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축시장이 자리를 이전하고 의욕적으로 새출발한다.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차종원)은 현재 춘천시 퇴계동에서 개장 운영해 오던 가축시장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로 자리를 옮겨 오는 2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100여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서 매월 2, 7, 12, 17, 22, 27일(5일장) 장이 열리게 된다. 특히 새롭게 개장하는 가축시장은 지역별 송아지 연계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원북부지역의 우수축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농가들간의 송아지 판매·구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하이록 연합사업단과 연계 내년 4월경에 하이록 참여농가 송아지의 경매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춘천가축시장이 새롭게 개장함에 따라 한 동안 침체되었던 강원북부지역의 가축거래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일
서울한복판 명동에서 대규모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가 열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오는 22일 서울명동에서 시식회를 겸한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최근 한우버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롯데리아의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시식회를 위해 한우고기 등심 2천 인분을 준비하고, 최불암, 박은수씨 등 인기연예인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동일
■ 농림부·농협, '우유교육 체계화·자료개발 연구결과 보고회'개최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우유교육 체계화 및 자료개발 연구결과 보고회’가 지난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한국교원대학교가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연구진(연구책임자 윤인경·교원대 교수)과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김운철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을 비롯해 김명길 유가공협회 전무, 교육인적자원부 연구사, 교육과정평가원,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관계자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8명의 공동연구진과 15명의 협의진을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윤인경 교수는 연구용역보고를 통해 “현행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우유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일본과 미국의 우유교육 내용 등을 고찰해 앞으로 우리의 교과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우유교육자료를 개발했다”며 “이번 연구는 성장기 학생의 우유의 소비확대 및 장기적인 우유소비기반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어 “114종류
【전남】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6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정훈 나주시장, 이길선 나주시의회의장, 이광연 전남도축정과장, 축산관계자, 양축농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보리우유생산 사양프로그램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윤상기소장은 기술이전 동기 설명에서 “청정보리우유 브랜드는 전국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앞으로 청정보리우유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나주시, 청정보리영농조합과 축산기술연구소가 상호협력하여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축산연구소 김원호박사는 청정보리우유 시험결과 발표에서 “총체보리사료를 젖소에게 급여한 결과 유지방과 유단백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체세포수 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고품질 우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보리의 무공해, 자연의 신선함 등의 청정 이미지로 청정보리우유 브랜드화 가능성은 물론 낙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또한 청정보리우유 영농법인 나영수대표의 사업추진경과 및 계획에 대한 발표도 있었는데 나 대표는 “청정보리우유 브랜드화사업은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보리를 젖소에게 급여해
″우유 음용이 익숙지 않은 직장인들을 우유에 길들여라!″ 이런 특명 하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우유 홍보에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아워홈과 공동프로모션으로 지난 10일 동아일보 본사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15일에는 LG트윈타워 서관에서도 우유로 만든 점심메뉴 및 우유녹차를 후식으로 제공하며 직장인들에게 우유 홍보를 했다. 이번 행사는 과도한 업무와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회식, 매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맛과 영양이 우수한 다양한 우유 요리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골밀도 및 체지방 측정으로 본인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인지함으로써 자연스레 우유 음용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LG트윈 서관 구내식당을 관리하고 있는 손정선 영양사는 ″우유의 필요성을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다가 이런 행사를 계기로 우유음용의 필요성에 대해 재인식 하게 됐다″고 말한다. 골밀도 검사를 받았던 한 직원은 ″의외의 검사 결과를 받아 보니 남성들에게도 우유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감소증은 여성들에게나 있다고 생각해 무심히 지나쳐 버렸는데 이제부터는 우유 음용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우유 행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윤여임)는 지난 14일 충주축협에서 충주지역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박광수 충주축협 조합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와 낙농업에서 커져가는 여성낙농인의 역할과 공헌을 강조했고, 서춘식 충주시청 축산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충주분회의 우유소비홍보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주 교수(건국대)는 ″농산물 개방화시대에서 낙농산업의 발전 대안은 시유시장의 소비확대이며 현재보다 적극적인 우유소비 홍보를 위해서는 낙농가들의 자발적 의무자조금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위원장은 ″여성 낙농인들의 주체적 낙농경영과 아울러 향후 많은 여성 낙농인들이 이러한 교육에 활발히 참여하여 낙농경영자 뿐만 아니라 여성지도자로서 자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분과 임원들과 충주지역 여성낙농인 40여명, 내빈으로 박태식 충주낙우회장, 윤항노 신건낙우회장, 박광수 충주축협조합장, 서춘식 충주시청 축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구득실
