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친환경축산직불제가 뭐죠? -정부가 제시하는 친환경축산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이를 이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소득감소 또는 추가비용을 지원(호당 1,500만원 한도)하는 제도입니다. ▲문2:친환경축산직불제를 하는 이유는 뭐죠? -친환경축산직불제를 추진해야 하는 배경은 축산분뇨처리의 미흡, 각종 질병 발생 등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축산업을 환경오염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어 환경친화적 축산을 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축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가 시급합니다. 또한, DDA협상 동향 등을 감안하여 WTO 농업협정상 허용보조 사업 추진으로 양축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3:친환경축산직불제 사업 신청자격과 신청대상 축산농가는? -친환경축산직불제사업 신청자격은 참여농가의 사후관리 및 친환경축산 프로그램 이행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사업신청전 축산업 등록을 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문4:친환경축산 참여농가에 대하여 소득감소분의 50%만 지원하는 이유는? -친환경축산 직불금은 농가의 친환경축산 이행에 따른 추가비용 또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축산업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지난해부터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친환경축산이란 축산업을 환경과 조화시킴으로써 △환경보전 △축산물의 안전성 보장 △소득유지 등을 동시에 추구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환경에 대한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환경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유지와 환경에 대한 오염부하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산시스템을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친환경축산직불제를 위한 실천지침을 마련하는 등의 지난해부터 친환경축산직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축산 실천지침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축산분뇨 재활용 차원에서 분뇨를 토지에 돌려줌으로써 경종농업과 유기적인 순환관계를 유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최소화하고, 가축사육으로 인한 주변오염을 방지하고 사육장을 깨끗이 하여 자연경관을 보전토록 하고 있다. 또 가축 사육밀도는 가축의 건강, 환경영향 등을 고려, 정해야 하며 질병 발생을 억제하고 화학약품(항생제 등)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가축의 건강과 복지향상과 함께 안전축산물 생산에도 신경쓰도록 했다. 아울러 가축은
송해범교수 대구대학교 흑염소 산업의 전망 을유년 새해가 밝아 왔지만 흑염소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표정은 밝지가 못하다. IMF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경제상황은 흑염소 산업의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 호주에서 수입된 보아종이 흑염소와 무작위로 교배되어 흑염소의 잡종화가 만연되고 있는 것도 흑염소 사육농가의 불안요소이고, 수입 염소고기가 흑염소 고기로 둔갑되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도 흑염소 사육농가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흑염소 고기는 전통적으로 건강보양식품으로 인식되어 왔으므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흑염소 고기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각종 매스컴에서 2005년의 경제성장률이 5% 미만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므로 흑염소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발걸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현재 흑염소의 사육두수는 약 48만두, 사육 농가수는 약 4만호로 가구당 평균 사육두수가 12두 정도로 흑염소 사육농가는 아직 영세한 부업형태의 경영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10여년 전에 사육규모가 50두 이상인 사육농가가 100여호에 불과하던 것이 2,000호 이상으로 증가하
○…을유년 새해 축산인신년교례회는 8백명에 달하는 축산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 농촌 경제는 물론 국민 식생활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며, 축산의 가치를 재확인함은 물론 축산인으로서 축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해야할 바를 다짐하는, 신년회 이상의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아울러 적지 않은 축산인들은 축산인 신년교례회가 축산인들의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행사 자체가 축산신문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본지의 역할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 ○…이번 축산인 신년교례회는 신임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김광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농민단체장, 원로 축산인 등 많은 내빈과 함께 황우석 서울대교수가 참석, 축산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황교수는 지난해 세계 과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배아줄기세포 연구 결과 등으로 국내외 메스컴을 가장 많이 오르내린 과학자였기 때문. 축산인들은 황 교수를 보자 서로 기념 촬영을 하며 유명인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축산인신년교례회에서의 가장 주빈은 뭐니뭐니해도 현장의 축산인과 함께 박현출 축산국장을 비롯한 안호근 축산정책과장,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석희진 축산물위생
조상균 조합장 한국양봉농협 양봉업의 전망 및 대책 2004년은 생각하기 조차 싫은 아까시아꿀 대흉작을 맞아 양봉인들은 한해를 보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생각된다. 기후로 인한 흉년은 한해면 족한데, 아까시아나무가 큰 병에 걸려 올해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렇게 번식력이 강하던 아까시아나무도 노랑 혹 벌레와 황화현상으로 조기 낙엽이 지면서 집단고사가 되고 있다. 경남북을 시작으로 충청남북도와 경기도 까지 확산되어 성목의 50%이상이 고사되고 있어 양봉업계에 실로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기후가 잘 해 준다고 하더라도 나무가 병에 시달리다보니 꿀을 분비할 여력이 부족하여 올해도 작황이 좋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하루 빨리 원인을 찾아내어 죽어가는 아까시아나무를 살려야 하겠다. 질병이 확산되는 속도가 일년만에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그 넓은 면적에 약제 살포나 영양공급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 앞으로 나무자체에서 내성이 생기던지 새로운 천적이 생겨나지 않고는 처방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양봉인들이 그 동안 아까시아 나무하나에 의존하던 양봉을 버리고 양봉인 스스로 아까시아나무 이외의 밀원
가축분뇨의 토양 환원은 친환경축산 실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사료 생산에 있어서 가축분뇨는 화학비료에 비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료작물재배단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업에서는 종자 및 화학비료 구입대금에 대해 지원해 주고 있는데 자가 생산 퇴비를 이용하는 경우도 지원돼야 할 것이다. 자가 생산 퇴비만으로도 충분히 조사료 생산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 화학비료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친환경축산을 위해서는 자가생산퇴비를 이용시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할 것이다.
