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완전 개방화시대에 우리 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은 기본이다. 하지만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도 축산물의 최종 소비처인 식당에서 축산물 원산지 표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소비자들은 외국산 축산물을 국산 축산물로 잘못 알고 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축산농가들이 아무리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도 식당에서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버젓이 판매하면 우리 축산농가들은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축산인들과 소비자 단체가 똘똘뭉쳐 식당에서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가 법제화 되도록 노력해 양축농가들과 소비자들이 동시에 보호받을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합심할때라 생각한다.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은 지난 21일 내년도 축산정책 방향을 위생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와 대외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면서 특히 질병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역정책을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호 박 국장은 이날 부임이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축산분야는 비교적 준비가 잘 되어 있어 지금까지 나온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축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특히 축산분야는 타 분야와 달리 자조금을 통한 각 축종별로 주인되는 조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인이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때 도와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박 국장은 또 축산물 브랜드와 관련, 브랜드가 성공하고 생명력을 가지려면 마케팅 능력과 품질 균일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3통(사료통일, 종축통일, 사양관리통일)과 더불어 마케팅력을 갖춘 전문가를 채용해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국장은 가축질병을 해결하지 못하면 축산의 미래가 없다면서 가축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기본은 무엇보다 밀집사육을 하지 않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 주
배합사료업계의 내년도 트렌드는 고품질에다 친환경적이며 항병력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둔 사료 개발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10일부터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른 악취저감 사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이를 위해 냄새를 줄일 수 있는 첨가제 찾기에도 전과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PMWS 등 이른바 소모성질병은 물론 전염병에 강한 신물질을 첨가한 항병력 강화 사료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돼지값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사료로 출하일령을 단축시키는 사료 개발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 수는 줄이는 한편 농약 등 중금속은 강화하는 등의 관련제도도 한층 강화됨으로써 무엇보다 앞으로 위생적이며 안전성을 강화한 사료 개발에도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돼지값이 강세를 보일 때는 무엇보다 질병으로 폐사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양관리에 신경쓸 것을 주문하면서 이와 더불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배합사료
【충남】 백제낙협(조합장 김우영)은 지난 7일 전문가를 초청, 축산종합컨설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쟁력 있는 낙농시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우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상 최악의 원유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낙농가의 고통이 그어느 때보다 컸다”며 “이럴 때 일수록 생산비 절감을 비롯한 합리적인 목장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낙농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컨설팅교육에서는 농협중앙회 전문강사인 김채연 원장을 초청해 낙농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기쉬운 번식문제에서부터 질병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양관리는 물론 특히 낙농인이 넘어야할 과제인 생산성향상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부여=황인성
한우개량 추세조사 결과 18개월령 비거세우의 경우 최근 3년간 30kg의 증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와 농협이 지난 9월1일부터 10월8일까지 실시한 제11차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월령 비거세우 체중은 1974년 2백90kg에서 2004년 5백42kg으로 2배 가까운 증체를 보였다. 또한 고급육 출현율은 1992년 14.1%에서 2003년 33.4%로 높아졌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는 과거 3년간의 개량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우생체 1kg당 평균 거래 가격 1만원과 연간 도축수 45만여 마리를 감안할 때 1천4백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거세우의 경우 24개월령의 평균 체중이 6백24kg으로 나타났다. 한우개량추세조사는 지난 1974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암소, 거세우, 비거세우로 구분돼 전국 지역별 및 월령별로 분석됐다. 결과는 가축개량사업소 홈페이지(www.limc.co.kr) 한우자료실에 등재돼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충남】 대전·충남·북축협경영자협의회는 지난 17·18 양일간 보령에서 회원조합 전상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 농협법개정 및 전무임기제 시행을 비롯한 당면한 축산현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중앙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에 축협경영자들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보령=황인성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송영택)은 지난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전직 임원 초청간담회를 개최, 조합사업추진현황을 비롯한 조합현황을 설명하고 조합발전에 초석을 다진 전직임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전임조합장들의 애정어린 사랑과 조언을 당부했다. 