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닭고기 수출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브라질 닭고기 수출협회(Abef)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량은 2003년에 비해 26%가 늘어난 2백46만t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 12월에는 한달 동안에만 22만7천400t을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닭고기 수출을 통해 브라질이 벌어들인 금액은 26억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역시 미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모두 134개국에 닭고기를 수출해 전세계 물동량의 43%를 차지했다. 중동지역 75만t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62만8천t, 유럽연합에 27만8천t, 러시아에 19만1천t을 각각 수출했다. 올해는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미국 등으로 수출 대상국가 및 수출물량을 확대해 3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한국계육협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도계육시세를 기준으로 한 닭고기 유통이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계육협회는 최근 열린 통합경영분과위원회에서 시세발표 등 닭고기 유통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부터 이뤄져온 협회의 생계 및 도계품시세 병행발표 체계도 당분간 지속된다. 이는 관행처럼 이뤄져온 생계DC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수율 등 각종 규격의 일원화 작업부진 등 장애물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당초 계획대로 강행할 경우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육협회는 일단 생계DC 해소에 진력, 그 진척 상황 등을 보아가며 도계시세 적용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육계계열화업계 일각에서는 오랜 기간동안 닭고기 납품가격의 주요기준으로 자리잡아온 대한양계협회의 산지시세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도계시세가 발표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화업체의 한관계자는 “도계품 가격을 기준으로 한 닭고기 유통체계 구축은 국내 업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전제, “그러나 가뜩이나 영업형태가 천차만별인 각
동장군의 위세속에 더욱 얼어붙은 불우이웃의 마음을 녹일 ‘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돈인들의 온정이 충남 공주시에도 전해졌다.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과 김동환 부회장 및 김광의 공주지부장 등은 지난 7일 공주시청을 방문, 성금 1천1백만원을 전달했다. 양돈협회 공주지부 전 회원이 돼지 한 마리씩 기증해 마련한 이 성금은 공주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돼지고기 수출부위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돈협회 방문단은 이날 오영희 공주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기탁하면서 “양돈인들의 마음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희 시장 이에대해 “양돈인들의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통합농협이 출범한 2000년 7월 당시 9개에 달했던 양돈조합이 6개 조합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잠식등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부실조합으로 지목돼온 서경양돈조합과 대경양돈조합이 강력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경영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의 양돈인들과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다. 2000년 7월 전국에 9개였던 양돈조합은 지난 2003년 3월 전북양돈조합과 광전양돈조합이 농협구조개선법에 따라 도드람양돈조합에 흡수 합병되면서 7개로 줄었으며 최근 합병절차를 밟고 있는 강원양돈조합이 영동양돈조합과 다음달 합병하면 권역별로 6개의 양돈조합이 남게 된다. 이런 가운데 특히 서경양돈조합(조합장 정덕영)과 대경양돈조합(조합장 박해준)은 조합장과 임직원,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내실경영을 통해 주위의 우려를 씻고 경영을 개선, 정상경영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들 조합은 올해 시무식에서 각각 ‘2005년을 조합 재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경영정상화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경양돈조합의 경우 지난 92년 대규모 금융 및 유통사고로 인해 자본잠식의 위기에 처했지만 기구축소와 인원감축, 고정자산의
대한양돈협회 2종돈능력검정소(소장 홍성광) 제173차 경매결과 수퇘지의 평균낙찰가격이 1백만원을 넘어섰다. 입찰등록자 59명 등 1백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 1백38두 모두 낙찰된 가운데 우정종돈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이 최고가인 5백만원에 한솔축산 장형기씨(전북 정읍)에게 낙찰됐다. 품종별 평균 낙찰가격을 보면 1백2두가 상장된 수퇘지의 경우 ▲듀록 1백18만1천5백원 ▲랜드레이스 1백1만원 ▲요크셔 79만3천8백46원 ▲버크셔 77만5천원 등 1백1만7천7백4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암퇘지는 ▲듀럭 61만원 ▲랜드레이스 73만7천5백원 ▲요크셔 52만3천77원 ▲버크셔 60만원 등 56만5백56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이날 경매의 낙찰총액은 모두 1억3천3백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사이버박람회’ 표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05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가 ‘도메인 분쟁’ 이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그동안 축산박람회의 도메인으로 사용해 왔던 ‘www.kistock.co.kr’의 반환을 공식요구했으나 법적소유권자인 코엑스측이 이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사이버박람회’를 도입, 온라인상의 대회홍보 등 기존의 기능 외에 전시업체 사전홍보 및 박람회의 지속성 확보에까지 홈페이지를 활용한다는 추진위원회의 계획에 적잖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추진위의 박동희 사무국장은 “박람회가 열리지 않은 이상 코엑스측으로서는 해당도메인이 아무런 활용가치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환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코엑스측은 “박람회의 공동개최 구도가 조정, 그간 행사에 투입해온 우리회사의 노고가 적잖이 빛을 바라게 된 상황에서 일방적인 도메인 반환 요청은 무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추진위측은 새로운 도메인 등록까지 고려하고 있으나 그간 인지도나 상징성을 감안할 때 기존 도
