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부문 남북교류 협력차원서 적극 검토 북한 평양 인근에 우리 기술과 예산으로 양돈장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연말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평양 인근에 양돈장 신축공사 건설을 제안함에 따라 축산부문 남북교류협력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4월초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이 이 사업에 배정될 경우 양돈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돈장 규모는 모돈 1백30두 정도로 일관사육형태의 무창돈사 타입으로 계획하고 있다. 양돈장 건설은 통일부 기금 배정액이 확정된 후 농협중앙회가 자체 소요예산을 확보하고 북한과 지원협정조인 후 약 10개월간 공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해외협력실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세부사업 추진시 기술적인 부문은 축산컨설팅부, 양돈사육등 전문적인 부문은 축산지원부 양돈팀과 영광종돈사업소·축산컨설팅부가 협조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미 평양 인근에 산란종계시설을 남북 축산부문 교류차원에서 지원한바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정기대의원회서 사업결산…회원조합에 637억 배당키로 농협중앙회가 2004년 결산결과 사상 최대 규모인 6천8백9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달 24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김광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전국의 대의원조합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04년 사업을 결산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매출액 24조2천7백55억원, 매출총이익 3조5천7백64억원, 영업이익 1조1천2백69억원을 올려 법인세를 차감하고 당기순이익 6천8백94억원을 올렸다. 농협중앙회는 이익잉여금을 회원조합에 출자배당 5%, 이용고배당 2%씩 총 7%(6백37억원)를 배당하고 임직원 우선출자 6.5%(60억원), 정부 우선출자 1%(10억원)등 모두 7백7억원을 배당금으로 결정했다. 또한 조합 완전자립기반 구축 지원을 위해 2천4백95억원을 적립했다. 농협중앙회의 2004년 말 BIS 비율은 11.43%로 조정됐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는 2004년 업적평가 결과 최우수조합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축협에서는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이석래)이 수상했으며 업종축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달 23일 조합회의실에서 홍성수 농협의정부양주시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대의원, 축산계장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윤기섭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축협은 지난 2004년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당당히 전국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이는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동참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조합설립이래 사상 처음을 65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12억 9천5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하고 이중 출자배당 9.55%와 9억3천7백만원을 이용고 배당키로 했다. 한편 양주축협은 이날 임기만료 된 감사선거를 통해 윤승원(재임)씨와 강정묵(신임)씨를 각각 조합의 비상임감사로 선출했다. 양주=김길호
【경기】 국내 유일의 지역조합으로써 대의원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전조합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이 지난달 24일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8백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영세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축산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 축산인들이 해결할 과제”라고 말했다. 부천축협은 지난해 13억5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이중 8억1천2백여만원을 배당키로하고 출자배당 4억1천8백여만원, 이용고 배당 3억9천4백여만원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된 이사선거를 통해 박영철, 백승겸, 이춘구, 안준희, 유한형, 김혁태, 한준수, 임장원, 김종선씨가 각각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시흥=김길호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윤상익)은 지난 달24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등 1맥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상익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하나 되어 조합사랑 정신으로 무장하고 매진한 결과 당기순이익을 목표대비 269%나 초과달성했다”고 말했다. 여주축협은 지난해 5억6백여만원의 당기순익을 달성, 이중 2억4천2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및 이용고 배당키로 했다.한편 이날 여주축협은 임기만료된 이사선거를 통해 이재갑(점동), 이준섭(북내), 김재중(여주), 황규동(여주), 김인기(가남), 서원안(흥천), 임수영(대신)씨를 각각 여주축협 이사로 선출했다. 여주=김길호
【경기】 김포축협(조합장 기승종)은 지난달 24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안을 승인 의결했다. 김포축협은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은 9백88억원으로 109%, 상호금융대출금은 8백29억원으로 123%를 달성했으며 경제사업은 1백47억원으로 146%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건전결산을 이루었으며 법적 충당금 100%이상 적립하고도 4억6천9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2억7천5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된 감사선거에서 이진해 김동필씨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김포= 김길호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지난달 24일 영광 한전문화회관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확정했다. 구희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더 높은 출자배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영광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9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2%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4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사선거가 있었는데 김희환(영광읍) 김영석(불갑) 김두희(백수) 남궁환(홍농) 유문재(불갑) 오세동씨(영광읍)가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영광=윤양한
【충북】 한국인공수정사협회 충북도지회(회장 정영찬)는 지난달 21일 청원군 초정스파텔에서 지재학 중앙회장, 박정열 음성군청 축산계장, 회원 50명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영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축농가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공수정사가 되며 충북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지재학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충북지역 특화사업인 수정난 이식사업을 전국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수태율 제고에 회원들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인공수정사협회 충북도지회는 박정열 음성군 축산계장, 이종찬 진천군 축산계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원=최종인
“꿈에 그린 자조금…정착 위해 최선” 한우협회는 올해 목표를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정착으로 잡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은 지난달 23일 오후2시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총 1백여명의 협회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남호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우리 협회는 한우자조활동자금(이하 한우자조금)의 실현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결집해 함께 땀을 쏟았다”며 “꿈에 그리던 한우 자조금이 실현된 만큼 올해는 한우 자조금이 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수준 높은 질문과 의견개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두원 충남도지회장은 한우의 산지소비활성화와 함께 브랜드육이 음식점에서 판매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호영 경남도지회장은 한우업계의 2대 과제는 한우자조금사업과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농림부와 협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농림부 이상수 서기관과 이상철 사무관은 농림부의 올해 한우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우 브랜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이상철 농림부 사무관 축산물 브랜드 시대 대비 소비자 만족하는 제품판매 중점 지금까지의 축산물 브랜드 사업이 생산단계중심의 관리였다면 올해부터는 유통 및 판매 중심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상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축산물 브랜드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농축산물에 대해서도 머지않아 브랜드가 상품이 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는 것에 브랜드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누구 하나의 노력으로 제대로 된 브랜드를 만들기는 어렵다. 정부와 농가의 노력이 함께 할 때 비로소 무한 경쟁시대에 생명력을 가진 축산물브랜드가 탄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수 농림부 서기관 한우자조금 시대 개막 농림부·협회 뭉쳐 위기 극복 한우산업은 최근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를 개최하면서 한우자조금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농림부, 협회, 농협중앙회가 하나로 뭉쳐 이뤄낸 값진 성과임에 틀림없으며, 올해는 한우산업에 있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해가 될 것을 예감케 했다. 모든 1차 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한우산업도 시간이 지날수록 여건이 점점
국민생명을 담보로 하는 수입개방 절대 허용할 수 없다. 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달 25일 ‘우리 국민은 안전성이 검증된 축산물을 원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투명한 유통체계의 개선과 안전성에 대한 확보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미산 쇠고기의 수입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양돈협회는“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걸고 협상을 벌이는 위험한 생각”이라 못박고 “정부는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협상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정책 당국은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법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인 축산물만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수입개방 압력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한미광우병전문가 회의가 열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최근 한국양록협회장으로 재임된 김수근 회장은 양록산물의 안정적인 판매기반 구축을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지적했다. 또한 이를 위해 양록자조금 사업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침체로 인해 양록산물은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록농가들은 경영기반마저 흔들릴 정도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는 양록산물의 안정적인 판매기반이 없었기 때문으로 재임기간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록산업에 있어 2005년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녹용수입국의 압력과 각종 규제에 대해 양록업계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향후 10년을 점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수근 회장은 마지막으로 회원농가 및 양록업계의 단합을 강조했다. “양록인들 모두가 단합하고 힘을 결집시킬 때 양록업계의 위상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양록협회가 앞장서 나가겠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