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 하겠습니다” 신사육기술을 접목해 생산원가 절감으로 오리유통가격을 낮추고 오리고기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오리세상’의 윤대섭 대표. 안양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역에 기반을 둔 오리요리 체인점인 오리세상의 직영농장을 찾아 성공을 자신하는 원동력을 찾아보았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오리세상의 직영농장은 4백평 오리사를 갖추고 주당 1천수 월 4천수의 오리를 출하하고 있는 자그마한 규모이다. 이 농장이 작지만 내실 있고 우수한 오리를 생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쾌적한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윤사장은 절대 밀사 안 시킨다는 사육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최대 1만수 규모의 농장이지만 현재 7천수 수준으로 유지시켜 오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타 농장보다 출하가 4일 정도 빠르다고 한다. 이 농장이 쾌적함을 유지하는 또 다른 원인은 오리사 바닥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 오리농장과는 달리 이 농장의 바닥 지면으로부터 1m50cm 정도의 간격 위에 튼튼한 망을 깔아놓고 그 위에서 오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오리가 배출하는 분뇨는 바로 망사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물론 왕겨도 필요가 없다. 젖은 왕겨 위에서 생활해야 하는 오리들과 달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표준영농교본인 ‘가축위생과 질병’ 중 닭 질병편을 13년만에 개정판을 발간하고 농촌진흥기관과 관련분야의 연구소, 기관 등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 걸쳐 영농교본을 집필간행 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이전에 간행되었던 가축위생과 질병분야를 보다 세분화하여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정된 닭 질병편은 축산연구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및 학계 관련분야 7명의 최고 전문연구진들이 각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선진 양계축산을 선도할 전문양계인의 실용적인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진흥청의 설명이다. 교재구성은 총 4장으로 세분하였으며, 가축질병의 중요성과 돼지 질병발생현황을 시작으로 닭 질병의 위생관리, 닭 질병의 진단요령, 질병의 종류(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곰팡이 및 원충성 질병, 영양대사성 및 기타질병), 닭 질병의 방역관리 순으로 닭의 모든 질병을 191쪽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책의 앞부분에 주요 질병의 원색사진을 원인체별로, 발생빈도 별로, 중요성정도별로 게재하여 닭의 주요 질병을 알기 쉽게 구분할 수 있게끔 하였다. 농촌진흥청과 축산연구소에서는 금년도에는 소, 돼지 및
오는 2월 임기가 마감되는 대한양계협회장직에 양계협회 화성육계분과 최길영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길영 위원장은 “양계산업이 제대로 인정받고,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 운영을 위해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출마동기를 밝히며 “사명감을 가지고 총체적인 난국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양계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계협회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협회장 후보등록을 받고, 오는 22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대의원 투표에 의해 신임회장을 선출한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계열 육계사육농가들의 입추거부 운동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육계인대회에서 제출했던 입추포기각서대로 입추거부를 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육계분과위는 지난 육계인대회 이후 2002년도 12월말 수준으로 사육수수료를 지급해 줄 것을 계열주체측에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얻을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준동 양계협회 청주지부장은 “지도부에서 시작한 일이 흐지부지해지면 농가들로부터 협회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없고 또 농가의 힘을 결집시키기도 어렵다”고 주장하며 “육계분과위원회 차원에서 계열사를 상대로 요구사항에 대한 공문을 발송 후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회사를 대상으로 5월에서 6월경에 입추거부에 들어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따라 육계분과위측은 입추거부운동을 시작으로 정부와 계열사에 대해 계열화사업의 지속적인 개선과 육계계약사육 위탁표준계약서의 사용을 요구키로 했다.
설 대목을 앞두고 계란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계란가격이 지난 13일 전 등급에 걸쳐 개당 7원이 인상된데 이어 지난 20일에도 전 등급을 걸쳐 5원이 인상, 특란 1백42원, 대란 1백37원, 중란 1백31원, 소란 1백29원, 경란 1백12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설 대목을 앞두고 유통상인들이 설 물량 비축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면 나타나는 일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설 특수를 앞두고 난가가 하락했었기에 채란업계는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여기에 계속되는 강추위와 일부 지역적으로 호흡기성 질병으로 인한 계란 생산량 감소도 가격인상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전문가들은 설 이후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설대목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노계출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적체현상도 우려됨으로써 노계도태에 따른 수급안정 도모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간 계란가격과 병아리가격이 고가를 유지함에 따라 그동안 노계출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물량이 설이 끝난 직후 모두 쏟아져 나올 경
구제역 발생 이후 2002년부터 수입 재개이후 폭발적으로 수입이 늘어난 프랑스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랑스돈육협회 주최로 열린 ‘프랑스산 돈육 세미나’에 육류 수입 및 유통업계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국내 돼지값이 폭등함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10여만톤에 달했으며 올해도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돈육업계는 안정성과 고품질로 무장하고 자국산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프랑스산 돈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국산 돈육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돈육협회 기욤루에 회장을 비롯해 프랑스축산국 이브 베르제 국장, 프랑스 농림부 장 자크 술라 국제위생조정과장, 에티엔 봉봉 아시아 담당수의관 및 수출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 국내 양돈업계를 둘러보고 국내 돈육시장을 파악하기도 했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는 지난 2001년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된 이후 2002년 9월 수입이 재개됐으며 2003년 7천2백78톤, 2004년 1만2천4백93톤 등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산