육가공업체들이 연초부터 높은 돈가와 원료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공급량 감소와 사상 유래없는 고돈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육가공업체들이 올해도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강식)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돼지고기 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육가공업체들은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돈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국내 공급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경쟁관계인 북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육가공업체들은 상반기 중 물량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는 업체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 무방비 상태였으나 올해는 어느 정도 예견, 업체별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다소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여전히 힘겨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가장 큰 변화였던 선호부위와 비선호부위간 수요변화가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냉장삼겹살 가격이 8천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며 업체별
(주)바이오사료연구소(대표 김광수)는 오는 25일까지 컨설팅·영업직원 4∼5명과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직원은 낙농·축산·수의학을 전공해야 하는데 컨설팅의 경우 반추영양 또는 사양학을 전공하고 석사·박사학위를 소지해야한다. 영업직원은 전문대졸 이상이면 되는데 2년이상 유경험이 있거나 수의학을 전공한 자는 우대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졸업증명서·자기소개서 각각 1부이며, 자격증은 사본을 첨부하면 된다. 또 대리점은 사료판매 유경험자로 경기·충청지역을 대상으로 4∼5개소를 모집할 방침이다. 모든 서류는 이메일(biofeed@hitel.net)로만 접수중이다. (주)바이오사료는 1989년 낙농TMR 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한 업체이다. 김광수대표는 “TMR 컨설팅은 단순한 유량증가가 아닌 농가의 경영개선과 수익증대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제하고“그런 역사적 사명에 동참할 참신하고 창의적인 가족을 찾게되었다”고 사원모집 동기를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지난 연말 낙농경영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 인터넷상의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컨설팅부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사이버컨설팅 시스템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한우·양돈·양계 경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낙농경영관리시스템 개발로 4대 축종에 대한 인터넷 컨설팅 시스템을 완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낙농시스템은 8개월 동안 1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개발된 것으로 △젖소개량부 산유능력 검정 자료를 활용함으로서 입력 편의성 제고 △다양한 경영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종합적인 농가 경영분석 가능 △최신의 배합기준을 적용한 PC기반의 급이진단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조합 컨설턴트 기술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낙농경영관리시스템은‘http://milk .nonghyup.com’으로 직접 접속 가능하며 젖소개량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축산컨설팅부 이번에 개발 완료된 축종별 경영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농가 컨설팅의 온라인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컨설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서울우유 동북부대의원협의회(회장 신상만·말뫼목장)는 최근 관내에서 포천·가평·철원등 관내지역 대의원 모임을 갖고 조합원에게 지급될 1백억원은 올해 반드시 지급되어야 하며 원유기준량을 4% 증량하는 계획을 토대로 금년도 사업수지예산안을 새로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재 촉구했다. ★…서울우유 이천TMR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김영철대표(우호목장)의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에 서동필대표(달성목장)를 추대했다. ★…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김광겸·이천목장)는 지난 10일 축산계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유기준량을 4% 증량해 줄 것과 조합장이 조합장 선거공약에서 1백억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을 올해 반드시 이행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키로 했다.
‘평촌 요구르트’가 소비자들로부터 날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 소재 평촌목장·영농조합법인 풀무우유(대표 신관호)는 지난 4월말 유가공시설 허가를 취득, 목장형 요구르트를 생산하여 시판중이다. 특히 평촌 요구르트의 원료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총체보리 담근먹이와 화학비료와 농약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오리농 볏짚 등 친환경축산공법에 의한 조사료를 젖소에게 급여하여 생산되는 원유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착유후 30분 이내에 원유 이송을 완료한 후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 92℃ 이상에서 살균하여 잡균 번식을 막아 위생적이고 깨끗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주문된 양만을 목장에서 곧바로 직접 가공함으로써 목장에서는 재고부담이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상 갓 구워낸 빵처럼 깊고 특유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그 소비량은 날로 증가추세라는 것이다. 풀무우유 신강수부장은 “1리터를 기준시 지난해 7월 1백개 미만이었던 하루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말 1백50개로 늘고 올해 들어서는 2백개를 상회하고 있다”면서“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생각하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요구르트를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촌목장은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만을 선별, 저렴하면서 신속·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이 회사운영의 기본 방침입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4리 399-10호 (주)제이축산 장광주대표(46세)는“조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체들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그러나 일부 업체는 조사료에 곰팡이가 나있는 것을 현지에서 알았으면서도 이익만을 위해 수입, 관련농가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광주대표는 지난 17년간 S글로벌·G그린·H티엠알 등 조사료 관련업체에 근무했다. 초창기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목장방문을 꺼리는 등 조사료 판매업자와의 대화를 꺼리어 친분을 쌓는 일이 아주 힘들었다 한다. 장광주대표는“목장을 방문할 때마다 분뇨를 치워주거나 사일리지를 담그는 일을 거드는 등 목장의 일을 내일처럼 하다보니 낙농가들이 거리를 두지 않고 다가와 교분이 두터워졌다”고 말한다. 장광주대표는 1999년 개인회사를 차리기 위해 당시 들었던 교육보험을 해지한 1백만원을 자본금으로 제이상사를 설립했다. 물론 사무실 은 서울 정릉자택을 활용했다 한다. 장광주·이경숙(43세)부부는 적은 자본으로 회사를 설립했지만 매일 아침 4시에 집을 나와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