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우육수출입협회는 올해 한국으로의 캐나다 쇠고기 수출목표를 1만1천톤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우육수출입협회(CBEF)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캐나다 쇠고기 식품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환규 CBEF 한국지사장은“2005년내에 북미산 쇠고기의 수입제한 조치가 해제될 경우 올해 1만1천톤, 2007년까지는 약 3만톤의 쇠고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경 세종대학교 교수는‘북미 BSE(우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가 한국 육류유통 최종단계에 미친 경제적 여파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반 외식업소, 패밀리레스토랑, 할인마트 등의 판매점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대부분의 판매업소가 북미산 수입금지 이후 원가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며“이들 판매업소들은 금수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측은 “판매업소의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전에 소비자의 안전성을 고려해야 될 것”이라고 전제“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 적인 수입금지가 아닌 안전성확보를 우선으로 한 개방을 요구하는 것이며, 아울러 현재 많은 음식점에서
청도 소싸움 축제에 일 평균 7만 여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열린 2005년 청도 국제 소싸움 축제가 다양한 구성과 활발한 사전홍보로 지난 14일 현재 누적관중 22만명으로 1일평균 7만여명의 관중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청도 국제소싸움 축제가 회가 거듭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이젠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볼거리로 행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1톤 가까이 되는 싸움소들이 펼치는 명승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내년 청도국제소싸움 축제부터는 새롭게 완공된 소싸움 전용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동일
“범 한우업계가 한우자조활동자금 사업으로 하나될 수 있게 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이하 한우자조금) 초대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된 남호경위원장은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또한, “한우자조금 사업은 한우산업을 지키려는 한우인들의 의지를 모아 어렵게 실현시킨 사업으로 어느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우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강조했다. “현재 한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각 단체들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지나치게 추구해온 것에서 초래됐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범 한우업계는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인해 크게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달여 남은 한우자조금 거출시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어떤 사업보다 그 중요성이 큰 사업이기에 준비과정이 철저해야 한다. 준비기간이 다소 짧은 감이 있지만, 현재 업계 모두가 이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이 준비기간 동안에는“현재 홍보가 부족한 소규모 농가 및 도축장들에 대한 홍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국내 처음으로 키르기즈스탄 농업연수생 16명이 입국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2005년 키르기즈스탄 농업연수 대상 인원 2백명 중 16명을 1차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역 등의 양돈농가에 전원 배정할 예정이다. 농협 외국인농업연수협력단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다양한 국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키르기즈스탄 농업연수생이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특히 올해에는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 유경험자 중심으로 연수생을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키르기즈스탄 외에도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으로부터 모두 1천5백명의 연수생을 받을 계획이다. 외국인농업연수생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농협홈페이지(http://www.nonghyup.com), 네이처(nature)의 ‘외국인농업연수제도’메뉴를 클릭해 서류를 다운받거나, 인근 지역 농ㆍ축협으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농협중앙회 외국인농업연수협력단(02-2129-8826/9)으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최근들어 협동조합 내부에서 경제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농협중앙회가 주창하는 1조합 1특색사업이나 상호금융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일선축협의 움직임은 협동조합의 본질이란 관점에서 보면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수 있는 것이다. 과거 협동조합은 타의에 의한 개혁이 불거질때마다 경제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각종 이벤트를 양산했다. 그러나 개혁이라는 당장의 위기국면이 지나고 나면 그같은 이벤트는 대부분 일과성 구호나 용두사미(龍頭蛇尾)에 그쳤던게 사실이다. 경제사업에 대한 최근의 긍정적인 의식변화가 지속적인 추진력을 얻고 자율적인 개혁으로 정착되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협동조합인 모두가 경제사업이라면 힘들고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그길만이 협동조합의 살길’이라는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새정부가 들어서 개혁드라이브가 걸릴때마다 협동조합이 안쓰러울 정도로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치 못한데 따른 업보인 것이다. 협동조합이 방대한 조직을 자랑하지만 이러한 위용으로 부실한 정체성을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신용사업 위주의
농림부는 지난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연두업무보고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답도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올해는 농정에 대한 신뢰회복과 도·농 상생분위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면서 이미 수립된 농업·농촌종합대책의 연도별 로드맵에 근거, 6개 정책목표와 25개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보고한 축산관련주요정책. □ 협동조합 개혁 오는 7월 1일 개정 농협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정비와 더불어 개정 농협법으로 도입된 조합공동사업법인에 조합과 동일한 세제상 혜택(법인세·등록세 등)을 부여토록 추진하는 한편 중앙회가 조합의 자율합병을 적극 유도하도록 지원하고 부실조합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정부의 일선조합에 대한 감독기능과 연계, 중앙회의 지도·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일선조합의 자율합병을 강력 추진하며, 2004년 결산결과를 점검, 4월까지 부실조합을 추가로 지정하고 조합원에게 피해가 없도록 적기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조합원수 등 인가기준 미달 조합도 상반기중 실사를 거쳐 합병명령 한다. 중앙회 신경분리는 개정 농협법에 따라 농협에서 스스로 추진계획을 검토하되 정부
