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충남수의사회는 지난달 23일 유성호텔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무강 충남대학교 수의과 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서와 05년사업계획서 심의·의결에 이어 후임회장에게 일할 기회를 부여하기위해 이기태 회장이 불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두명의 후보가 출마, 임기만료된 신임회장선출에 들어가 김무강후보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자로 임기만료된 이기태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대가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한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인화단결해서 수의사의 권익을 신장하고 충남수의사회의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대 수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충남대 수의과 대학이 설립되면서 수의과대학교수로 후학 양성에 기여한 김회장은 해부학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대전=황인성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3대 과제는 책임경영체제 정착·조직의 역량강화·수익성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서울우유 경영지원상무로 승진 발령된 이동영상무(53세)는 “본인이 맡은 주요업무는 내부적으로 경영합리화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 부여된 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영상무는 “첫번째 과제인 책인경영체제 정착은 평가 및 보상체계를 합리적으로 해서 성과제고를 위한 동기부여를 하자는 것으로써 올해는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연관성이 높은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조합의 역량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제휴하여 조기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한 이동영상무는 “수익성제고를 위해서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함과 더불어 수익률도 제고함으로서 보다 내실 있는 경영을 하자는 것으로 앞으로 지점별로 매출이익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영상무는 이어 “올해 6개 금융점포 신용사업 예수금 목표는 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백8%, 대출목표도 2천3백억원으로 전년대비 1백8%씩 각각 증가함을 목표로 하여 사업에 박
“우리전통요리 우유를 접목하면 남녀노소 부담없이 애용하는 우유요리를 얼마든지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요리강사와 출장요리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전통요리와 우유를 접목한 우리고유의 신개념 우유요리의 개발·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이홍님씨. 경북 영주에서 17년간 인삼 등을 이용한 전통요리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이씨는 최근 우유나 치즈를 비롯한 우유를 활용한 요리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통요리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쿠키는 이씨가 풍기인삼을 이용해서 10여년전에 개발한 전통요리중 하나. 지금은 우유와 전통요리의 접목을 시도하고 이미 70여종의 우유요리를 개발한 상태. 이씨가 우유요리에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원래 어려서부터 치즈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성낙농경영인인 조옥향씨를 만나면서부터. 우연한 기회에 영주에 있는 호수목장 안일륜사장으로 부터 조옥향씨를 소개받으면서부터 이씨의 우유요리는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 “우유요리는 아이들만 먹는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우유요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씨는 지난달 충남여성낙농경영인 세미나에서 김치피자 생과일요
대전충남우유축협 박천서 조합장이 우리나라 낙농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박조합장에게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낙농산업발전을 위한 관계기관과 대정부 건의를 통해 낙농현안해결에 앞장서온 공로로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회원의 뜻이 담긴 공로패를 직접 박조합장에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박조합장은 지난해 비대위원으로 있으면서 우유가격인상 여의도 궐기대회와 충남도청앞 궐기대회를 비롯해 낙농인대회에 적극 참가해 낙농산업현실을 정부에 알리고 국회농림수산위와 관계기관을 찾아 낙농현안해결에 정부가 동참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 낙농인의 권익보호와 문제해결에 내일처럼 술선수범해서 실천하는 낙농인으로 낙농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에서 있은 낙농육우협회 전국대의원총회에서 박천서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전국 조합장으로는 유일하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공로패 수여를 결정해 그동안 협회발전과 낙농산업발전에 전념한 박조합장의 노력이 인정받은 셈이다. 박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별로 한 일도 없는데 과중한 상을 받아 부담스럽다”며 “앞으로도 낙농인의 권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끈 ‘우유송’이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네티즌들에 의해 ‘엽기송’의 하나로 불러왔던 우유송을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가 우유송 공모전을 통해 본격적인 인터넷 우유 홍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낙농진흥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2의 우유송 공모를 통해 7곡을 선정하고 7일부터 4주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2차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흥회는 특히 네티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 한곡에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770만원의 상금을 마련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2차 심사는 이번에 선정된 7곡중 6곡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내달 2일까지 싸이월드 홈페이지(www.cyworld.nate.com/mymilksong)에서 진행되며 심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5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치즈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내 걸고 있어 많은 인터넷 네티즌의 참여가 기대된다. 낙농진흥회 홍보담당 관계자는 “대상으로 선정된 곡은 오는 4월에 지하철역 미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네이버 등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네티즌들의 반응에 따라 핸드폰 벨소리나 컬러링 등
