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암소 수요분산 감축…가격 하락 방지돼지, 도매시장 출하조절…돈가 안정 도모닭고기 가격 상승시 비축물량 7천톤 방출폭염으로 농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는 지난 14일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공급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쇠고기의 경우 암소 13만마리 감축으로 적정사육두수 260만두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등 감축사업으로 인한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할인판매 등을 통한 수요분산을 추진키로 했다.돼지고기는 도매시장 상장계약 물량(19만7천두, 농협)의 출하조절을 강화하고, 가격 상승시 할당관세 예비물량(5만톤) 수입추천을 통한 안정화를 유도키로 했다.닭고기의 경우도 가격이 높은 시기에 업계의 비축물량 7천톤 출하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계열화업체를 통한 자율적 수급조절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이상기온 상황이 종료될
5천만불 투입 ’14년 완공…사료곡물 안정수급 ‘숨통’ 기대최근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국내 축산·사료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진해운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주)한진해운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미국 LA 인근 롱비치항에 연간 220만톤 규모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곡물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5천만불.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미 중서부에 확보한 옥수수, 콩, 주정박 등 사료곡물을 셔틀트레인(1회 1만톤 이상 운송이 가능하도록 100대 이상의 화차로 구성된 대량운송용 열차)으로 LA 인근 롱비치항 운송 후, 이 곡물터미널을 통해 컨테이너에 환적,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한진해운은 이 곡물터미널에서 한국으로 환송되는 빈컨테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제외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법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농협중앙회를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하는 과정에서 자본금이 8조6천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이로 인해 금융지주의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의 원활한 확보에 애로가 발생하고, 경제지주의 일선조합 지원 및 계열사간 내부거래 제약, 급식 등 중소기업적합업종 참여제약 등 사업구조개편의 주 목적인 경제사업 활성화에 제약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금융지주회사 및 그 자회사에 대해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적용하지 않고, 다른 법률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
양축현장 "고사료비 고리 끊을 정부대책 절실"축산업계는 축산물 가격이 떨어져서 어렵고, 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가 폭등에 어렵고,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건 매 한가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가는 외상사료를 쓸 수 밖에 없고, 사료업체는 외상사료를 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것.그래서 민간사료업체 외상거래 비중이 무려 50%를 육박하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로 흘러가고 있다. 양축농민들은 외상거래를 할 경우 현금거래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료를 구입하게 됨으로써 악순환의 구조를 안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금 또는 선급금으로 거래를 하게 되면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그렇다면 사료대금 결제 방식별로 할인 또는 할증 비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민간사료업체의 선급금거래비율은 18%로 할인율은 1.1%이고, 현금거래비율은 15%로 할인율은 0.9%인 것으로
●리더맥스 GT만의 4가지 핵심포인트-자돈 장건강 고려한 영양설계-출하체중·균일도 향상-번식개선 영양이론 접목-포유성적 향상위한측쇄아미노산 비율 재설정양돈농가들의 팜스코 ‘리더맥스 GT’ 사랑이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양돈사료, ‘리더맥스 GT시리즈’가 지난 6월 월 판매량 2만톤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양돈농가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리더맥스 GT 시리즈’는 현재 우리나라 양돈환경이 처해 있는 현실에 딱 부합하는 사료로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꿈의 사료로 평가될 만큼 극찬이 자자하다.지난해 7월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면서 개발된 사료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리더맥스 GT 시리즈’는 모돈 제품으로는 후보돈, 임신돈 및 포유돈으로 구성되어 있다.자돈에서는
10기업 선정…사업초기 성장 지원농림수산식품부가 농식품모태펀드로 스타 농기업 육성에 나선다.농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술이나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농식품분야 사업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농식품경영체 인큐베이팅사업은 농식품경영체의 사업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업환경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투자연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주관하는 투자교육과 전문컨설팅사를 통한 사업 환경 및 기술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설명회(IR) 및 종자돈(Seed Money) 투자연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 사업 대상 경영체는 농촌진흥청, aT, 농업실용화재단 등의 추천과 공모를 통한 지원업체 중 10개를 선정하게
공동구매 확대·가격변동 리스크 분산 등 고곡가 대응사료값 인상 억제 노력…원료구매자금 확대 지원 요구 축산업 대란 오려나.축산물 가격은 떨어지고,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 등 국제곡물가는 오르는 등 축산·사료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축산업계를 불안케 만들고 있다.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음에도 축산업 대란을 우려해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실제로 한우, 양돈, 육계, 계란, 오리 등 전축종이 동반하락 현상을 보이는 것은 20년만에 불어닥친 찬바람인데다 주요 곡물 수출국인 미국이 1956년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곡물 작황이 좋지 않아 국제곡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가축의 먹을거리인 사료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미산 옥수수의 경우 올 6월 톤당 315달러(CF)에서 7월말 현재 393달러로 폭
국회 농식품위 법안심사소위, 정부 반대에 부딪혀축산인들의 염원이 조각났다.그동안 축산업계는 마음 편히 양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료가격안정기금법 제정을 학수고대했다. 뿐만 아니라 FTA로 인해 혜택을 보는 산업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수입축산물 관세로 걷어들이는 세금의 절반을 축산업에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축산법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또 농협중앙회를 대기업군으로 지정하는 것을 제외하는 농협법개정도 불발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김재원)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관련법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농협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이 정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것이다.농협법의 경우는 김관영 의원이 입법발의한 것으로, 정부입법이 올 때까지 보류시키
“축산물HAC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라.”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하 ‘기준원’, 원장 직무대행 김병은)은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대구지역 영양(교)사 64명을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이해도 제고를 위한 축산물HACCP 지정업체 견학방문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현장에서 올바른 축산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HACCP 생생 현장탐구’ 교육사업으로, 대구지역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시스템을 적용한 우리 축산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물HACCP의 이해, 현장적용 사례 설명 등 축산물HACCP 제도 설명에 이어 축산물HACCP 지정을 받은 경남 김해 소재의 부경식품(식육포장처리업)을 방문, 직접 현장을 견학하는
코뚜레○…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했다고 해서 농협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진정한 농협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더욱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장관은 이날 홍문표 의원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이후 농업정책을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부와 농협간 체결한 MOU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농협 노조는 농협을 위한 노조인지, 농민을 위한 노조인지 알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서 장관은 만약 농협 노조가 MOU 체결을 빌미로 30일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FTA 시대에서는 더욱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농협이 잘 되면 농업의 50%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농협의 중요성
사료 구입자금 지원·원료 공공비축 확대4대강 주변 갈대 등 조사료 활용 적극 추진국제 곡물가가 급등하자 정부와 사료업계 등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5일 긴급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제 곡물가격 급등 영향이 국내에 파급되기 전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정부는 관련업계가 그동안 지속적인 원가부담 증대와 경영 악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사용할 곡물의 대부분을 확보(밀·콩·옥수수 1천4백26만톤 중 1천38만5천톤)하고 있는 만큼 올해말까지는 국내 제품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무엇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사료업계와 축산단체를 비롯 제분, 전분당, 대두가공협회와 농협사료, 유통공사, 농경연, 소비자단체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
농업지원 특별법·사료안정기금 제정·축산법개정 등축산인 염원 담긴 법안 국회 무더기 상정…이목 집중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쏠리고 있다.축산인들의 염원이 담긴 법개정안이 무더기 상정됐기 때문이다.지난 2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전체회의를 열고, 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 축산법개정안, 농협법개정안, 사료가격안정기금법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 등 30개 법안을 상정했다.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FTA 체결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손실을 보는 농수축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축산법개정안은 수입축산물에 대한 부과관세의 5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