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계 업체,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 가열 기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삼화원종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원종계 수입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원종은 신우FS와 M&A(인수합병) 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삼화원종을 인수하기로 한 신우FS는 산란성계 도계장으로 출발해 최근 종계와 육계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충남지역 약 75개 농장에서 육계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우FS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삼화원종이 보유하고 있던 로스 품종과 부화장 2개, 종계장과 직원 모두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으며, 마무리 절차만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화원종의 신우FS로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원종계를 수입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4곳. 삼화원종을 비롯해 하림과 한국원종, 사조원이 있다. 하림과 한국원종은 아바에이카 종을 수입하며 사조원은 인디언리버 종을 수입하고 있다. 로스 종을 수입하는 업체는 현재 삼화원종이 유일하다. 지난해 수입량을 살펴봤을 때 삼화원종은 9만7천264수(D라인 5만8천240수)로 하림 12만6천4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를 통해 계란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게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의무화 하도록 하는 조항은 계란의 소비 촉진을 막는 불필요한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을 위한 수요를 조사함에 따라 이와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 선포협에 따르면 계란을 판매할 때 식품점포경영자가 해당 점포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계란을 주문 받아 판매할 경우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 대상이 된다. 협회는 온라인 판매업자가 운영하는 물류보관업장은 임시로 제품을 보관하는 장소일 뿐 일체 제품의 훼손을 할 수 없으며 만약 위반을 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여러 제재를 받을 수 있게끔 이미 제도화 되어 있음에도 별도의 수집판매업을 신고해 운영토록 하는 것은 계란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계란의 온라인 판매는 본사가 직접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고객의 주문을 받아 결제를 진행해 계란을 배송하는 대형 쇼핑몰과 대형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판매하는 경우 외에는 좀처럼 찾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올해도 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의무자조금으로 시작된 계란자조금은 2015년까지 산란성계 수당 50원이었지만 자조금 사업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후 8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거출률은 51% 수준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 지난 2023년 7월부터 농가 개인 거출에서 도계장 거출로 방식을 변경했지만 일부 도계장에서의 협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계란자조금은 거출률 향상을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장기 미납으로 내야 할 금액이 큰 농가의 경우 2020년 이후 금액을 완납하면 2019년까지의 미납액을 탕감해주는 내용이다. 단, 자조금을 완납했을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미납시 페널티가 부여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계란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자조금 거출 프로그램 운영 ▲거출홍보원을 통한 납부 독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대행사 선정 ▲산란계 분야 전문가 선정해 미수금 회수 진행 ▲축산전문지, 전문잡지 등을 통한 거출 독려 ▲장기 및 고액 상습미납자 법적 조치 등을 진행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과 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닭고기 자급률이 80%대를 회복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6천421만3천수로 나타났다. 2024년 총 도축 마릿수는 7억7천944만수로 2023년 7억6천851만4천수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3년동안 이어진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으로 자급률이 77.1%까지 하락했으나 국내산 닭고기 공급 확대에 따라 할당관세도 종료되면서 예년의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25에서 “2024년 주요 수입국인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2% 감소한 15만9천톤이었으며 동기간 태국산(2만톤)과 미국산(2천톤) 닭고기 수입량도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덴마크산(2천200톤)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수입량은 20.5% 감소한 18만4천톤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농경연은 2024년 닭고기 자급률은 닭고기 수입량 감소와 국내산 생산량 증가로 전년 77.1% 대비 6.2%P 증가한 83.3%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할인행사 때마다 원가이하 납품 요구 ‘일쑤’ 기존 납품업자 배제, 재선정 사례 비일비재 일방적 계약 파기도…납품업자 손실 떠안아 계란산업협, 불공정 거래 근절 ‘두 팔 걷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가 2025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식자재마트의 갑질 및 원가 이하 판매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계란유통 현장에서 유통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일까. 계란산업협회로부터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갑질’ 피해 사례를 들어보았다. 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유통인들은 식자재마트가 새롭게 개장할 때부터 각종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식자재마트를 개장하면서 입점을 위해 최소 1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며, 신규 오픈이 아닌 새단장 오픈 시에도 기존 납품업자에 대한 우선권을 제외하고 입점업자를 재선정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만약 마트가 개장 기념으로 세일을 할 경우 과도한 납품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계란 30개 1판 기준으로 농장 생산원가가 4천500원, 도매원가가 5천500원 수준인데도 터무니 없는 가격인 900원으로 납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마트와의 계약 기간 협의 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원경환)은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관할 지역의 경매용 품질평가 물량이 전년 설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원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전 3주간 거래된 소 품질평가 두수는 1천557두로 지난해 설 명절 같은 기간의 1천397두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농협경제지주 나주축산물공판장(전남 나주시 왕곡면 소재, 이하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는 1월 14일 하루 동안 407두의 소를 도축(경매 210두)해 도축장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축평원 원경환 광주전남지원장은 “이번 성과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품질관리 및 이력 관리 강화를 통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관련기관들이 설 명절을 맞아 계란‧육류 등 축산물을 기부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2025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여해 취약 계층에 신선한 계란을 나눴다. 