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화의 파고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축산농가들은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통해 수입 축산물과의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고 있다. 그러나 2004년 한해 동안 수입 돼지고기가 11만톤이나 수입되었지만 수입 돼지고기를 판매한다는 식당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 축산농가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도 음식점에서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버젓이 판매하면 우리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은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유통실명제와 함께 식육판매의 마지막 종착역인 음식점에서의 식육원산지 표시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서 수입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우리 소비자들이 수입축산물을 국산축산물로 잘못 알고 먹는 일을 막아야 할 것이다.
한국계육협회는 양계협회와 공동으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 요리책자 7만부와 요리카드 2만부를 각각 제작, 계육협회 회원사를 비롯하여 관련업체와 소비자단체에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한 요리카드의 경우 날개, 가슴살, 다리살 등 각각의 부위별 닭고기 요리를 10개씩 묶음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계육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요리책자 및 카드 제작이 닭고기 비선호 부위 부분육에 대한 소비활성화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계육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병길
닭의 해를 맞아 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가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편리한 메뉴보기 기능에 중점을 두어 개편, 시세정보의 경우 그동안 일자별로 나열했던 것을 원하는 기간별로 검색해서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검색한 기간의 평균 가격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닭고기 정보’와, ‘요리’ ‘월간닭고기’ 등 닭고기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메뉴를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계육협회 회원사의 사진과 회사소개로 넣을 수 있도록 ‘소개란’을 확장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hicken.or.kr’ 기존과 같다.
“토종닭을 한우처럼”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지난 15일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토종닭을 우리의 고유 종축으로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연합회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소속회원을 비롯 대한양계협회 최준구회장, 축산연구소 이상진부장, 농림부 조병임사무관 등 내외빈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계의 도움을 받아 토종닭연합회가 발전해 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 토종닭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범 양계업계가 하나로 뭉쳐 토종닭이 한우처럼 우리 고유 종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준구 회장은 “닭의 해를 맞이해 우리 양계업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토종닭업계의 승승장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한파로 인해 축사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전기 안전점검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둘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축사의 화재는 가축의 피해는 물론 사람까지 사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안겨주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지난해 7월말부터 1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농가당 평균 7천7백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 화재는 주로 양돈장과 양계장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새벽사이가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의 원인은 전기합선, 축사용접부주의, 담뱃불, 작업자 부주의, 원인불명 등이나 이 가운데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75%에 이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전기 안전사용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축사의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전기용량 초과사용, 전선 및 전열기구 정비부실, 부주의한 사용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했다. 진흥청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농가가 필요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시 전력공사에 신고하여 반드시 승압공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축산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개폐기를 점검 후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입식키로 한 산란종계 수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산란계 종계·부화업계는 종계입식수수를 41만8천수로 제한하고 쿼터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무리한 종계입식 감소가 병아리 공급부족을 일으키고 병아리 값 폭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종계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쿼터규모가 극심한 불경기를 겪었던 2003년도 종계입식량을 기준으로 해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계입식이 감소함에 따라 병아리 값이 더 인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농가들의 의문이 제기되면서 종계업계들도 쿼터규모에 대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실제로 한 채란농가는 “현재 1천2백원에 병아리가격이 유지되는 것도 양축가들에게는 큰 부담인데 종계의 무리한 감소로 인해 더 이상의 병아리가격상승을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또한 병아리 공급부족현상은 곧 종계노계 양산을 심화시켜 약병아리 문제와 질병문제까지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계업계 한 관계자는 “종계업계에서도 44∼45만수가 적정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채란업계에서 요청이 들어온다면 업계의 합의하에 종계 입식량을 조절할 수도
