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집유조합장협의회(회장 정세훈·동진강낙협장)는 낙농진흥회 문제와 관련해서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집유체계 개편문제등에 있어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낙농육우협회가 지난달 23일 낙농진흥회 집유조합을 대표하는 정세훈 회장과 이경용 당진낙협장, 강동준 전남낙협장, 손광익 경대낙협장을 초청,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낙농육우협회 임원들과 조합장들은 낙농진흥회와 관련한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진을 설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낙농육우협회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이승호 회장과 김해일·신관우 부회장, 류인권·심동섭·정종화·이명환 이사, 김순영 충북도지회장, 김병용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낙농육우협회 임원들은 집유체계 개편 논의이전에 우선 농가 신변보장 방안 및 중장기 낙농발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가 조속히 정상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같은 의견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으며 앞으로 집유체계 개편과 관련해서 농가들의 혼란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통일된 의견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서울우유는 올해 사업계획을 1조1천2백억원으로 확정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4대 경영방침을 마련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달 23일 본 조합 대강당에서 임원과 대의원·축산계장 등 관련인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펼쳐 나갈 사업규모를 지난해 실적 9천8백27억원 보다 14% 증가한 1조1천2백억원을 의결하였다. 특히 서울우유는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핵심역량 집중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9월에 가동되는 거창공장 운영체제 확립 ▲성과제도 정착으로 책임경영체제 정립 ▲마케팅 및 연구개발 역량제고 ▲생산기술혁신운동(PIM)등 4대 경영방침을 정하였다. 서울우유는 또 지난해 2백ml들이 기준 우유를 하루평균 8백24만6천개를 판매하여 당기순이익 32억9천1백만원을 올렸으며, 총사업규모 9천8백27억원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우유 조합원수는 2003년 말 2천9백95명에서 2004년말 2천7백74명으로 줄었으며, 2004년말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4만7천6백64두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5일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무낙농자조금 도입을 올해 중점과제로 논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전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과 올해 사업계획, 수입지출 예산 등을 심의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낙농진흥회 이사 상정과 관련 신관우 부회장(충북), 김해일 부회장(경북), 심동섭 이사(전북)를 낙농진흥회 이사로 추천했다. 이어 강원지역 공석인 감사에 지난 11일 개최된 강원도지회 이사회에서 선임된 홍천군낙농인협의회 박영호 회장을 강원지역 협회 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선임에 있어서는 중앙회에서 4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충남지역 정창영 감사와 서울우유 손정렬 감사를 재선임했다. 이번 감사선임 역시 도별 안배를 고려하여 선임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종축개량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보조 1억5백만원·자담 53억7천9백76만원 등 모두 54억8천4백76만원에 달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달 24일 상오11시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수입지출예산을 전년 사업실적 53억6천5백만원 보다 2.2% 늘어난 54억8천4백76만원을 의결했다. 특히 올해는 심사사업을 한우 3백두·젖소 4만20두·종돈 2천두 등 모두 4만2천3백20두로 전년 실적 3만5천3백20두 대비 20% 증가했으며 ▲등록사업=57만3천1백두로 전년 실적대비 17% ▲검정사업=45만2천두로 전년 실적대비 2% ▲정액혈통확인사업= 2백6만2천건으로 전년 실적 대비 2% 씩 각각 늘려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회장선거규약은 있으나 부회장·이사·감사 선출에 대한 규약이 없어 현행 회장선거규약을 임원선거규정으로 바꾸어 회장·부회장·이사·감사 선출에 관한 내용을 모두 포함토록 정관을 개정하고, 결원된 낙농부문 이사 1명에 여주군 은아목장 조옥향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유가공협회는 올해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고 회원사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회원사 권익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는 지난달 23일 하오2시 협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미국유제품수출협회·호주낙농협회등 해외 유가공단체와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유가공관련학회와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최신정보와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호주장학프로그램도 추진하는 동시에 ▲사장단 간담회=동계·하계를 제외하고 매월 개최 ▲임원(영업담당)회의=격월 1회와 필요시 개최 ▲실무자(법·수급관련)회의=필요시 개최하여 회원사 권익보호와 유제품 소비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전북 정읍에 본사를 두고 시유·가공유·요구르트·크림을 주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디엠푸드(대표 이진무)를 회원사로 가입키로 결정하고, 급여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새로 확립 결의 진흥회, 정기이사회 개최 진흥회는 집유체계 직결전환 후 전국 규모의 새로운 수급관리 체계 확립과 낙농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등 전국적이고 총괄적인 기획?조정업무의 수행체제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달 24일 본회 회의실에서 200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를 위해 IDF 등을 통한 해외정보 수집을 확대하고 낙농조사통계 업무의 정형화를 구축하여 낙농정보 수요자에게 양질의 통계자료 제공과 낙농산업의 장단기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유소비확대를 위해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던 낙농체험을 본격 확대하고 소비자 계층별 특화된 우유정보교육사업도 전개키로 했다. 진흥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결산서와 일반관리회계 4천 3백83억원과 특별회계 14억원을 합한 4천 3백97억원의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를 의결했다. 이외 연간수급과 관련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 6천톤 증가한 62만 7천톤으로 예상하고 계약공급량은 3천톤 감소한 48만 8천톤을 예상함에 따라 잉여량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13만 9천톤으로 전망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
