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가격이 지난 11월 인하에 이어 추가로 내렸다. 농협사료는 지난 17일 1백30여 모든 품목에 대해 평균 6%의 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사료 가격 인하는 지난달 8일 4%에 이어 한달 사이 전 품목 평균 10% 내린 것. 농협사료는 내년부터는 국내에 반입되는 곡물가격, 환율을 철저히 반영하는 ‘사료가격 연동제’ 실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선축협 사료공장들도 가격인하에 동참한다. 배합사료 가공조합들은 21일을 전후해 평균 6%의 가격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배합사료업체들도 인하를 서두르고 있다. 퓨리나 코리아가 18일 평균 5.4% 인하를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공동구매 업체들도 20일을 기해 4∼6%대의 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17일 현재 파악되고 있다. 20일 가격을 내리는 업체들의 인하 폭은 우성사료의 경우 평균 5%, 대한제당 4.5% 내외, 천하제일사료 5.8%, 신촌사료 5∼6%, 수퍼피드 4%등이며 삼양사의 경우 21일 4∼5%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CJ사료도 5∼6%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의 이번 가격인하는 환율과 국제곡물가격 안정 등으로 인한 인하요인 발생에 따른 것이다. 한편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
【충북】충북도내 도시·농촌주부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충북 농촌사랑 한마음 대회가 지난 14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됐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강명구)가 주관하고 농가주부모임(회장 남화순)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이태수)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동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 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11개 도시 여성단체와 농촌마을 부녀회가 전국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종 충북도 지사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이용희·홍재형·오제세·이시종·서재관 국회의원과 한대수 청주시장, 박종기 보은군수등이 참석했다. 조계숙·강우신·정윤숙 여성도의원, 김명자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등도 참석했다. 이원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명산업과 환경산업의 모토는 농업이며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을 위한 시작도 농촌이다”라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사랑하는 것이 곧 지역사랑이며 나라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도지사기 농악경연대회에 이어 명랑운동회가 열려 도시·농촌주부들은 돼지몰이, 지구사랑, 디스코 경연대회 등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청주=최종인
【충북】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희수·괴산축협장)는 지난 16일 농협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강명구 본부장을 비롯한 회원조합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희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 건전결산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축발기금 폐지는 조합장들의 노력으로 존치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양축가들이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악취방지법에 대해 조합장들이 적극 대처해 양축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농협에서 축산 작목반지원과 사료판매, 계통출하에 대한 사업을 중단하고 농·축협중앙회 통합 취지대로 서로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중앙회에 건의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 그리고 새농민 양축가 발굴과 컨설팅 직원의 육성, 1조합1특색 사업에 주력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성종 전 회장(진천축협장)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청주=최종인
【경남】부산우유조합(조합장 박철용)은 지난 13, 14 양일간에 걸쳐 양산축협 셀프식당과 부산우유 칠서공장 회의실에서 장기근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포상식과 함께 부산우유 조합원으로써의 자긍심을 함양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철용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계신 장기근속 조합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부산우유가 오늘과 같이 많은 발전을 하였다고 말하고 조합 발전의 산 증인 인만큼 앞으로도 조합 발전에 많이 기여해 줄 것”과 조합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당부했다. 한편 25년 장기근속자는 1968년에 조합원가입을 한 창원시 신용우 조합원외 20명은 금10돈의 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15년 장기근속자는 1988년에 조합원 가입을 한 마산시 정형철 조합원 외 50명에게는 금 5돈의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조합 관계자는 장기근속 조합원의 자부심 함양과 힘든 여건의 낙농산업 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이 자리를 지켜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30년 40년 장기 근속 조합원이 계속 배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권재만
【전남】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은 지난 15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04년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익산군산축협은 이날 고등학교조합원자녀 13명과 대학생 조합원자녀 54명 등 총 67명의 조합원자녀에게 3천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류광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학업에 크게 보탬은 안 되는 작은 나눔이지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기회에 부모님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하고 “조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향후에는 장학금과 대상자를 더욱 늘리고 조합원 건강검진사업도 병행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조합장은 또 “조합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조합원가족들이 조합에 관심을 갖고 전이용해야 가능하다”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발전과 더불어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더욱더 많은 혜택의 복지정책을 펼칠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춘우
【경기】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은 지난 16일 조합회의실에서 여성조합원 2백여명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연천축협은 이날 최근 방송계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정덕희교수를 강사로 초빙, ‘가정에서의 행복예감’이란 주제로 가정생활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부들이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어 갈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해 여성조합원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이상철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연천축협은 조합원들의 사랑을 먹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항상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관심을 갖고 카드하나, 공제등 조합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곧 연천축협의 발전이 뒤따를수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조합장은 “특히 최근 여성 파워가 넘치는 세상이라며 우리 여성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관심을 가져주면 연천축협은 고공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연천축협 전명의 전무는 여성조합원들에게 연천축협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연천축협은 경영실태평가결과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연속 1등급조합으로 평가받았으며 2003년도 종합평가결과 전국축협 7위와 농촌형 축협 전국 3위조합으로 선정된 안전한 조합인 만큼 안심하고 조합을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천=
