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한우협회 양산시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18일 양산시 소재 한사랑 예식장에서 양산시 오근섭 시장, 양산시 시의회 김상걸 의장,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 정호영 지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와 함께 한우협회 양산시지부의 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그간의 경과보고를 통해 양산지역은 지난 8월25일 한우 자조금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박기열 조합장과 축협 직원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효 투표를 초과하여 양산시 한우협회의 창립가능성과 한우협회 양산시지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고 권학윤 창립준비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 9월3일 20여명이 한우협회 양산시지부 결성을 다짐하고 위원회를 구성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정관 및 재규정을 논의 제반업무를 점검하고 준비를 서두르는 등 현 가입 회원 1백20명으로 창립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및 재규정을 확정한데 이어 초대지부장은 권학윤 준비위원장과 부지부장은 황윤한, 이성재, 윤백석씨, 감사에는 심재강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오석곤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권학윤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25일
“한우를 키우면서 궁금증이 있었어도 물어볼 마땅한 곳이 없었다고요. 궁금증은 한우대학에 맡기고 한우키우는 일에만 전념하세요.” (주)삼양사가 한우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농협의 협조아래 한우대학을 운영, 고급육생산바람을 일으키며 배우고 연구하는 한우인 사이에서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양사는 전북 완주군 화산면 화산농협과 공동으로 한우대학과정을 개설하고 사양관리기술 중심으로 농가써비스 제공에 나섰다. 삼양사는 물질적인 것보다 고급육생산에 대한 농가의 인식과 고급육생산기술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04년 3월 17일부터 한우대학을 운영해 예상외의 호응속에 고급육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데 사료업체가 써비스차원에서 한우대학을 운영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반추위의 소화생리를 시작으로 송아지 질병은 물론 번식장애와 고급육생산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삼양사 축우PM 박웅렬 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고급육생산에 필수적인 초음파 육질진단 측정시험 현장경험과 선도농가 선진지견학을 통해 고급육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화산면에는 사람보다 한우가 더 많다는 우스게 소리가 나올 정도로 면전체가 하나의 한우단지
한예들이 올해 마지막 직원 연찬회를 갖고,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도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육류 전문 유통브랜드인 (주)한예들(대표 임정만)은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시 아리아하우스 호텔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2005 우리는 하나’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정만 대표는 “지난 1년간 함께 고생한 임직원 및 회원 농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올 한해 한예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 더욱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연매출 1천억, 월출하량 1천두, 월사료판매 5천톤을 의미하는‘돌파 115’를 달성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예들은 올 한해 육우브랜드인 ‘농부의 하루’를 활성화시키고, 생산이력제 시범브랜드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며 어느 해보다 눈에 띠는 성장을 이뤄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농가인 순창 한우회 이인근회장과 TS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윤영상 팀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사원으로 뽑힌 배상규 특판팀장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은 지난 17일 양평군 여성회관에서 2백50여명의 한우사육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개량농가 육성사업 평가회 및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평축협은 지난 79년부터 약 25년동안 한우개량사업에 많은 노력과 투자로 명실 공히 전국적인 브랜드로 급부상한 ‘양평개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2004년 등록우 관리 실적은 9백30농가에 4천1백66두로 전국 개량단지 업무순위 2위이며 3천3백여두의 등록우송아지를 생산해 가축시장을 통해 1천5백여두를 경매하는 등 한우개량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길우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입개방의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 개량한우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한우번식과 연계, 고급육 생산농가들과 상호협조로 한우고기의 차별화, 고급육생산, 사양관리체계확립,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맞는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만이 세계화속에서 우리 축산업이 살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합측은 한우개량농가 육성사업우수부문에 양동면 박재선, 지제면 윤태종,한우송아지경매부문 단월면 최식철, 개군면 홍영표, 송아지생산안정사업부문에 용문면 김
쿠바가 캐나다 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육류수출입협회는 지난 14일 쿠바가 캐나다산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입을 재개키로 한 품목에는 척추, 분쇄육, 머리부분 등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과 함께 육골분이 함유되지 않은 애완동물의 사료에 대한 수입에도 동의하고 있어 사실상 캐나다를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청정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 그 동안 캐나다가 국내 수입재개를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온 것은 업계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쿠바의 수입재개를 통해 캐나다의 이 같은 통상압력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충북 진천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 그는 인근의 도로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피해가 극심, 돼지폐사와 함께 심각한 생산성 저하현상이 두드러지자 공사시행기관에 대해 보상을 요구했다. P씨는 폐업이 불가피하다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바라고 있으나 시행기관 측이 수용을 거부, 법적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해 초 “고속도로 준공시까지 양돈장을 휴업한다”는 합의하에 시공사측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경남 김해의 양돈농가 B씨의 경우 최근 폐업 또는 이전에 따른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공사완료후 차량통행에 따른 소음피해 까지는 예상못했던 B씨에게 상대측은 “이미 끝난일”이라며 냉담한 반응만을 보이고 이다. 최근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각종 건설공사나 행정기관에 의한 토지편입 등이 빈번히 이뤄지면서 양돈농가와의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의 한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각종 건설공사 등으로 인한 양돈농가 민원이 급증, 올들어 협회에 접수된 사례만도 50여건이나 된다”며 “특히 법원의 의견서 제출 요청도 20건에 이른다”고 밝혀 이같은 추세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어떤방법으로든 만족할 정도의 보상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인 것으로 알려져 해당농가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소장 강왕근) 제244차 경매에서 듀록의 평균 경매가격이 1백만원을 넘어섰다. 모두 1백52두가 상장된 이날 경매에는 입찰등록자 58명을 포함 1백74명이 참석, 평균낙찰가격이 듀록 1백1만7천6백74원을 비롯해 랜드레이스 75만3천5백원, 요크셔 83만2백17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듀록의 낙찰가격이 높게 형성된 데는 양돈농가들의 우수종돈 확보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듀록 암퇘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한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낙찰총액이 1억4천78만원에 달한 가운데 문경FINE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수, 인덱스 2백86점)이 이날 최고가인 5백60만원에 이천 AI센터(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뇌곡리) 이종영 대표에게 낙찰됐다.
