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22일 성주지사 회의실에서 ‘2025년 성주지사 물관리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운영대의원, 수리시설 감시원, 농업인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공사의 주요 업무와 농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지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농업용수 관리에 있어 농업인과 공사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행사에서는 농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선서식’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활동금지사항’에 대한 설명도 병행해 농업인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기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일기예보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안내하고, 호우나 재해 상황에서의 사고 예방 방법 등을 소개하며 농업 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가 보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도 본부 팀장, 사무소장, 부소장 등 보직자 36명을 대상으로 제2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직종별 직무교육 시리즈의 마지막 일정으로, 총 6회차에 걸쳐 사무운영직, 일반직, 관리자, 보직자 등 총 164명이 교육을 이수하며 마무리됐다. 특히 보직자 교육은 1·2차로 나누어 총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교육의 집중도와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전국 각지의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교육에 참석한 점에 감사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번 교육이 보직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리더십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현장 실무에 밀접하게 연결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대 간 소통 활성화 ▲스마트워크 및 시간관리 ▲행정업무편람 이해 ▲보고서 작성 스킬 ▲1페이지 보고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와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마트협회 사무실에서 양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사진>를 열고 계란 유통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계란을 둘러싼 유통 구조의 고질적 문제인 ‘원가 이하 판매’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마트협회 박용만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5월 9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 사각지대 식자재마트 문제점 토론회’의 언론 보도가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된 점이 아쉽다”며 “마트가 일방적으로 갑질의 온상처럼 비춰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란산업협회와의 소통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간담회를 제안했다”며 상생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계란 원가 이하 판매 문제에 대해 “전국 지부장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다뤄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계란산업협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
하림 “국내 피해 크지 않을 것…전년 대비 최대 110% 공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국내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육계협회는 국내 주요 계열화업체인 ㈜마니커, ㈜참프레,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한강식품 등에 닭고기 공급량을 최대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부 닭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초 육계농장에서 저병원성 AI가 발생한데다 닭 전염성 기관지염(IB) 등 질병의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육계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닭고기 수입량의 85.7%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던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국내 닭고기 수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하림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가 국내 닭고기 시장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닭고기 수입 업체에서 브라질 대신 태국, 덴마크, 미국 등으로부터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데다 계열업체들도 수급 물량을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충남 예산군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현장 활동에는 문홍길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5명이 참여, 대파 모종을 심기 전 필수 작업인 상토 다짐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는 예산군과의 협력을 통해 선정됐다. 문홍길 원장은 “바쁜 농번기, 젊은 직원들이 농가의 손과 발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관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를 계기로, 농업·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협력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가축분뇨의 퇴비화·액비화 등 환경 친화적 자원 순환을 촉진해 온 전문기관으로 축산농가를 위한 시설·장비 지원, 경종농가와의 기술 컨설팅 및 홍보 등도 병행하며 지역 단위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 역시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밀착형 활동을 결합한 실천 사례로, 단순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축산농가의 저탄소 인증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1일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총 503호의 농장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차례 모집을 통해 317호가 참여한 것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확대와 소비자의 가치소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됐다. 신청은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되었으며, 한우 110호, 젖소 147호, 돼지 246호 등 축종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축평원은 신청 농가 수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시장 수요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제주우유는 저탄소 인증 원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충청남도는 도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도입하는 등 민간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농가에 실질적인 수익 향상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 생산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축평원은 서류 심사를 통해 신청 농가 중 총 385호(한우 71호, 젖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19일 오리산업 발전과 정책 지원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우수 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축산업 및 오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인물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병용 사무관 ▲방역정책과 강정우 주무관 ▲축산경영과 김주영 주무관 ▲축산정책과 이용호 주무관 등 4인이다. 