“양돈산업이 당당히 국민앞에 나설수 있는 계기를 양돈인 스스로 마련한 것입니다” 당초 목표액을 훌쩍 넘어서 축산업계에서는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1억5천여만원이라는 성금이 모금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 숨겨를 틈도 없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캠페인 추진상황 점검은 물론 활성화 대책까지 직접 챙기며 양돈인들의 동참을 적극 독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이끌어낸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이번 성과가 갖는 또다른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외부의 도움없이 버티기 힘들다’ 는 구시대적 오명을 벗어버리고 스스로 산업을 지켜나감은 물론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가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서 제대로 평가받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이를감안할 때 “양돈인들이 주인의식을 확고히 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 ‘자조금사업’ 은 이번 결실을 일궈낸 일등공신”이라는게 최회장의 생각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양돈인들의 결집을 토대로 “우리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양돈산업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영열 회장은 이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양
양돈인들이 꼽는 생산자단체의 올해 우선사업은 역시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이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2백60명 가운데 46.5%인 1백20명이 이같이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돈협회의 올해 우선사업을 꼽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또 내달부터 실시되며 양돈인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악취방지법의 위력을 반영하듯 양돈장의 악취방지대책 마련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17.3%인 45명으로 뒤를 이었다. 양돈인들은 또 구제역과 돈콜레라 재발방지(11.9%, 31명)와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 계도(10%, 26명)에 양돈협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일호
지난달 돼지냉도체 판정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 출현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개 작업장에서 모두 1만28두의 돼지에 대한 냉도체등급판정을 실시, 이가운데 4.0%인 4백3두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 지난달까지 6개월째 이뤄진 돼지냉도체 판정에서 1+등급의 최고출현율은 첫달인 7월 3.9%가 최고였으며 지금까지 평균 3.3%의 출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암퇘지의 경우 4천7백10두 가운데 2.4%, 거세돈 5천2백33두 가운데 5.5%로 거세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1등급은 2천7백90두로 판정돈 가운데 27.8%를 기록, 전월에 비해 3.0%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퇘지(PSE)의 경우 암퇘지 5백32두, 수퇘지 5두, 거세돈 5백71두 등 1천1백16두가 판정을 받아 11.1%의 출현율을 보여 전월에 비해 2.1%P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2등급 출현율은 56.2%을 기록, 역시 전월에 비해 2.5%가 감소했다. 이일호 L21ho@chuks
매월 20일에서 셋째주 목요일로 경매일이 변경된 후 처음 열린 대한양돈협회 1검정소(소장 강왕근) 제245차 경매 결과 요크셔 품종이 오랜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모두 1백29두가 상장, 이가운데 1백27두가 낙찰된 이날 경매에서 포천종돈이 출품한 수퍼돈 요크서 수퇘지(인덱스 286점)가 이날 최고가인 2백85만원에 심석철씨(신원농장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에 낙찰됐다. 특히 랜드레이스와 요크셔는 이날 출품두수가 적은데다 낙찰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평균낙찰가가 1백20만원과 1백19만2천8백57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해 왔던 듀록의 경우 수퇘지 평균가격이 92만9천4백52원에 머무렀다. 이에따라 전체 수퇘지 평균가격은 96만9천7백67원을 기록한 가운데 낙찰총액은 1억1천3백45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회원 13명 등 입찰등록자 50명을 포함해 모두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소측의 한관계자는 “고객 편의 도모를 위해 경매일을 변경한후 처음 열린 경매인 만큼 참석자가 예상보다는 다소 밑돌았다”며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다음달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일호 L21ho@c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양돈농가들이 톱밥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지역에서 공급되는 톱밥량이 대폭 감소, 경기 및 충청권 양돈농가들이 톱밥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축분처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는 웃돈을 주고도 톱밥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주에서 2천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용기씨(태양농장·대한양돈협회 충주지부장)는 “한달에 13대(5톤차량 기준) 정도의 톱밥이 필요하지만 3개월 전 한대분을 공급받은 이후엔 전혀 구입하지를 못했다”며 “이에따라 축분뇨를 최대한 짜서 시에 보내고 있지만 그 처리비용이 너무 부담돼 지속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일부농가들은 왕겨 등으로 톱밥을 대체하고 있으나 수분흡수 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그나마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추세는 근본적으로 겨울철에 톱밥생산량이 적은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건자재사용량 마저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톱밥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광범위하다보니 해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인 (주)명성(대표 이인현)은 05년 새해벽두부터 대대적인 전국순회 사후봉사에 나서 소비자의 호응도 높아 회사 이미지개선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주)명성은 트랙터부터 농축산 작업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판매 신장율 20%를 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고가 장비인 베일러와 레핑기 중심으로 순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순회서비스기간에 공급되는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방법, 제품의 이상 유무와 응급조치사항을 재설명하는 과정에서 기계 사용법의 올바른 재숙지로 작업능률의 향상과 고장율을 최소화 하는 윈윈전략차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후 봉사반은 4개조로 편성하여 차량4대에 12명의 기사로 편성하여 공급된 전국 가가호호 방문하여 무상점검 및 수리와 기본적인 소모품 일부는 무상공급하고 있으며 수리비가 요구되는 부품은 실비로 교체 수리하고 있다. (주)명성의 이두희이사는“국내에서 가장 많은 베일러와 레핑기의 공급에도 불구하고 사후 점검을 통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과 사용방법 재숙지로 올바른 사용이 A/S발생량 최소화와 기기의 수명연장과 이용성을 증대에 기여하였다”설명하고 “매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