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 출범 2기를 맞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국제적인 연구소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했다.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확산과 정착’이란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축산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추진결과를 살펴보고 고객들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보고 직원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분야별로 행정과 서석만 사무관의 ‘혁신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고객감동 ! 이렇게 해 봅시다’, 동물유전체과 김태헌 연구관의 ‘0.5%의 창조성 개발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하기’, 개량평가과 이영창 연구사의 ‘모두가 하나 되어‘, 양돈과 기능직 엄신철 선생의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위한 좋은 선임자, 좋은 후임자‘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는 특강을 통해 축산연구소가 축산분야 창의력의 개발과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희영
올해 말에는 국내 한육우의 사육두수가 1백80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부는 지난달 28일 ’05년말 국내 한육우 사육두수가 04년 12월 1백66만6천두와 대비해 11% 증가한 1백85만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부의 이 같은 전망은 한우협회가 최근 발표한 1백84만두보다 1만두 정도 높은 수치다. 가임암소수가 2003년 62만5천두에서 지난해 70만5천두로 증가한 것에 반해 암소 도축율은 2003년 42.8%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7.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한육우 사육두수의 증가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이 한육우의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지소값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수소의 경우 지난해 3백51만원보다 30만원정도 하락한 3백20~3백3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농가들에게 송아지 입식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부는 산지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산지소값 및 쇠고기 수급동향에 대한 농가 홍보를 실시하고,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을 적극 지원해 한우고기 소비확대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쇠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
정부가 우수축산물 브랜드에게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 농림부는 지난 25일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브랜드 경영체 및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시·도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축산물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컨설팅업체에 대상 경영체의 현황 및 과제,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참석자들 중 컨설팅 업체들은 선발과정에 있어 비용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컨설팅의 품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적 측면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브랜드 경영체들은 컨설팅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브랜드 경영체임을 명심해야 하고, 컨설팅업체의 선발에 있어 브랜드 경영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브랜드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한우 6개 ‘△대구축협(팔공상강우) △장수축협(장수한우) △(주)한예들(뜨레한우) △횡성축협(횡성한우) △함평축협(함평천지한우) △합천축협(황토한우)’, 돼지 4개 ‘△부경양돈조합(포크밸리) △탐라유통(한라산도야지) △진왕영농조합법인(동설맥포크) △논산축협(장군포크)’를 포함 총 10개 경영체이
한우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가 지역별 도축장의 이해와 설득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한우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 남호경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축산물위생처리협회사무실에서 관계자를 만나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단체는 우선 지역별 한우협회 지부 및 대의원들 중심으로 지역 도축장을 방문해 의견조율을 거친 뒤 문제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차원에서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검토되었던 지역별 도축장 대표 간담회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이 결정됨에 따라 전국 각 지역별 대표자들은 벌써 도축장 방문일정을 잡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경산지역 서후열 대의원은“지역 축협과 협조 하에 도축장을 설득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지역 서해중 대의원은 “아직 도축장 관계자를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일정을 잡아 협조할 사항에 대해서는 범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협조하고, 요구할 사항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혀 나갈 생각”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때 관리위원 선임을 거부했던 위생처리협회가 이번 지역 도축장 설득은 물론 자조금 사업 전반에 대한 협조의사를
기존 분만사의 문제점을 개선한 한우전용분만사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이우영)은 최근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이근범씨와 공동으로 한우전용분만사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한우 전용분만사는 기존의 분만사에서 보온과 환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분만사는 축사의 위치를 정남향으로 햇빛각도를 32~37도로 유지하여 햇빛이 축사 뒤까지 들어 갈 수 있도록 설계됐고, 남향 쪽에 투명윈치커튼과 송아지 놀이터 및 송아지 방을 설치해 환기 및 보온상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농업기술원 차선세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한우전용분만사의 성능을 이근범씨 농가에서 자체 실험한 결과 겨울철 송아지설사가 57.1%에서 14.2%로 42.9%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름철 암모니아 가스 측정결과 기존 7PPM에서 5.5PPM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04년도부터 8개소에 총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로부터의 호응이 좋아 이를 올해부터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일 dile