이들은 오리농가의 방역 체계 개선, 보상금 조기 지급, 산업 안정화, 방역친화형 축사 도입 등의 핵심 정책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공직자로서 묵묵히 헌신해온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민과 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오리산업의 선진화를 이뤄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오리협회는 앞으로도 우수 공무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제도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19일 전국 139개 농어촌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수는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발표다.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총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통계청 등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를 활용해 산출됐다. 특히, 지역 간 비교를 위해 Min-Max 정규화 방식을 적용, 해당 연도의 상대적 수준을 0~1 점수로 변환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조사 대상은 총 139개 시·군이며, 이 중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형 도농복합시(10곳)를 제외한 농어촌 군(79개) 및 도농복합시(50개)를 중심으로 상위 30% 지역이 공개됐다. 분석 결과, 농어촌 군 지역 평균 점수는 37.26점, 도농복합시는 43.29점, 도시형 도농복합시는 51.87점으로 나타나 지역 유형에 따른 격차가 확인됐다.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참여율 등에서 상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태양초 고추장소스가 들어있는 볶음탕용’ 닭고기 제품<사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29일부터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하림이 선보이고 있는 ‘소스인팩’ 시리즈의 최신 라인업이다. 하림은 앞서 '궁중찜닭용', '매콤마늘소스용' 등 다양한 볶음탕용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소스와 국내산 신선 닭고기를 함께 구성해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점이 소비자 호응을 끌어냈다. 신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의 닭고기를 사용하고, 달큰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태양초 고추장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냄비에 닭고기와 소스, 물 200ml만 넣고 끓이면 누구나 손쉽게 본격적인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다. 채소나 면사리 등을 추가하면 취향에 맞게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여름, 입맛을 살려줄 매운 닭볶음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라며, “외식 수준의 맛을 집밥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풍미의 신제품을 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이 지난 21일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농경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농촌 경관을 재현한 야외농업체험장 다랑이논에서 진행됐으며, 인근 초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참여해 특별한 농촌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가장 큰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은 ‘홍천겨리농경문화’의 상징인 겨릿소 써레질 시연이다. 강원도 무형문화유산 제33호인 이 문화는 두 마리의 소가 짝을 지어 써레를 끄는 전통 방식으로, 이날 시연은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회장 조성근)가 함께 준비했다. 척박한 산악지형에서 발달한 이 농법은 아이들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진행된 모내기 체험 행사에서는 경기도종자관리소로부터 분양받은 보리벼, 아롱벼 등 13종의 토종벼를 학생들이 직접 다랑이논에 심었다. 체험 후 제공된 장떡과 가래떡 새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구운초등학교 학생 박성원 어린이는 “쟁기를 끄는 소를 처음 봐서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농업박물관과 홍천군 간의 업무협약(MOU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9일 세종시 본원에서 ‘2025년도 제1차 내부통제 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신설된 내부통제 위원회의 첫 회의로, 기관의 윤리경영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으로 해석된다. 박병홍 원장이 위원장을 직접 맡은 이번 위원회에는 주요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조직 내 자율 통제 문화 정착과 체계적 내부통제를 위한 방향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5대 추진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10대 전략과제 운영계획’이 의결됐다. 5대 전략은 ▲내부통제 환경 조성 ▲위험식별 체계 강화 ▲운영위험 통제 강화 ▲내부통제 인식 제고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 전략을 기반으로, 사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자가점검 체계’를 도입하고, 이행 부서–총괄 부서–관리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3중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내부통제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국민 신뢰의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실행력 강화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3일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가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 42마리를 경남 산청군의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난축맛돈’의 내륙 지역 첫 보급 사례로, 향후 흑돼지 산업의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한계를 보완할 대체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뤄졌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힘입어 성사됐다.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가 사육 중인 주요 지역으로,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 최대 사육지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뛰어난 제주 재래 흑돼지와 성장력·번식력이 우수한 ‘랜드레이스’ 품종을 교배해 2013년 개발됐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4배가량 높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가열 시 수분 손실이 적어 촉촉함이 유지되며,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활용 가능해 소비자 선호도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난축맛돈’은 지난해까지 총 983마리(암 898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