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인공수정사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전년보다 11.8% 증가한 1억2천3백50만9천원에 달한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지재학)는 지난달 25일 수원소재 축산연구소 대강당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 관련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금년도 수입지출예산액(안)을 중점 검토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앞으로 회비 납부액과 정액 및 가축개량기자재 판매액이 늘어날 수 있도록 올해 도지회별 회비책정기준은 지난해 납부된 회비와 정액 및 가축개량기자재 판매실적 등을 감안, 10% 상향키로 했다. 각도지회별 회비 책정액은 ▲경기북부=3,410 ▲경기남부=4,730 ▲강원=1,650 ▲충북=3,850 ▲충남=7,700 ▲전북=2,750 ▲전남=4,070 ▲경북=3,300 ▲경남=5,500 ▲제주=1,100천원이다. 또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차상준씨를 유임하고, 결원감사에는 윤영호씨(용인)를 추대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농민이 어려울때 농협도 고통분담해야” 농협중앙회 새농촌새농협추진단(단장 이종윤)은 지난달 26일 경북 구미시 무을농협 회의실에서 ‘새농촌새농협을 위한 농업인과의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전남 나주 산포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1차 토론회의 두배 가까운 농업인들이 참석해 농협개혁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미시지역 한농연·농민회·한여농·새농민회·농촌지도자회등 농민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 전 장천농협 조합원을 비롯한 구미지역 농업인 1백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송진환·김재복 상무를 비롯해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관련 부부장·팀장들이 배석해 농업인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전용태씨(무을농촌지도자회장)=도시형조합과 농촌형조합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점임에도 중앙회는 재무구조만을 기준으로 약체조합 또는 조합원수 부족등을 이유로 합병 카드로 압박하는 것은 문제이다. ▲윤정석씨(전 전농의장)=해방이후 죽은 것은 농민이요, 산 것은 농협이다. 또 다시 농협을 위한 농민이 되어선 곤란하다. 세계 자본공격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 고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낙농업계의 새로운 활로가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이 발표한 ‘중국의 경제성장과 한국 농업·농촌의 새로운 기회’란 보고서에 따르며 중국은 향후 연간 3백만톤의 우유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원유수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우유 부족현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수입 유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수입처로는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미국 등 낙농선진국으로 수출품목이 치즈, 버터, 멸균우유로 한정돼 있으며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원유수출에는 한계가 있다며 원유는 틈새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우유를 우유 1kg당 2달러선에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도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우유 도매가격이 kg당 1천5백원선임을 감안할 때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고급원유를 생산, 수출한다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 이후 전국 단위의 수급 예측 및 생산쿼터 설정등 수급의 조절 및 관리를 위해 합리적인 원유가격 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적이고 형평성에 기초한 쿼터 표준화 확보 및 효율적인 쿼터 관리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흥회 조직을 낙농산업 발전전략 제시등 전국적이고 총괄적인 기획·조정업무의 수행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8일 낙농진흥회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 낙농육우협회장, 유가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0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이사 7명과 감사 1명은 재선임하고 3명의 이사는 새로 선임했다. 신임이사는 낙농육우협회 추천을 받은 김해일 대표(청우목장)와 심동섭 대표(청축목장), 유가공협회 추천을 받은 이수원 교수(성균관대·유가공기술과학회장)이다. 낙농진흥회 이사 임기는 3년, 감사는 2년간이다. 한편 낙농진흥회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진흥회 연간 수급전망을 생산량은 전년대비 1만6천톤 증가한 62만7천톤으로 예상되며 계약공급량은 3천톤 감소한 48만8천톤으로 예상, 잉여량은 전년대비 15.3%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이라는 낙농업계의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낙농가들과 생산자단체, 낙농관련조합, 유업체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의 앞으로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낙농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낙농진흥회는 실질적인 집유일원화사업 실패 이후 사실상 기능이 소멸됐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직결체계 전환 이후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면서 낙농업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8일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이후의 역할에 대해 나름대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국 단위의 생산쿼터 설정등 수급 조절 및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원유가격 조정 시스템 구축과 쿼터표준화 확보, 효율적인 쿼터 관리제도 마련이 그것이다. 특히 진흥회 조직을 낙농산업 발전전략 제시등 전국적이고 총괄적인 기획·조정업무의 수행체제로 전환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지금 낙농현장에서는 낙농회, 조합등과 직접 직결체계에 따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유업체들의 로비(?)가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낙농관련조합들도 조합의 기능과 역할등 주어진 여건에 따라 직결체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역시 낙농진
