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의사회는 지난 15일 수원 이의동 소재 수의사회관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백충기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2004년도 결산과 2005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신임 감사에 임부빈씨과 전태문씨가 각각 선임됐다. 신임 백충기 회장은 경기수의사회 부회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는 24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2005년도 1/4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와 방역기술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가축전염병예찰협의회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 평가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BSE·소부루세라병·돼지콜레라 등 방역대책,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협의한다. 방역기술 전진대회는 일선 지자체 방역기관의 방역기술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각 시·도별 방역추진사항과 방역우수사례 등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수의사회 회원을 중심으로 인화단결하고 수의업무에도 충실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와 봉사로 신뢰받는 수의사회를 만드는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충남수의사회 이기태 회장이 이임을 앞두고 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고언을 했다. 수의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인화단결과 사회참여를 강조한 이회장은 수의사로 사회에 진출하면서도 수의사회가입과 참여가 부족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수의사가 힘을 결집해서 수의사회 현안사항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의사회는 수의사들의 참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이회장은 “수의사회에 대한 인식확대가 시급하다”며 “인화단결로 수의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사회에서 수의사회의 위상을 강화하기위해서는 더욱 사회활동 참여와 봉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3년 재임기간동안 수의사회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차기회장선거에 불출마한 이회장은 후임회장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수의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황인성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YMCA 2층 친교실에서 ‘동물약품 오·남용문제와 유기축산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이문한 수의과대학장이 좌장을 맡으며 주제발표는 △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가 ‘축산에서의 항생제 내성과 환경잔류’ △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규격과 정석찬 과장이 ‘축산에서의 항생제 사용현황과 내성문제’ △한경대 낙농과학과 안종호 교수가 ‘축산에서의 사료의 문제’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유기축산의 가능성 진단 및 안전한 축산물 소비운동’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더멋진바이오텍(대표 이인영박사)은 최근 양돈농가 중심으로 PMWS와 PDNS감염으로 농장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PMWS의 만성 형태인 PDNS에 대한 폐사와 위축돈 발생 억제로 농가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피그콜(Pigcall)을 농장에 실험후 공급에 나섰다. 피그콜은 일반적인 버섯류, 효모세포벽, 곡물의 배아에 존재하는 성분인 베타글루칸 주성분으로 면역증강과 항암효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더멋진바이오텍은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미생물 발효를 통해 고순도 베타글루칸을 대량생산하여 인체 및 축산에 접목하여 왔었다. 이미 생산된 베타글루칸의 안정성과 면역증강물질 검증을 보건신기술로 받고 국내 몇몇 사료 공장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2004년 8월 이탈리아에 처녀 수출에 이어 9월 크로아티아에 수출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유로티어 2004에 출품하여 유럽업체와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2005년 1월에 60만유로(약8억4천만원)수출하여 호응을 얻고 추가 수출 상담하고 있는 제품이다. 피그콜은 환경개선, 백신, 항생제, 소독등 기타 알려진 제품이 아닌 천연면역증강과 항산화 물질과 강력한 항바이러스 제제의 칵테일 처방된 제품으로 사료에 첨가 투여한다.
대를 잇는 2세 양돈인을 잡아라 대상사료(대표이사 김형찬)는 지난 4일 전주·완주지역에서 양돈 산업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양돈 2세인들과 '2004 컨설팅 효과 분석 및 2005 주요 관리사항' 대한 세미나를 갖고, 2세 양돈인들 위해 신지식, 신기술 공유를 약속했다. 이날 오명호 대상사료 양돈 PM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를 이어가는 양돈인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별히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뿐만 아니라 2세 양돈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각별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에 앞서 권기범 대상사료 지역부장은 돈사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한 PMWS 퇴치 사례를 소개하고, 현재의 자돈들은 금년도 농장의 수익을 좌우하는 '복돼지'임을 강조하면서 건조하고 일교차가 많아지는 앞으로의 일기 상황을 고려, 효율적인 돈사 환기와 습도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또 전년도 국내 양돈장의 평균 MSY 23두 이상인 농장들의 관리 상황을 설명하고, 이런 관리 방법을 도입하여 참석 농장들이 금년도에는 최대의 생산성을 구현해 보자고 당부했다. 특히 권 부장은 농장의 생산성은 효율적인 모돈 관리에
