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지의 소유와 이용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농지법개정안이 1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된다. 농지법개정안에 대해 축산인들은 시대 변화에 맞게 농지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축산업은 배제시키고 있다며 축산도 광의적으로 농업의 범주에 포함되는 만큼 농지에 자유롭게 축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축산인들은 농지의 지목을 변경해서 축산업을 할 수 있게 하면 그 만큼의 농지는 영원히 사라지지만 농지를 그대로 두면서 언제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축사를 농업용시설로 인정하면 농지는 영원히 남을 게 아니냐며 정부의 신축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축사를 농업용시설로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축사를 신축하려면 농지전용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농지에 축산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나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하고 싶어도 각종 제약 조건으로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축산인들은 거듭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국회 일정은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30일간으로 이 기간중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회의는 18일 전체회의(농지법 등 법안상
“양축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축협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농가들이 축산을 하는데 생기는 불편한 점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많이 벌어 많이 환원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취임한지 두달이 지난 대전축협 김헌구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룩한 20억원의 알찬 흑자결산에 대해 전임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조합사업 동참의 결과라며 그동안 조합발전에 동참한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지도경제사업의 활성화를 강조한 김조합장은 판매장이 활성화되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형적인 성장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조합이 어려워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조합원 환원사업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형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양축농가들이 관내에 많다고 설명한 김조합장은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원 컨설팅사업과 지도사업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양축농가들이 생산하고, 조합이 판매해주는 제도를 정착해서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조합경영의 출발은 양축농가의
농협중앙회가 현장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농협의 역할에 대한 의견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 주목된다. 농협중앙회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추진하면서 농업·농촌·농협의 제반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농업인과 직접 토론을 통해 농협에 바라는 사항, 농협의 역할과 사업에 대한 방향 정립을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각 지역별로 토·일요일 ‘새농촌 새농협운동 토론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농협 새농촌새농협추진단은 전국토론회 연 1회, 지방현장토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열린토론회 3회 이상, 사업테마토론회 본부부서별 1회 이상, 지역현안토론회 지역본부별 1회 이상을 개최토록할 계획이다. 농협 새농촌새농협추진단은 또한 토론주제는 각 사무소 단위의 자체 및 공통과제를 추진하거나 사업테마별 주제, 지역단위 농정현안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토론회를 통해 지역농업인의 숙원사항 및 해결방안, 농협에 바라는 사항등을 직접 듣고 정책적으로 반영시키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새농촌새농협추진단은 우선 오는 19일 전남, 26일 전남, 3월5일 충남지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열린토론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 참석대상자는 농민
【경기】 파주축협 이철호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파주축협은 지난 19일 조합장선거 후보 등록결과 이조합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하면서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조합장은 지난 4년 임기동안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파주축협의 사업물량을 2배 이상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임기 중 교하농협 신용사업장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면서 협동조합 전문경영인으로, 지역축산의 지도자로 인정받아왔다는 평가이다. 이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원들이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무투표 당선시켜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파주축협이 전국 최고의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동원할 것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길호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이 이덕규 조합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오는 20일 조합장선거를 치룰 방침이다. 지난 11일 선거후보 등록결과 이덕규 현조합장과 김대현 전이사, 김윤영 전이사가 등록함으로써 3파전이 예상된다. 