제주도내 돼지콜레라 항체 검출농장 폐사돈 돼지콜레라 아니다. 최근 제주도내 돼지콜레라 항체 검출농장 폐사돈의 사인을 놓고 논란이 일자 방역당국은 병성감정 결과 세균성 패혈증,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달 24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05년도 1/4분기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를 통해 제주도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것이 아닌 것으로 검사결과 확인됐다고 밝히고 현재 실험결과 혈분과 혈장단백이 첨가된 사료를 급여한 돼지에서 돼지콜레라 항원 및 항체가 발견되고 있으나 동거축에는 전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폐사돈에서 나타난 콜레라의 증상과 유사한 현상에 대해서는 돈콜레라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의 이 같은 발표는 최근 양돈 관련 업계에서 제주도내 돼지콜레라 항원·항체 발견의 원인에 대해 검역원이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오염된 혈분·혈장 첨가 사료의 급여에 가장 높은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놓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협회 홈페이지에 이런 논란과 함께 일부에서는 폐사원인이 돼지콜레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달 22일 근적외선을 이용한 비파괴 계란 신선도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란 신선도 측정의 핵심기술인 전용 모듈을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온라인 및 포터블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 중이다. 기존에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계란을 깨뜨려야 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깨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초당 3개 이상의 계란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단위는 물론 집하장, 계란유통업체, 가공업체 등 품질관리가 필요한 업체는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축산연구소의 설명이다. 또한 포터블 시스템의 경우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유통과정 중에도 측정이 가능, 유통과정상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비파괴 품질검사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개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내보급과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협 육가공분사, 1백10박스 기부 농협중앙회 육가공분사(사장 고윤홍)는 어려운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기 위해 목우촌 햄·소세지를 대한성공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Food Bank)에 지원키로 하고 지난 17일 목우촌 물류센터에서 1차로 수그릴 소세지 1백10박스(5백만원 상당)의 물량을 기부했다. 육가공분사의 이번 푸드뱅크 지원은 국내 경제난 심화로 결식계층이 60만명에 이르는등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남에 따라 결식계층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푸드뱅크는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음식자원을 통해 가난한 시설이나 개인을 돕는 사회복지운동으로 국내에는 IMF 구제금융시기인 98년 5월 대한성공회에 의해 처음 도입됐다. 육가공분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푸드뱅크에 목우촌 햄·소세지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상생의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관리위, 100%달성 매진…‘웰빙삼총사’ 호감 높아 양돈자조활동자금(이하 자조금)의 첫 TV광고 시리즈인 ‘웰빙 삼총사’가 높은 광고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90%를 넘어섰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 · 이하 관리위)는 지난달 23일 도드람LPC(구 안성LPC)가 12월 중 양돈자조금을 완납함에 따라 12월분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91%를 넘어선 총 4억7천5백43만8천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 자조금 납입 도축장도 84개소로 지난달 23일 현재 89.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관리위는 이에따라 “금년 1월 이후부터는 농가 거출금이 9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 “무임승차 없는 1백% 거출 달성을 위해 각 지역 대의원 등 양돈농가 주축으로 비협조 농가를 계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양돈자조활동자금의 첫 TV광고 시리즈 ‘웰빙 삼총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리위가 지난 22일 올해 제1차 관리위원회에서 밝힌 ‘웰빙삼총사’ TV광고 효과 분석 결과 발표에서 나타났다. 마케팅 조사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포커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년만에 흑자전환 (주)마니커(대표 한형석)가 지난해 큰폭의 매출신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니커는 2004년 실적공시를 통해 전년 보다 무려 48%가 증가한 1천7백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 43억원, 경상이익 20억원 및 당기순이익도 16억원이라는 실적을 달성, 적자로 돌아선지 1년만에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산지 닭시세가 강세를 보인데다 조류인플루엔자의 극복과 함께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이에따라 마니커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2천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산지시세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경남소재 금자축산(대표 정종기)이 국내최초로 종돈수출 1백만불 달성의 쾌거를 올렸다. 금자축산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9백70두, 금액으로는 95만3천불 규모의 종돈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1차분 5백두가 선적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2차분 4백 70두가 추가로 베트남에 수출될 예정이다. 금자축산의 이번 1백만불 종돈수출은 단순히 개인기업 차원을 넘어서 국내 종돈사에 새로운 지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양돈산업의 위상제고와 함께 앞선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간헐적으로 이뤄지다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된 종돈수출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종돈수출을 우수한 혈통과 유전능력은 물론 엄선된 위생조건을 만족해야하는 만큼 철저한 혈통관리와 육종개량, 농장청정화가 이뤄져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130두의 종돈을 수출한 금자축산의 경우 수출중단 이후에도 동남아시장 정보수집과 현지홍보 및 민간외교를 지속하는 한편 현지시장에 적합한 육종개량에 힘써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