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6일 전문가, 경마참여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혁신점검회의를 열고, 한국마사회 혁신방안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은 상생의 말산업 생태계 구축과 ESG 경영, 조직 투명성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작년 4월 말 확정 발표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부분 과제 추진을 완료했다. 특히 경마현장 재해율이 24.1%→22.9%→19.5%로 매년 현저히 감소하는 등 경마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크게 강화됐다. 말복지 과제도 충실히 이행해 마사회와 마주협회는 경주퇴역마 복지재원을 매년 20억원 이상 조성키로 했다. 혁신위원들은 “마사회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한 마사회의 혁신활동은 공공기관 거버넌스의 모범사례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식약처는 46개 중앙행정기관 중 1위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항목인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등 4개 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오유경 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민원서비스와 식·의약 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일 전남 완도군을 방문해 먹는 물 5천 병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남부 도서지역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이뤄졌다. 완도군의 최근 1년간 강수량은 평년 1천425mm의 56% 수준인 791mm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용수는 물론 먹는 물까지 바닥난 상황이다. 특히 완도군 노화읍, 금일읍, 보길면, 소안면은 가뭄 심각 단계에 처해 있어 식수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문제 해결과 농어촌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체 동일 등급·부위별 소비자가격 2배 이상 가격 차이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월 11~20일 서울·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등급·부위별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유통업체 부위별(1등급) 안심(100g) 도매 평균가격은 2022년 1월 8천118원, 2023년 1월에는 6천336원, 소비자가격은 2022년 1월 1만7천153원, 2023년 1월에는 1만6천735원이었다. 도매가격은 22.0%(1천782원) 내렸지만, 소비자가격 하락은 2.4%(418원에 그쳤다. 식육판매장 부위별(1등급) 등심(100g) 도매 평균가격은 2022년 1월 7천129원, 2023년 1월에는 5천447원, 소비자가격은 2022년 1월 1만776원, 2023년 1월에는 9천842원이었다. 도매가격은 23.6%(1천682원), 소비자가격은 8.7%(934원) 하락했다. 안심(100g) 도매 평균가격은 2022년 1월 8천118원, 2023년 1월에는 6천336원으로 22.0%(1천782원) 감소했다. 소비자가격은 2022년 1월 1만2천28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지난 16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동물방역체계·동물복지 조직 강화 등을 건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으로 상향조정할 것과 수의직 공무원의 수당 인상, 승진 체계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동물학대 대응, 유기동물 보호‧관리 등 급증하고 있는 동물보호‧복지 행정 수요에 발맞춰 해당 업무를 전담할 동물복지과 신설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동물방역·동물보호 업무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면서 동물방역체계·동물복지 조직 강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올 한해 산업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종을 ‘외국 근로자 허용인원 상향조정 업종’으로 분류·적용하는 등 현장 인력난 해소에 힘쓰게 된다. 특히 중장기 추진사업인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을 계속 추진하다. 올해는 개발 3년차로 전지 발골로봇 개발 및 테스트베드(Test bed) 설치가 목표다. 제도개선에서는 돼지고기 등급제도의 경우, 돼지고기 특성과 소비시장 여건에 맞게 자율적용으로 전환하고, 등급기준 간소화에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가격정산체계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생산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확대 등에 나선다. 이밖에 가축 출하전 비절식 문제 해결, 축산물 유통시장 정보분석 강화, 구제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후지, 원료육 시장서 다시 외면…“한돈 소비장려책 필요” 돼지고기 재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재고량을 조사해 이를 근거로 국내 전체 돼지고기 재고량을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3만9천325톤이다. 전달보다 14.9%,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58.0% 늘었다. 등심 5천243톤(전년동기 대비 77.4%↑), 전지 2천915톤(1.1%↑), 후지 1만1천312톤(91.9%↑), 삼겹살 9천996톤(67.1%↑), 목심 3천948톤(44.0%↑), 갈비 2천618톤(20.9%↑), 기타 3천293톤(45.6%↑) 등 모든 부위에서 재고량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갑자기 불어닥친 불경기와 함께 외식, 가정소비 시장 모두 꽁꽁 얼어붙으며, 이렇게 재고량이 급격히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식시장은 가격부담에, 가정시장은 외출증가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지의 경우, 햄·소시지 원료육 시장에서 수입육으로 갈아탄 것이 다시 재고량 증가를 불러왔다고 전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 정국 탈피 온·오프라인 대대적 할인행사 계획 납품가 인하 압박 우려도…지육가 상승세 전환 예상 “삼삼데이(삼겹살데이)가 돼지고기 소비시장을 살려낼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올 삼삼데이에서 대대적 할인행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삼삼데이가 소비침체를 벗어날 반전카드가 될 수 있다고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한 축산물 가공업체는 “2월이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올해는 더 심각하다. 외식은 물론, 가정소비 모두 침체다. 