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고구마를 소재로 한 과자류의 붐이 일고 있다. 최근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맛과 감촉에 있어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고, 웰빙 바람과 함께 알카리성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고구마를 소재로 칩 형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제과(대표 한수길)는 최근 고구마 비스킷인 ‘고마짱’을 선보이면서 고구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생고구마칩’은 꾸준한 인기몰이로 월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이에 힘입어 ‘오잉’ 고구마’와 ‘고구마맛 연양갱’등 고구마를 소재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호응을 얻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오사쯔 고구마’로 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오리온도 지난해 6월 선보인 ‘고구맛 파이’를 통해 월 5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스낵의 선두주자인 농심(대표 이상윤)도 오랫동안 친숙한 ‘고구마깡’을 리뉴얼하여 새롭게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 라면을 돌려주마’ 농심(대표 이상윤)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 사은행사 일환으로 ‘추억의 라면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축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제품 출시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청소년층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농심 관계자는 전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추억의 라면 대축제는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농심 라면 중 과거에 인기몰이를 했던 왈순마, 시락면, 농심라면, 브이라면, 까만소, 느타리라면 등 6개 제품 중 다시 판매되길 희망하는 제품 하나를 적어 보내면 된다. 응모방법은 농심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하거나, 우편엽서(156-709,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370번지 농심 40주년 추억의 라면 대축제 담당자 앞)를 이용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3월 28일 농심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호주청정우로 바비큐 만들기 체험에 참가하세요!” 호주축산공사(사장 글렌 휘스트)는 지난달 26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호주의 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각계각층 1천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의 대표적 요리법인 바비큐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주청정우의 뛰어난 맛과 영양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호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온 ‘호주의 날’은 올해 역시 해변, 수족관, 와인셀러, 호주식 펍, 골프 코스 등 설치로 호주를 상징하는 것들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이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지난해 12월 저 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국내산 가금육의 대일수출이 3월말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회담에서 3월말부터 한국산 가금육의 일본 수출을 재개키로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광주지역 조류 인플루엔자의 유전자 분석 내용과 방역조치, 국내 가축 방역실태 등을 일본측에 상세히 설명했다”며 “일본측이 국내 방역조치 등에 만족감을 보여 반입금지 기간인 3개월이 경과하는 대로 수출을 재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말 광주광역시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 병원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H5N2형 저 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한국산 가금육에 대해 수입검역 잠정 중단조치를 내려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앞서 2003년 12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 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 닭고기의 일본 수출이 중단된 뒤 작년 10월부터 수출이 재개됐으나 광주지역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 대일수출이 중단됐다 닭고기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전인 지난 2003년 대일 수출물량은
【전남】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 닭·오리 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를 회생시켜야 한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지난 1월 7일 나주시청에서 신정훈 나주시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화의에 반대했던 114농가들이 화의인가에 전격 합의를 한 것을 시발점으로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이제 화인코리아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나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이민준(나주)의원은 최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500여 닭·오리 사육농가의 생존권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이 회사의 화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화의인가 촉구 및 대표이사의 석방을 통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나주시의회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현재 진행중인 농협중앙회의 경매중단 등 회사 회생을 위해 농협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인기 의원(나주·화순)과 채권농가들도 농협에 경매취하를 요청,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대표이사 석방을 법원에 탄원하기도 했다. 특히 나주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화인코리아 살리기 상설기구’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리고기와
【충북】 대한양계협회 청주청원지부(지부장 이준동)는 지난달 26일 지부사무실에서 청원군 축산계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준동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회원들은 협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건의해 해결하고 회원들이단합하는 등 양계농가 스스로가 권리를 찾아야 된다”고 강조하고 “양계농가들은 사육비 절감과 유통이 중요하므로 협회를 통해 해결하고 서로 정보제공을 하면서 단합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계협회 청주청원지부는 충북 바이오영농법인조합 추진사항을 설명하는 등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청원군의 2005년도 양계관련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란계 백신의 공급을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으며 육계농가 백신공급과 열풍기 휀사업, 알칼리 이온수기 지원 등에 대해서도 청원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양계농가들은 경영안정과 청원군지역 양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모색을 당부했다. 청원=최종인
