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은 일반 육계와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자조금 사업도 별도로 시행되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토종닭을 육계와 분리, 토종닭 소비촉진을 위한 자조금을 금년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종닭연합은 토종닭 부화장에서 PS 수당 5백원, 계열화업체 사육수수 당 5원, 회원농가 수당 2원씩 총 3억원 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종닭연합은 자조금사업을 통해 토종닭업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토종닭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 육계와 달리 영세농가 비중이 높은 토종닭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예방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상 정부지원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의자조금 형태로 운영될 수 없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축산물소비촉진에관한법률에서는 육계와 산란계로만 구분되 있고 토종닭은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자조금연구원 박종수 원장은 “토종닭이 현행법상 육계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지원은 어려울 것”이라며 “토종닭자조금은 임의자조금
자칫 느슨해 질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 AI) 방역체계에 대한 재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방역당국 및 수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기온이 오르고 있는데다 지난달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까지 종료됨에 따라 일선 농가들을 비롯한 가금업계의 경계심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국내 양계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면서 HP AI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지기는 했으나 일부에서는 ‘겨울철 질병’이라는 인식이 아직 상존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맘 때에도 45일간 발생이 없었던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 가금업계에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과장은 이와관련 “가장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됐다고 해서 HP AI의 위험성이 사라진 것은 아님”을 강조, “태국과 베트남 등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의 발생 추세를 감안할 때 언제라도 국내에서의 재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도 지난 8일 농림부에서 평시방역체제로 전환에 따른 협의회를 열고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1월 이전까지 전국 시 ·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VIV ASIA 2005에 국내 축산인들의 대거 참관이 예상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VIV ASIA 2005와 연계한 각종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여행사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회 참관차 태국을 방문하는 국내 축산인들의 수가 2년전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사의 한관계자는 지난 8일 “지금까지 약 2백여명의 참관단이 구성됐다”며 “이는 2년전 대회 당시 1백40명이 모집됐던 것을 감안할 때 40%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물론 일부 여행사의 경우 오히려 모집실적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신규 여행사도 새로이 가세한데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의 전시 참여도 이뤄짐으로써 국내 축산인들의 전체 참관 규모는 최대 4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최대한 현지 농장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귀국시 농장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검역당국에 대한 신고 및 소독조치에 응해줄 것을 축산업계에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서 나서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한관계자는 “인천공항에 신발 소독조 설치는 물론 전용전광판 및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해외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충남】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도 지난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삼겹살데이를 알리기위해 삼겹살과 전후지 등심 등 수출부위로 만든 점심을 함께하며 남녀노소 부담없이 애용할 수 있는 삼겹살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한국인의 식탁에서 삼겹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 대전=황인성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지난 3일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조합 하나로클럽 입구에 삼겹살 시식코너를 개설, 조합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를통해 지속적인 돈육소비 홍보는 물론 국내산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영광=윤양한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최근 배합사료제조에 혼합사용 금지된 동물약품 ‘이버멕틴’에 대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요청했다. 협회는 문서를 통해 ‘이버멕틴’은 돼지의 내·외부 기생충 구제약으로 젖뗀 돼지와 육성돈 사료에 한차례만 급여해도 기생충 박멸효과가 크고 유해물질 잔류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지침서가 곧 선보일 전망이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최근 열린 축산환경대책위원회 악취방지 소위원회외에서 악취방지법 관련 소책자를 발간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악취방지법에 대한 농가들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법에 대한 해설과 함께 악취 저감 대책 및 규제대상 포함시 농가들의 대처요령 등을 담은 지침서를 제작키로 했다. 