매년 본지 주최로 열리는 축산인신년교례회가 을유년 새해에도 지난 7일 마사회에서 축산인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본지 윤봉중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최영열 양돈협회장, 강기갑의원, 홍문표의원, 이상배의원, 박창정마사회장, 김인호 한여농회장, 장원석 농특위원장, 박홍수장관, 김광원 농해위원장,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안승춘 식생활개발연구회장, 최준구 농단협회장, 남호경 축단협회장, 정일영 사료협회장, 손정수 농진청장.>
김용화 사무국장 한국양록협회 ◎양록업 현황 양록산업은 지난 몇 해전부터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향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양록인들의 경영 여건도 호전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갑신년에는 불황의 골이 더욱 깊어져 양록인들 또한 고생이 많았다. 경기침체는 소비저하를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하여 양록산물 가격이 과거에 비해 하락하였기 때문에 더욱 고전한 해로 기억되게 되었다. 을유년 새해에는 모든 양록인들이 닭의 해에 걸맞게 부지런히 농장을 경영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국내 경기가 활기를 찾아 녹용과 사슴육, 녹중탕 등 양록산물 소비가 원활해져 소득증대가 실현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소비는 침체국면을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어 양록산물 소비도 크게 개선될 수 있으라는 기대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에 이어 새로 러시아로부터 한약재로 수입되는 녹용이 국내시장을 크게 잠식한 상태이고, 2005년에도 이 같은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산 녹용의 소비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은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주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축산업의 산업적 가치를 확인하고, 이 같은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축산인의 화합과 각오를 다지는 축산인신년교례회가 지난 7일 마사회 신관람대 6층 컨벤션홀에서 축산인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지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보 10, 11면 이날 행사에서 윤봉중 본지 회장은 “지난 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축산업은 시장 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착실히 갖춰왔다”며, 농촌 경제를 주도하는 축산의 위상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지난해의 경우는 축산인 나름대로 자구, 자조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축산이 한 차원 높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축산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고 극복하는데 축산신문도 전문 언론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업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전국의 축산농가와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의 결과라고 치하하고, 앞으로 악성가축질병 방역과 가축 분뇨 자원화 등 친환경 순환형 농업체계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광원
농림부는 올해도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전 축산농가가 자율적인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 재발방지에 나선다. 특히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소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농가는 공동방제단을 동원,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일제소독 효과를 한층 거양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소독 등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소독의 날’ 52회중 21회에 걸쳐 공동방제단을 동원,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은 30회분을 공급하되 21회분은 공동방제단에서 사용하고, 9회분은 공동방제단을 통해 농가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같이 일제소독에 동원되는 공동방제단 운영비와 소독약품비는 정부에서 지원하게 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1백89억5백만원(축발기금 1백23억8천2백만원, 지방비 65억2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공동방제단 운영비에 1백30만4천6백만원, 소독약품비 58억5천9백만원이 쓰이게 된다.공동방제단 편성·운영은 시장·군수, 읍·면장(총괄:시·도지사)이 하고, 소독약품 구매는 농협중앙회(축산컨설팅부), 공급은 지역축협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김영란 yrkim@ch
전국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에 이정백 회장(경북협의회·상주축협장)이 선출됐다. 각 도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 에메랄드홀에서 회의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우용식 회장(수원축협장) 후임에 이정백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정백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 동안이다. /신임회장 인터뷰 다음호 이 자리에서 이정백 회장은 “앞으로 축산업계의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 도 협의회장들이 혼연일체가 돼 현안해결에 함께 나서면 축협이 축산업의 충분한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 협의회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제 위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석우 대표를 구심점으로 농협축산경제가 축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힘을 실어주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국협의회장직을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전국 축협조합장과 축산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석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마친 우용식 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정백 신임회장이 축산업 현안문제 해결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길 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일꾼이 되어달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3일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상익 여주축협장은 중앙회와 일선축협간 교량역할을 수행하면서 일선축협과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신임회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경인지역내 처한 현실을 바로보고 이에 따라 회원축협들이 중앙회와 정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21개축협이 함께 살수있는 길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를 위해 조합간 함께 공동사업을 찾아 고정자산 투자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공동 생산, 판매를 통한 협동조합간 협동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인근 지역간 협동을 통한 공동사업, 컨서시엄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인근 조합장들간 중재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중앙회로부터 회원조합의 권익을 보호받고 특히 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윤조합장은 일선축협과 양축조합원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인지역 축협장들이 머리를 맞대는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