박승균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부여축협이 있기까지는 전직 임원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이며 재임시 이룩한 노력이 오늘의 부여축협을 이루는데 튼튼한 기초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사업 추진에 있어 아낌없는 충고와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별도로 조합 한마음여성회는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지난 11일 외산면과 홍산면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회원들이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여=황인성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윤상익)은 지난 20일 조합회의실에서 구을회농협여주군지부장과 임직원 및 선임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지점(지점장 한상수) 이전식을 가졌다. 윤상익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주축협 세종지점은 양축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에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며 “그동안 성원에 아껴준 고객 및 조합원들에게 시설 노후화로 제대로된 서비스를 공급하지 못했지만 오늘 확장 이전에 따라 앞으로 보다 낳은 서비스를 공급, 조합원과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봉사를 통해 기쁨 두배를 지향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소 회의실에서 개점식을 갖고 세종지점으로 이전해 개점을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여주=김길호
김승규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에게 출소자의 귀농지원을 위한 갱생보호사업기금 출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갱생보호기금 조성을 위한 참사랑카드를 발행해 카드이용액중 일정금액을 모아 2억원을 법무부와 한국갱생보호공단에 기금으로 출연했다. 지원된 기금은 출소자의 영농훈련 및 영농교육 등 귀농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우효열)이 양돈·양계농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차세대 사료인 양돈사료 ‘돼지꿈 맘마’와 양계사료 ‘산란피크세이브’를 출시해 관련농가들로 부터 주목받고 있다. ○ 100% 모유에 도전한다!! - 돼지꿈 맘마 우선 돼지 사료 ‘돼지꿈 맘마’는 모유와 가장 가깝게 설계한 액상전용 대용유로, 자돈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켰다. 즉 “초기성장의 성공은 곧 출하일령 단축” 이라는 제품 기획 의지가 반영된 제품으로 유당분해효소가 많은 생후 2주 전후를 기준으로 급여하여 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고, 뛰어난 기호성과 소화율로 이유후의 성장정체를 예방하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의 골칫거리인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를 최소화하기위하여 특수 면역증강제를 첨가하고 기호성이 뛰어난 엄선된 고급원료를 사용하여 섭취량을 최대로 높임으로서 자돈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여 PMWS를 단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또한 탁월한 용해성으로 침전물 발생을 방지해 고른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설사만큼은 완전 차단하기 위해 두가지의 특수 생균제 및 항균제, 유기산제 등을 다중 처방하여 설사발생을 확연히 줄였다는 게 대
축산을 잘 가꾸고 육성하면 국토 이용효율화는 물론 경쟁력 높은 식량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실증과 국내외적인 사례들이 많다. 특히 EU 국가에서 그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스위스는 관광을 비롯 국토 이용 효율화 정책에 따라 낙농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가 하면, 화란이나 덴마크는 좁은 국토인데도 축산업을 주요 농업으로 육성, 국민의 식량은 물론 수출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토가 우리나라 전남북도 면적에 불과하지만 국민 소득이 3만달러가 넘는 덴마크는 2천여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국이라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들은 축산 분뇨를 거의 1백% 토지에 환원하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혐오 산업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화란이나 독일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축산업을 식량산업 또는 국가 경제에 기여도 높은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대만과 일본을 보자. 역시 우리나라와 같이 축산업을 홀대하지 않는다. 양돈장이 도시 안에서 공존하고 있음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사점을 안겨 준다. 이 같은 외국 사례와는 달리 우리나라 축산은 날이 갈수록 애물단지로 치부되어 축산업의 설땅이 위축되고 축산
【경기】 경기도 남부지역 축협이 협동조합간 협동원칙을 바탕으로 한우공동브랜드 ‘한우람’을 출범시켰다.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사업연합운영위원장)·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여주축협(조합장 윤상익)은 지난 21일 수원축협 강당에서 ‘대한민국 한우고기 대표브랜드’를 목표로 3개 시군 2만두의 사육기반을 갖춘 공동브랜드 한우람 출범식을 갖고 3개 축협간 연합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우람 브랜드는 특히 사업 참여 3개 축협이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을 상당히 잘 갖췄다 점과 앞으로 사업연합단 독립법인화까지 추진한다는 점에서 공동브랜드의 성공여부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개 축협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앞으로 안산연합사료와 수원축협 육가공공장, 용인축협 한우사육장, 수원·여주축협 판매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우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연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람 사업단(단장 유인식·수원축협 지도상무)은 내년도 판매, 구매, 지도연합체계를 구축하고 06년에는 마케팅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사업연합단을 독립법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판매마케팅전략의 경우 올해 브랜드 BI개발 및 상표출원에 이어 05년에는 거세생축출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