특히 이 책자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교육참고서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악취방지법의 과도한 적용이나 오남용을 사전 차단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포천종돈(대표 양상열)이 3년 연속으로 대한양돈협회 제1능력검정소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 제1검정소(소장 강왕근)에 따르면 검정돈 출품농장들의 종돈개량과 출품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1년동안 수퍼돈 및 최우수돈 수상회수 선발지수, 합격두수, 합격률, 농장검정두수, 출품두수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 2002·2003년에 이어 또다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어 각 품종별로는 ▲듀록부문 문경FINE(대표 문경록) ▲랜드레이스 경기양돈(대표 이윤원) ▲요크셔 성현농장(대표 김영석)이 각각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1검정소는 오는 17일 제247차 경매시 이들 최우수종돈장에 대한 시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경매에서는 입찰등록자에 대한 기념품 증정은 물론 경매돈 구입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컴퓨터,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및 TV 등 가전제품과 각종 경품이 주어지는 등 풍성한 선물잔치가 전개된다. 더욱이 수퍼돈 4두와 최우수돈 9두를 비롯해 모두 1백70두에 대한 경매가 치러질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양돈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양돈장의 환기시설을 인터넷으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환기시설을 진단할 수 있는 축사환기 자가진단 서비스를 개발, 이달부터 양돈농가에 제공되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양돈장 환경개선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절감, 사료 비용절감, 질병 감소등 생산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농가의 경쟁력 향상 및 친환경 축산에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축사환기 자가진단 서비스는 환기진단, 시설진단, 사육진단, 전문가진단등 4가지 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제공되는데 환기진단의 경우 적정 환기량 진단과 그에 따른 팬 선정등 환기관련 사항을 진단하고 시설진단은 적정사육면적에 따른 돈방의 크기가 적정한지 여부를 진단한다. 사육진단에서는 사육단계별 이동주기의 적정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 진단이 완료된후 그결과를 보고 환기전문가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화됐다는 것. 접속방법은 인터넷 http://fan.nonghyup.com으로 직접 접속하는 방법과 농협중앙회 사이버축산컨설팅(http://livestock
양돈장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장단계에 맞는 사료급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단순히 경제성만을 감안한 조단백질 중심의 사료선택 추세도 지양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화가 되지 않은 채 축분으로 배설되는 조단백질의 부패가 양돈장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인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가축의 성장단계별 적정한 조단백질 함유 사료의 선택이 악취방지법 발효에 따른 양돈장 대응방안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양축가들이 조단백질 함량에 민감, 성장단계를 무시한 채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조단백질의 과다투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료업계의 한관계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야 돼지가 잘 큰다는 생각을 가진 양축가들이 아직도 적지않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더욱이 아미노산의 비율을 높일 경우 조단백질 사용을 줄일수 있지만 농가들이 경제성에 치중한 사료선택이 이뤄짐으로써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제품이 오히려 양축가들로부터 비싼 제품으로 평가되거나 외면받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곧 조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사료업체들의 단백질 함량 경쟁을 부채질 하는 배경으로 작용해온 것으로 분석
한국종축개량협회 포천젖소검정회는 지난 7일 상오 11시 포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젖소검정성적 결과 3백5일보정 우군평균 최우수목장에 호직목장(대표 이성규)이, 우수목장에 ▲해돋이목장(대표 김종산) ▲추산목장(대표 차종철) ▲신우천목장(대표 이상덕)이 각각 차지했다. 또 선형심사 최고득점우 목장은 87점 개체우를 보유한 초계B목장(대표 허윤행)이, 최고 유량신장율상은 맷돌목장(대표 조우석)이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대회장을 연임한 김제욱대표(장구산목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회장에 유밀원목장 조성달대표를 선출하고 ◇부회장=▲송충석대표(큰별목장) ▲이상덕대표 ▲유갑준대표(에벤에셀목장) ◇감사=▲허윤행대표 ▲정동철대표(부의목장) ◇사무국=▲김기태대표(순애목장·국장) ▲조은영대표(연곡목장·차장)등 임원을 새로 구성했다. 한편 포천검정회는 지난해 검정성적 두당 평균 산유량 1만kg이상을 4농가가 추가로 돌파하여 모두 13농가로 늘어나 전 회원 대비 28%를 점유한 우수 검정회로 평가되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소비자가 식품을 바르게 선택하기 위한 정보제공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국제표시기준과의 조화는 물론 일부 규제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보완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 고시된 주요 내용을 보면 ▲제품에 사용되는 일부 면제조항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원재료의 명칭을 표시토록하고 ▲식사대용식품 및 어린이 다소비 식품 중심의 영양표시 의무화 품목 확대 ▲일정량 이상 함유된 카페인 액체식품의 경우 ‘고카페인함유’ 문구를 표시 ▲산업경쟁력 확보 및 규제완화 차원에서 식품의 유형을 일괄 표시면에 표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포장재질이 표시되어 있는 경우 포장재질 표시 생략가능 ▲식품제조ㆍ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소에 공급되는 원료용 제품인 경우 한글표시사항이 인쇄된 스티커 사용가능 등이다. 한편 식약청은 식품표시제도의 중요성을 고려, 국제기준과 제외국의 표시사례 등을 수시로 조사ㆍ연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욕구 및 의견 등을 수렴, 개선하는 등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 및 산업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표시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