도드람B&F(사장 이영환)가 갓난돼지 전문사료인 '뉴페이스 1.2.3'을 출시하고, 양돈전문사료기업으로서의 시장 장악에 나섰다. 도드람B&F에 따르면 '천연 뉴클레오타이드 및 페탑이드 사료'인 신제품 '뉴페이스 1.2.3'은 빠른 아미노산 흡수와 면역강화, 장내 유익균총 증가 및 장 발달 촉진으로 설사를 줄이는데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킴으로써 이유 스트레스를 빠르게 극복시켜준다는 것. 이 사료는 3단계 급여 시스템으로 이뤄졌는데 1단계는 포유 시기 성장 및 사료 교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고, 2단계는 소화기관 발달촉진 및 고형사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3단계는 곡물 및 식물성 단백질 위주 사료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고형사료에 대한 높은 적응력으로 사료섭취량을 늘려도 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또 정확한 원료 평가에 의해 프랑스 INRA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한 정확한 원료 평가로 영양소의 이용율을 향상시키며, 더욱이 영양소 강화(에너지 및 아미노산)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 및 아미노산 섭취를 통해 빠른 성장을 유지시킨다. 고품질 원료들만 엄선하다보니 이용성이 높고
지난 국회에서 통과된 관련법에 따르면, 농업에 종사하는 개인은 앞으로 5년간 농업소득세(지방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축산업은 예외다. 이는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 오히려 축산은 농업분야 중에서도 도축세, 검사수수료 등 지방세가 철저히 부과되는 등 과세자료가 확연히 드러나 있어 감면혜택이 필요한 품목이다. 또한 축산업은 매입 증빙자료가 극히 부족하다. 기준경비율에 따라 기업들과 동일하게 매입자료를 양축농가에 내 놓으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세금을 납부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 축산업 소득세 제도 개편이 시급히 이루어져 축산업도 소득세를 감면해야 한다. 축산업이 일반 사업자나 급여자에 비해 더 높은 세금을 내어서야 되겠는가? 증빙 계산서나 영수증이 없어 부당한 소득세를 내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축산 현장은 여성이 지킨다. 축산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이 그 만큼 커졌다는 것이다. 여성 축산인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뿐 만아니라 남편을 돕는 여성으로서도 농장장 또는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남편이 축산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 여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남편이 축산지도자로서 각종 회의 등으로 불가피하게 축산 현장을 벗어나는 일이 많은데 이런 빈자리를 부인들이 얼마나 잘 메워주느냐가 농장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모 단체장의 부인 K씨 경우는 가축 한 마리 한 마리의 상태를 손 금 보듯이 훤히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남편이 비운 자리를 훌륭하게 채워주고 있다는 것이 주위 축산인들의 평가다. 또한 축산현장에서 여성의 역할은 남편과 함께 있으면서도 여성의 손길이 요긴한, 세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며, 이제 축산현장에서 여성은 축산 경영을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공동 경영자로서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 축산인들의 인식이다. 최근 강원 하이록한우연합사업단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우 순회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 또한 축산 현장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그 만큼 크다는 것을 감안한
축산 전업농 평균 소득이 오는 2013년에는 1억8백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부는 축산 전업농의 평균 소득을 이같이 내다보고, 99년부터 2003년 전업농 평균소득도 8천7백만원으로 타품목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99년∼2003년동안 한우는 1억1천1백만원에서 2013년에는 1억5천4백만원으로 증가하고, 돼지는 1억5백만원에서 1억1천3백만원, 육계는 6천9백만원에서 8천1백만원, 산란계 6천8백만원에서 9천6백만원, 젖소 8천2백만원에서 9천7백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농림부는 DDA협상 등 추가적인 시장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그러나 브랜드화 촉진,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소비기반을 튼튼히 해나갈 경우 오는 2013년에는 전업농 2만호가 전체사육으리 85%이상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한우 전업농 9천호가 전체사육의 70%이상 담당하고, 돼지는 4천호가 90%이상, 닭은 2천호가 85%, 젖소는 5천호가 90%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란
방역관리본부 또는 방역청 설립 제기 필요성이 또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는 가축방역 중앙조직에 대한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보강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농림부는 가축방역종합대책에 포함된 방역조직 및 인력 확충 방안의 일환으로 이같이 검토키로 하는 한편 공익수의사제 도입도 추진, 오는 3월까지 의원입법으로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자체 방역조직 및 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 다음달까지 채용을 완료토록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지시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와는 별도로 광우병·조류인플루엔자·소 부루세라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방역을 강화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국경검역강화, 농장 일제소독 등 특별방역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설날이 지나고 오는 18일이면 24절기 중의 두 번째인 우수(雨水)다. 옛 세시기에 '입춘이 지나면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다.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아도 계곡에는 이미 들릴 듯 말 듯 조용한 봄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눈이 녹고 얼음도 녹아 그 봄이 오고 있음을 빼꼼히 보여 준다. 이 봄의 소리를 듣고, 봄이 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축산인의 가슴에도 축산 부국의 희망이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