농협중앙회는 경찰청이 외교통상부, 법무부, 환경부, 대검찰청, 중앙인사위원회, 국방부에 이어 정부 중앙부처로서는 일곱번째로 농촌사랑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찰청(허준영 청장)은 지난달 28일 경기 포천시 군내면 직두1리(대표 윤봉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결연식에는 허준영 경찰청장을 비롯한 직원 40명, 박홍수 농림부장관, 박윤국 포천시장, 이철우 의원, 정대근 농협중앙회장과 마을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허준영 경찰청장은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혈압측정기를 구입해 전달하고 토양개량제의 살포 시연에 이어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경찰청과 직두1리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계기로 일손돕기, 마을주민 초청 행사 및 직원 농촌체험 행사 등 다양한 도농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캐나다 정부가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BSE(우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발병으로 국내 수입이 금지된 캐나다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연방정부 농무부 Lenonard J. Edwards 차관을 파견, 농림부 및 외교통상부 등 관련부처를 만나는 등 수입재개 관련일정을 소화했다. 3월초에는 캐나다 연방정부 농무부 Blair Coomber 국장 등이 방한 관계자들을 만나 수입재개를 요청 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미간 BSE전문가회의가 이뤄지는 등 미국의 압력이 노골성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측도 이를 틈타 국내 수입재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내일위한 농촌 파수꾼으로 남겠다” 지난 30년 동안 농촌운동을 위해 앞장을 선 축산인이 있다. 특히 이 축산인은 신체조건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한국 농촌이 잘 살수 있는 길이라면 개인의 희생까지 감수했다는 것이 그를 아는 주위사람들의 말이다. 화제의 축산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 765번지 형목장 김대연대표(60세). 1946년 1월 9일 가난한 농촌에서 차남으로 출생한 김대연대표는 성석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 1천2백평으로 당시 동생(김보연·벽제농협조합장)과 함께 살기가 힘들었던 관계로 동리의 궂은일은 거의 도맡아 했다 한다. 1970년 농촌지도자 벽제면회장을 시작으로 농촌운동가가 된 김대연대표는 1976년 젖소1두를 입식하고 서울우유에 가입(조합원번호 4389)했다. 그 동기는 “당시 농촌에서 낙농은 가장 소득이 높았었던 작목으로 거금을 투입, 젖소를 입식했던 1976년 5월 8일은 아직도 어제일 같다”고 회상했다. 좌우명이 ‘최선·노력·극기·성실’인 김대연대표가 농촌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아주 남다르다. “농촌이 잘 살 수 있다면 나 하나의 몸은 기꺼이 희생되어도 좋다”는 굳은 결의아래 농촌운동을 하여 ▲1981년=경기
유가공업계는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영 악화요인을 그동안 상향조정한 기준원유량을 당초대로 원상회복하는 것으로 흡수하고 있거나 또 그렇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낙농가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사실상 쿼터량을 줄이는 것으로 낙농인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유가공업계는 원유가격의 인상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등 재고누적으로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자 당초 설정된 기준원유량으로 원상회복하는 등 사실상 기준원유량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가공업체는 이로써 원유가격 인하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배합사료가격이 내려갔다 하더라도 정서상 당장 원유가격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인한 경영 악화 요인을 흡수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낙농가들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유업체에 끌려 갈 수 밖에 없는 현체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쿼터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소비촉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전남】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8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조옥향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장, 이광연 전남도 축정과장, 전남·북지역 낙농가,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보고회’ 를 가졌다. 박순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유생산 쿼터제 실시로 인해 낙농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낙농가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량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개량농가가 늘어나는 모습에서 우리의 낙농산업은 어둡지만은 않다” 면서 “목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량에 박차를 가하자” 고 말했다. 전국 6개지역 순회 보고회 가운데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호남지역 보고회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진형대리의 2004년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보고와 한경대학교 생명공학과 전광주 교수의 ‘우리나라 젖소 개량의 현재와 미래’ 에 대한 세미나와 알타 제네틱스사 마틴 시버 박사의 ‘젖소 품평회 준비요령’ 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전광주 교수는 “유량, 유지방, 유단백은 유전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고능력우를 확보해 목장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하고 체세포수는 유전적 영향이 적고 환경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청결한 환경을
한국낙농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우유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하며, 소비자들이 많은 식품중에서 우유를 선택토록 현실에 부합한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대 박종수교수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우유가 개최중인 춘계낙농강습회를 통해 제시했다. 박종수교수는 “덴마크 우유시장 80%를 점유하는 엠디푸드조합과 스웨덴의 알라조합이 최근 합병했으며 일본의 우유시장 35%를 점유했던 유끼지시회사도 젠노농협에서 인수하는 등 전 세계의 낙농시장은 협동조합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종수교수는 “그들 국가의 낙농조합원들은 조합이 일반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토록 추구하는 공통적인 사항은 자본구조를 탄탄하게 키우고 있다”고 전제하고“따라서 국내 낙농가들도 앞으로 대외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치고 이용고 배당에 앞서 제값을 받고 원유를 판매토록 하는 등 자본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종수교수는 또 “1978년 쌀 생산량은 4천2백만석으로 국내 최고 쌀 생산연도로 기록되어 있었으면서 당시 쌀 부족사태가 발생한 반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천2백만석으로 감소했는데도
한국종축개량협회 산유능력검정중앙회(회장 조옥향)는 지난달 26일(토) 하오 3시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주)이인(대표 김희경)과 무독성탈취 및 악취방지제(Clean-S1) 총판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옥향회장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분·뇨는 물론 엔실리지도 2차 발효할 때 발생하는 가스는 외부인들이 거부할 정도”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축산농가들은 악취방지법 도입을 앞두고 Clean-S1에 대한 시험을 농장에서 직접 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이인 김희경대표는 “Clean-S1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결과, 무독성과 살모넬라·비브리오·대장균·이질·녹농균을 99.9% 이상 살균력까지 갖춘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산유능력검정중앙회를 통한 공급가격은 일반 공급분 보다 70∼80%선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S1은 기존 탈취제의 개념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21C형 탈취제로 알려졌다. (주)이인 연구팀은 또 최근 제5의 무독성 살충물질 Clean-kill을 개발, 시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축개량검정중앙회 구매분과위원회(위원장 남기천)는 지난달 23일 상오 11시 축산회관에서 올해 펼쳐 나갈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