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협회 경산지부(지부장 서후열)는 최근 일본 아오모리현, 이와떼현의 일본 선진농가들을 방문, 선진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서후열지부장은 “이번 견학은 일본 화우의 개량 및 사양관리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회원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거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 경산시지부는 공동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회원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지원, 최근에는 농기계 및 조사료 창고를 짓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타 지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산=심근수·이동일
한일 FTA체결을 통해 관세가 철폐될 경우 한일간 우유 무역은 어떻게 될까.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회장 이만재)가 지난 21일 대전에서 공동주최한 ‘한·일낙농국제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쌍방향 원유 수출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일본 스즈끼노부히로 교수(구주대)는 동아시아 원유 무역에 의한 원유수급, 유가, 원유 생산액 및 원유 자급율의 변화에 따라 ▲한일 무역의 경우▲한중일 무역의 경우▲국산프리미엄이 있는 경우 등 세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노부히로교수는 특히 한일 원유무역 가능성과 관련, 양국간 FTA체결로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쌍방간 원유 수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중일 관계에서는 중국의 저가 원유가 한국과 일본에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부히로 교수는 그러나 중국의 저가 원유가 한국과 일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 없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이 무항생제 우유와 같은 차별화 된 고급우유로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석진 영남대교수도 한일 낙농산업의 수급 실태와 전망에서 한 일 양국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원유를 포함한 액상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이정현)는 지난 18일 안성교육원에서 우수 검정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인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득환 교수(한경대)와 윤여임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는 축산현장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파악해 농협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축산관련 정보교환을 통한 낙농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축산지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산지원부는 현장중심의 지도 지원활동 강화를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각 축종별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낙농인 사랑방 좌담회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이날 검정농가들은 국산정액에 대한 홍보가 부족, 결과적으로 농가들이 정보가 없어 수입정액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군 축산과의 정액보조사업도 수입정액만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산정액에 대한 행정기관 및 농가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농가들은 또 후대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송아지는 시세의 2배 가격에 매입하고 있지만 송아지가 백혈병에 걸리면 도태해야 한다며 시세의 10배 매입등 농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젖소개량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초유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대전 리전드 호텔에서 ‘깨끗한 우리목장 가꾸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낙육협은 식량자원으로서 우유에 대한 국민 이미지 제고와 주변환경에 대한 민원제기 등으로 농가의 불이익 발생을 우려해 농가 스스로 깨끗한 우리목장 가꾸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우정곤 경남도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서울우유 제18대 대의원중 신 대의원은 전 대의원 대비 31.6%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21일 상오 11시 본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8일 9개 낙농지원센터별로 실시된 18대 대의원 선거에서 선출 또는 무투표 당선된 대의원 1백33명에 대한 자격여부 등을 중점 심의한 결과, 부적격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18대 대의원중 새로 된 대의원이 42명으로 전 대의원 대비 31.6%를 차지했다. 또 17대 대의원중 무투표 당선된 대의원이 90명(67.7%)였으며 17대 이전 대의원중에서도 파주에서 1명이 되었다. 내달 4일부터 오는 2008년 3월 3일까지 2년동안 대의원직을 수행할 18대 대의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신대의원수) ▲남양주·구리=8(3) ▲양평=3 ▲포천=11(4) ▲철원=3 ▲가평=2(1) ▲의정부=1 ▲동두천=1 ▲연천=8(2) ▲양주=10(4) ▲파주=11(2) ▲고양=4(2) ▲인천=3 ▲서울=1 ▲김포=4(1) ▲강화=2(1) ▲수원=1 ▲오산=1 ▲화성=15(7) ▲하남·광주·성남=2 ▲용인=2 ▲안성·진천=11(6) ▲평택·천안=7(3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앞으로 젖소등록번호를 국제적으로 통용토록 18자리로 늘릴 예정이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8일 하오 3시 축산회관에서 관련기관·학계·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젖소 등록번호 및 등록단계 개선 협의회를 열어 현행 9자리였던 젖소등록번호를 앞으로 국제통용이 가능토록 하는 방법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개선예정인 등록번호 18자중 맨 앞의 수는 등록번호 또는 바코드번호이며, 그 다음 세자리수는 국가명(예:KOR)이다. 다섯 번째 수는 품종을, 여섯 번째 수는 성별을 나타내고 이후 12자리는 젖소개체 고유번호로 알려졌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윤현상부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내달 중 낙농전문위원회 자료로 올리고 차기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전국의 고능력 젖소가 3만5천5백60두에 달한다. 3백5일보정 1만kg이상 고능력우 사육두수는 20년전만해도 전국적으로 10두 미만이었다. 그러던 것이 10년전 20여개 목장에서 1백50두 내외로 증가한데 이어 2004년 검정성적종료 결과 3만5천5백60두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두수는 전국의 검정우 17만7천3백69두 대비 20.04%를 점유할 정도로 과거 몇몇 농가에서 사육되었던 고능력우는 이제 대다수 농가로 양산되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검정농가 3천9백22호를 감안할 때 호당 평균 1만kg이상 고능력우 보유두수는 9.06두가 되는 셈이다. 특히 3백5일보정 1만1천kg이상에 달하는 초고능력우는 농협 젖소개량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1만9천1백42두로 집계되고 있다. 1만1천kg이상 검정우 보유두수를 검정조합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우유=3백51두 ▲고창축협=3백8두 ▲공주낙협=2백43두 ▲금오산낙협=2백34두 ▲남양주축협=28두 ▲논산축협=83두 ▲당진낙협=2백8두 ▲백제낙협=33두 ▲부산경남우유=4백13두 ▲상주축협=40두 ▲서산축협=17두 ▲서울우유=9천4백96두 ▲아산축협=75두 ▲예산축협=1백25두 ▲원주축협=8
