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우유 생산과 가축 질병 방역에 매진 합시다’ 경주낙농인들은 지난 6일 경주 황성공원체육관에서 ‘경주낙농인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더욱 단합된 마음으로 지역 낙농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이종락경주낙우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낙농 현안 해결에 동참해준 낙농인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협회를 중심으로 더욱 단합하여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호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낙농육우농가 권익대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어려울 때일수록 모든 농가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주낙농인들은 단합을 결의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윷놀이와 공굴리기, 낙우회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농가 단합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 행사에 지역낙농가는 물론 백상승 경주시장, 이종근 경주시의회장, 이승호 낙육협 회장과 김해일 부회장, 손광익 경북도지회장, 박철용 부산우유조합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서울우유 낙농지도자들은‘원유기준량을 3∼4% 증량하고, 조합원에게 1백억원을 환원토록 금년도 사업계획을 새로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개 지역에서 개최된 서울우유 지역간담회에 참석한 축산계장·대의원 등 대다수 낙농지도자들은 “많은 조합원들이 도시화 등에 밀려 집유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조합의 건전한 발전과 올바른 원유 수급을 위해서는 원유기본생산량을 3∼4% 증량하고 그에 따른 판매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들 지도자들은 “2002년 8월 30일 노사가 조합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1백억원과 직원 임금 인상분 65억원 등 1백65억원을 동결하여 판매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키로 합의했다지만 직원들의 고정급여는 3.2% 인상된 반면 조합원은 이익금 환원은커녕 거창공장 건립을 위해 오히려 출자배당 때 kg당 20원씩 재출자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주영대의원(화성)·이환구대의원(여주)·박남진대의원(철원)·이상옥계장(파주축산계)등은“조합장은 지난 선거공약에서 열심히 벌어들여 조합원들에게 1백억원을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
“장기적 안목에서 한우산업을 바라본다면 거세고급육 생산은 필수조건이예요” 일관사육 280두 규모의 산내농장(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유관조대표는 말한다. 1983년에 9마리의 수송아지를 가지고 한우를 시작할 때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20년 이상 지나면서 산업을 분석하는 그의 안목도 함께 성장했다. 그는“한우사육을 단기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시세차액을 잘 타는 것이 무엇보다 주효할 수 있겠지만 소를 키우는 것은 마라톤입니다. 승부가 나려면 최소한 10년을 내다봐야해요”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올해 시세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그는 걱정하지 않는다. 92년부터 인공수정을 시작 현재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280여두 전부 혈통등록이상의 소만 보유하고 있고, 옥수수 2천5백평, 호밀 4천평을 재배해 엔실리지로 급여해 질병에 강한 건강한 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1등급이상 출현율을 75%까지 올렸다.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한창 규모를 확장해 나가던 97년 IMF로 인해 송아지만 남기고 큰 소는 전부 처분하고, 그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그 결과 IMF의 극복과 함께 그의 농장도 빠른 속도로
캐나다 광우병 관련 보도에 한우사진이 사용되어 한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2일 KBS의 캐나다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상황에서 앵커 뒤편 사진에 한우를 게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메스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실수는 한우소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 외에 소비자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는 한우사진게재, 살처분, 매립 등의 장면에 대한 사용에도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3년말 미국 광우병 사태로 인해 국내 소비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바 있다”며, “이는 우리 소비자가 안전성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메스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신문·방송 등의 언론매체들은 이들 문제를 다룸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매년 정초만 되면 우리는 이런저런 신년 모임을 갖고 새해를 출발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우리 농축산업계도 그런 신년모임이 적잖이 있다. 그 중에서도 축산인들의 신년 모임인 축산인신년교례회가 행사의 전통이나 규모에서 단연 돋보인다는 것이 농축산업계의 평가다. 본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7일 마사회 신관람대 6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것이 18번째였다. 본지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으니, 본지 창간 3주년이 되는 해였던 지난 1987년 이래로 줄곧 개최된 셈이다. 올해는 8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김광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장원석 농특위원장,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등 내빈은 물론 농축산 관련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소비자단체, 축협조합장, 학계, 축산 현장 등 각계 각층에서 두루 참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축산인 신년교례회에는 현장 축산인들의 참석이 부쩍 늘어 그야말로 축산인이 주인인 행사로서, 그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본다. 