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B&F가 올해 자사의 고객농장에 대한 HACCP 인증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도드람B&F는 HACCP 인증업체인 미래컨설팅과 연계해 초기 컨설팅 비용은 도드람B&F에서 지원하되, 6개월 후에 실시하는 인증 심사비는 농장에서 자부담하는 원칙하에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서 우선 올 상반기에 1차적으로 종돈장 3개소와 계열농장 9개소를 지원해 농장 HACCP 인증을 받고, 하반기에는 일반 비육 고객농장도 20개 선정해 HACCP 인증 농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드람B&F(대표이사 이영환)는 지난 12일 70여 고객농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농장 HACCP 인증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이영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양돈산업이 겉으로 보기에 돈가 상승으로 호황인 듯 보이지만 이젠 국제경쟁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것 보다 앞선 위생적이고 안전한 돈육을 생산, 국민에게 사랑받는 양돈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를 위해 “도드람B&F가 농장 HACCP 인증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며 “농장 HACCP는 초기 자본도 많이 들고 유지관리가 어려워 선진 양돈국도 쉽게 풀어나가지
(주)삼양사 삼양BU(대표이사 김윤)가 지난 7일 ‘2005년 사업 전진대회’를 열고, 금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삼양사는 이날 이같은 다짐과 함께 2004년 영업실적을 평가하고,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삼양사 사료BU”의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더불어 삼양사는 이날 전진대회에서 2004년 영업실적 우수사원 표창과 2005년 영업목표 수여식과 함께 각 부문별 2005년 전략 및 액션 플랜도 발표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영업과 생산, 연구개발 및 마케팅 등 전부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기능성 사료 첨가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주)마광(대표이사 신영근)이 신제품으로 출시한 ‘제스텍 플러스’가 바로 그런 경우다. 허브에 유기산을 첨가한 ‘제스텍 플러스’는 독성 및 잔류에 대한 걱정이 없고, 특히 미생물에 대해 억제요인이 되지 않아 고부가 가치의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주)마광에 따르면 천연 허브제는 항균력이 있는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가축의 생산성 향상 효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 예방효과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제스텍 플러스’의 원료인 천연 허브제는 최근 연구를 통해 유기산의 효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위내의 산도를 낮추어서 병원성 미생물의 억제와 동시에 대사기능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사료의 유기산 첨가는 직접적으로 위내 pH를 낮추거나 혹은 산 절약 효과를 통해 체내 내성 효소들의 활성을 원활히 유지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영양소의 소화 이용성을 높여 성장 개선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기산 중에 젖산이 30% 이상 함유하여 기호성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외부 방문객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민원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있어 왔으며 지난해 동약업계 간담회에서도 공식 요청을 받은바 있어 민원실 설치를 적극 검토한 결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신축한 신종질병연구동으로 관련과를 이전하고 그 곳에 민원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20일 제49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 376명의 명단을 수의사국가시험위원회의 사정을 거쳐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13일 안양소재 관악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시험에는 모두 409명이 원서를 제출했고 이중 402명이 응시하는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내과학, 수의외과학, 수의약리학, 수의산과학, 수의전염병학, 수의공중보건학, 수의법규, 수의생리학, 수의병리학, 수의해부학 등 10과목의 평가를 통해 수의사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측정했다. 한편, 시험을 주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최종 합격률은 93.5%이며 영예의 수석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정현우씨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김효정씨가 나란히 차지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금년도 시험의 높은 합격률에 대해 국내 수의과대학 6년제 개편에 따른 학생수준의 질적 향상과 이에 따른 교육수준 향상의 결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수의사배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전국 수의과대학에 당부했다.
