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축산물브랜드 육성 ‘무늬만 브랜드는 가라’ 농림부가 올해 축산물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중점을 두면서 동시에 좋은 상품을 제대로 알려 판매도 잘 할 수 있는 마케팅에도 초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생산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브랜드수가 빠르게 증가, 99년에 1백94개이던 브랜드가 2001년에는 5백25개, 2003년에는 7백개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다보니 소규모·부실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게 되는데다 우수 브랜드 개념 및 모델 또한 정립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그래서 농림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브랜드축산물 육성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희소성의 상품 가치를 높여보겠다는 것이다. 많으면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우수 브랜드경영체 중심으로 축산농가를 결집시켜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보장을 위해 브랜드 사육비중을 오는 2013년까지 소 50%(2003년 17.4%), 돼지 70%(2003년 41.4%)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한우 29%, 돼지 4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브랜드사업 지원대상에 육우고기
축산농가 희생담보로 조성된 자금 축발기금이 국내 축산농민의 희생을 담보로 조성되고 있는 축산발전의 젖줄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예산처 기금존치평가단의 존치평가보고서에서 ‘생뚱맞게’ 축발기금 폐지를 들먹이고 나와 축산업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왔다. 축발기금 폐지 논리에 대한 기금운용평가단의 존치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사업의 상당부분을 기금이 담당, 예산에서 담당해야 할 사업을 기금이 수행하는 등 기금의 역할이 불분명하고, 마사회납입금은 축산과 일부 연관이 있으나 사행산업의 이익금이므로 재원부담자와 수혜자간 연계성이 낮다는 것이다. 또 사업의 신축성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이 많은데다 기금 적정 운용규모에 미달 가능성이 있으므로 농안기금으로 통합, 경상(보조)사업은 일반(농특)회계로, 융자사업은 이차보전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잘못된 평가라며 즉각 반발하면서 '축발기금존치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국회의원 서명 등 다각적인 축발기금 존치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축발기금이 재원과 사업간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단의 평가는 한마디로 잘 못된 평가라는게 축산관련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는 전국의 낙농육우농가들이 웃으며 희망을 갖고 목장 운영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4년 낙농육우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보낸 한해 였다. 원유가 인상,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상향 조정, 축산업등록제 유보 등 당장 풀어야 할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실에 들어서면 ‘생존권 사수’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낙농육우농가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권익보호를 위해 임기동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승호 회장의 각오다. 이회장은 우선 올해는 지난해 풀지 못했던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상향조정과 축산업등록제 시행에 따른 낙농육우농가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협회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농육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개발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아 낙농가 권익 보호를 최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낙농진흥회 농가들에 대한 직결체제 전환에 앞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회장은 무조건 정책당국이나 관련업계에만 책임을 전가시키기 보다는 농가 스스로 세계화·개
【충북】 충청북도 축산과는 지난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축종별 생산자단체장과 시군 축산계장,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2005년 충북도 축산시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우병수 농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설피해와 가금인플루엔자, 부루셀라 등 어려운 지난 한해동안 양축가와 행정기관이 합심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다”며 “앞으로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업화·규모화와 기술개발, 친환경 축산등을 위해 합심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우 국장은 “충북도는 양축가가 원하는 맞춤농정을 펼칠 것”이라며 “양축농가들도 품질고급화와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동백 축산과장은 “생산자대표와 연구·행정공무원 모두가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축산분야 공무원들은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양축농가를 위해 봉사하면서 충북 축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2005년 사업계획은 생산자단체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생산자단체장들은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라 도에서 적극적인 생균제 사업 증대를 검토해 줄 것과 양계브랜드 사업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지난17일과 19일 영남권과 중부권 시,군지부 방역관련 담당자 및 축협 관계자를 비롯한 2백5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가축질병 방역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질병예방대책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으로는 방역위생팀 김기양 팀장의 주요가축질병 방역 교육시간을 통해 국내 질병 발생동향 및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가축방역 추진현황을 통해 현 국내 가축사육 환경은 대부분이 과밀 또는 집단사육 형태의 사육관행과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열처리 없이 사료로 사용함과 농가 자율 방역 활동이 미흡함을 문제점으로 밝혔다. 이날 교육 관계자는 검진증명서 휴대제 확대시행을 05년 1월부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통해 3월부터는 현행 한우 암소(도축용 제외)에만 해당 되는 것을 도축용 포함 한육우 암소, 농가에서 문전거래 되는 도축용 한육우 암소까지 포함해 확대 시행됨을 밝혔다. 김길호·권재만
