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실경영으로 조합을 더욱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 놓겠습니다” 지난 25일 실시된 장흥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재선된 한계용조합장은 이같이 당선소감을 피력하고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난 4년간의 조합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년 전 합병권고를 받은 조합에 취임해 임직원과 호흡을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내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한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제공할 수 있는 지도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며 조합경영 계획을 밝혔다. 한 조합장은 “장흥군이 전남 도내 시·군 가운데서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최근 신축한 가축경매시장을 활성화시켜 양축농가들이 투명한 가축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 조합장은 또 “양축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표고골한우 등의 브랜드로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가들은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유통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장흥=윤양한
양돈농가들이 자조금 거출에 비협조적인 도축장에 대해 마침내 출하중단이라는 초강경수를 던졌다. 대한양돈협회 포천지부(지부장 박호근)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갖고 1일부터 포천농축산(주)에 대한 무기한 출하중단을 결의, 관내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포천지부는 포천 및 일부지역만이 대다수 양돈농가의 숙원사업인 양돈자조금 거출 실적이 지지부진, 관내 도축장인 포천농축산(주)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에 나서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법원에 비송사건 절차법에 따른 이의신청을 제기함으로써 자조금사업의 근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포천지부는 이에따라 더 이상 포천농축산(주)과 대화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 이사회 직후 빠른시간내에 이의 신청 취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하고 한 농가도 빠짐없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방침에 대해 인근 지역농가들도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분 부터 거출이 이뤄진 양돈자조금은 지난해 11월분까지 평균 82.7%의 납입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포천농축산의 경우 12.5%에 불과한 상황이다. 박호근 포천지부장은 이와관련 본지와 가
【전남】 구례축협(조합장 임승환)은 지난달 25일 구례읍 봉동리 208-1번지(동강 사거리 부근)에 하나로마트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구례축협 하나로마트는 18억원의 자금을 투입, 4백50평의 대지에 1층 매장 2백78평, 2층 사무실 22평 등 건물면적 3백평이며 1백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1층 매장에는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유제품 등 각종 축산물을 비롯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물자를 판매하고 있으며 365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임승환조합장은 “조합 하나로마트가 개장됨으로써 관내 양축농가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지역민들에게 판매공급함으로써 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한 축산물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구례=윤양한
양돈인들 대부분이 본격시행을 목전에 둔 악취방지법으로 인해 농장운영에 큰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가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악취방지법 시행시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2백64명 가운데 가장 많은 1백3명(39%)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는 양돈인들도 97명(36.7%)으로 그뒤를 이어 악취방지법이 향후 농장운영의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75.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대답도 전체 응답자의 14%인 37명으로 나타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우려한 양돈인들이 90%에 육박했다. 반면 별 영향이 없다(3.4%)거나 전혀 영향이 없을 것(2.7%)이라는 예상은 16명(6.1%)에 불과, 악취방지법에 대한 양돈인들의 시각을 반영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충남】 대한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협의회장 남성현)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역점사업으로 양돈자조금 제도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 및 지속가능한 양돈산업구축에 충남도협의회가 앞장서서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군지부장들은 특히 축산업 등록제를 비롯한 친환경직불제, 악취방지법 시행 등 정부의 친환경축산시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이러한 다양한 정책의 추진을 양돈산업의 발전으로 이어가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출발한 자조금의 조기정착을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동참하는 한편 부위별 균형있는 돼지고기 소비문화수립은 물론 양돈장의 방역강화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돼지고기 생산에 주력하면서 8월중 대전에서 개최예정인 2005년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남성현 도협의회장은 “지난해 출발한 양돈자조금제도는 양돈산업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양돈인의 자랑”이라며 “우리양돈인은 양돈자조금의 도입을 계기로 양돈산업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하나가 되어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아산=황인성