양돈인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에 대한 각종 규제의 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축산환경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특히 축산환경대책위 차원에서 ‘가축분뇨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칭)을 마련 할 방침이어서 법제정시 정부가 제시한 내용에 의견을 개진하는 수준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축산업계에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19일 제1차 축산환경대책위원회를 개최, 법조계, 학계,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는 한편 향후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정부 제시 ‘가축분뇨 관리·이용대책’ 과 관련, 위원회차원에서 가축분뇨 처리를 자원화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가축분뇨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에 나서기로 하고 양돈협회가 마련한 법률 초안을 집중 검토했다. 이를통해 현실적인 퇴액비 기준과 경종농가와의 연계 및 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돈협회의 초안을 개선 보완, 법률 제정시 최대한 접목토록 함으로써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환경대책위는 또 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악취방지법에 대해서도 양
인기 방송프로그램에 돼지고기 특집이 편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KBS-2TV는 오는 29일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 돼지고기 특집을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비자가 잘못 알고 있는 돼지고기에 대한 속설을 풀어보고 국내산의 우수성과 함께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맛집이 소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 최영열 위원장(대한양돈협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국내 농업에서 차지하는 양돈산업의 위상 설명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소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관리위는 최근 새로운 CM '골라골라'편 제작을 완료, 지난해 10월부터 방송된 라디오 광고를 교체해 지난 20일부터 방송하고 있다. 새 CM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로 하여금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신선한 느낌의 소재를 채택, 광고효과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오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KOTREX) 및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될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박람회)의 해외참관객 유치를 위해서는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박람회국제화자문위원회에서 제기됐다. 해외업체 및 참관객유치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더욱 많은 외국인들의 박람회 참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및 정보수집 목적외에 한국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이벤트나 관광상품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주장,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한류바람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현지 진출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해외홍보를 위한 시기가 이미 많이 늦어진 것으로 지적, 해외업체 주소록을 가능한 빨리 입수하고 KOTRA 등 지금 당장 동원이 가능한 기관등을 통해 유인물 발송 등 해외홍보 활동을 조속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해외주력기업 일부라도 우선 유치,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경쟁 및 중견기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중 돼지고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쇠고기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원산지 둔갑 판매가 성행되어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은 이에 따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 농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전국적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2백41개 단속반을 편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농관원이 지난 한해동안 연인원 3만2천6백29명(특별사법경찰관 3백90명 포함)을 동원,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3천5백77개 업체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천6백24개 업체를 적발, 원산지미표시업체에 대해서는 4억원의 과태료를, 허위표시업체에 대해서는 35억여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23명은 구속 수사했다. 품목별 위반 실태를 보면 돼지고기가 1천85건으로 위반행위가 가장 많고 이어서 쇠고기 5백3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국산 소 광우병 파동 이후 쇠고기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위반업소가 전년대비 약 54%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는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농관원 관계
【충남】 “조합경영에서 기본은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합을 조합경영의 우선순위라고 생각하고 화합차원에서 임직원과 조합원의 일체감 형성과 투명한 조합경영으로 조합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천축협이 박근춘 조합장 취임이후 화합과 투명한 조합경영으로 빠르게 조합경영개선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장에 취임한 박조합장은 조합원과 직원을 감싸안기 위해서는 덕이 있는 조합경영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화합경영에 지혜와 역량을 경주했다. 직원이 잘한 것은 칭찬하고 때로는 잘못한 것은 지적해서 조합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모두가 조합경영에 하나가 됨으로서 예상보다 빨리 조합발전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직원들도 조합장의 마음을 지금보다 더잘되기 위해 노력하는 뜻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과거 어려울 때를 생각해서 화합의 장에 마음을 함께하면서 조합장의 투명경영에 힘을 실어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조합장의 의지와 임직원의 노력 및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에 힘입어 조합장 취임1년도 안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취임후 전개한 출자금 증대운동을 통해 2억9천만원의 출자금순증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사업도
【전남】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은 올해 조합원 실익사업 확대와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는 조합원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한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되는 조합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낙협의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조합원 실익지원 및 환원사업 차원의 교육지원사업, 낙농컨설팅 활성화, 가공사업 등이다. 교육지원사업으로 협동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지역 20개 낙우회에 매월 10만원씩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원로 조합원의 건강진단 실시와 조합사업 전이용 조합원을 선발하여 선진지 견학실시하고 조합원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분기별 사랑방 좌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조합사료을 이용하는 조합원에게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혜택을 부여하고 조합원의 화합 및 조합사업 전이용을 위해 조합원전이용대회 개최하게 된다. 낙농컨설팅사업도 실시할 계획인데 그동안 유명무실한 낙농컨설팅사업을 올해는 더욱 활성화 하여 현장중심의 컨설팅 기능 확대 및 지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낙농컨설팅사업은 조합원 농가의 맞춤형 현장 중심의 컨설팅 사업추진 및 가축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원유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중심의 지원활동과 컨설팅조직 확대 및 정보기술을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