【전남】 전남도는 축산물 시장이 완전 개방됨에 따라 축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명품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51개사업에 총 4백22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송아지생산안정사업과 품질고급화장려금 지급, 한우인공수정료지원, 한우등록사업 등 한우산업안정대책에 1백77억원을 투자해 고급육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제일의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순한한우와 함평천지한우의 명품브랜드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쇠고기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과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 및 82톤의 유효미생물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젖소에 양질조사료 공급확대를 통한 사료비 절감방안으로 논 뒷그루 사료작물재배와 부존자원 활용을 위한 볏짚 암모니아처리 3천기에 대한 비닐을 전액 지방비로 공급하고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거두기 위해 총체보리사료 생산지원 등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생산기반구축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 축산물 안전성과 위생수준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돼지육가공장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0개 축산계별로 순회하며 지역별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있다. 양주축협은 매년 1월이면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조합원에게 좀 더 다가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합상을 구현코자 지역별 축산계 총회 일정에 맞춰 사랑방 좌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기간동안 양주축협은 조합원들에게 2004년 조합사업 결과 보고는 물론 2005년도에 양주축협이 조합원들을 위해 펼칠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합원들이 조합사업 이용시 불편한 사항을 비롯한 조합에 대한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8일 본점에서 실시된 의정부 축산계 좌담회에서 윤기섭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조합의 모든 사업이 전년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수익면에서도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전국 제일의 조합으로서 우뚝선 만큼 앞으로 임직원들의 의식개혁과 핵심역량을 갖춰 조합원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전국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축협 지역순회 사랑방 좌담회는 18일 의정부, 19일 별내, 20일 광적, 21일 장흥, 24일 양주,
【전남】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신강식·고흥축협장)는 지난 19일 농협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당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2월 악취방지법이 시행되면 양축농가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며 조합장들이 적극 대처해 양축가농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악취 방지에 효과가 뛰어난 냄새 저감제를 선정하여 양축농가들에게 공급하는 등 악취방지법 시행에 대비해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광주=윤양한
1조합 1조원의 상호금융시대가 열렸다.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17일 단일조합 최초로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85년 신용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20년 만에 농협중앙회의 1천3백여 회원조합중 최초로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연 것. 전국 조합중 신용사업 규모에 있어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혀온 서울축협은 IMF이후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둔데 이어 특히 지난해에는 전 임직원이 수신고 증대를 통한 사업물량 확대로 조합 신용사업의 활로를 찾자는 공감대를 갖고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것이 서울축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축협은 올해 예수금 1조5천억원, 대출금 1조원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축협의 예수금은 지난 89년 2월 1백억원, 91년 5월 1천억원, 98년 3월 5천억원, 2004년 2월 8천억원, 6월 9천억원, 2005년 1월17일 1조15억원등 비약적인 성장추세를 보여왔다. 진경만 조합장은 “이번 전국 농·축협 가운데 처음으로 총 수신 1조원을 돌파를 통해 서울축협이 확실한 선도조합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축산조
농림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에 양평군(군수 한택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생산자 부문에서는 강대인 농업인(전남 보성)이, 기술부문에서는 이영민 농업인(서귀포시)이, 유통부문에서는 학사농장이 각각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부는 지난 19일 이같은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사진은 박홍수 농림부장관(사진 왼쪽)이 한택수 양평군수(오른쪽)에게 표창하는 모습
“벽을 허물어라” 농림부가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0일 취임이후 첫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농업인들이 직접 제안할 기회를 주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포상을 줄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평소 현장을 중시하고 농업인과 정부와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소신대로 신임 박 장관은 농업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실천하면서 농정불신을 해소하고 우리 농업의 희망을 일궈 가는데 정면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농업정책을 공모 받아 정부 시책으로 반영하겠다는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 공모제를 내걸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을 당부했다. 정책공모에 응모한 제안 가운데 대상 1건에 대해서는 1천5백만원, 3개 분야별로 최우수작 1건 1천만원, 우수작 1건 5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부 포상 추천을 하게 된다. ‘우리농업 희망찾기’라는 정책공모는 상반기에 농민단체를 대상으로 2월 11일부터 2월 28일간 제안을 받게 되며, 하반기에는 개별 농업인과 농과계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
축산 자조금 조성이 쉬워진다. 농림부는 축산 자조금을 의무적으로 거출토록 하는 ‘축산물의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이하 자조금법)의 일부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하나의 축산물에 2개 이상의 축산단체가 있는 경우 상호 협의, 공동으로 관리토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합의가 늦어질 경우 자조금 조성도 늦어지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이를 개선에 나갈 계획이다. 또 자조금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일부 법 규정이 현실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대의원수, 수납기관 범위, 수수료율, 공동운영 방법 등에 대해 손질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대의원 수를 축종의 특성 및 해당 축산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정하고, 산란계 농가의 편의 제고를 위해 수납기관에 부화장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수납기관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조정, 거출 업무의 원활화를 기하고, 한 품목에 2개 이상의 단체가 있는 경우 공동자조금활동관리국을 둬 자조활동자금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는 별도로 자조금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홍보 등으로 자조금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면서 축산단체의 자조금 조성 노력을 최대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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