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산 기자재 수출이 일본등 선진국 대상으로 청색등이 밝혀지고 있어 그간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4일에 다연산업(주)(대표 금재호)는 일본 호카이도소재의 아그리 WATER NET(유)사에 20피트 컨테이너에 제3차분 수출을 하였다. 금사장은 이번 수출은 봄부터 매 계절별로 1컨테이너씩 수출을 하고 있으며 매회 물량이 늘어나 제품 인정에 대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출에는 다연산업(주)에서 2004년 개발하여 국내에 시제품만 공급하고 있는 이온 온풍기를 30여대를 수출하여 의의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이온온풍기는 현재 국내 수요에도 공급이 달려 샘플만 공급하고 있으며 11월에 일본 아그리사의 이사오 안도사장이 방한시 샘플로 건네준 2대를 사용한 결과 호응을 받고 제품을 일본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국내 보급하는 과정에서 국내공급물량을 수출물량으로 전환하여 공급하였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오는 2006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12회 AAAP 학술대회’의 주제와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2006 AAAP Korea 조직위원회(위원장·오상집 강원대교수)는 지난 5일 백인기 대회장(중앙대 교수·AAAP회장) 주재하에 제2차 조직위원회 및 위원장회의를 갖고 오는 2006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은 ‘웰빙과 인류를 위한 축산업의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 외형 보다는 내실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학술·재무·출판·포상 및 장학·홍보·의전·행사진행위원회 등 이미 위원장 선임이 이뤄진 7개위원회 구성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짓는 한편 오는 20일까지 각 위원회별 대략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축산인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주제외에도 축산업계의 현안 등 일반 축산인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주제도 선정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본지 윤봉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구랍 30일 사당동에 위치한 상록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들을 위로·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송년모임을 따로 갖지 않는 대신 그 비용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한우산업-상반기 산지가 강세기조 여전 美産 쇠고기 수입재개가 변수 ::이병오 교수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2004년 12월)에 따르면, 2005년 3월에 한(육)우 두수가 170만두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육호수가 18.9만호에서 거의 정체상태에 있으면서 규모화(호당 8.8두)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육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세 이상 암소두수와 송아지생산이 증가하는 것도 전체 사육두수 증가의 요인이다. 지난 1년간 한(육)우 사육두수는 19.7만두가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05년 말에는 190만두 전후가 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1~5월까지 인공수정 두수가 28.3만두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8.1%나 증가하였는데, 1~10월간 암소도축 비율은 전년 동기간에 비해 11.3% 감소한 데서 감지할 수 있듯이, 다른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사육두수 증가는 가속도가 붙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현재 한우 산지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농가의 사육의욕을 고취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낙농산업-‘웰빙’이후 高價우유 잘 팔려 불경기 불구 소비 꾸준 증가 ::이만재 회장 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 2005년은 한국의 낙농산업구조의 중요한 변환점이 되는 사안들이 이미 예고되어있다. 세계의 모든 선진 국가들의 낙농산업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낙농가와 유가공업자와의 이익분쟁으로 거듭 시달려왔고 그 분쟁들의 주제는 원유의 거래체계와 우유의 수급문제였다. 그리고 그 분쟁은 대체로 낙농협동조합들의 승리로 굳혀졌고 지금은 낙농협동조합의 자구적 구조조정을 통하여 통폐합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세계낙농을 지배하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그 주제들은 따라서 당연히 우유의 거래는 낙농조합과 유업체간의 단체교섭으로, 집유는 협동조합으로 일원화, 가격은 시장가격으로, 검사는 정부와 집유조합이 공동으로, 수급문제는 생산할당제(쿼타)로, 그래도 잉여우유가 생기면 정부가 거들어주는 이러한 결론으로 정리되어 약30년 전부터 대부분의 선진국들에 그렇게 정착되고 있다. 우리는 약20년전, 그런 선진국들을 벤치마킹하고 그 비슷한 안들이 제기되고 토의를 10여년 이상 끈질기게 하였지만
■양돈산업-모돈 중심 사육두수 감소 영향 상반기까지 강세 지속될 듯 ::김동성 전무 대한양돈협회 지난 해 양돈산업은 미국산 소에서의 광우병 발생에 따른 쇠고기 수입금지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2003년도의 장기 불황에 따른 돼지 사육두수 감소, PMWS 영향 등으로 도축두수가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한 해였다. 그러나 고돈가 속에서도 사료비 폭등, 분뇨처리비 증가, 질병 피해로 양돈장의 수익은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 생산성이 낮은 양돈장은 풍요속의 빈곤을 뼈저리게 느낀 한 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작년에는 양돈산업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양돈업계의 18년래 숙원이었던 양돈자조금이 4월부터 역사적인 거출을 시작하였고, 초창기 징수에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90%의 납부율을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 ‘웰빙 3총사’로 대표되는 광고 등의 영향으로 수출부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연말에는 이들 부위의 공급이 달리는 소비패턴의 변화를 실감하기도 했다. 축산업 등록제와 친환경 축산직불제가 처음 도입되기도 했다. 고돈가
■육계산업-종계장 DB구축 기대크다 ::이상배 부장(주)삼화육종 지난 2004년 한해는 우리나라의 양계 역사상 모든 양계업자들에게는 유난히 다사 다난 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02년 중반부터 시작된 약 2 여 년 간에 걸친 육계 업계의 극심한 불황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청천벽력과 같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인간과의 교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이 표출되면서 2004년 1, 2월까지 닭고기 소비가 평년 대비 약 30% 이하까지 감소하는 바람에 각 부화장들은 가격은 고사하고 병아리가 발생되는 날이면 병아리를 입추하는 농장이 없어 분양을 하지 못해 렌더링 처리를 해야 했던 뼈아픈 기억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육계농가도 생산원가는 말할 것도 없고, 출하를 하지 못하여 중량이 초과되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료값을 걱정해야 했던 기억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육계업 경기는 그야말로 변수가 많아 항상 예측을 벗어나기 일쑤여서 경험만으로 경기 전망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울 뿐 아니라 부담이 큰 만큼 여타의 가능성
