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반추영양학실험실 김현진 연구원 젖소의 생산성과 수정 효율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경산우의 비능력이 7,000kg에 10,000kg으로 능가하면서 종부 횟수가 1.8회에서 3.2화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젖소의 분만 후 체내 영양소 균형 및 에너지 부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고능력우의 경우 에너지 요구량의 증가와 공급 불균형 심화로 인한 번식기관 및 간기능의 장애, 스트레스 요인등 복잡한 결과로부터 유래된다. 분만 후 젖소의 체중 감소 정도는 영양상태 즉 공급과 요구량과의 관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일반적으로 분만 후 체중 감소가 0.8kg이하에서 감소가 나타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젖소의 체중 감소 경향을 체성분을 고려해 살펴보면 와 같이 분만 초기 체단백질의 감소가 빨리 일어나지만 분만 2~3주 이후 급격한 체지방 감소가 진행된다. 따라서 분만 후 젖소의 체성분 감소 경향과 우유의 영양소 함량 즉 지방과 단백질의 성분비 및 함량을 고려하여 영양소 공급 수준 및 조성을 고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고능력우의 번식효율 향상은 분만 후 영양관리 뿐만 아니라 건유기
종축개량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54억8천4백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15일 상오 11시 축산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금년도 수입지출예산안을 지난해 결산액 52억5천1백만원 보다 1% 증가한 54억8천4백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올해 펼쳐 나갈 한우·젖소·종돈 등 주요 종축개량사업 목표는 ▲등록=57만3천1백두 ▲심사=4만2천3백20두 ▲검정=45만2천두 등 모두 1백6만7천4백20두로 전년 계획목표두수 96만8천4백20두 대비 10.2% 늘리기로 했다. 또 임원과 고문 위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은 현재 하루 3만~10만원에서 5만~20만원으로, 임원의 거마비는 월 3백만원에서 3백50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또한 정관 9조(회원 및 회비징수규정)에 따라 회비를 3년 이상 미납한 한우 65명·유우 1백19명·종토 1명 등 정회원 1백85명을 제명, 회원자격을 박탈시켰다. 그러나 관련농가들이 등록축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준회원으로 편입시켜 전산관리를 용이토록 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거둬들이지 못한 미수금은 ▲한우개량부=3억7천5백14만원 ▲유우개량부=3억7천6백65만8천원
시행령·규칙까지 마련, 지난 10일부터 본격 발효된 악취방지법의 실제시행여부는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의사에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악취관리업무는 시·도지사의 고유업무”라며, “따라서 그 시행여부는 시·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해서 시·도는 반드시 그 지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3년 이전부터의 민원여부에 따라 대상지역이 선정된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지정계획 수립시한이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만간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는 시·도의 출현이 가능한 반면 영원히 지정되지 않는 지역도 있을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나 정부측은 이에대해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또 관련법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 역시 시·도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해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감안할 때 악취관리지역지정 공업지역 내에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관리법 적용여부 역시 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환경부는 악취물질 수집장소인 ‘부지경계’의 경우 임차지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
종오리에 대해서도 별도의 H·S코드(산업분류표) 부여가 추진되고 있다. 농림부 축산경영과 조병임 사무관은 지난 16일 열린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 정기총회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관은 “현행 H·S코드에는 육용오리와 종오리의 구분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종오리의 정확한 수입현황 파악이 힘들 뿐 아니라 육용으로 수입된 오리가 종오리로 둔갑 될 가능성을 배제치 못한다”며 “이에 따라 종오리의 H·S 코드 부여방안을 재경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H·S코드가 만들어지면 DDA협상시 종오리에 대한 양허관세 적용을 통해 국내 오리업계의 생산비 절감 노력을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금년중에 관련법을 개정, 등록대상 종축업에 오리를 포함함으로써 F1이 종오리로 사용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종오리쿼터제 실시 및 D/B구축 추진과 연계, 오리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오리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올 상반기까지 자조금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모든 종자오리를 사육하는 농장이 검정을 통해 종오리업에 등록토록 제도화 될 것으로 분석, 법개정시 협회를 검정기관으로
