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정보화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정보화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촌진흥청은 정보화추진전략계획을 수립 정보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지식공유·활용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물품관리, 물품구매, 일용직 인사 급여관리 등을 정보화하여 내부업무 역량을 강화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농업의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농업전망 2005’발표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DDA·FTA 협상 동향, 국내외 경제 및 농업여건 변화, 농축산물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전망하는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업전망 2005에서는 4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도전‘쌀협상의 영향과 과제’란 주제로 주요국의 쌀산업 동향과 국제수급 전망, 쌀협상 이후 한국의 쌀농업 전망과 과제 등이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비젼 ‘새로운 활로’란 주제로 친환경, 지역농업, 농촌관광의 현실과 비젼을 제시하고 농산물유통환경, 농산물 수출, 식품안전체계에 대한 비젼도 제시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농업·농촌경제에 대한 전망으로 농업여건 변화와 농업경제, DDA, FTA 추진전망과 한국농업, 농가경제 동향 등을 전망한다. 4부에서는 품목별 전망으로 축산부문을 비롯해 곡물부문, 임산물부문 및 채소, 과일, 과채 등에 대한 동향과 전망이 발표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등록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참가비가 1만원이며 당일 신청자는 2만원이다. (문의 : 02-3
농협중앙회가 새해 들어 실시한 상무를 비롯한 간부 인사 결과는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물론 농축산업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우선 집행간부 인사에서 상무로 새로 발탁한 인사도 인사지만, 기존 상무들을 다시 1급 간부들이 맡아왔던 자리로 배치시키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대기업 등에서 신진인사를 대거 발탁하면 기존 인사들이 동시에 대거 퇴진하는 것과 비교할 때 이번 농협인사는 인사권자가 인사를 단행하면서 고민한 흔적은 엿보이지만 어떤 철학(?)이 담겨 있는 인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뜻 있는 인사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번 농협 인사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는 지난해 농림부 차관의 뇌물수수와 관련된 간부직원을 농협중앙교육원장으로 배치했다는 점이다. 농협중앙교육원장이라는 자리가 농협중앙회 내에서는 인기 없는, 시체말로 ‘한직’일지도 모르지만 협동조합 종사자들에 대한 협동조합 이념 교육 등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결코 아무나 배치해서 될 자리는 아닌 듯 싶다. 그런 만큼 농협중앙교육원장은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자리인들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의 도덕성이 요구되지 않는 자리가 없겠지만 특별히 농협중앙교육원장의 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 한대석 박사팀은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함께 수행한 산·학·연 협동 프로젝트에서 비만억제 효능이 탁월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네츄럴F&P사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시제품은 코코넛을 이용한 순도 높은 바이오셀룰로오즈와 23가지 원료를 과학적으로 혼합하여 만든 다이어트 식품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동물실험을 실시하여 효과를 입증했고, 충남대학교에서는 9주간의 일정으로 비만인을 대상으로 하여 인체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이 평균 4kg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이 협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다이어트용 연구제품은 주목받을만한 제품이라는 것이 한국식품연구원측의 설명이다.
농업연수원이 농업인력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농업연수원(원장 이상용)은 지난 5일 농림관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를 통해 농업연수원은 농업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할 것을 다짐했다. 1956년에 농업공무원교육원으로 설립된 농업연수원은 1999년 행정자치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소속 농업연수부로 통합되었으나, 올해부터 농림부 소속교육기관으로 탈바꿈 함에따라 농업인력 육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일
농림부는 올 상반기중으로 직결체제 전환이후 낙농진흥회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여건을 갖춘 지역이나 유업체부터 단계적으로 직거래 체제로 전환,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수요자 중심의 시장구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유 수급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낙농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또 시장 수급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원유가격 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낙농가와 유업체의 협력을 통해 원유 수급조절을 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 방안도 수립키로 했다. 특히 직거래 체제 전환을 전제로 농가별 기준원유량을 감축목표량까지 상향조정하여 낙농진흥회 농가의 상대적 불만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직거래 전환에 따른 원유 수요처 부족지역, 부실 유업체로 이관 또는 이관후 검사업무 공정성 저하에 대한 농가의 우려 등 낙농가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집유조합 단위의 유업체 이관을 원칙으로 하되, 낙농가의 선택의사를 우선 반영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올 2005년 축산정책의 핵은 무엇일까. 2005년으로 해가 바뀜과 동시에 신임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부임함에 따라 축산정책의 흐름에 축산인들의 관심이 적지 않게 쏠리고 있다. 특히 박 장관이 농민운동가 출신인데다 농민단체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박홍수 호'가 추진할 주요 축산정책에 대해 시리즈로 알아본다. 가축방역대책 추진 '방역이 제2의 국방'이라는 말이 잊혀져 가는 분위기가 축산업계에 폭넓게 퍼져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부는 '가축방역 없는 축산업은 없다'는 인식으로 올해도 강도높은 가축방역 정책을 펼치게 된다. 