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은 지난달 28일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 조합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조합원을 표창하고 조합원에 무한봉사하는 조합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임직원과 조합원이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조합은 지난해 결산결과 19억9천5백만원의 흑자를 시현, 최근 계속해서 두자리 숫자 흑자행진을 기록하며 출자배당 10%와 이용고 배당 2%를 배당했다. 유공자 표창에서 이화영 조합원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직원에게 대전광역시장 표창, 지역본부장 표창, 조합장 표창이 있었다. 김헌구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동참하신 조합원 및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에도 무한봉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황인성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3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을 초도 순시차 방문해 국경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검역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박종명 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박홍수 장관은 검역원 부장과 과장들에게 현안사항에 대한 소신을 들은 후 앞으로 검역원은 박 원장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하고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으로서 전체적인 수준이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고 국가가 원하는 수준이 되도록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전 예방적 홍보를 위한 철저한 홍보전략을 수립·시행해 조직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극대화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박종명 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2004년 업무추진성과와 2005년도 주요업무 추진방향 및 추진계획, 당면현안사항 그리고 업무혁신 계획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본에 충실하고 농민·소비단체를 고객으로 하는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으며 농가소득 및 국민건강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급변하는 대내외 업무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한국능률협회 및 행정자치부 조직 진단 결과에 따라 농림부 소속의 동물위생방역본부
(6)축발기금존치 및 축산식품관리 업무 일원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도입 추진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축발기금 존치, 축산식품 관리 업무, 음식점 원산지 표시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농림부에서도 최대 현안 과제이다. 농림부는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우선 축발기금에 대한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의 폐지 논리는 주요 재원인 마사회납입금은 축산과 일부 연관이 있으나 사행산업의 이익금이기 때문에 재원부담자와 수혜자간 연계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사업의 신축성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이 많은데다 기금이 적정 운용규모에 미달 가능성이 있으므로 농안기금으로 통합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축발기금 조성액 5조4천여억원의 절반인 2조7천억원이 축산물수입이익금(수입쇠고기 판매차익)으로, 특히 이는 축산물수입 증가에 의한 소사육두수 감소 등 우리 축산업이 치른 희생의 대가라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또 축산물 수급안정 및 2000년 이후 빈발하는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방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신축적 운용이 가능한 기금이 필요한 상황이며, 더욱이 농안기금과 통합할 경우 업무의 이질성으로 인한 이해 부족과 조정절차 등에 따라 신속한 대
흔히들 축산업의 가치를 이야기 할 때 주로 9조원 내외의 생산 경제 규모를 내 세운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나 국제 교역 규모를 단순하게 비교할 때는 보잘 것 없는 수치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축산업은 같은 1차 산업인 경종 농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농장에서 출하된 가축이 도축장이나 도계장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로 가공되어 용도별로 쓰여질 때마다 부가가치가 붙는다는 사실이다. 생산경제는 9조원 내외지만 애그리비지니스를 포함하면 30조원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도 높지만 고용 창출효과도 매우 높은 알토란같은 산업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한예로 축산물 도매시장의 인력수요를 살펴보자. 마장동 시장에만 2천5백여개의 축산관련 도소매 점포들이 있다. 이들 점포들은 대부분 3~4평 규모이지만 점포 하나에 10여명이 종사한다고 가정하면 마장동 시장에서만 2만5천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다. 서울에는 마장동 외에 독산동과 가락동에도 축산물 도매시장이 있고 전국을 계산하면 적지 않은 인력이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뿐만이 아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가공 또는 육류 유통업소나 음식점 종
농림부는 환경변화에 따른 사육·생산·유통 등의 위해축산물 발생 가능성이 증대되고, 국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위생관리 강화 필요성의 증대로 축산물의 위생감시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처럼 위생감시를 강화키로 한 것은 축산물의 대량생산·대량유통 및 집단급식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 및 유해물질 잔류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유래의 인체유해물질 오염기회의 증가와 더불어 가축사육의 규모화 및 집단화로 동물약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소득수준 향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병원성미생물, 항생물질·합성항균제·농약·호르몬제 등 유해물질이 없는 안전한 축산식품을 선호로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동식물검역협정(SPS)은 국제기준과 규격을 적용토록 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농축산물 및 식품의 교역에 있어 HACCP를 채택, 적용토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임도 밝혔다. 아울러 돼지고기 및 닭고기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축산물의 위생감시를 한층 강화키로 한 것임도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규정을 위반한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해도 납부하지 않는 등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과태료 부과기준을 위반횟수별로 세분화하여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앞으로는 가축전염병 발생을 신고, 살처분한 경우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평가항목에 '가축의 검사·주사 등 명령' 이행여부도 추가된다. 농림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령중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조회중이다. 이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의 평가항목을 현행 4개(신고, 소독여부, 이동제한 이행, 살처분 이행)에서 가축의 검사·주사 등 명령 이행여부를 추가, 5개로 하여 5개 항목을 모두 이행했을 때 살처분보상금을 100% 지급한다. 또 살처분보상금 80% 지급기준을 현행 2개 이상 평가항목을 이행한 경우에서 3개 평가항목으로 이행한 경우로 하고, 살처분보상금 60% 지급기준을 현행 1개이상의 평가항목을 이행한 경우에서 2개 평가항목을 이행한 경우로 한다. 특히 방역규정 위반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위반횟수별로 세분화했는데 예를들어 종전에는 5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할 방역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5백만원
