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협조합장 협의회(회장 강병무 남원축협장)는 지난 7일 농협 목우촌 김제육가공장에서 협의회를 갖고 최근 축산현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강병무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인 만큼 각 조합마다 조합원들의 소독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소독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악성질병발생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도록 전북협의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최근들어 관내 조합 직원 인사에 있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보다 원활한 업무효율화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조합간 인사 교류를 통해 조합발전을 꾀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또한 2005년도 각 조합이 추진할 중점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회의장소를 제공한 김제육가공공장의 류기만장장은 조합장들에게 업무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각 조합마다 목우촌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김춘우
“조합원들이 보내준 크나 큰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권익신장과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순축협 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양경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경선 없이 무투표로 지지해준 것은 더욱 열심히 하여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 놓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업무에 임하겠다” 고 다짐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양 조합장은 “이제 뒤를 돌아보며 새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올해의 조합 경영목표를 ‘기본에 충실하자’ 라고 정했다” 며 임기중에 추진할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양 조합장은 “화순지역의 한우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한우 생축사업장을 신설하고 결성된 화순한우번식우작목반을 활성화 시켜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화를 구축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농장경영, 사양관리, 축산정보 등 축산관련 제반 사항을 올려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사업 전이용을 위한 시스템구축 확대와 마트대형화 추진으로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양 조합장은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축산 오폐수 처리시설을 추진할 계획” 이라
싸움소의 거친 숨소리가 지축을 울린다. 2005년 청도국제소싸움대회가 지난 12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1백4두의 싸움소가 갑종(730kg이상), 을종(730∼640kg), 병종(640kg미만) 3개 체급 나뉘어 전국최고 싸움소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또한, 한· 일, 한우와 미국소 간의 경기도 함께 열려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 경기마다 펼쳐지는 명승부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로데오경기, 아마추어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뜨거운 축제의 현장을 체험했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기】 경인지역 축협 운영협의회(회장 윤상익 여주축협장)는 지난 9일 여주축협 회의실에서 고영록농협중앙회상무, 박재근경기농협본부장, 조충희경기1청축산과장, 홍성희2청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갖고 최근 축산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윤상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부터 5월말까지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기간인 만큼 각 지역 축협이 앞장서 조합원들이 철저한 농장통제 및 방역의 생활화를 유도해 나가야한다”며 “구제역 등 각종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우리 축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최선을 다해 가축방역활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현재 각 지역의 단위농협들이 적자를 보면서까지 사료판매 사업에 매달리는 것은 농협중앙회가 사료판매 사업을 조합의 업적평가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단위농협 업적평가에서 배합사료 판매 부문을 제외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단위농협 사료판매를 일선축협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그동안 수차례 중앙회에 건의했지만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축협이 축산전문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서는 축산기자재는 축협으로 일원화하고 농자재는 농협이 취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합장들은 농협
광주·전남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전국 축협 종합업적평가 2위 달성. 이는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의 2004년도 경영성과다. 광주축산농협의 이 같은 경영성과는 경제사업이 대폭 신장하면서 얻어낸 결실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광주축산농협은 지난해 배합사료 연간 23만2천톤 판매를 비롯 구매, 판매 등 경제사업부문에서 총 7백55억원의 물량을 취급해 전년대비 27.3%가 성장했다. 특히 광주축산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목포배합사료공장은 양축농가의 호응 속에 매년 판매기록을 갱신하며 핵심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1714-2번지 대불공단에 소재한 목포배합사료공장은 신동방에서 인수한 지난 2000년 11만2천톤을 시작으로 2001년 16만8천톤, 2002년 21만8천톤, 2003년 22만6천톤, 2004년 23만2천톤으로 매년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으며 올해는 24만톤을 목표로 세워 놓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사료공장은 인수 당해연도에 5억원의 적자로 출발했지만 판매물량이 급신장하면서 다음해에 흑자로 전환한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올려 조합의 탄탄한 경제사업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광주축산농협은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송건섭)은 조합경영 전반에 걸쳐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조합사업의 결실을 맺어오면서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04년도 전국 회원조합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전국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충양돈조합의 전국 최우수조합 선정은 조합의 고유업무인 지도사업을 비롯해 조합원 중심의 경제사업을 추진, 조합경영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전문 양돈인 육성과 조합경영 개선을 평가받아 이룩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대충양돈조합이 품목축협을 대표하는 조합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조합 설립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양돈조합원 지도사업을 통해 이룩된 생산기반, 그리고 이를 이용한 육가공사업을 비롯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의 경영개선이 조화를 이루어 가능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충양돈조합은 지난해 결산 결과 신용사업에서 호조를 보여 12억2천만원의 흑자를 시현한 반면 일반사업에서는 경기위축등에 따른 영향으로 3억2천여만원의 적자가 났지만 사업 계획 목표대비 2백85%라는 높은 달성율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 설립이래 최대 규모인 8억9천4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백종열 상임이사는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조합사랑 정신에 바탕한 내실경영으로 축산물 소비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축산여건을 극복하고 농협중앙회 2004년 종합업적평가 결과 도시형축협 1위를 차지한 양주축협. 