정부의 축산물브랜드 육성 정책에 따라 배합사료업계가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특히 축산물브랜드 컨설팅 업체를 모집한다는 농림부의 공모가 나간 이후 더욱 더 나타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아예 축산물브랜드 전담 부서를 신설, 회사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 천하제일사료도 일찌감치 브랜드컨설팅팀을 구성, 로고 제작 등 브랜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또한 축산물 유통업체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축산물브랜드 유통 전담 직원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의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선진은 이미 계열화 사업을 하면서 브랜드에 관한 한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우성사료 역시 축산물브랜드 자체 개발팀을 운영해 오던 것을 더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대한사료도 축산물브랜드컨설팅팀을 구성,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대상사료도 대상농장과 연계하는 한편 유통체인업체에 지원하는 등 이미 운영해 있는 것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18일 조합회의실에서 김진억 임실군수와 진만 군 의회의장 및 의회의원 브랜드사업 관련 실 과장 및 한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두메골 한우’ 브랜드사업에 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앞으로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상두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임실한우의 명성과 임실 한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본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사업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같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브랜드사업 조기정착을 위해 지방 자치단체와 임실축협 한우농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현 전무로부터 조합현황과 브랜드 사업에 관한 업무보고에 이어 조합 3층 구내식당에서 브랜드육 시식회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임실=김춘우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은 지난 15일 경실련 친환경농업실천연대(대표 권광식)와 친환경 유기농업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업기술과 최근의 환경농업 정책추진에 힘입어 생산자 단체와 소비자가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생태계 보존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유기농축산 발전방안과 친환경 유기농업 영농활용 매뉴얼을 만들어 제시하는 등 친환경 농축산물 및 안정성 향상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경실련 친환경농업 실천연대는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인식강화와 민간단체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손정수 청장은 “친환경 유기농업은 소비자들의 요구는 물론 국제적인 흐름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해외진출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는 한국축산업으로서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2006년 개최될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는 백인기 AAAP 회장(한국동물자원과학회 부회장·중앙대 교수)은 이번 대회의 기대효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국내 축산업계가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지역 최대 행사로 20여개국이 참여하는 AAAP의 학술대회 만큼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 홍보의 장(場)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그의 시각. 더욱이 동물자원과학회의 창립 50주년이자 농촌진흥청의 농업 연구가 개시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2006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곧 당초 2006년 대회 주관국인 필리핀을 대신해 달라는 AAAP 집행부의 요청을 수락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지만 이로인해 백인기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의 현실적인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여느 대회와는 달리 우리에게는 2년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급한 것은 학회로부터 차용해 사용하는 등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백회장을 딜레마에 빠지게하는 또다
아시아권 최대규모인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 AAAP Congress 2006, Korea)가 오는 2006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3회(‘85년) 개최국이었던 한국으로서는 21년만에 돌아온 기회. 이번 학술대회는 ‘80년대 초반 설립, 모두 20여개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축산학회(Asia-Australasian Association of Animal Production Societies)의 격년제 행사로 11개 상임위원국이 돌아가며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일정 AAAP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오상집·강원대 교수)는 내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부산 BEXCO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 98년 세계축산학회가 서울에서 열린 만큼 한국의 전통을 엿볼수 있는 제2도시에서 개최를 희망하는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가 예상하고 있는 2006년 대회의 참가규모는 최소 1천명에서 최대 1천5백명.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회는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참가규모가 대폭 감소하기도 했으나 일본과 인도대회의 경우 각각 1천여명이 참가, 내년도 대회역시 최소한 이 수준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살림살이를 1조1천2백74억원으로 잡고 있는 서울우유가 오는 28일 예산총회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7개 지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낙농지도자들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총회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회의는 조합장 인사말에 이어 최근 낙농동향 및 경제상황과 조합이 올해 펼쳐나갈 사업방향을 집행부가 설명하고 지도자들로부터 질의를 듣고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인사말 ▲김재술조합장=금년도 사업수지예산안은 늦어도 지난해 11월까지 확정을 해야 이듬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임총에서 기준원유량 상향조정과 1백억원 환원문제 등으로 예산안은 상정조차 못하고 올해로 이월되었다. 일반농사와 비교를 한다면 파종기가 지나 김을 맬 때인데도 씨도 뿌리지 못한 셈이다. 물론 조합원 입장에서는 원유의 기본생산량을 4∼5% 높여주면 좋겠지만 올해 우유시장과 경제상황은 예년 같지가 않다. 따라서 조합은 새해 벽두부터 9개 낙농지원센터별로 7개지역에서 순회 간담회를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의견을 수렴중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위해 노인들이 좋아하는 활동내용, 소일거리 실태, 경로당에 나오는 이유 등을 조사·분석했다. 65세 이상 일반노인 300명, 마을노인대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농활동이나 부업활동을 제외하고 농촌노인들이 좋아하는 사회활동 순서는 마을 환경미화 및 보호(1순위), 동료노인지원(2순위), 청소년 지도(3순위), 재활용품 분리수거(4순위), 전통문화전승(5순위) 등 이었다.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소일거리는 텃밭가꾸기(45%), 가사일(37%), 손자녀 돌보기(8%)등 이었으며, 집밖에서 이루어지는 소일거리는 동료노인 말벗(31%), 경로당에서 소일(31%), 종교활동(14%) 등 이었다. 경로당에 나오는 이유는 고독감 해소(43%), 갈 곳이 없어서(24%), 활동공간이기 때문에(18%), 시간보내기 위해서(12%) 등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