겨울철 비선호부위위 수요증가와 경기침체를 틈타 한우 부분육 상장경매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 이하 등판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한우 부분육 출하량은 2만3천9백91박스로 전분기 2만3백16박스보다 3천여 박스이상 증가했다. 낙찰율도 70.3%로 여름철 부분육 낙찰율이 50% 미만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고급부위인 안심(53.7%), 등심(52.9%)은 경기침체로 50%대의 낙찰율을 보이며 거래가 부진한 반면, 갈비(95.9%), 꼬리(94.4%) 등 부산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낙찰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판소 윤갑석차장은“그간 부분육의 낙찰율이 낮았던 것은 비선호부위의 거래가 부진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하고,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사골, 꼬리 등의 부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분육의 낙찰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악화로 소비가 불안정함에 따라 소규모 판매점들이 필요한 부위만을 부분적으로 구입해 판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부분육 거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 한우전문판매점 관계자는“판매가 불안정해 한 마리 전부
::낙농환경개선비 20억 지원 실마리 ‘기대’ 서울우유 집행부는 최근 낙농환경개선비 명목으로 20억원을 조합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그동안 조합원과 마찰을 빚고 있는 낙농지원금 1백억원 환원문제가 일단락 될 수 있을는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8일 본 조합에서 대의원 등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6일 정회된 금년도 예산확정을 위한 예산총회를 43일만에 속개했다. 이날 총회에서 집행부는 낙농지원금 1백억원 지급은 경기침체 등을 감안할 때 감당키 어려운 실정이지만 조합원 출자배당률을 8%로 상향조정 지급하거나 또는 환경개선비 명목으로 20억원을 지급하는 것중 택일할 것을 대의원들에게 제시했다. 당시 일부 대의원들이 조합의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 수긍하는 분위기여서 집행부는 하오 5시경 20억원 지급의사를 대의원들에게 찬반투표로 묻기로 했으나 기표인원 부족으로 자동산회(본지 1884호 5면 참조)된 바 있다. 그렇지만 일부 지도자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관내 7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한 간담회(본지 1879호 5면, 1880호 5면, 1881호 5면, 1882호 8∼10면 기사 참조)에서도 1백억원 환원은 어
“원유 적체 해소를 위한 유량 감축은 목장 여건과 젖소의 개체별 영양 상태를 고려한 가운데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난달 27일 낙농관련 단체 및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원유수급 비상대책회의 결과 도출된 2월 한 달 동안 집유조합 및 유업체별로 매일 착유소 두당 2㎏씩 자율감산 캠페인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이렇게 조언한다. 젖소 사양관리 전문가들은 “젖소 두당 1일 원유 생산량은 평균 20~35㎏정도인데 매일 착유소 두당 2㎏씩 감산한다면 기본적으로 큰 무리가 뒤따르지는 않지만 유량을 갑자기 줄이기보다는 조금씩 양을 줄여 2㎏ 목표치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젖소에 부정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젖소의 영양 상태는 개체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비유초기에는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사료 급여를 줄인다는 것은 젖소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어 비유중기나 말기 젖소에게 농후사료나 조사료를 적게 급여함으로써 유량을 줄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브랜드 참여농가의 부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전상호)는 지난달 28일 양구축협을 시작으로 31일 인제축협, 오는 18일 춘천철원축협까지 총 3회에 걸쳐 하이록한우 참여농가 주부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브랜드 육 생산을 위한 한우사양관리는 물론 부인병 예방 및 대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강원지역본부 김병화 과장은 “그 동안 주부경영자 대상의 교육이 부족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농촌지역 전문인력 양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부들의 경영참여도가 높은 만큼 교육의 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구축협 교육에서는 55명, 인제축협 교육에서는 79명이 교육에 참여해 지역 주부경영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동일
:::황영구 고문 한국종축개량협회 세계적으로 등록가축은 인류의 식량인 교호작용에서 절대량을 섭취해야하며 동물성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소와 돼지에 한하여 실시하다. 19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지금까지 등록사업의 발달과 실천으로 가축과 능력향상과 축산의 발달과정을 학문적으로 고찰하여 선진국의 등록제도를 따라야 한다. 급격한 변화와 국제화 파고에서 역사는 항상 선진국의 제도와 강자의 주장이 승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요즘과 같은 무한경쟁시대로의 물결은 우리가 거스른다 해서 피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에 적응해 살아 남아야 하는 생존의 문제라는 점에서 가축등록사업 전담기관에서는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며,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인식 못하는 사람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소는 자연의 분신이요. 농경문화의 원조이며, 인류의 보호자라고 한다. 그러기에 소는 민족과 풍토 그리고 시대적인 산물이라고하여 소는 생물의 종간 공생현상에서 평생 자체의 이익보다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이익을 주는 편리공생(commensalism)의 대표적인 가축이다. 소는 인류의 번영을 위해 희생하며 종족영생의 본능이 그 생명력을 강인하게 견지하면서 진화할 수 있는
이유를 앞두거나 판매를 위해 이동을 준비중인 송아지의 상부 호흡기도에는 대부분 파스튜렐라 헤몰리티카가 정상 세균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이한 점은 많은 수의 이 세균이 호흡기도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하더라도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발병의 위험성이 서서히 높아지는데, 스트레스 중에는 식이의 변화, 급격한 날씨 변화, 거세, 이유, 혼사, 밀사, 이동 등이 해당된다. 다시 정리하면 송아지가 이러한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은 주로 이유를 하거나 이동을 시킬 때로 집약된다. 한우를 사육하는 경우에는 이유 후 송아지를 판매할 때, 홀스타인 거세 비육의 경우에는 분유떼기의 판매시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 자체가 직접적으로 파스튜렐라균으로 하여금 페렴에 걸리게 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은 병원성 바이러스의 감염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이는 호흡기 질환 발생 단계 중 스트레스의 영향에 이어 일반적인 호흡기 복합질환의 진행단계 중 두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소에게는 30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호흡기계에 감염될 수 있는데 이 중 중요한 것으로 소전염성비기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