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가축분뇨 관리와 양돈산업 방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를 방문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 분뇨처리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가축분뇨 관리는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요한 순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과 관련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경지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시비와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퇴·액비 관리와 관련해 “부숙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냄새를 줄이고, 야적퇴비가 방치되거나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경종농가와 협약을 통해 우분·계분을 활용한 퇴비와 돈분뇨 기반 액비를 약 3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안전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공사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각지에 분산된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KRC-EVERY 안심일터’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인공지능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한 소규모 현장과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김인중 사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경영 의지도 인증 획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사는 ‘사람 중심의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전국 부서장 토론회를 통해 ‘안전 레드라인’을 선언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농업인의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간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농정원은 ‘농(農)방사수 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총 120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 화상교육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수요조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왔다. 운영 횟수는 2022년 40회에서 2025년 100회로 늘었으며, 교육 인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만족도 또한 초기 70점대에서 최근 90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교육은 ▲AI 활용 ▲생산기술 ▲시설 및 재배관리 ▲경영관리 ▲농촌융복합산업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매주 2~3회씩 진행된다. 특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AI 교육 과정은 입문·활용·심화 단계로 세분화해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세무·노무·금융 등 경영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가의 현장 시연 중심 강의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대형 유통업체 납품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벌인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들을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합의한 9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일반육 입찰에서 총 14차례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삼겹살과 목심 등 주요 부위의 입찰가격 또는 최저 가격을 사전에 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브랜드육 거래 과정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하기 전 가격을 미리 합의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담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식료품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와 여당이 농협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에 착수하며 감사체계와 선거제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농협개혁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은 농식품부 특별감사와 정부합동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통제 미흡, 인사·경영의 불투명성, 금품선거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감사 기능과 내부통제 강화다. 당정은 중앙회와 조합, 지주회사 등을 포괄하는 통합 감사기구인 ‘(가칭) 농협감사위원회’를 신설해 독립적인 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준법감시인에 외부 전문가 임명을 의무화하고, 임직원 범죄에 대한 고발 의무 및 유죄 선고 시 직무정지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지도·감독 권한 역시 지주회사와 자회사까지 확대된다.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중앙회장의 자회사 경영 개입을 제한하고 타 직위 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인사추천위원회 외부위원 확대 등을 통해 인사 운영의 공정성을 높인다. 또한 중앙회와 조합의 주요 운영 사항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화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지역을 부정적인 이미지와 연결할 수 있다며 정부에 용어 변경을 요청했다. 반크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기관의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확인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표현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에 명칭 개선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반크는 지난해 5월부터 ‘아프리카’라는 지명이 포함된 부정적 의미의 용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명칭 변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정부 부처의 실제 사용 사례를 점검한 뒤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반크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이 공식 자료에서 해당 용어를 사용하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1년 케냐에서 처음 보고된 뒤 유럽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이 질병은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료부터 농장, 도축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자돈용 사료 원료와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단계별 위험요인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ASF는 1월 강원 강릉에서 첫 발생 이후 총 22건이 확인됐으며, 3월 초 경기 연천 사례를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유전자 분석 결과 대부분은 해외 유입형으로 나타났고 일부는 기존 국내 유행 유형으로 확인됐다.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돼지 혈액을 원료로 한 사료와 이를 활용한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사료 유통 과정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염 가능성이 있는 사료를 즉시 폐기하고, 관련 업체를 통해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판매 중단 조치했다. 현재까지 4개 업체에서 약 490톤 규모의 사료가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료 원료 제조업체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 위반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축장에 대한 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가 축산업 제도 개선과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잇따라 처리했다.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고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번 축산법 개정안은 사슴 등 가축의 무단 유기로 인한 생태계 훼손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축산업자의 가축 유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 또한 토종가축 인정 제도의 주요 사항을 법률에 명시해 기존 고시 중심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고 수리와 영업 승계 관련 규정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수요가 낮은 우수종축업체 인증제도는 폐지하는 등 제도 전반의 정비가 이뤄졌다. 함께 통과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럼피스킨병을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해 방역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공중위생이나 축산업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를 ‘고위험가축전염병 병원체’로 정의하고, 병원체의 분리·분양·이동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 연구 및 취급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살처분 등 방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
매핑·자동비행 활용 소독 시스템 도입…바이러스 차단 50년 농장에 첨단 기술 접목…농가 주도적 방역 ‘눈길’ [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약 30만수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산란계 농장 봉골농장(대표 윤형수)에서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방역 방식이 시험 운영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축산업계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농장 스스로 방역 기술을 도입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의 봉골농장. 농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차량 소독과 대인 소독 절차가 진행됐다. 현재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인 만큼 외부인의 농장 진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방역을 위해 농장 내부가 아닌 뒷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드론을 활용한 농장 방역 시험 비행. 봉골농장은 윤형수 대표가 50년 넘게 운영해온 곳이다.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 위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구상이다. 이날 시험비행에 사용된 장비는 드론 전문업체 ㈜화립의 방역 드론이다. 방역 작업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작은 드론을 띄워 농장 주변을 촬영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3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7월 중 1개소 이상을 선정해 2029년까지 단지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축산단지는 노후되었거나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축사를 사육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전·집적화하고, 이를 스마트화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악취 저감, 방역 관리 강화, 농촌 정주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2025년 충남 당진에서 스마트낙농단지가 처음으로 준공됐으며, 현재 경남 고성, 전남 고흥, 충남 논산, 전남 담양 등지에서도 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지 규모를 3~30ha로 완화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규 부지 조성뿐 아니라 기존 노후 축사 밀집 지역을 재개발하는 방식도 허용했다. 이를 통해 주민 갈등을 줄이고 인허가 절차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성된 단지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해 가축분뇨 자원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제 개인 농장에서도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활동이 가능해졌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봉골농장 윤형수 대표는 지난 12일 농장 뒷마당에서 드론방역 시범 비행 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은 많이 있었지만 가축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개인 농장이 드론을 활용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사진은 드론으로 봉골농장의 주변에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저탄소 축산물의 유통 확대를 위한 포장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축산물 유통·판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3일부터 ‘저탄소 인증축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축산물은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농장에서 생산된 한우(거세), 돼지, 젖소 축산물을 의미한다. 해당 제품은 일반 축산물과 구분해 가공·유통돼야 하며, 인증 표시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사업은 인증 축산물의 시장 유통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인증 마크가 인쇄된 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매장에서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제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업체 가운데 인증 제품과 일반 제품을 구분 관리하는 곳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카톤팩, PET 등 인증 마크가 표시된 포장재가 지원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생산 단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