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평범한 수의사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라는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한 도서출판 부키의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중 다섯 번째로 오늘의 수의사 생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모습의 수의사들이 등장한다. 인턴 수의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동물병원 원장, 젖소·닭·말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대동물 수의사, 동물원 수의사, 야생동물 수의사, 농림부 공무원, 수의과학검역원 직원, 동물 약품 회사 연구 소장과 마케팅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으로 일하는 수의사들이 그들의 일과 생활, 애환과 고충, 보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곽동신
한국동물병원협의회는 오는 26∼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제 1회 KAHA 컨퍼런스 서울 2005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석학 미국 코넬 수의과대학 Rory J.Todhunter 교수를 비롯한 호주, 일본 등의 유명강사와 국내의 참신한 강사들이 초빙되었으며 ‘임상 증례 위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골관절 질환, 흉부질환의 영상진단, 병변으로부터 예측 가능한 피부질환, 토끼질병의 기초 및 테크닉, 수의 한방진료의 진단과 치료 증례, 개에서 분리불안의 진단과 치료 등이 둘째 날에는 골관절 질환, 개와 고양이에서 다양한 증례 연구를 통한 질병의 접근법, 개와 고양이의 영양학, 정형외과의 접근법과 질병의 치료법 등이 강의된다. 곽동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7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업무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질의 및 답변내용을 정리한다.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최근 제주도 돼지콜레라 항원·항체 관련 검역원의 발표에 양축농가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동물용 항생제의 오·남용 문제도 안전성만 너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수의사 처방의 필요성에 대한 검역원의 분명한 입장은 무엇인가? 이동가축방역관리시스템의 시범사업 확대에 대해 실효성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농장에서의 HACCP 도입 문제도 원가 상승 문제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고려하고 농가들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실시해야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답변=제주도 돼지 콜레라 항원·항체문제는 면역 증강제 포함 사료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실험한 결과 확인된 사항이다. 항생제 오·남용 문제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수의사 처방제가 실시되지 않고 농가들이 자가진료를 많이 할 경우 소비자들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동가축방역관리시스템은 방역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며 네덜란드에서 성공
농축산 초단열재 인슐래드(INSULASAD)를 공급하고 있는 SEN21사(대표 김태호)는 지난 여름철과 겨울철에 최근 성능과 효과에 대한 호응을 얻게 되면서 2005년 신제품으로 내구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공급개시 했다. 인슐래드는 휘드빈에 살포시 탱크 내부의 온도편차를 줄여 영양분 파괴를 막고 결로현상을 막고 신선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축사에 살포시 일교차 온도 편차를 줄여 가축에게 온도에 의한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냉난방비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사용자들이 만족을 하고 있다. 김태호사장은 미국 미항국에서 우주선에 사용하기 위한 단열재로 개발된 제품으로 알루미늄과 실리게이트를 주성분으로 만든 미세원형 백색파우더로 사용시 초단열효과로 여름철 축사내 온도를 3-5℃ 저하시켜 폐사율이 감소하고 열사병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겨울철에는 3-5℃ 온도 상승으로 온도편차에 의한 호흡기 질병을 억제하는등 냉난방비를 대폭 절감 할 수 있으며 저렴한 시공비와 10년의 내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일부 사용한 농가들이 기존 미사용 축사내부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농장 전체를 의뢰하는 바람에 주문량이 많아 일정을 잡아 공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기존 공급분에
농협중앙회가 일반사료 공동구매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계통사료만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이번 조치는 농·축협 통합이후 전국 21개의 사료공장을 보유한 협동조합사료공장의 통합시너지효과에 따라 농협계통사료는 물량 및 시장점유비가 크게 증가해 온 반면에 일반사료 공동구매 계약업체는 계통계약 품목 및 거래량의 감소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구매 참여 일반업체 8개사는 지난달 계약만료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동구매에 참여해온 일반사료업체들은 오는 18일 대한제당과 대상사료를 시작으로, 25일 삼양사, 31일 우성사료, 4월30일 수퍼피드·제일곡산·제일사료·신촌사료 순으로 계약을 종료하게 된다. 그동안 농협중앙회가 양축조합원과 회원조합 편익을 위해 실시해온 공동구매사업은 지난 2000년 1백3만2천톤에서 2001년 69만8천톤, 2002년 46만7천톤, 2003년 24만5천돈, 2004년 15만4천톤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공동구매 참여 일반업체수도 2000년 22개 업체에서 2001년 16개, 2002년 10개, 2003년 8개로 줄었다. 농협은 그동안 공
육질개선과 증체량향상에 뛰어난 육우전용 완전TMR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TMR전문생산업체인 안성TMR(대표 김창용)에서 에이원플러스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생산공급, 한우와 육우고급육생산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예고되고 있다. 