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달 22일 조합회의실에서 정명수 전무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각급 기관 및 단체장, 지인 및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하여 정전무의 퇴임식 자리를 빛냈으며, 33년간의 협동조합 생활의 마감과 새롭게 출발하는 정명수 전무의 앞날에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영섭 조합장은 “정명수 전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부경양돈조합이 있게 된 것”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항상 부경양돈조합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정전무는 “협동조합 근무 33년 중, 부경양돈조합에서의 생활이 가장 큰 기쁨이었으며, 사업초기부터 오늘까지 함께 고생한 임직원 여러분들이 옆에서 함께 도와주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해=권재만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달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공식농협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진경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수차례의 사료가격 인상으로 많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지만 서울축협은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조합을 사랑하고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수금 1조원 달성의 쾌거는 지난해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조합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축협 1번지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축협은 지난해 11억 3천5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이중 6억1천4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에 따른 조합임원 선거 결과 한석훈, 송백면, 한운수, 최성환, 김동식, 박종래, 문준종, 김성규, 장영광, 이재명씨가 비상임이사에 선출되었으며 감사에는 김시종, 서의석씨가 각각 선출됐다. 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은 지난달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상열농협양평군지부장, 김창성횡성사료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대의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5차 정기총회를 갖고 2억9천5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 중 1억7천5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날 남길우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평축협은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충당금 100%이상 충당하고도 건전결산을 이끌어 낸 것은 조합원,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었기에 가능했다”며 “2005년에는 조합원 실익사업에 중점을 두기 위해 냉동 창고를 매각하고 축산물 판매장을 개장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고 말했다. 양평축협은 지난해 2억9천5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이중 1억1천7백여만원의 출자배당과 5천8백여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된 임원선거를 통해 박연수(양동), 권오윤(용문), 유지원(양평), 한엽(강상), 이병일(옥천), 박우복(서종), 김용봉(개군)씨가 각각 양평축협 비상임 이사에 선출됐다. 또한 이날 사외이사 선출건은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양평=김길호
【강원】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차종원)은 지난달 25일 춘천시 삼천리 호텔 회의실에서 류종수춘천시장, 홍병천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홍천축협장)를 비롯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4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춘천철원축협은 한림대 1학년 서용석외 89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차종원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경영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영방침에 따라 최선을 다한 결과 2년연속 흑자결산을 실현한 뜻 깊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차조합장은 특히 “지난해는 하이록 작목반을 출범, 한우광역브랜드 사업 기반확대 및 브랜드화를 위해 출하선급금 지원등 다방면으로 양축조합원들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철원축협과의 합병을 계기로 삼아 명실상부한 강원도 축산업의 근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 선거를 통해 황한중, 이진호, 정종림, 이찬우, 손종목, 유종원씨를 조합의 비상임 이사에 선출했다. 춘천=홍석주
【전남】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은 지난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강동준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낙농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 여러분의 꾸준한 조합사업 이용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대폭 흑자를 이룩하여 조합 합병 이후 3년 연속 흑자결산을 하게 되었다” 면서 “ 이같은 건전결산과 조합원농가의 실익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결과 축산육성대상조합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전남낙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7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8%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사업 이용에 공이 큰 조합원과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조합원 자녀 33명에게 1천3백8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천=윤양한
누구보다도 이 나라 농업과 축산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 그러기에 그를 칭할 땐 농축업에 빠져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농업·농촌·농민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전문가중의 전문가로 우리나라 농업정책의 기본 틀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바로 제27대 한국사료협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정호 전농림부 차관. /관련기사 14면 신임 김정호 사료협회장은 농축산업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피해가지도 양보하지도 않고 정면으로 맞선다. 그 정도로 농업·농촌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농림부에서만 28년이란 세월을 몸 담았으니 말이다. 그는 취임 인터뷰에서도 취약하지만 축산업 발전을 통해 사료산업도 발전할 수 있도록 윈-윈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업과 사료산업은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는 만큼 윈-윈 전략으로 축산업과 사료산업이 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하고 체계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김 회장은 축산 및 사료산업에 대한 현안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해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세계곡물시장에의 대응과 축산물안전성 문제, 할당관세 등 제도 개