임직원과 조합원의 혼연일체로 1위의 영광을 안은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2004년 사업결산 결과 예수금의 경우 3천6백70억5천9백여만원으로 목표대비 108%의 성과를 얻었으며 상호금융대출금은 3천4백34억원을 달성, 목표대비 116%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양주축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과 상호금융대출금 3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광과 더불어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사업은 자체 및 계통 구매사업 활성화로 당초 계획 29억7천만원의 149%를 달성, 44억1천2백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판매사업은 계통출하 및 군납품사업 목표 1백35억4천3백여만원 대비 151%인 2백4억9천6백만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트사업은 31억8천4백여만원으로 계획대비 105%를 달성했고 조합 경제사업의 주력사업인 배합사료가공사업의 경우 계획 5백37억6천6백만원의 113%인 6백8억1천6백만원을 기록했다. 공제사업의 경우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일선축협은 양축조합원이 안심하고 고품질 생산에 전념토록 지원하고 팔아주는 기능을 수행, 축산인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면서 국내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는 2004년 결산을 마무리하면서 종합업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평창영월정선축협(농촌형)과 양주축협(도시형), 대전충남양돈조합(품목형)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광주축산농협(도시형)도 배합사료가공공장의 약진으로 전남 1위와 전국 2위에 선정됐다. 평창영월정성축협은 특히 4년 연속 1위 달성과 전국 농·축협중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들 축협들은 또한 지난해 경제·신용사업 모두에서 균형 있는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양축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했다는 공통분모도 가지고 있다.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협동조합임을 자임하는 이들 업적평가 수상조합의 2004년 사업을 소개하고, 올해 사업목표, 그리고 경영책임자인 조합장들의 올 경영포부를 들어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나아가 세계 최고의 협동조합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 축협을 위해 달려온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품질 녹용생산을 위한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3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강당에서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 임원 및 지회장등 1백여명을 초청, 양록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건국대 전병태 교수는 ‘한국양록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녹용 속의 생리활성 물질은 녹용의 성장단계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지적하고, “적기 뿔 자르기, 약리성분 강화사료 급여, 녹용생산비 최소화 및 위생관리 강화 등으로 고품질녹용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연구소의 김상우 연구사는‘양록산업 불황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녹용의 생산이 필수적”이라며“양질 녹용 생산 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부존자원 등을 활용한 생산비 절감방법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축산연구소 자원개발부(성환)에서 수행해 오던 사슴연구를 작년 12월 가축유전자원시험장(남원)으로 이전한 후 개최한 행사로서 세미나와 함께 오후에는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사슴사에서 사슴 마취에 대한 시연회도 함께 가졌다.
지난해 식육가공품 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재복)에 따르면 2004년 한해 동안 식육가공품 생산은 총 15만8백12톤으로 전년 14만9천7백18톤에 비해 0.1%가 증가했다. 제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햄이 5만6천1백37톤, 캔제품이 2만6천7백88톤으로 각각 5.3%, 5.1%가 감소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가 제품인 소시지의 경우 4만4천톤으로 6.2%가 증가했으며 삼겹살 가공품인 베이컨은 2천여톤이 생산돼 1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에 있어서는 6천9백9억4천1백만원으로 전년 6천9백92억6천3백만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햄과 캔제품이 각각 6.4%, 1.4%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불량만두소 파동과 소비자단체에서 제기한 식품첨가물 안전성 문제 등의 악재가 잇따라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육가공품 소비가 위축됐지만 유통업계의 할인판매 등 판촉행사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원료육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육가공업체들의 실익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
“우리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도 미치지 못하는 쌀 중심의 농업정책은 정부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하림의 김홍국 회장이 글로벌 농업의 실현을 위한 국내 농정의 일대 전환을 주문했다. 김회장은 지난 9일 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에서 전국의 고위지방공무원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을 통해 “먹거리의 50%이상이 돼야 주식이라 할 수 있지만 정부는 지금도 쌀을 주식으로 정책을 펼치다 보니 쌀은 남아돌고 고기는 수입에 의존하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지금의 식단은 고기를 중심으로 한 단백질 식품으로 먹거리 환경이 변화,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가공식품의 발달과 함께 세계의 식단이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추세에 따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발전속도 역시 다른 나라에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홍국 회장은 특히 경영마인드에 의한 농업경영과 고도의 집약된 기술을 바탕으로 가축사육과 가공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완제품인 가공식품을 다시 수출함으로써 열악한 농업조건 속에서도 매년 4백억달러규모의 농산물 수출과 함께 농민소득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네덜란드를
농촌진흥청은 미래지향적 농촌진흥사업 실현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개혁추진과제’를 공모한다. 주제는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대응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 △농촌진흥사업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용 △농촌진흥청 위상을 높일 수 있고, 대 국민 홍보효과가 큰 내용 △기타, 농촌진흥기관으로서 타 부처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내용 등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을 선정해 각각 2백만원, 1백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