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추영양학실험실 김현진 연구원 젖소의 산유량은 영양소 섭취 수준과 비유능력과의 상관관계에서 나타나는 결과로서 영양소 과잉 및 부족에 의한 증상은 유량 변화 분만 아니라 영양소 소화생리기전의 변화, 체중 변화, 번식 생리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특히 비유초기 비유 피크의 지속성 증가를 위한 영양소 공급은 건유기 관리 및 분만 후 3주간의 영양소 공급방법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고, 분만시 과도한 유선발달로 인한 급격한 비유량 증가는 유열과 같은 대사성 장애를 보이고 번식 기능의 저하와 비유 피크지속성 저하를 초래한다. 따라서 현재 젖소의 몸상태지수의 변화 및 권장 몸상태지수 수준을 유지하고 체중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수준에서의 영양소 공급 계획을 통한 비유량 조정이 필요하다.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젖소의 소화 생리작용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는 건유기 사양관리 적절화 및 반추위 용적의 확대 유지를 통해 사료변경에 대한 적응력 향상이 중요하다. 단순한 영양소 공급 증대는 젖소의 생산성 증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경제적 급여와 효율적 생산 측면에서 젖소의 반응이 유량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체중 및 생리적 변화를 수반한다는 측면에서 복합
한국엘랑코동물약품‘페이린’인기 일당 증체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비육후기에 페이린을 사료에 첨가해 주면 출하시 큰 증체효과로 고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양축농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이순실)에서 공급하고 있는 ‘페이린’은 증체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비육후기에 섭취한 영양소가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전환되도록 세포 내 효소에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근육조직에 단백질의 축적을 30%이상 증가시켜 준다. 시험 결과에 의하면 5, 10, 20ppm 의 용량으로 페이린 투여시 대조구 대비 평균 일당 증체량이 7.1%, 8.1%, 9.8%씩 각각 증가되고 사료효율도 8.0%, 10.2%, 12.7%가 각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린은 사료 중의 영양소를 지방합성보다는 단백질 합성에 이용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페이린을 투여한 돼지는 성장이 더욱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방이 분해되는 동안 근육세포에 의해 단백질이 합성되기 때문에 도체중과 정육률이 더 높은 돼지를 생산하게 도와준다. 엘랑코 관계자는 “페이린을 비육후기에 4주간 급여하는데 2천1백원이 투자되는데 비해 생체 중으로 출하시 3.5kg가량이 증량되어 8천원 정도의 추가수익을
축산업도 일반농업과 마찬가지로 지방세인 농업소득세 적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농업소득세의 5년간 면세조치와 관련, “축산업이 엄연히 농업의 한 범주에 속해있음에도 불구, 타농업부문에 대해서만 과세중단 혜택이 이뤄지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처사”로 지적했다. 실제로 지방세인 농업소득세 과세 대상인 작물재배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지방세법 개정시 2004년도분 농업소득세부터 2008년까지 향후 5년간 과세유예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축산업은 지방세가 아닌 국세 대상으로 구분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대상업종에 포함돼 농가부업규모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및 연간농업소득 1천2백만원 비과세를 제외하고는 일반 중소제조업수준의 감면만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축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축산시설에 따른 어떠한 재정이익도 없어 적극적인 민원중재에 나서지 않는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회장은 따라서 현재 국세적용대상인 축산업 소득세를 시ㆍ군세인 농업소득세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세제개선의 필요성을 강요했다. 이럴 경우 축산농가의 사육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 가는, 지방세 확보
(주)다비육종이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입했다. 다비육종은 최근 민동수 상무이사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다비육종의 실질적인 경영을 신임 민동수 대표이사에 의해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다비육종 윤희진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형식적으로 얼마동안은 공동경영체제가 유지 되겠지만 사실상 민 대표가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며 “이제 (자신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임을 분명히 밝혀 이를 기정사실화 했다. 윤사장은 이어 “현장에서 뛰고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회사를 이끌어 가야 할 때”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비육종은 이번 인사가 고객중심의 품질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민동수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사장님의 남다른 열정과 직원들의 헌신 및 주위의 도움으로 그동안 몇 번의 위기 속에서도 종돈업의 리더로서 확고한 위치를 지켜왔다는 게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그러나 고객의 지지와 품질에 대한 자부심 없이는 더 이상 규모 확대는 불가능한 만큼 앞으로 고객과 품질개선에 더욱 집중할
지난 1월 양돈사료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과 한국 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44만2천4백55톤으로 전월대비 무려 10.8%가 감소했으며 전년동결과 비교할 때도 3.5%가 줄었다. 이 가운데 육성돈 전기사료는 12만6천4백59톤으로 전월대비 13.2%, 전년동월 대비 10.1%가 각각 감소, 전체적인 양돈 감소 추세를 주도했다. 반면 젖먹이돼지사료의 경우 비육돈 사료와 함께 유일하게 생산량이 늘어 전월동기 대비 2.2% 전년돈기 대비 무려 30%나 증가, 전체 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대(5.2%)를 넘어섬으로써 최근 이유일령을 늦추는 추세와 함께 초유와 각종 질병에 따른 어린 일령에서의 적지 않은 피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박람회)의 연속성 확보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ㆍ이하 추진위)가 지난달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개최한 추진위원 대회에서 지적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강기갑 의원을 비롯해 생산자단체 및 언론사, 유관기관 대표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추진위원들은 2005년 박람회를 관련기술의 발전은 물론 축산인이 하나로 단합하고 결집하는 계기로 활용 ㆍ세계 속의 한국축산업으로 발돋움하는 자리가 되도록 범업계 차원의 적극적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일부 추진위원들은 해외유명 박람회와는 달리 그동안 박람회가 끝나기 전까지 2년후에 개최될 차기 박람회에 대한 어떠한 일정도 마련돼지 않아 예산을 포함한 박람회 준비는 물론 국내외 홍보도 그만큼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던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차기 대회일정을 추진위에서 사전에 수립, 박람회 직후 곧바로 준비작업 및 홍보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분석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와 관련 추진위 오봉국 고문은 올해 박람회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이버 박람회는 시기