대한양돈협회 제2공인종돈능력검정소(소장 홍성광)의 제174차 검정돈 경매가 오는 2월 4일(금)로 앞당겨 개최된다. 2검정소는 매월 10일 경매가 이뤄져 왔으나 이달의 경우 설 연휴가 이뤄짐에 따라 부득이 경매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공익상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20억원의 기금을 설 명절을 전후해 새농촌새농협운동과 농촌사랑운동에 지원한다. 이번 기금은 2003년 7월부터 판매한 농협의 온국민하나로예금을 통해 판매금액의 0.1%를 조성한 것이다. 조성된 기금은 농촌 의료지원, 농촌 학생 급식비와 농촌지역 문화ㆍ복지시설에 지원하게 된다. 특히 각 지역별로 설 명절을 맞아 영세농업인 등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우리 농축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설을 맞아 그동안 탄탄한 브랜드 기반을 확보해온 한국도드람양돈조합과 부산경남양돈조합, 대전충남양돈조합도 돈육가공품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들 모두 도드람포크의 깨끗하고 맛있는 부위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이 가운데 도드람포크선물세트는 실속있는 부위의 신선육만을 엄선, 다양한 요리를 즐길수 있도록 3만~10만원의 가격대로 선택의 폭의 넓혔다. 또 ‘알뜰수제햄세트는 우선 3만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가족들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제품. 여기에 안심 및 등심바비큐, 떡갈비소시지를 추가한 ‘바비큐 콤보세트’도 실속있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4만3천원. ‘실속수제햄 세트’와 ‘특선바비큐 세트’는 냉장제품으로 주문생산에 의해 한정생산되는 것이 특징. 이와함께 독일식햄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본인햄과 돈육 96.09%의 ‘레저팜’세트 역시 도드람양돈조합이 자신있게 내놓은 제품이다. 문의 031-637-8750 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의 경우 완전계열화사업을 통해 품질개선단지에서 사육된 원료육을 엄선해 자체공장에서 직접 가공·생산한 ‘포크밸리 선물세트’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각종 기상이변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과 관련연구를 강화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지난 26일 소속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협약대응 종합추진계획 수립 검토회’를 개최하고 세계농업기술의 쟁점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차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대책단 47명과 생물다양성 특별대책단 36명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3차 정부종합대책에 참여해 농경지 온실가스배출 감축 연구, 축산분뇨 자원화 연구 등 16개 국책연구사업을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손정수 청장은 “오는 2월 3일부터 16일간 태국에서 개최되는 생물다양성협약 국제회의에 생물자원 과학기술정보협력분야, 미생물자원분야, 가축유전자원분야 등에서 5명의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라며 “생물다양성협약과 관련해 농진청이 국가핵심부처로서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국제 식품·첨가물·호텔관련 전문 전시회인 ‘푸드 앤 호텔코리아 2005’가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푸드 앤 호텔코리아 2005’는 식품 제조 및 관련업체들의 정보교류는 물론 새로운 기술 등 호텔관련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는 물론 무역 상담 등 전문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식품 및 식자재, 음료, 식품첨가물, 호텔 및 주방요식 기기, 와인, 웰빙 푸드 등이다. 다만 국제비즈니스 전문식품전시회로 일반관람객들의 입장은 제한되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모색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인관련단체,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60여명을 초청 지난달 27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진청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과 관련 추진목적과 추진일정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촌진흥청 신영숙 농촌생활자원과장은 “농촌이 노년의 다시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일하며 얻는 경제적·심리적인 여유와 사회참여로 성취감을 추구할 수 있도록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1백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07년까지 총 8백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불황 속 고가격 프리미엄 메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소비심리 악화의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외식업계에선 의외의 결과로 관계자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한 버거킹의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는 단품 가격이 4천 9백원으로 햄버거 중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 만에 버거킹 전체매출의 29%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불에 직접 구운 두껍고 육즙이 흐르는 미국식 스테이크 버거로 맛과 품질면에서 소비자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또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도 디저트로써 적지 않은 판매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자업계 역시 가격 인하정책을 쓰기보다는 프리미엄 메뉴를 개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피자헛의 ‘리치골드’는 출시 1년 동안 1천만판 이상이 판매되었는가 하면 도미노피자의 ‘더블크러스트 피자’도 자사 매출의 35~40%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 역시 각 업체에선 가장 비싼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주요메뉴로 자리구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