“수의사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수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영채 회장은 “지난 12년간 수의사회 부회장으로서 회장을 보필해 왔으며 제13차 FAVA총회 때는 조직위원장도 맡은 경험을 충분히 살려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이같이 다짐했다. 정 회장은 우선 수의임상부문의 발전과 지원확대를 위해 대한수의사회의 조직을 개편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임상수의사의 권익신장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악성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의 철저한 방역으로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축산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국가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당면과제인 축산식품가공업무일원화와 관련된 제반문제도 조속히 매듭지어 나가면서 지부특성에 맞게 지부를 육성해 활성화를 꾀하고 회원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정 회장은 공무원과 공중보건, 환경, 생물산업분야, 실험동물분야 등 우리의 직능분야를 확대함으로써 분야별 과당경쟁도 해소해 나갈 것이며 또한 대한수의사회의 민원창구를 확대해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나가면서 전문 또는 재교육과정과 전문의 제도, 의료전달체
대동물임상수의사회 설립 추진 추진위원장에 충남동물병원 정한영원장 추대 대동물임상수의를 이어가면서 축산현장의 문제점을 수렴해 공론화 및 정책화를 대변할 전국 규모의 대동물임상수의사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에서 대동물임상수의를 하고 있는 수의사들은 대동물임상수의사들이 가축진료 및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국규모의 대동물임상수의사회가 없어 수의사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대동물임상수의사회 설립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충남동물병원 정한영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는 우선 각지역별로 2명씩의 추진위원구성을 끝내고 충남지역 부터 결성을 시작으로 각도지부 설립을 마치는 대로 늦어도 5월까지는 대동물임상수의사회의 설립을 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명의를 걸고 있는 대동물임상수의사가 약 2천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동안 대동물수의사의 범위가 넓기도 하지만 대동물임상수의사를 대변할 공식적인 기구가 없어 실질적으로 이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주로 농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동물임상수의사들의 년령이 많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양계
■장 지 헌편집국장 지난 2월말로 학회 정기총회가 끝났다. 동시에 축산단체들의 정기총회도 끝났다. 그런데 학회 총회와 축산단체 총회를 비교하다 보면 학회 총회 참석 인원 수가 유난히 적다는 것이 눈에 띈다. 데스크에서 사진과 함께 학회 총회 기사를 처리하다 보면 너무 적은 인원 때문에 사진을 처리하기가 난감하기조차 하다. 심지어 어떤 경우 앵글에 잡힌 총회장은 현수막만 덩그러니 걸린채 사람 수는 불과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여서 오히려 사진을 왜 이렇게 찍었느냐며 기자를 나무라기도 한다. 그때마다 기자는 ‘학회 참여한 사람이 적은데 날더러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볼멘소리를 할 때는 데스크도 할 말이 없다. 또한 학술행사에서 주제 발표나 토론자의 입장에서 청중들이 적으면 그만큼 주제 발표나 토론이 힘이 빠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신이 나질 않는다. 학회 행사에 참석하는 인원수가 왜 이렇게 적을까. 더욱이 학회마다 학술토론회나 심포지엄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회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수가 많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물론 학회 행사의 참여도가 낮은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학회라는 것이 구속력이 크게 없는데다 학회의 조직력 또한 축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대회장 백인기·AAAP congress 2006) 조직위원회(위원장 오상집)는 지난달 2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회추진 및 예산운용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릴 AAAP 학술대회가 한국축산업에 제2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산·학·관·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번대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협력과 지원 및 성원을 아끼지 않도록 자문위원회도 그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설 이후 주춤거렸던 한우의 판매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유통업체 및 한우전문판매점 관계자들은 설이 지난 후 한우의 판매량이 다소 떨어졌지만 예년에 비해 상황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백화점의 한 관계자는“설 이후 길게는 50일 이상 한우의 판매가 거의 없다”며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소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기 회복세와 신뢰확보를 바탕으로 한 소비심리의 상승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한우전문판매점의 한 업주는“보통 설 연휴가 끝나고 나면 문을 닫거나 그 동안 미뤄왔던 내부공사 등을 해왔다”고 말하고“올해도 공사계획을 잡고 공사 중에 있지만 이를 모르고 물건을 구입하러 오는 손님들이 적지 않아 공사를 예정보다 바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한우사육농가는 경기회복보다 반가운 것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믿기 시작했다는 사실이고,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 등을 통해 이 같은 신뢰를 견고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당초 설 이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한우의 산지가격은 큰 수소(500kg)의 경우 3백50만원, 큰 암소(500kg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한다. 한우연구의 메카 한우시험장(장장 백봉현)이 지난해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 대관령지소에서 한우시험장으로 확대개편후 1년이 지났다. 그간 한우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았음은 물론이고 넓은 부지에 수려한 경관을 갖춰 관광명소로도 명성을 쌓았다. 매년 2천명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고, 한우에 관한 실용화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연간 1천5백여명 이상의 농업경영인들이 찾는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한우시험장은 앞으로도 한우사육 체험행사 등을 기획해 한우가 일반 국민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현장접목이 가능한 실용적 기술을 개발·보급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