국내 한육우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고급육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급육생산만이 육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인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3년여 기간의 사양시험을 끝내고 증체량과 육질향상에 뛰어난 육우전문TMR의 개발에 성공하고 안성TMR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 생산공급에 들어가 육우전용TMR을 찾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에서 사육되어 등급판정을 받은 젖소는 약22만두로 이중 48%인 11만두가 수소이나 1등급 출현율은 불과 7.8%, 2등급이상출현율은 41%로 낮아 젖소거세고급육생산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낙농과에서 2002년부터 3년간 젖소거세 비육 프로그램개발 프로젝트를 과제로 선정하고 농장사양시험을 통해 지난해말 육우전용TMR의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미국산 수입육이 들어오면 국내 한우 및 육우시장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 은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식품 속 유해물질의 첨가행위를 강력히 차단하고자 식품 중 유해물질 분석방법 및 검출현황 등의 실례를 주요 골자로 하는 메뉴얼을 발간, 식품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배포한다. 이는 식품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로 하여금 식품단속이나 검사 시 부정불량식품 적발을 손쉽게 하기 위함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코코아 분말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이 검출되어 사회적으로 문제 된 바 있다. 이에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 및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식품 중 부정유해물질의 분석방법, 분석사례, 검출현황 및 분석자료 등을 종합하여 매뉴얼을 구성하게 되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메뉴얼 배포로 식품위생의 감시 및 검사현장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부정불량식품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국민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 ‘쿠퍼스’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는 지난 7일부터 내달 말까지 ‘쿠퍼스 고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발효유의 기능성을 간까지 확대시킨 ‘쿠퍼스’가 최근 임상결과에서 간 기능을 개선하고 체내 항산화 효능 강화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임에 따른 고객사랑 큰 잔치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20일까지 온라인 게임업체 CCR이 개발한 RF온라인게임과 함께 20여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육개장 용기면의 사은행사 ‘육개장 행운대잔치’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은행사 응모방법은 육개장사발면 캡 전면에 새겨진 행운번호를 찾아 농심홈페이지(www.nongshim.com)또는 RF온라인홈페이지(www.rfonline.co.kr)에 입력하면 즉석확인으로 응모자 전원에게 RF온라인게임 무료이용권을, 당첨자에게는 디지털 캠코더, 카메라폰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규격과는 수요증가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 시험을 위해 외부 전문가 육성과 소비자, 영업자들에 대한 ‘안전성ㆍ기능성 평가원칙’의 폭넓은 이해 필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관련 2개의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구성된 건강기능식품안전성, 기능성 커뮤니티는 학계 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이 주축이 되며 외부 전문가 육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및 기능성 시험기관 등의 담당자들을 포함해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각 커뮤니티는 지난 1차 모임에서 향후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고 이후 매월 1회 세미나 및 토론형태로 진행예정이며, 관심 있는 소비자와 관련 영업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세미나 및 토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적극 청취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제시된 내용수렴으로 개선방안 등을 연구, 워크샵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가축에 피해를 입히는 곰팡이 독소를 잡아라” 올텍코리아는 사료내 곰팡이독소에 의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글루칸을 이용한 천연의 제품인 ‘마이코솔브’를 국내에 도입,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팡이 독소로부터 가축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료내 곰팡이 독소 생성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것이지만 다양한 외부적 요인에 의해 사료내 곰팡이 독소의 오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곰팡이 독소 흡착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기존의 곰팡이 독소 흡착제는 첨가량이 많을 뿐더러, 아플라톡신만을 흡착할 수 있으며, 사료의 영양적 가치를 감소시킨다. 올텍이 선보이고 있는 곰팡이 독소 흡착제인 ‘마이코솔브’는 천연의 물질로써 실증실험과 특허를 마친 제품으로 연구결과에서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마이코솔브를 이용하여 인도 방가로르의 농업과학대학 양계학과의 T.N. 크리스나머쉬교수, G. 데보구와다 교수, K.B 매놋 교수 등과 함께 곰팡이 독소 흡착율을 시험한 결과, 사료섭취 후 30분 이내에 많은 양의 곰팡이 독소가 흡착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빠른 시간내에 곰팡이 독소를 흡착함으로써,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곰팡이 독소가 가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분과위원장에 김선웅씨를 추대했다. 김선웅 신임 분과위원장은 경기도 김포에서 봉림농장을 경영하며 수도권난가정보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채란분과위원회는 최근 한우, 양돈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조금사업을 채란업계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이고 정확한 난가정보제공을 위해서는 기초통계자료가 구축되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표본농가 구성해 이를 현실화 시키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이날 분과위원회에는 지난해 10만수 이상 대규모 사육농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산란계발전협의회 소속 농가들이 대거 참석, 채란업계가 한목소리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대규모 농장들과 소규모 농장들간의 교류가 원만치 못한 점을 업계 스스로가 반성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규모에 상관없이 한배를 탄 공동체로서 업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던 ‘대군업자’, ‘소군업자’란 용어도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기고 했다. 한편 김선웅 위원장이 채란분과위원장으로 추대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