“수입 조사료 쿼터제 시행은 축산물의 생산비만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조속히 철폐되어야 옳지요” (주)바이오사료 김광수대표(47세)는 “축산물완전개방시대에서 우리 축산물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축산물생산과 더불어 가격을 낮춰야 함은 절대적”이라고 전제하고 “그런데 정부는 소 사육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수입조사료에 대하여 쿼터제를 시행함에 따라 한국축산업의 경쟁력 약화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광수대표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목초 및 사료작물을 권장하기 위해 건초수입량에 대한 쿼터제 시행은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으나 옥수수대 펠렛이나 땅콩줄기 펠렛 까지 쿼터로 묶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광수대표는 “옥수수대 펠렛이나 땅콩줄기 펠렛 등은 조사료원으로 보기보다는 사료원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특히 이들 품목들은 단백질함량이 높아서 젖소는 물론 한우 등 반추가축이 제 능력을 발휘하는데 유용한 원료로써 쿼터제는 하루빨리 풀려야한다” 고 피력했다. 김광수대표는 강원사대부고와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84년부터 89년까지 (주)신촌사료에 근무를 하였다. 89년 8월 (주)바이오사료연구소를 설립, 현재 임직원 18명과 함
지난해부터 전국을 휩쓸고 있는 닭 질병으로 인해 양계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국적이면서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있고 ND, IB, 가금티푸스 등이 중복감염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심각한 후유증까지 앓고 있다는 것이다. 양계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발생되기 시작한 질병으로 인해 산란계는 물론 육계, 병아리 등의 생산성이 저하됨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육계의 경우 공급량 부족현상으로 육계 산지값이 11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는가 하면 계란값도 1백40원대를 넘어서는 등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더욱이 최근에 발생되고 있는 질병의 발생규모 및 피해정도가 매년 되풀이되던 겨울철 질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계포털사이트 애니피아가 매주 발표하는 전국 질병발생동향 최근호를 보면 경기권에서는 가금티푸스의 발병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질병발생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산란률이 저하되는 사례가 다수 관찰된다는 것이다. 또 충청권에서는 질병이 다소 소강상태에 있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품질이
가축분뇨 이용촉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양축가 지원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계 차원의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초안(이하 법률 초안)이 만들어졌다. 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제2차 회의를 갖고 최근 마련된 법률초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법률초안은 우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와 가축분뇨 이용촉진을 위해 ‘가축분뇨’로 용어를 통일하고 퇴·액비에 대한 개념을 설정, 관리 및 이용을 도모토록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역할 확대 및 기능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공공처리시 가축분뇨 이용계획이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자원화 시설 설치 및 탄력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군수로 하여금 경종농업과 연계한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 및 보급을 장려 육성토록 하되 필요시 정부와 함께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농가, 법인 등의 퇴·액비 생산비와 관리 및 살포장비 시설을 지원하되 가축분뇨자원화 및 공공관리시설의 자금 기술 및 운영에 따른 적자보전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퇴·액비 활성화를 위해 민간유통업체 참여가 용이토록 가축분뇨 재활용업기준을 완화하고 운반 살포업 운영에 따른
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고영곤·농협중앙회 상무)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200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양돈수급위내 분과별 전문위원 도입으로 양돈수급관련 정책개발기능의 전문성 제고 및 실행능력을 강화키로 의결했다. 수급위원들은 또한 ‘수출부위’, ‘비선호부위’, ‘비인기부위’등으로 혼재돼 사용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설 우려가 있는 안·등심, 후지부위에 대해 ‘저지방부위’라는 용어로 통일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범 양돈업계 관계자가 양돈산업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용어통일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수급위원들은 또한 수급안정사업비로 3억8백여만원을 투입한 2004년 사업 결산을 원안 의결했으며 2005년 사업계획을 수급관측 1억1천8백여만원, 수출선다변화 1억2천1백여만원, 교육정보 1천3백여만원, 조사연구사업 2억7천만원으로 의결했다. 총 사업비는 9억1천여만원을 신청해 농림부 조정을 거쳐 5억5천여만원으로 확정된 것. 농림부는 양돈자조활동자금으로 가능한 사업인 수급위 홈페이지 및 양돈 현장체험교실 사업 등을 유보시키고 사업내용 및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수급위는 공급·수요·가격유통분과별로 전문위원회 설치
이천소재 도축장인 신영축산과 연계, 양돈계열화사업을 전개해온 청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강인구)이 직영농장에 의한 자돈공급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림축산은 직영농장을 통한 자돈생산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경매를 통해 충북 음성 소재의 부지 3만평 규모 양돈장 확보, 본격적인 시설 개보수 및 확장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은 모돈 3천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공사속도에 따라 빠르면 올하반기에도 입식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림축산의 이같은 방침은 성공적인 계열화사업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자돈의 품질이 전제가 돼야하나 전량 위탁생산에 의존했던 지금까지의 형태로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의 한관계자는 “확실한 백신접종이나 생산 자돈의 품질 유지 등 위탁농가에 대한 관리가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자돈품질이 떨어질 경우 생산성 저하와 비용증가 등 직간접적인 손실이 적지않은 만큼 적지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직영농장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자돈전문 직영농장 설치를 계기로 현재 월 1천5백두를 출하하는 사업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