축평원은 취약계층 80가구에 등급판정을 받은 신선한 계란 1천600구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추운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도 지난 1월 21일 세종시 조치원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방역본부는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과 연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아이들의 활동현황을 함께 했으며, 이번 명절에도 먹거리를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육류 등 식재료를 후원했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추운 날씨로 더욱 힘든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3일 농가 개량목표에 알맞은 송아지를 생산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책자<사진>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7호에는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22마리와 기존 씨수소를 포함한 총 115마리 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가 담겼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에서 암소 교배에 쓸 씨수소 정액을 고를 때 활용된다. 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으로 매년 상반기(6월), 하반기(12월)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최근에 재평가된 씨수소 유전능력 결과가 반영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해야 씨수소의 정확한 유전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 혈통 정보 또는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씨수소 정액과의 가상 교배조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 여러 형질 중 농가에서 개량하고자 하는 주요 형질에 가중치를 적용하면, 농가 개량목표와 방향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할 수도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3일 제9대 전무이사로 김용상 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임명<사진>했다. 김용상 신임 전무는 지난 1990년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평가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서울지역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전북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원헬스로 여는 수의정책콘서트’ 등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적을 다루는 서적을 저서하는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동물방역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상 전무는 취임사에서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임직원 및 유관기관, 축산농가, 소비자 등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방역‧위생‧검역 전문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상 전무는 2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2025년 디지털육종사업에 참여할 종자기업을 모집한다.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은 전통육종 방식 위주의 국내 종자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데이터를 육종에 활용하기 위한 생물정보 분석기업의 기술 컨설팅 비용과 유전자분석‧병리검정‧기능성 성분 등의 맞춤형 분석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부담금을 기업 규모(대‧중‧소기업)에 따라 차등하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종자기업 선정 후 계약 체결 전에 사업 안내, 국고보조금(e-나라도움) 활용방법, 회계정산 기준 등의 교육을 신규 추진하여 참여 종자기업의 사업이해도를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국비 14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종자기업은 농식품산업육성지원시스템 사업공고 메뉴에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2025년에도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디지털육종기술 활용이 가능한 국내종자기업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키고 연구성과를 보완·발전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가 지난 1월 23일 성주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성주군 관내 명절 선물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나눔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성주군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었다고 농어촌공사는 설명했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주변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성주지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의 ‘농식품 투자정보 플랫폼 어시스트(ASSIST)’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공공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성과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시스트(ASSIST)는 스마트팜, 대체식품, 스마트양식, 친환경 패키징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농림수산식품산업 선도 분야의 빠른 성장에 맞춰 농금원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농식품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개설한 통합 플랫폼이다. 어시스트(ASSIST)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상세 정보, 정부지원사업, 투자 동향 등을 제공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투자자와 기업 간 효율적인 매칭을 지원한다. 핵심 기능으로는 ▲IR 자료 등록을 통한 기업 홍보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정보 검색 및 신청 ▲산업 동향 및 분석 보고서 제공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성장 전략을 재정립하고 투자자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실제로 플랫폼에는 스마트팜,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 약 1천800개사가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플랫폼에 등록한 기업 중 2024년 12월 기준으로 54개사가 농림수산식품모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