■허 상 만-농림부 장관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 농림관련 단체 임직원과 농림공직자 여러분 ! 희망의 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마다 큰 결실을 이루시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해도 농업분야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태풍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오리와 닭 등의 소비가 감소하였고 일부 품목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한 것은 농업인 여러분 모두가 함께 슬기와 의지를 발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협동조합법이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농협개혁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되었습니다. 유통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법인의 틀이 마련되었고, 중앙회와 일선조합이 더욱 전문화되고 규모화되어 농업인을 위한 경제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문제도 앞으로 1년내에 농협이 자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토록 하였습니다. 지난해 제정된 ‘농어촌 삶의 질 향상에 관한 특별법’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삶의 질
■장 원 석 위원장-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면, 우리 농어업은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한·칠레 FTA 국회비준, 쌀협상,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축산농가를 강타한 가축질병 등 정말 큰 시련이 우리 농어업인의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던 한해였습니다. 농어업특위는 중장기 농어업·농어촌정책방향과 그 실천계획을 다루는 국정과제위원회로서 농어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나름대로 노력해왔습니다.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농업·농촌종합대책과 수산업·어업종합대책을 확정하였습니다. UR이후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투융자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여, 앞으로 10년간 농업부문에 119조원, 수산업부문에 12조4천억을 투융자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당초 2007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던 쌀대책·농지제도개선·농어촌복지확대·후계인력육성·직불제확충 등 5대 국정과제에 대한 밑그림도 작년말로 완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어업특위가 그 운영과정에서 농업개방 확대라는 난제에 직면하여 농어업인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고, 합의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올해 전국한우협회는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질병의 근절 없이는 한우산업의 미래도 없다.”라는 목표로 산업에 열의를 가진 농가들과 함께, 유통투명화 활동과 질병근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한, 식육의 음식점원산지표시제를 반드시 법제화하여 식육점에서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한우가 한우로 팔리며 한우가 브랜드가 되는 깨끗한 유통환경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활동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우리 한우인 여러분! 해마다 반복되는 악재에 위축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한우협회를 비롯 정부, 관련단체가 뜻을 모아 유통투명화, 질병근절, 사육기반 유지, 고급육 생산과 같은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정책을 성실히 실천한다면 한우 산업은 더욱 견고해 질 것입니다. 어려울 때 더욱 힘을 내던 한우인의 열정을 생각하면 포기는 없습니다. 한마음으로 한우인들이 단결한다면 한우산업의 미래 또한 밝을 것입니다. ▲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 낙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숨가뿐 한해를 보냈습니다. 8.16대회를 통해 “우유는 식량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현안문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 낙농발전대책 수립을 위해
■ 가격?품질 경쟁 한계 안전성 경쟁으로 극복해야 지난 1996년 영국에서 BSE(광우병)가 발생된 데 이어 BSE가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유럽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 까지만 해도 BSE는 우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1년 일본에서 BSE가 발생되고, 이어 지난 해에는 미국에서도 발생되자, 우리나라에서도 BSE가 우리와 관계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특히 미국은 국내에 수입되는 쇠고기의 60%를 차지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우리 소비자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각인됐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O-157병원성 대장균 사건 등 숱한 축산물 위생 관련 사건을 경험했지만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03년말 미국발 광우병 발생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파동은 우리 축산 농가들도 이제 축산물 생산에 있어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
□국내 돼지생산이력제 도입으로 양돈산업 발전 돌파구 마련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그동안 한국양돈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기술 수준 세계적 위치에 도달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앞으로 10년 후의 양돈산업을 내다볼 때 국제경쟁력 갖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국내 양돈산업을 볼 때 양돈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양돈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돼지생산이력추적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안전성을 우선시 할 것이고 일본이라는 거대한 수출시장을 생각할 때 이력추적시스템은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필수 조건일 것이다. 당초 협회는 농업·농촌종합발전대책 수립시 2007년 실시를 목표로 했지만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조기도입이 요구되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개체단위 이력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당장 전 양돈농가가 참여하기는 힘들겠지만 가능한 우수브랜드를 중심의 지원을 통해 차별화 시킨다면 이력제의 확산이 급속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