지난해 생산된 양계용 배합사료는 3백83만6천2백10톤으로 전년 대비 1.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육추사료 27만3천1백32톤, 산란사료 1백75만8천96톤, 종계사료는 22만1천5백8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 3.2%, 7.8% 감소한 반면 육계사료는 1백58만3천4백74톤으로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생산된 양계용 배합사료는 35만3천1백34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축의 면역증진 및 항스트레스 전용 천연 생체촉매제가 출시됐다. (주)경성네오텍은 살균작용을 하고, 면역증진, 사료효율 개선, 증체율 향상, 육질개선효과(PSE육 방지)등의 뛰어난 효능이 입증된 ‘레펜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레펜스’는 항생제 대용으로 축산물에 대한 잔류 물질이나 내성의 염려 없이 널리 적용이 가능한 신기능·신물질이라는 것이 경성네오텍측의 설명이다. 시험결과 ‘레펜스’ 투여구는 대조구에 비해 일당 증체량이 7.99% 상승하였고 사료효율은 3.32% 상승했다. 또한 혈액 중 성장 호르몬의 비율은 대조구에 비해 ‘레펜스’ 투여구가 64.91% 높았다. 뿐만 아니라 육질향상효과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레펜스’를 투약하여 도축한 돼지의 지육은 육즙의 손실이 적었고 선명한 선홍색을 보이며 마블링의 상태가 좋았다는 것. 또한 ‘레펜스’는 전북대학교 가축영양학 연구실에 의뢰한 독성 시험에서도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펜스’는 생리적으로 매우 안전한 물질이며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의 원소이므로 가축이나 기타 동물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경성네오텍측의 주장이다. 곽동신 dskwak@chuk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재무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하림이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호전세로 돌아선데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의섭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필리핀 지역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냉동닭 수입이 금지돼 생계 단가가 높아졌고 공장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원가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07년 이후 닭고기도 생산자를 표시해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림에게 유리하고 지난 조류 독감 때 많은 중소형 경쟁자들이 도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에서는 올해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0억원과 270억원이 달성 가능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배합사료업체가 HACCP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배합사료업체의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전력 투구는 농림부가 사료공장 HACCP 기준을 제정,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올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더욱이 브랜드 축산물은 HACCP 적용 사료만을 사용토록 한다는게 농림부 방침이어서 배합사료업체의 HACCP 도입이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CCP 적용 사료공장으로 인증을 받고자 하는 제조업자는 인증 신청서를 시도지사를 경유 검역원장에게 제출하되, 인증 신청을 할 때에는 최소한 3개월 이상 자체적으로 실시한 후 신청해야 하는 만큼 4월부터는 인증을 받기 위한 경쟁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료공장 HACCP 인증을 받게 되면 사료검사요령 규정에 의한 사료의 검정항목중 등록성분에 대한 사료검사를 면제받을 뿐만 아니라 HACCP적용 사료공장 표시부착 및 HACCP 적용 사료공장 인증 사실에 대한 광고 등도 허용된다. 또 HACCP 적용 사료공장 표시간판 부착도 허용된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안전한 사료, 깨끗한 사료라는데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안전하고 환경친
생명공학 벤처기업 (주)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지난 20일 대만 New Well Power 社 의 초청을 받아 대만의 Taichung (台中)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펩소이젠’을 소개했다. 대만 사료업계 관계자 및 Home mixer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진바이오텍의 조원탁 박사가 ‘펩소이젠’의 개발배경과 기초 분석데이터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Texas Tech University 의 S. W. Kim 교수가 7건의 사양실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PepSoyGen' 제조 시 저온살균을 하는 이유와 펩타이드의 대사 기전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바이오텍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만과 중국에 ‘PepSoyGen'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이러한 자리에 초청을 받게 된 것은 우리 진바이오텍의 고체발효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제품의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만 현지 세미나 관계자는 “대만 내에도 유사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들이 있지만 ‘PepSoy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27∼28일 안양 소재 글로리호텔에서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 구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종명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가축의 이동에 의해 농장간 질병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방역관리가 이루어져야만 질병의 전파나 확산을 막을 수 있고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의 구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검역원 방역과 김도순 수의사무관은 05년도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 구축 추진계획을 소개하면서 “이동 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의 구축 없이는 질병의 청정화가 어려우며 청정화가 되더라도 쉽게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지역단위의 청정화가 모여 국가 단위의 청정화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동 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축주는 평상시 기본적인 방역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고 가축 구입시 방역상황 확인 철저 △시·군에서는 방역협의회의 구성과 운영 활성화, 농가별 방역실태 파악 및 방역의식 제고, 외부 지역으로부터 질병 유입의 위험성 분석 및 관리 △방역본부에서는 입식가축 방역관리 사항 확인 및 임상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