4개월 연속이어지던 양돈사료 생산량의 상승세가 한풀꺾였다. 한국사료협회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48만96톤으로 전월의 49만4천2백56톤 보다 2.9%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일선 양돈장에서의 각종 질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올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전년수준을 넘어서며 전년동월의 47만7천4백1톤과 비교할 때는 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들어 생산된 양돈사료는 전년동기 대비 4.1%가 감소한 4백92만2천9백53톤에 머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낙농사료의 경우 지난달 13만4천9백40톤이 생산돼 전월보다 1.0%가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 보다는 2.6%가 감소했으며 비육사료는 26만5천5백9톤으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 대비 무려 9.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계사료의 사료(잠정치)의 경우 ▲육추사료 2만6천9백76톤 ▲산란 15만1천3백44톤 ▲육계 13만1천6백22톤 ▲종계 1만7천54톤 등 모두 32만6천9백96톤이 생산돼 전월보다 4.1%, 전년동월 보다는 8.6%가 각각 증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
사이보꾸 식품의 다나까 부장은 일본 양돈협회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한국의 양돈산업이라고 귀띔한다. 일본의 가장 큰 소비지인 동경의 경우 일본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시간이나 한국에서 수입되어 들어오는 시간이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그 품종이나 품질이 미국 돼지고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다만 한국산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다며 일본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향후 한국이 일본내 자스코 등 대형유통매장 등과 직접 계약해 일본 서민들이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게끔 하면 이는 실로 무서운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는게 다나까 부장의 전망이었다. 국민성 판매전략에 접목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우리 일행은 언젠부터인가 우리 양돈산업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 일본 내 돼지고기 유통현장 실태를 보고 나름대로 느낀점이 몇 가지 있었다. 우선 일본인들은 작은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지업체들은 이러한 일본인들의 습성을 최대한 판매전략으로 활용, 보통 포장단위가 1인분(200g)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와함께 가공품의 경우에도 포장을 뜯어 바로 먹을 수 있
육계위탁사육계약서에 대한 양계·계육 양 단체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대화의 채널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 양 단체 실무자 대표들은 지난 14일 계육협회 회의실에서 육계위탁사육표준계약서 작성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계협회 소속 사육농가 대표들은 현재 각 계열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육계사육계약서의 문제점과 사육수수료 및 사료요구율 등 계약서 내용의 일방적인 변경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양계협회는 2년전 사육계약서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하고 그 동안 농가와 협의 없이 사육수수료를 인하해온 각 계열사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사육수수료의 환원조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각 계열사들의 계약서를 수집·분석한 결과 계약서의 표준을 마련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이에대해 계육협회 관계자들은 시장경제논리에서 표준사육계약서의 도입은 여러 가지 면에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마니커의 오기석 이사는 “계열업체 측에서 보면 계약서도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각 계열업체마다 영업방식과 영업이익
금년도 양계산업은 장기불황을 탈출하리라는 당초예상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산업자체 기반붕괴라는 불안한 기운까지 감돌기도 했다. 그러나 민·관이 하나가 되어 조류인플루엔자 퇴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결과 전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류인플루엔자 조기퇴치에 앞장설 수 있었다. 정부의 각 기관과 기업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 닭고기 먹기 운동에 나섰고 가금산물 생산자들은 지난 7월 명동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등 각 가금관련단체장들이 지난 2월 가금인플루엔자 피해자에게 최대 20억원까지 보상하는 배상책임 보험계약 체결까지 하는 등 눈물나는 자구노력에 나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육계산업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던 양계업계가 온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특히 올 복경기는 사상 최고였다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육계 계열사들의 경영난도 이번 복경기로 되살아났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이처럼 올해의 육계산업이 외형적으로는 호황을 맞이한 것처럼 보
국내 최초의 닭고기 브랜드인 ㈜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지난 20일 강원대학교 박병성 교수팀, 흥성사료와 공동으로 계피맛을 내는 동시에 인체에 유익한 감마지방산이 강화된 기능성 닭고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번 ‘계피맛 감마 닭고기’는 감마지방산이 닭고기 등의 축산식품에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점을 착안하여 개발하게 됐다고 마니커 측은 덧붙였다. 감마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닭고기는 일반 닭고기에 비해서 육질이 부드럽고 맛도 월등히 좋으며 냉장유통 그리고 튀김, 삶은 후 닭고기 내 함유되어 있는 감마지방산의 산화방지에도 큰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리 후에도 감마지방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관능평가를 실시하였을 때 닭고기에서 계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향도 나타나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마니커의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감마지방산은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중간 대사물로서 감마지방산이 풍부한 닭고기를 사람이 먹었을 경우 생체 생리활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감마지방산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고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낮추며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