불경기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냉동전환 또는 덤핑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가공업체는 “그래도 삼삼데이를 앞두고, 주문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가 덮치던 지난 2년과 달리 대형마트, 온라인마트 등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푹 가라앉은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충분히 활력을 불어넣어줄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 축산물 유통업체는 “올해 삼삼데이에서는 100g당 990원이라는 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과 행정적 시각서 바라본 온도차 개선 30여 년 공직 경험 바탕 합리적 방향 제시 30여년 정들었던 공직을 떠나 올 1월부터 민간인 삶으로 돌아온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그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던 만큼, 후회되지 않도록 협회와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한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독제 시험 개선, 수출확대 정책 제안 등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네요.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일은 많아졌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편합니다.” 김 상무는 “공무원으로서 바라보는 동물약품 업계와 안쪽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동물약품 업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근무할 당시에는 내게 주어진 미션, 예를 들어 품목허가 등 민원업무 처리에 집중했다. 그것만으로도 내 할일을 다했다고 여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와보니, 업계는 그 정도를 정부에 바라는 것이 아니다. 방향을 제시하고, 제대로 이끌어갈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잠깐 공무원 입장으로 되돌아가면 일할 사람은 없고, 규정은 딱 정해져있다 보니 적극적으로 업무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 민간 기업에서는 기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이 2027년 6억불 수출달성을 향해 내달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충남 예산에 있는 이글벳 공장에서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동물약품반 킥오프’ 회의<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주도형 산업 전환’이라는 동물약품 산업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027년까지 수출 6억불 달성, 수출비중 60%’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아울러 ▲수출품목 다변화 기반마련·지원강화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관리제도 선진화 등 추진전략을 알렸다. 특히, 농식품부는 동물약품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서 수출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동물약품 수출확대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국이 한정되고,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등 동물약품 수출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제도개선과 민관협력 등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풀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근 동물약품 수출을 신속히 돕는 정부규제 개선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한류를 이용한 동물약품 홍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백신과 함께 사용 PRRS 컨트롤 ‘이종백신전략'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PRRS 사독백신 ‘프로그레시스’<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프로그레시스’는 사독백신이기 때문에 병독성이 회복되지 않는다. 아울러 백신주(바이러스) 농장 상재에 따른 추가 피해와 전파 위험이 없다. 임신, 포유 등 모돈에 사용이 승인났다. 게다가 면역력 증강 효과가 크다. 특히 PRRS 양성군에서도 PRRS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실험 결과, ‘프로그레시스’를 접종한 모돈의 경우, 조산·사산이 대폭 줄었다. 복당 이유자돈 수는 늘었고, PRRS 바이러스 혈증 자돈 비율은 뚝 떨어졌다. 이에 대해 세바코리아는 ‘프로그레시스’의 경우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을 모두 자극해 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생백신과 함께 사용해 PRRS를 컨트롤하는 이종백신전략(CVS)이 된다고 강조했다. PED처럼 생독백신 후 사독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는 부연이다. 실제 벨기에 현장실험 결과 CVS 도입 후, 생시 자돈 수 증가, 이유 전 자돈 폐사 감소, 이유자돈 수 증가 등을 확인했다. 필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제경마계의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불리는 ARC(아시아경마회의)가 이달 14일부터 1주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이번 제39회 ARC에 아시아지역 26개 경마시행국의 경마시행체 대표 및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Breaking Barriers(장벽을 넘어)’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경마산업 재도약 방안’, ‘불법도박에 대한 공조체계 구축’, ‘국가 간 경주마 이동 및 교차발매(Simulcasting) 확대’, ‘경주마 복지 강화’ 등 경마산업을 둘러싼 심도 깊은 주제의 회의가 이어진다. 아시아경마회의(ARC)는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중심 2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시아경마연맹(ARF)에서에서 주관하는 중요한 정례회의다. 1960년부터 시작된 ARC는 회원국들의 경마산업 발전 대책을 모색하고 말산업의 분야별 정보를 공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1970년 아시아경마연맹 정회원국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에서 세 번의 ARC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 분야별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대표단은 11개 분과별 회의 등에 참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