양돈자조금 거출 비협조 도축장에 대한 양돈인들의 압박이 더욱 조여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지역 농가들이 출하를 거부키로 한 포천농축산은 휴업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경기도 협의회(회장 김건호)는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갖고 포천농축산에 대한 출하거부 지원 방안 및 대책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일부터 출하거부를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동참하지 않은 양돈농가에 대한 협조와 함께 일일 80두 정도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경기양돈조합의 계통출하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시까지 중단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실제로 서ㆍ경 양돈조합도 금주 중 포천농축산에 대한 출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협회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파주·철원·연천 지역 양돈농가들도 포천농축산에 일부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들 지역농가들도 이번 출하거부 방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포천농축산는 오는 24일경부터 휴업하는 한편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비롯해 출하거부를 주도한 단체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소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고영곤·농협중앙회 상무)가 계란 소비홍보용 차량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TV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계란 소비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금수급안정위는 최근 전국 계란유통상인들이 운행하는 계란운송차량에 부착할 스티커를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영양만점 우리계란’이란 문구로 1만매를 제작, 한국계란유통협회를 통해 배포했다. 또한 계란 TV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을 위해 TV프로그램 제작사를 선정,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지난해 7월 가금수급안정위 의결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진국에 비해 계란소비가 크게 뒤쳐지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콜레스테롤 등 그동안 소비자들이 계란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방송은 오는 4월경 SBS-TV의 ‘SBS스페셜’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가금수급안정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가금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각종 생산조절사업 뿐 아니라 소비홍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이영재)이 통합 1년여만에 흑자결산을 실현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 15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결산보고를 통해 사업부문 이익 5억2천5백만원과 중앙회수혜익 5억5천만원 등 총 10억7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2억1천5백만원 대비 495%에 해당하는 규모로 합병전 5백40억원의 부실을 안고 지난 '03년 11월 통합조합으로 출범하는 어려움을 감안할 때 예상치 못했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중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평잔이 2천2백78억5천1백만원, 대출금 평잔이 1천5백89억8천2백만원 등 목표대비 102%와 96%의 실적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장위동 지점(지점장 안봉용)에서 3억5천6백만원의 손익을 올리는 등 모두 9억1천만원(중앙회지원금 이자수익 제외)의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백36억8천9백만원 규모의 경제사업에서는 3억9천여만원의 적자를 보였으나 유통센터 자립기반 구축과 계란판매 시장을 대폭확보, 조합원들의 생산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판매 할 수 있는 시장 경쟁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이영재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이 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이하 축단협)와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백동훈·이하 한축협)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와 수입유기축산물 인증제에 대해 공동대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축단협과 한축협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05년 1차 회장단회의를 갖고 업계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음식점원산지표시제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하며 활동해온 경과를 보고하고, 앞으로도 언론을 통해 제도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단체는 공동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유기축산물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수입유기축산물에 대한 인증을 허용했을 경우 국내 축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축단협 측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협회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으며 특히 한축협은 앞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강기갑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지난 14일 제252회 임시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의사일정과 관련하여 조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양당간사에 제출.
▲최양부 대사(주 아르헨티나·농식품신유통연구회 고문)=지난 21일 외교통상부 국제회의실에서 외교통상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5년 중남미지역 공관장 위크샵에서 ‘중남미에서의 농림수산 자원 협력방향’을 주제로 발표.
▲유동준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지난 18일 서초동 소재 천년웨딩대회의실에서 문화재청장이 초청한 신년교례회에 참석.
▲전동용 회장(동화농산)=일본의 축산업계와 돼지고기 유통동향 파악을 위해 지난 19일 일본으로 출국 오는 23일 귀국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