농림부는 올해안으로 직결체제를 마무리짓고 이를 계기로 낙농진흥회를 발전적으로 개편, 쿼터관리라든가 분쟁조정 등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낙농 정책의 화두를 '자율과 협력'으로 정한 만큼 이를 위해 유업체와 낙농가가 주인의식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협력토록 하면서 가급적 정부의존에서 탈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기구인 낙농진흥회의 기능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결체제로 전환됨에 따른 진흥회 농가를 이관 받은 유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가공유에 대한 집유조합에 역할도 재정립함으로써 명실공히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직결체제의 전환은 집유조합 단위의 유업체 이관을 원칙으로 하되, 낙농가의 선택의사를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낙농가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완대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지난 40년간 우수한 종축생산에 심혈을 기울여온 축산인이 있다. 화제의 인물은 경북 안동시 상아동 302-5번지 안동가축인공수정소 이재복소장(69세). 60년대 경북종축장과 안동축협에서 인공수정업무 등 축산업무와 최신기술을 축산농가에게 전달했던 이재복소장은 70년대 가축인공수정소를 개업했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이사와 경북도지회장·안동축협 이사·한국수정란이식학회 이사 등으로 활약하면서 한국축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특히 90년대는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따라 국내 축산농가가 겪을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계획교배에 의한 우수한 젖소·한우송아지 생산에 나섰다. 또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종모우 정액으로 수정된 한우수정란을 젖소에 이식하는 등 우수한 가축생산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 그를 아는 주위사람들의 평이다. 지난달 25일 이재복소장은“방한하였다가 오늘 출국하는 전 미국대통령 빌 클린턴씨를 만났어야 했는데 수원에서 열린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총회 참석 관계로 만나지 못했다”면서 못내 아쉬워하고 “빌 클린턴과의 친분은 1988년 미국 알칸사스주를 방문시 주지사로 근무했었는데 당시 그로부터 알칸사스주 명예대사증을 받으면서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HPI(국제축
평택미한우가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평택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각수)은 지난달 28일 평택시 오성면에 평택미한우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김각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택미한우가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했던 여러 회원농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평택미한우 TMR공장에서는 모든 영양소가 균형있게 포함되어 있는 고품질 사료를 생산해 사료비 절감과 함께 우수육질의 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평택미한우 TMR사료공장은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에 약 2천평의 부지에 공사비만 경기도비 8억, 평택시비 8억에 자부담 4억4천5백만원을 포함해 총 20억4천5백여만원이 투입됐다. 쌀겨 등 농가부산물을 주원료로 월 3천톤의 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송명호 시장을 비롯해 평택축협 이환수조합장, 한우협회경기도지회 김병선지회장 등 지역 축산단체장들과 회원농가 2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미한우는 평택농협 하나로마트와 판매계약을 하
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문경시 흥덕동 황제가든웨딩홀에서 제2·3대 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2대 조동규지부장을 대신해 새롭게 취임한 양승남지부장은 “관내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와 문경한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3대 임원진은 △지부장 양승남 △부지부장 김영구, 권정수 △감사 고영목, 김영구 △사무국장 권칠문. 이날 행사에는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농가 70여명이 참석해 양승남지부장과 새롭게 출발하는 문경한우협회를 축하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기도는 올해 한우분야에 총 20억7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농협, 한우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한우 명품화사업을 위한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친환경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금번행사에서 경기도 김덕영 농정국장은 ‘경기한우 브랜드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올해 경기도는 총 20억7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등록, 인공수정, 다산장려금, 거세시술비, 초음파단층촬영, 이력추적시스템, DNA동일성검사 등 7개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경기도는 비육농가의 비중이 높아 우량 송아지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각 브랜드별 밑소 기반 확충과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또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고기(벽제갈비 김영환대표) ▲초음파 단층 촬영을 이용한 한우개량(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부장) ▲개군한우 한우생산이력제(양평군 정진칠 축산담당) ▲종모우 선발을 통한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한경대 이득환교수) ▲축산업 등록 및 친환경 축산직불제(경기도 조충희축산과장) ▲이래야 부자된다(국민정신연구소 최상우
축산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담보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가 도축장, 유·육가공 공장, 배합사료공장에 이어 농장 사육단계에서도 도입될 모양이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돼지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젖소, 2008년에는 한육우, 2009년에는 산란계, 2010년에는 육계 농장에 대해 단계적으로 HACCP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지 3월 4일자 1면 참조) 농림부의 이 같은 방침은 축산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욱 커 질 것에 대비한 매우 의욕적이고도 적절한 정책으로 평가 된다. 우리 축산을 보는 시각에 대한 키워드를 연대별로 살펴 보면, 80년대는 생산의 규모화가 현안이었다면 90년대는 개방으로 경쟁력 강화, 즉 고품질 차별화가 관건이었다. 이어 2000년대는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질병 방역이 가장 큰 관심사였으며, 최근에는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광우병 발생과 더불어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축산 정책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선진 축산국과 경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생산성도 아니요, 고품질도 아닌 바로 안전성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축산식품의 안전성은 농장에서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최근 광견병의 청정국인 일본은 광견병 유입을 막기 위해 자국으로 수입되는 고양이와 개 등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개와 고양이, 북미산너구리, 여우, 스컹크 등에 대해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개체확인과 함께 일본 도착 40일전까지 일본동물검역소에 사전신고 해야 한다. 특히 개와 고양이에 대해서는 광견병 불활화백신의 2회 이상 접종과 항체가 확인, 항체가 확인 후 180일간의 수출국 대기 기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화된 검역제도를 시행중이며 오는 6월 7일부터는 새로운 검역제도만 적용하게 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만일 1백80일간의 수출국내 계류기간을 충족하지 못하였을 경우 항체가 확인 샘플의 채혈 일로부터 1백80일까지의 잔여일에 대해 일본 도착 후 동물검역소의 계류장에서 계류를 해야하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칩은 일반동물병원에서 부착할 수 있으며 일본의 새로운 검역제도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