“축협에서 20여년간 근무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조합경영과 조합원간 화합을 이루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실시된 진도개진도축협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창현 조합장당선자(47)는 “다년간의 축협 근무경험을 토대로 조합경영을 안정화 시키고 축산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 는 포부를 피력했다. 조창현 조합장당선자는 “축산농가와 조합은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임을 인식하고 축산농가 소득증진 및 기반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여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자체 지원자금을 확보하여 축산기반을 조성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자는 “진도개 심사시 현재 성견심사 제도만 시행하고 있으나 자견심사 제도를 부활하고 과학적인 혈통관리와 자견의 등급을 4등급으로 분류하여 1급에 해당하는 우수견의 반출을 전면 금지하고 2,3급 견에 한하여 반출을 허가하여 반출관리를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합병조합으로서 조합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 당선자는 “조합원과 함께 하는 화합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경영혁신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실현하겠다
지난달 28일 연천축협 8대조합장에 재당선된 이상철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재신임해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조합장은 부천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부천연합사료 공동사업에 참여, 연천축협 고유의 브랜드로 고품질의 사료를 공급, 양축조합원들의 농장경영에 있어 생산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합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 생산비 단가를 낮춰 농장경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이 조합원의 입장에 서서 바라보면 조합원에게 해줄일이 많을 것이라는 이조합장은 항상 조합원들의 귀와 눈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조합자체 생축장 및 한우사육농가 계열화사업 기반 구축, 축종별 기능성 브랜드를 통한 고 부가 가치 축산물 생산으로 양축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을 강조한 이조합장. 항상 건강한 문화속에 건강한 축산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이조합장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체육센타를 설치해 조합원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헬스클럽을 설치, 조합원들의 건강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길호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지난 7일 자체적으로 재해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폭설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피해지역의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 임직원 5백여명이 응급 복구 지원에 나섰으며 비닐하우스 수리용 정형 밴딩기 5백16대를 공급하는 등 피해 지역의 하우스, 축사 철거 및 복구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특히 축산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7개 복구지원반을 구성하여 축산컨설팅 상담, 방역활동 등을 복구완료 시까지 실시하고 설해사고 가축공제금 지급 대상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공제금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강원지역본부의 경우 이학림 축산팀장을 반장으로 수의사·전기기술자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반을 구성, 지난 9일부터 3박4일간 피해농가 시설복구지원과 전기안전점검, 피해가축 진료 및 폐사축 요령지도, 방역활동등을 펼쳤다. 신정훈
【강원】 횡성축협 제 8대조합장에 고명재 전조합장이 선출됐다. 7대 심재언 조합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횡성축협은 지난 14일 8대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 고명재전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고명재전조합장과 심재언현조합장, 박홍균전감사가 출마, 선거를 통해 고명재전조합장이 7백70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조합장은 횡성축협의 6대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다. ■횡성=홍석주
농협사료(사장 남경우)가 배합사료업계 최초로 올해 도입한 사료가격연동제를 이 달 말에 첫 적용, 인하요인을 분석한 후 사료가격인하를 검토할 방침으로 있어 주목된다. 남경우 사장은 최근 “양축가 조합원 실익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 첫 도입한 사료가격연동제에 따라 이 달 말 사료가격 인하요인을 검토, 시장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또 “농협사료가 지난해 사료 전이용 조합에 지원했던 무이자자금 4백여억원을 올해 7백여억원 수준으로 늘려 전이용 조합의 경영안정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농협사료는 협동조합 이념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힌 남 사장은 “농협사료 가족 모두가 양축가 조합원과 조합이 주인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협동조합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료가격연동제와 무이자자금 지원 등도 협동조합적 역할 강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남 사장은 양돈전문사료공장 신설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체 사료시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올해 사업전개방식에 업계의
전국배합사료 가공공장장협의회(회장 김종화·안양축협공장장)가 지난 11일 양주축협 사료공장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이병국 양돈양계사업단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김종화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배합사료 가공실무자인 공장장들이 자주 모임을 갖고 사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 계통사료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이병국단장은 “웰빙 시대에 맞는 청정 무공해 사료를 생산해 축산업이 한단계 뛰어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농협사료 측의 배합사료 생산 현황과 주요 수입원료 시황 및 전망, 환율 변동 시황 및 전망, 주요 수입원료 수급 동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농협 축산연구소 중앙분석센타의 근적외선 분광 분석기 운영계획, 축산지원부의 공동사업 협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양주=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