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축산육성대상에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 상주축협(조합장 이정백),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이 선정됐다. 축산육성대상은 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조합을 발굴하고 조합의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제정, 시행하고 있는 상으로 이들 조합들에게 지난 3일 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시상했다. 수상조합에는 회장명의 상패 및 부상금과 함께 저리자금지원 및 우수직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또한 최우수조합인 파주축협에는 4급 직원 특별승진 자격이 부여된다. 수상조합 공적사항 ▲파주축협=양돈A.I센터를 설립, 운영하면서 계열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선도적인 축산경영여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조합자체 자금을 조성, 정책자금 금리수준(3.5%)으로 지난해 총 1백48억원을 지원했다. 파주시 관내 전체 사료물동량의 50%수준(월7천5백여톤)의 점유율을 확보해 관내 사료시장의 가격인하를 유도했다. 축산농기계 임대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해 양축농가의 고정투자비의 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실익지원 사업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축산경영 지원을 위해 축산분뇨 처리능력을 5배로 배가해 일일 1백50여톤을 처리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은 지난달 28일 농협 본관 16층에서 축산경제소속 본부 3급이상 책임자 전원과 지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경제부문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차오름! 3-UP’선포식을 가졌다. 차오름은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3-UP은 마음(Mind)·서비스(Service)·도전(Challenge) UP의 의지를 담고 있다. 축산경제부문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의식개혁은 나 자신부터라는 굳은 신념과 책임정신아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정신자세를 재무장해 국내 축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선포식은 농·축협 통합 5주년이 되는 올해 축산부문의 새로운 출발과 한 단계 더 도약을 통해 조기에 경영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당초 목표손익보다 60억원을 초과달성하자는 결의뿐만 아니라 본부부서의 솔선수범을 통한 축산경제부문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위해서 농협중앙회 최초로 본부부서 팀별 평가제를 전격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인과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축산경제 윤리경영실천결의대회도 가졌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
도시민들에게 농촌사랑의 불을 지핀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 서울 명동에서 농촌사랑 신 비전선포식을 갖고 1백만명 회원가입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 강신호 전경련회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과 연예인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국민들에게 농촌사랑의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형 종이비둘기 날리기 행사를 갖고 농촌사랑의 염원과 도시사랑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 2천송이를 도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농림부 축산국(국장 박현출)이 ‘농지’ ‘수출’ ‘혁신’을 3대 과제로 선정, 이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농림부 축산국은 농지에도 친환경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축산업계의 여론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작업 등을 거쳐 활용방안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또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대일 돈육 수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축산물이 해외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보고, 비록 축산물만이 아닌 배합사료 등과 같은 축산과 관련된 모든 품목을 확대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축산국이 스스로 변해야 축산업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 축산국의 혁신방안도 모색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가축질병과 가축분뇨 문제 등으로 인한 축산업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킴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축산 직불제가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농림부는 앞으로 축산업이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축산이 긴요하다고 보고, 이와 관련 그동안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친환경축산프그램 이행에 따른 추가비용 또는 소득 감소분의 50%를 친환경직불금으로 지원하는 친환경 직불사업을 시범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친환경 축산 의지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친환경축산직불제에 참여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괴리감이 있어 매우 소극적이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돼지의 경우 산지가격이 강세를 보여 사육두수 감축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소의 경우도 산간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조사료포 확보가 쉽지 않은 것 등을 이유로 축산농가들이 직불제 참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축산에 대한 잇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농가의 인식이 부족해 지난해말까
현재 경기도 파주에서 돼지 2천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양돈인이다. 2년전 돼지가격이 하락 할때 돼지고기 소비촉진차원에서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보자고 파주축협에 제안을 했었다. 파주축협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2003년 3월 3일을 기해 조합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삼겹살데이 행사가 지역축협의 행사가 아니라 농협중앙회나 양돈협회 차원에서 양돈자조금을 이용한 전국단위 행사로 펼쳐져 모든 국민이 이 날만은 꼭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먹는 날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에 우유소비의 둔화현상은 예측보다 훨씬 빨리 찾아왔다. 식습관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단계에서 소비가 멈춘 데 일조한 것은 유업계의 우유철학 부재였다. 수익성이 더 높은 가공유나 유음료의 제조 판매에 주력함으로써 청소년층의 소비를 단맛이 나는 유제품으로 유도해 온 게 사실이다. 결국 음용의 비중이 높은 국내 우유소비구조를 개선하지 못한 상태에서, 날로 다양해지는 각종 시판 음료와 같은 수준에서 경쟁을 자초하면서 이들과 함께 판매고의 등락을 걱정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유업계는 이제부터 고당도 저성분의 가공유 생산을 자제하고, 어렵더라도 백색시유에 주력하여 명실 공히 완전식품으로서의 고정 소비인구 늘리기에 장기적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구제역 특별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등 해외악성가축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박홍수 장관(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살피고 있다. 사진은 불법으로 반입시킨 휴대축산물이 단속에 걸려 압수된 소시지.(사진 오른쪽부터 박현출 축산국장, 박홍수장관, 박재현 검역원 인천지원장, 하동호 식검 인천지소장)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군을 방문, 횡성군 관내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합장 등 협동조합 관계자들을 격려.
▲이정환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오는 17일 오후2시30분부터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
▲정대근 회장(농협중앙회)=지난 10일 경기 파주지역에서 개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촌사랑 자매 결연식에 참석.
▲송석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9일 농림부에서 개최한 농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