종축개량검정중, 간담회 전국종축개량검정중앙회(회장 조옥향)는 지난달 28일 화성시 향남면 발안소재 모 음식점에서 화성지역 6개 검정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간담회를 열고 중앙회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헬퍼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깊이 논의하고, 중앙회 이사에 양감검정회 김태순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검정회장은 ▲이택종회장(남양검정회) ▲장완식회장(화성검정회) ▲이봉근회장(발안검정회) ▲나경수회장(조암검정회) ▲심흥보회장(화성반도검정회).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 낙농가 4명 파견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이범석)은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약 한달 동안 이스라엘·덴마크·네덜란드 등 낙농선진국에 이광용·정용규·박재준·최진호 등 낙농가 4명을 파견, 최신 낙농정보를 입수하고 기술을 교류토록 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한 이튿날인 1월 10일부터 열흘동안 이스라엘에서 착유우 2백50두~3백50두 규모의 키부츠 협업목장들과 착유우 45두를 사육하는 중규모 목장들이 조사료 여건이 좋지도 않으면서 하루평균 30kg~45kg 사이의 유량을 생산하고 유질 또한 우수한 기술을 터득하였다는 것. 또 버팔로 관광목장은 4인 가족이 운영하는데 목장 수입보다 관광객이 하루 평균 5백~6백명이 방문, 관광수입이 많은 점과 ▲하루평균 4백~5백리터의 원유를 가공 처리하는 유가공공장 견학 ▲유우정액 및 인공수정회사와 이스라엘낙농협회를 방문, 최신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덴마크에서는 관련단체와 목장에서 생산이력제시스템과 분뇨를 이용, 전기를 발생하는 시스템을 갖춘 농장과 농장형유가공시설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네덜란드에서도 약 열흘 동안 농장형 유가공공장을 비롯 로봇착유기 3대로 2백7두를
국내에서도 빠르면 금년중 로봇착유기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신덕현·홍원목장)는 오는 16일 하오 2시 제주대학교 감귤화훼 과학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미래지향적인 낙농시설’을 주제로 낙농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로봇착유를 위한 준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최명진 바리오대표가 로봇 착유기에 대해, 정동목장 김희동대표가 효율적인 낙농시설 관리에 대해 각각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 농협중앙회 낙농팀 남인식팀장이 정부의 환경정책과 세계적 추세에 대해 강의를 할 계획이다. 한국낙농경영인회 황병익부회장은 “낙농업은 특성상 연중 조석으로 착유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보급단계에 접어든 로봇착유기에 대해 소개 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서울우유 발안축산계는 지난달 26일 발안농협 2층 강당에서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계장에 헌진목장 이상헌대표(54세)를 선출하고, 감사에 최대희대표(송내동목장)와 김해중대표(해수목장)를 추대했다. 또 운영위원으로 ◇향남면=▲김선철대표(새성목장) ▲권상환대표(뉴대림목장) ◇팔탄면=▲최만규대표(새노하목장) ▲이종설대표(송암목장) ◇양감면=▲이중수대표(새황금목장) ▲유기재대표(큰경원목장) ◇장안면=▲백종현대표(백목장) ◇우정면=▲서병국대표(학오목장)를 각각 추대하는 등 임원을 새로 구성하여 앞으로 3년간 축산계 사업과 살림살이를 맡도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에 앞서 지난해 결산액(6천6백26만원)보다 약 2백10만원이 늘어난 6천8백31만원의 금년도 수입지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상헌계장은 “앞으로 재임기간 동안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합과 조합원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공동구매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여 살림살이를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여주낙농검정협의회(회장 조옥향)는 지난달 25일 상오 10시 30분 여주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회원 등 관련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깨끗한 목장으로 가원목장(대표 김홍직)이 선정되어 여주군수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또 ▲두당 평균 최고 산유량향상 상=애향목장(대표 이재하) ▲생애 최고 산유량 상=동두목장(대표 신재범·10만7천kg) ▲고품질우유생산 상=유광목장(대표 조만대·체세포수 13만) ▲선형심사 최고개체보유 상=새턴목장(대표 이재하·84점)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 밖에도 앞으로 낙농경영은 친환경으로 가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립 한경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1년)에서 친환경 위주 강의를 듣기로 했다. 2월말 현재 30명이 등록을 하였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우유홍보 포털사이트인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이미지 및 컨텐츠를 새롭게 개편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1일부터 우유홍보 포털사이트 개편을 완료하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개편된 내용을 살펴보면 낙농체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목장과 젖소를 소개하면서 낙농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치즈, 발효유에 대한 컨텐츠를 대폭 강화하여 우유ㆍ유제품 포털사이트로 자리 구축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진흥회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낙농체험단 모집 및 체험후기ㆍ체험사진 공모 등이 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에서 운영되면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네티즌에게 새로운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개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유ㆍ유제품과 낙농산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유홍보에 활용하겠다”고 아이러브밀크 운영방향까지 설명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해 10월 안성에서 개최된 ‘2004 한국홀스타인평가회’를 비디오로 촬영한 것을 최근 편집한 테이프 2백개를 출품농가와 관계자들에게 배부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테이프는 10개 부문에 걸쳐 출품된 젖소들에 대해 국제심사전문가인 마틴 언홀저씨가 비교심사는 물론 개체별로 강평을 했으며, 종축개량협회 박상출과장이 이해하기 쉽게 통역한 장면을 함축성 있게 엮었다. 또 각 부문별로 상위 입상축이 발표될 때마다 관련지역에서 응원하는 참관인들의 함성과 시상식 광경도을 생생하게 편집됐으며, 부대행사로 펼쳐진 코리아나세일과 낙농기자재전시회 내용을 곁들여 도움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운 사항은 소형 비디오로 촬영을 하고 녹음이 된 관계로 편집과정에서 바람 소리 등 잡음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