::제주도에서 포상실시 ★…서울우유 집유사업팀(팀장 사혁)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지정검사원 13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포상자는 9개 낙농지원센터 소속 집유차량 기사의 업무능력을 자체 평가하여 선발했다. :: 3개 축산계 친목도모 ★…서울우유 김포축산계(계장 노재철·돌우물목장)·강화축산계(계장 이상표·망월목장)·인천축산계(계장 최운섭·새갈산목장)는 최근 모임을 갖고 내년 4월경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계장은 3개 축산계 회원은 90년대 초만해도 약 4백명에 달했으나 도시화 등에 밀린 나머지 1백 40여명으로 감소, 더 줄어들기 전 단합을 도모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현출 축산국장(농림부)=축산국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축산단체장들을 든든한 후원군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0개월의 교육 기간동안 가장 중요하게 배운 것은 행정의 민주화와 정책결정의 민주화이다.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정책 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특히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각 축종별 주인되는 사람이 확실한 행동을 해야 한다. 앞으로 축산단체장들과 축산인들의 뜻을 받아서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 단체장들이 적극 지도해 줄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농협중앙회)=양분총량제라든가 가축사육두수 조절 등과 같은 정책이 추진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으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농지법을 과감히 개정, 자유롭게 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축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김승목 회장(한국대용유사료협회)=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유동준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단미사료중 75%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고 나머지는 국내 자급사료다. 이같은 높은 해외의존율을 국내 폐
2004년은 양돈업계를 비롯한 한국 축산史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0여년간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이었던 ‘의무자조금사업’이 마침내 양돈분야에서 처음 실현된 것이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부터 징수가 이뤄 이뤄진 양돈자조금사업은 일년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 10월분 납입률이 90%대에 육박하는 등 당초 예상을 넘어서고 있어 조기정착의 바램이 곧 현실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게 했다. 하지만 사업 초창기였던 만큼 자조금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납부를 거부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관련법의 일부 보완과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양돈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 끈질긴 설득과 협상으로 결국 자진철회가 이뤄졌으나 자조금수납기관인 도축업계가 헌법소원에 나서면서 한때 극한 대립양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물론 아직까지 그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TV광고 등 자조금사업이 본격화 됨으로써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저변화, 전 양돈업계의 동참이 멀지 않다는 예감을 확인한 해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전 양돈업계가 자조금의 바람속에서 한해를 보내는 가운데 사상최고의 돼지가격이 지속되면서 양돈인들은 또한번 표정관리를 해야했다.
돼지AI센터업계가 내년 7월부터 최저가격 준수와 함께 1일 1회이상 배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돼지AI센터협의회 4/4분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존의 정액가격구조와 배송체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공멸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최저가격 및 수송방법 공동시행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따라 돼지AI센터들은 정액의 최저판매가격을 준수, 출혈경쟁을 최대한 지양하는 한편 유류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1일 1회만을 배송키로 했다. 이와함께 새벽 및 일용일 배송은 가급적 지양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러한 결의안을 위반할 경우 벌금으로 1천만원 부과 및 보증금 일백만원을 예치키로 하는 등 업계차원의 강력한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정관석 5대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 경선을 실시, 북부유전자 이준길 대표를 내년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이준길회장당선자가 이천AI센터 이종영 대표와 김제AI센터 박현식 대표를 각각 부회장으로 지명함으로써 돼지AI센터협의회는 신임감사에 선임된 정말AI센터 이현택 대표와 함께 제6대 집행부를 구성하게 됐다.시켰
양돈자조활동자금사업(이하 자조금사업)에 대한 집중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농림부는 최근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도축업계, 자조금전문가로 평가팀을 구성, 자조금이 자율적 수급조절의 적정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 관리 및 자조금사업집행 과정의 관련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지난 2일부터 평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의 소비촉진 정도와 소비변화율 등을 지표로 자조금사업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촉진여부는 물론 적정수급조절 기능과 농가단계의 안전성 향상여부도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농림부는 이를위해 내년 1월22일까지 2개월간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돼지고기 소비변화 및 잔류물질 위반율 등을 조사하는 ‘자료연구’와 농가, 도축장, 양돈협회 등 8개소를 방문, 프로세스 및 성가지표 관련통계관련 등을 조사하는 ‘현지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농가와 소비자 각 1백명과 도축장, 식육공장 각 10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농림부는 투융자 심사평가시스템 혁신방안 및 농림업무 평가에 관한 규정(안)을 근거로 한 이번 평가가 양돈자조금 사업의 개선방향 등을 제시, 문제점 개선과 향후 방향 모색하는 한편 축산업자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를 도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소장 홍성광) 제172차 경매 결과 상장 1백64두 모두 낙찰된 가운데 평균낙찰가 90만1천8백90원을 기록했다. 입찰등록 62명을 포함 1백86명이 참석한 이날 경매에서는 문경파인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수, 인덱스 286점)이 최고가인 3백70만원에 대성FINE(양철, 경남 밀양시)으로 낙찰됐다. 이어 삼광종돈 출품 듀록 수퍼돈(수, 287점)이 3백만원으로 이날 낙찰가 랭킹 2위를 기록하는 등 듀록의 평균가격은 수퇘지 1백만8천7백96원, 암퇘지 51만원 등 99만5천3백1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랜드레이스가 77만7천1백43원, 요크셔 69만5천6백52원, 버크셔 56만7천7백78원의 평균가격을 각각 기록, 낙찰총액은 1억4천7백91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