모두 1백1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양돈자조활동자금(양돈자조금) 살림살이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양돈자조금 임시대의원회 참석자들은 농가 거출금 60억원을 비롯해 정부지원금 45억원 및 지난해 거출금중 이월액 5억원 등 모두 1백10억원에 달하는 2005년 자조금 조성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제시된 사업계획안의 경우 정부와의 사전 조율을 거친 만큼 최종단계인 농림부 장관의 승인도 별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내년도 자조금 조성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 출하되는 1만5천두의 돼지에 대해 부과가 이뤄지게 됐다. 서울 성내동 소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홍보사업에 78억9천7백만원(71.8%),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9억9천5백만원(9.0%), 조사연구사업 5억7천6백만원(5.2%)을 각각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자조금사업 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했다. 이와함께 자조금을 활용, 각 지역별로 축산물원산지표시에 대한 ‘상설감시요원제’를 도입하자는 일부 제안에 대의원들이 동의함에 따라 자조금관리위원회서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대의원회는 또 양돈자조금 미납 도
우리 축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과연 무엇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물론 현장 축산인도 이제 '친환경 축산'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친환경 축산은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적지 않았음을 상기하면, 우리 축산 환경 변화가 새삼스럽다. 그동안 우리 축산의 변화를 대별해 보면, 우선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타결되고 95년 WTO체제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부업, 전업, 기업으로 나뉜 규모간의 갈등이었다. 그러다 개방이 본격화되자 그런 규모간의 갈등은 의미가 없어지고,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화를 통한 차별화가 관건이었다. 적어도 2000년대 들어서서 구제역이 발생되기전까지는 생산성과 품질이 경쟁력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으로 소비 기반이 크게 흔들리면서 질병 방역이 축산의 최우선 관심사항이었으며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돼지 PMWS로 인한 피해는 그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도 질병 문제가 계속 우선 과제로 남을 것인가. 전문가들은 당장 내년부터라도 축산물의 안전성이 우선 순위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1년전 미국발
제 7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사후 평가에서는 경락가격이 낮았떤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각 도별 대회를 실시해 우수축을 1차 선발하고, 이들을 모아 종합평가하는 지방과 중앙이 연계된 방식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존 출품우의 연령이 26개월에 30개월려으로 제한하던 것을 28개월에서 30개월령으로 2개월 단축하고 이를 9회 대회부터 적용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250여 회원농가들은 서로 한우능력평가대회 및 협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4일·15일 양일동안 아산시 도고 토비스콘도 대연회장에서 한우농가 등 관련인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한우회원농가교육 겸 제8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교육 내용을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주제발표/가고시마현의 육용우와 흑우의 개량 ▲다까라베씨(일본 가고시마 축산시험장)=일본의 육용우는 75년 1백84만7천두에서 85년 2백85만7천두·95년 2백96만5천두로 증가했다가 2000년 2백82만3천두·2003년 2백80만5천두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중 가고시마현 육용우는 75년 23만3천두로 전국 대비 12.6%를 점유했던 것이 2000년 33만3천4백두(11.8%)로 적어졌다가 2003년 34만8천두(12.4%)로 많아졌다. 전 일본 육우농가는 75년 47만3천6백호에서 85년 29만8천호·95년 16만9천7백호·2000년 11만6천5백호·2003년 9만8천1백호로 매년 감소, 호당 사육두수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그중 가고시마현 육우농가는 75년 6만3천5백호에서 85년 4만3천2백67호·95년 2만6천3백호·2000년 1만9천4백호·2003년 1만7천호로 매년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고급육 사육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중순까지 전국우시장 평균과 대표적인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인 양평, 장수, 의령시장의 거래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소들이 평균 암송아지는 29만원, 수송아지는 20만원이상 각각 높았다. 이것은 최근 농가들 사이에서 고급육 사육의지가 높아지면서 형질이 우수한 혈통등록우를 선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등록우 경매시장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안정된 송아지 거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부장은“기존의 송아지 거래방식은 쌍방신뢰를 바탕으로 판매하는 사람과 구매하는 사람이 만나 직거래를 하는 재래적인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며, “등록우 경매시장을 통해 우량송아지의 거래시장이 형성되면서 고급육을 사육하고자 하는 농가들이 믿을 수 있는 등록우 경매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등록우 경매시장이 개설된 곳은 대부분 한우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 때문인지 당초 외면하던 지역들도 하나 둘 등록우 경매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읍지역의 경우 지난 9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총회가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우공동자조활동자금설치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덕·우영묵, 이하 추진위)는 지난 16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선거대의원 선거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그 동안 한우자조금 관련사항을 전담해온 추진위는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마치고 사실상 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총회는 내년 1월 10일경에 열기로 잠정합의하고, 정확한 날짜는 실무진들간의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또한, 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실무진에 일임키로 했다. 특히 자조금 거출금액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에게 사전 앙케이트 조사 후 이를 감안해 대의원 총회에 상정한다. 대의원 총회에서는 11인∼25인이하로 자조금 관리위원회 구성 및 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자조금 거출금액과 방법을 확정하게 된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