고양=김길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21·22일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05년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선축협 컨설턴트 1백40명을 포함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컨설턴트 등 2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컨설턴트의 능력향상과 상호간 일체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보교류대회에서는 9개 지역본부가 각 1명씩 축산컨설팅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석희진 과장(농림부 축산물위생과)의 축산물 브랜드육성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컨설턴트들은 이어 각 분임조별로 나누어 지역단위 컨설팅사업 발전방향 및 건의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농협은 이번 정보교류대회에서 우수발표를 선정, 최우수상 1명에게는 회장표창을, 우수상 2명에게는 축산경제 대표이사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은 지난 4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익이여금 처분액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이환수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어려운 축산 환경속에서도 임직원과 조합원이 일치단결해 합리적인 경영관리와 효율적인 자금운용, 철저한 채권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각종 충당금에 37억원을 추가로 적립하고도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73억원의 평가수익을 시현함으로써 조합창립 36년 이래 최고의 수익을 거양했다”고 말했다. 평택축협은 지난해 36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 이중 10억1천5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하고 출자배당 10% 4억5백여만원, 조합사업 이용고배당 1백50% 6억1천여만원을 조합원에게 각각 배당했다. 평택=김길호
【경기】 인천축협(조합장 이성권)은 지난 4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권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인천축협에 있어 한걸음 더 도약하는 한해였다며 안으로는 조합원들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에 힘쓰고 밖으로는 조합의 순자본 비율 강화와 건전결산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어려운 축산환경속에서도 조합의 자산건전을 위해 조합원들의 출자증대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합이 일보전진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에 따라 인천축협은 지난해 신용대손충당금 104.17%를 적립하고도 10억1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이중 3억3천2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인천=김길호
【강원】 양구축협(조합장 한용식)은 지난 5일 조합회의실에서 임·대의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0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한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조합원 중심의 사업운영으로 양축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한 농정활동 체계를 확립한 한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용대손충당금 125.3%, 퇴직급여충당금 100.6%, 일반대손충당금100%를 적립하고도 1억3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 사랑의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양구축협은 지난해 지방화시대 지역특성을 감안한 특색사업 추진과 함께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강화와 수익성 생산성 제고 및 재무구조 건전화로 경영의 안전성 실현 결과 20년 연속 건전결산의 성과를 거두었다. 양구=홍석주
【충남】 천안낙협(조합장 장종수)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는데 노력한 임직원과 조합사업에 동참한 대의원 및 조합원과 영광을 함께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낙농산업발전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천안낙협은 지난해 결산결과 임직원과 조합원의 내조합이라는 인식아래 노력으로 알찬 결실을 이루어 경제사업 목표달성률 205%와 신용사업목표달성률 112% 등 고른 사업신장으로 16억5천3백만원의 흑자를 시현하고 출자배당 7%와 이용고 배당 10%를 실시했다. 장종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대이상의 흑자를 이룩할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동참 결과였다며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황인성
외국산 쇠고기가 무제한 수입되고 외국산 생우(生牛)도 수입한 날로부터 6개월 동안 국내에서 사육하면 국산 소가 된다. 뿐만 아니라 육우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과거 쇠고기 하면 한우 밖에 없던 시절은 먼 옛날 이야기가 되고만 셈이다. 이같이 다양한 형태의 쇠고기가 수입개방 드라이브에 편승, 저마다 소비자들의 선호 대상이 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한우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고심하던 끝에 난립되어 있는 영세 규모의 브랜드를 가지고는 브랜드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 한우의 광역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와중에 광역브랜드 육성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규모화해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제기되는가 하면 국내 유일의 경제 가축인 한우는 그 자체를 브랜드로 육성시켜 한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의견도 많다. 마켓팅 전문가들은 브랜드는 기억하기 쉽고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암시하며, 심벌이나 슬로건을 만들기에 편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와 함께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가지되 부정적 인상이 없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요건이라고 말한다. 브랜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 같다. 그 한예로 최근 장기 불황으로 내수
축산물위생관리업무 일원화 문제와 연관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이 농림부, 복지부, 해수부, 국무조정실 공동으로 지난 12일 입법예고된 가운데 이 법의 일부 내용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식품안전기본법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농어민, 식품제조업자, 소비자 등 식품안전관련자를 대상으로 추적관리제 ·금지명령제를 도입토록 했다. 또 식품안전정책위원회 및 위원회 산하에 사무기구를 설치, 이곳에서 총괄·조정토록 하되,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는 농림부장관, 복지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및 학계·단체 등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내용에 대해 축산관련전문가 뿐만 아니라 보건 수의 및 식품관련 전문가들은 축산식품관리업무를 사실상 복지부로 이관시키려는 저의가 깔려 있다는 의심을 갖게 한다며 식품안전기본법 적용대상에 농축산인이 포함된 만큼 농축산인의 이해와 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어야 함은 물론 위원회에 농축산인 대표가 참여돼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은 8개 부처 관련사항으로 효율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서는 특정부처 중심이 아닌 균형된 관리체계 마련이 중요한데다 특히 농축산물의 경쟁력은 품질에 있고 그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