양돈자조금 미납 도축장에 대한 과태료 처분의 부당성을 제기한 포천농축산 사태와 관련 도축장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양돈자조금 사업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안병대)는 지난달 25일 축산물등급판정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포천농축산이 의정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양돈자조금 과태료 처분 취소소송은 전 도축업계의 문제라고 의견을 모으고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양돈자조금 납부율이 1백%가 안돼는 상태에서 일부지역에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일관성 없는 적용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도축장들이 자의에 의해 거출기관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고 단순히 대행하는 입장에서 처벌까지 받아야 하는 현실이 부당하다”며 “축산업 없는 도축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축장 없는 축산업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만한 해결방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축장들은 양돈자조금, 도축수수료 현실화, 도축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각 도별 대표자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축업계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협회의 운
한국종돈(주)(대표 한백용)은 지난달 22일 전북 고창 선운사 관광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종돈 개량 및 향후 육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남 영광의 해변가 청정지역에 새로운 종돈장 설립 및 종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맥스피드 김형린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일선 양돈장에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자돈 폐사와 모돈 유사산의 원인과 대책을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일호
찬반논란속에 육용원종계 쿼터 확대가 검토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육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의 제안에 따라 현행 9만4천수인 육용원종계쿼터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닭고기 수요예측에 따른 원종계 쿼터량 조정을 제안한 것은 아니다”고 전제, “다만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시 심각한 병아리 수급차질과 닭고기시장 혼란 등 각종 부작용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닭고기 수입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서고 소비가 감소할 경우 원종계 쿼터량 확대가 공급과잉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만약 쿼터량이 확대된다면 종계 DB를 토대로 한 업계차원의 신축적인 사육수수 조절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림과 삼화육종, 한국원종 등 육용원종계 보유 3사와 관련 단체 등은 지난 2일 농림부에서 협의회를 갖고 쿼터량 확대에 따른 입장과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에 대해 원종계 쿼터량 확대를 주장해온 측에서는 “최근의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의외의 상황에 대비한 완충역할을
완전식품 중에 하나인 계란이 높은 콜레스테롤 함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실험쇼 진짜, 가짜’에서 실제 임상 시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이번 시험에서 건강한 대학생 20명에게 매일 2백50g(5개분)의 계란을 섭취시킨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명 중 5명은 변화가 없었으며 4명은 오히려 감소된 반면 수치가 올라간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특히 계란내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레시틴이 분해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는 침착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방송이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풀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두뇌발달, 치매예방, 항산화작용에 대한 효능이 입증됐다. 아울러 하루에 계란 3~4개씩 먹어도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위해서는 계란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대한양계협회 원주지부(지부장 박영수)는 지난달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회원 화합을 위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회는 원주축협 안사현 조합장을 비롯해 원주지역 축산관련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원주 양계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박영수 지부장은 “닭띠해를 맞아 경제를 살리는 양계인이 되자”며 “친환경축산을 위한 질병관리과 지역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원주축협 안사현 조합장은 “앞으로의 축산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철저한 차단방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양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홍석주
(주)엠브렉스, 뉴플렉스 세계 최초로 종란접종용(In-Ovo) 뉴캐슬(ND)백신인 ‘뉴플렉스’의 상용화에 성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플렉스’는 부화 18∼19일령 사이에 종란 개체별로 인오보젯을 이용해 접종함으로써 정확한량이 주입되어 면역력이 골고루 생성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면역력이 높지만 부작용으로 그 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라소타(Lasota)주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특허를 획득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 1회 주입으로 2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엠브렉스에서 개발한 종란접종기인 인오보젯은 현재 북미지역 육계 부화장의 80%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6억수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플렉스’를 상용화한 (주)엠브렉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98년 종란접종용 감보르 백신인 ‘버사플렉스’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병아리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 중 부화장에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