물론 행사 준비나 진행과정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정초 축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축산의 발전을 위한 축산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충남】 충청남도 축산과 박영진(51·사진) 가축위생담당이 2004년초 천안지역에서 발생했던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종식해서 청정화를 인증받은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계장은 2001년 가축위생담당을 맡은이래 현재까지 빈틈없는 가축방역 추진을 위해 가축전염병 발생대비 긴급행동요령 및 자체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철저한 사전계획과 현장확인으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것. 특히 박사무관은 해외악성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3개월간 현장을 누비며 차단방역으로 조기에 종식시켰으며 이때 사용한 차단방역프로그램이 동남아 및 축산선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가축방역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황인성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박광수)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조합 축산 컨설팅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박광수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다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양관리 기술을 전달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겠다”며 “조합과 조합원간에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충주축협은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2005년도 지도사업은 컨설팅 사업을 위주로 조합원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 등록우 지원 사업, 초음파 육질 진단, 방역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충주축협은 올해 조합의 사업역점을 지도사업에 두고 컨설팅을 추진, 축산업과 양축조합원 발전의 계기로 삼아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충주=최종인
【경기】 경기농협이 과천시의 주거래 은행이 됐다. 경기농협(본부장 박재근)은 지난 12일 과천시(시장 여인국)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시청에 출장소(소장 최찬호)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박재근 본부장은 “농협은 오랜 금고업무 취급경험과 최첨단 금고관리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금고 전담은행으로서 과천시 발전이 곧 농협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등 지역사회 발전과 과천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길호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연규)은 지난 11일 진주시 신안동 448-7 번지 현지에서 관내 축협 조합장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클럽 증축 개점식을 갖고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역농축산물의 판로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93년 신설된 진주축협 하나로 클럽 평거점(지점장 전도곤)은 약 8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0월 공사를 시작해 3백60평의 대지위에 건평 3백50여평으로 새 단장하고 지하1층과 지상1층으로 축산물을 비롯한 농수산물, 즉석식품 및 생필품을 고루 갖추어 원스톱 쇼핑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개장 당일 5천5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진주=권재만
【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동 택지 2지구대 13번지에 금릉지점(지점장 최우선)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에 들어갔다. 파주축협 금릉지점은 신 교하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구 교하농협 본점이 있던 파주축협 교하중앙지점을 돌려주고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이철호조합장은 “파주축협은 본소 포함해 11개의 지점을 통해 4천억원의 예수금을 보유한 지역금융기관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4천억원의 예수금을 보유한 파주축협은 전국 축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조합이라며 튼튼하고 안전한 파주축협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김길호
“본부장으로 임명된 개인적인 영광보다 중책을 맡은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쳐 농업인들이 고맙게 생각하는 경남농협을 만들어 나감은 물론 개정된 농협법 시행 취지에 맞게 그 실익이 보다 더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경남농협을 이끌어 갈 중책을 맡은 김일군경남농협지역본부장은 농협중앙회에서 노사협력실장과 총무부장, 인력개발부장을 역임한 실무에 바탕을 둔 탁월한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지역 근무 경력은 지난 95년 창원공판장장과 96년 지역본부 지도검사부장, 2000년 경남농협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일군본부장은 업무처리가 합리적이며 기획력이 뛰어나고 직원간 인화를 강조하는 타입으로 외유내강형의 평을 받고 있다. 김일군 본부장은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고마운농협 꼭 필요한농협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조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외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농촌사랑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조직의 역량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확대와 경영혁신을 통
“앞으로 축산업계의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일선축협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정백 회장(상주축협장)은 “전국축협운영협의회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조합장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는 일선축협장들이 각 시도 협의회는 물론 전국협의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조합장들의 힘을 모은 전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협동조합이 축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구심점으로 전국의 일선축협이 하나가 되어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할 때 협동조합과 축산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조합장들의 의견과 힘을 최대한 모으는데 주력하는 것이 전축축협운영협의회의 역할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 축산업에 대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축조합원들은 축산업을 계속 경영해야 하는지 불안해하면서 축산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