례도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수성 동물인 원숭이는 올해 5월까지 수입되지 않았으며, 설치류의 경우 ‘가축 외 포유류동물 수입위생 조건’에 따라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수입하는 특정병원체부재(SPF) 동물만 수입이 가능하다. 일반 설치류의 경우 수출국 사육시설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수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반려동물에서의 감염사례가 없는 등 위험성은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 설치류에서의 감염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과 애완용 설치류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해 지자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대한수의사회 등과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시행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원숭이두창이 개.고양이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23일 장마철 집중 호우기간에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ASF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SF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중수본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시 강우와 강풍에 의해 축사 방역시설이 훼손되는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있고 강한 바람에 의해 축사 지붕이 뜯겨 날아가거나 축사 주변 울타리나 소독시설 파손 등 차단방역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특히 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흙, 나뭇가지 등이 하천이나 농장 주변 토사로 유입되고, 해당 지점을 통행한 차량, 사람, 농기구 등 매개체에 의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수본은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위험주의보를 발령, 양돈농가에서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전국 방역기관 상황실 운영 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위험지역 농장 장마철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양돈농가의 축사 내부에 꼼꼼한 소독을 실시한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신청받은 결과 115만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공익직불금 신청은 3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청받았으며, 방문신청과 온라인신청을 병행해 실시했다. 그 결과 약 26만여명(22.6%)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공익직불금 신청‧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검증시스템을 활용해 농업인이 신청한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 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지급대상 농지‧농업인 및 소규모 농가직접지불금의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준수사항에 대한 농업인의 이행 여부도 7월부터 9월까지 중점 점검하며, 점검이 마무리되는 10월 중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 11월에 직불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된 공익직접지불제도의 취지에 맞게 준수사항에 대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하는 한편, 실경작자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직불금 관리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축산환경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교육장과 실습장을 활용,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항하는 축산환경컨설턴트, 공무원 양분관리 교육 등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협업해 축산 환경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등 대학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관과 대학의 선순환적인 상생 업무체계 구축과 인재양성 성과가 축산 환경 현장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재배가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조사료 ‘알팔파’<사진>가 국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콩과 사료작물인 알팔파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아 ‘목초의 여왕’이라 불리우며,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조사료다. 국내 환경에서는 토양 산도가 적합하지 않고 장마 등 습해로 재배가 어려워 지난해 건물 기준 19만1천톤을 수입(추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2일 조사료 주요 재배 기반인 논뒷그루(답리작)로 알팔파를 시험 재배한 결과 생산성이 우수해 국내 재배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논에서 재배하는 겨울 사료작물은 가을 벼 수확 후 파종해 이듬해 봄 모내기 전에 수확한다. 지난해 10월 상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시기를 달리해 알팔파를 파종한 결과 올해 5월 중순 벼 모내기 전에 모두 수확할 수 있었다. 알팔파 생산량은 건물 기준 1ha당 평균 7천806kg이었으며, 파종 시기가 빠를수록 생산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시험 재배 지역은 전라북도 정읍에서는 11월 상순에 파종해 월동했으며, 이듬해 5월20일경 수확이 가능했다. 알
일각 “축산물과 생산효율·가격차 줄이기 한계” 지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배양육이 식육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양육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전통 축산업의 진입과 배상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해 ‘미래 대응을 위한 대체 식품’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에서 주선태 경상대 교수가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인구증가,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의 심화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육과 배양육에 대한 이슈를 짚어보고 이들의 활용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배양육에 대한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 주선태 교수는 발제를 통해 “앞으로 20년 후인 2040년에는 전통축산에서 생산되는 고기 비율이 40% 정도로 줄어들고 대체육과 배양육이 대체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선태 교수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 보다는 가축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해 진짜 고기를 생산해 내는 배양육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