농림부는 무엇보다 올해는 인수공통전염병 방역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우리 축산업은 한마디로 타격의 차원을 넘어선 존폐 기로에 설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래서 농림부는 우선 광우병 예방대책 및 발생시 대비한 사전대책을 추진하고, 소 부루세라병 검진 체계 확립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가능성이 높은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광우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한 국가에 대한 축산물 수입 금지조치가 얼마나 오래 동안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해 미국과 일본이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을 발표한 이후 국내 축산업계는 우리나라는 일본의 경우와는 달리 광우병 비발생 국가인점을 들어, 수입 재개 불가를 강조하며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축산업계의 그러한 수입재개 불가 주장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수입재개 시점에 관심을 보이며, 특히 미국산 냉장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의 쇠고기 시장 판도 변화에 대응한 대책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수입 재개 압력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27일 펜(Penn)차관을 통해 미·일 쇠고기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미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를 강도 높게 요청한데 이어 내달에는 한·미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수입재개 요청을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이달 중 미국과 협상에 임할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소비자 단체는 수입 재개시 전두수 검사를, 한우협회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수입 쇠고기의 이력서
한우산업에 있어 200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한우산업은 자조활동자금사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 그 만큼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자조금 대의원들의 역할 또한 그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 사업이 지금의 위치에까지도 정말 어렵게 왔다. 하지만 이제 시작인 것이다. 자조금이 한우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이 진정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한우업계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길 소망해본다.
한육우, 젖소, 돼지 사육마리수가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육우 가임암소 마리수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04년 12월 1일현재 조사한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육우 한육우 총사육마리수는 1백66만6천두로 전년동기보다 18만6천두(12.6%)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 1천두(△0.1%) 감소했다. 이중 가임암소는 70만5천두로 전분기와 비슷하고 전년동기보다는 8만3천두(13.3%)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0두미만의 소규모농가에서 1만두 증가하고 중규모에서는 1만1천두 감소했다. 사육가구수는 18만9천호로 전분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한우농가수는 1천여호 증가하고, 육우 농가수는 비슷하며, 중규모 사육 농가수는 1백여호 감소하고, 소규모 및 대규모 사육농가는 비슷한 수준이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증가 추세를 지속하다 이번 분기에 다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젖소 젖소도 총사육마리수가 49만7천두로 전분기보다 6천두(△1.2%) 줄었고, 전년동기보다는 2만2천두(△4.2%) 감소했다. 이중 가임암소는 전분기보다 6천두(△1.7%), 전년동기보다는 1만4천두(△3.9%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축산인의 각오가 궁금하다. 특히 청년 축산인들은 어떤 각오와 다짐으로 임할 것인지 더욱 궁금하다. 따라서 소비자 시대, 친환경 축산시대를 맞이하는 청년축산인의 각오와 새해 소망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 월성목장 박주연 대표 축산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소비부진, 가격불안정 등의 악재가 생산일선에 있는 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농장을 경영해 나갈 생각이다. 소를 키워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축산이 나의 천직인 이상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 올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산지가격이 떨어지면 형질이 좋은 소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우량 밑소를 확보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볼 생각은 없다. 아직 젊기 때문에 실패를 경험해도 다시 일어설 여력이 있다. 때문에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당신께서 소를 키우신 것은 둔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정직하게 소를 키우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는 이 시대 청년 한
2005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우리 축산은 어떻게 될 것이며, 또 어떻게 해야 발전할 것인가. 우리는 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원로에게 길을 물어 왔다. 새해에도 그동안 풍부한 경험으로 축산을 이끌어 온 원로 축산인들에게 경쟁력있는 축산의 길을 물었다. 그 길을 지상공청으로 엮었다. ■학계 원로 오봉국 박사 2005년 乙酉年 우리 축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원칙을 지키는 축산업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싶다. 질병을 비롯한 축산업계의 문제 발생은 대부분 원칙을 어기는데서 발생한다. 적당히 넘기려 하고 요행을 바라는 축산은 성공할 수 없다. 특히 축산물 생산에 있어 안전성 문제는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지 못한 먹거리는 외면당하고 도태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무역자유화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우리 축산업계는 수입축산물에게 그 자리를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 수입축산물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우리 축산인들은 진력하여 수입축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냄새에 대한 규제까지 시행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