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대한양돈협회장을 선거없이 단일후보로 추대한 양돈업계는 양돈조합장도 가능한 경선없이 추대하자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이라도 하듯 제주양돈조합의 경우 지난 9월 이창림조합장이 선거없이 추대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양돈인들의 바램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내년 초에 이뤄질 도드람양돈조합장과 대구경북양돈조합장 선거에서도 그 여세가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도드람양돈조합의 경우 창립이래 9년동안 조합을 이끌어온 진길부 조합장이 최근 다시 출사표를 던진 밝힌 가운데 조합 이사인 장현축산 안장현대표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재까지는 도드람양돈조합장 선거가 이들의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경선이 치러질 경우 어떠한 인물이 당선되더라도 그 휴유증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는 만큼 후보단일화의 여지도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영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대구경북양돈조합장 후보가 누가 될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지역의 한 양돈인은 “건실하던 조합을 자본잠식 상태로 몰고간 장본인이
육용병아리 값의 고공행진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종계·부화업계와 육계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 병아리 거래가격은 현재 5백20원으로 지난 8월 12일 5백원을 넘어선 이후 4개월 이상 초고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아리 가격이 좀처럼 내리지 않는 것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올 들어 종계 입식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3월 계군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10년만의 무더위였다는 올 여름 더위로 인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으로 좀처럼 생산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지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많은 양의 종계군이 살처분된 것도 병아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렇게 사상최고가의 병아리값이 장기간 유지됨에 따라 일선 종계·부화장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호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후속조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반면 육계사육농가들은 가뜩이나 대폭 오른 각종 생산비에 병아리값 마저 대폭 오르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고가의 병아리 값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부지역 소규모 종계장들을 중심으로 노계도태 지연에 따른 저품질의 병
농촌진흥청 부인회가 우수자원봉사팀으로 선정, 서호노인복지회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부인회(회장 노금래)는 지난 2003년 7월에 조직된 이후 매월 2회씩 서호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음식조리 및 배식 등 자원봉사자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 먹는날 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희영
정부가 종계장·부화장방역관리 요령을 고시·공고함에 따라 종계·부화업계가 행정소송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이번에 제정된 관리 요령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방역관리요령에 대한 의견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농림부에서 전혀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특히 질병의 발원지가 될 수 있는 백세미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 참석자는 “백세미를 두둔하고 나서는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으며 “기초적인 사육현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백세미 생산 산란계 농장을 방역관리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농림부측은 부화용 알을 생산한다는 측면에서 백세미 생산농장도 종계장에 준하는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은 인정하나 기초적인 사육현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축산업등록제 등록시한인 내년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회답했다. 또한 백세미 생산 산란계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실시를 금지할 수 있기 전까지는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림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오리업계 회생에 업계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농협이 한국오리협회와 공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1년만에 재개된 오리고기 일본수출을 기념하고, 오리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오리고기 무료시식회’를 지난 15일 서울 명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과 소속회원들이 ‘오리인삼편육’, ‘오리훈제’, ‘양념불고기’, ‘오리튀김’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오리요리를 선보이고 명동을 찾은 시민들에게 4천인 분의 오리고기 요리를 제공했다. 또한 ‘오리발 신고 제기차기’, ‘오리모양 풍선 나눠주기’, ‘새끼오리 미니농장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오리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행사에서는 오리알에 각자의 새해 소망을 적어 크리스마스트리에 올려놓고 행운을 비는 이색 행사도 마련돼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 날 오리털파카를 입고 행사장을 찾는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오리고기 한마리씩(시가 6천원 상당)을 무료로 나눠줘 명동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리협회 김규중 회장은 “생산비보다 크게 못 미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04.11~'05.2)을 맞아 특별점검반을 편성,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시·군·구의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각심을 고취키로 했다. 농림부와 시·도 합동점검반은 병든 가축의 검색·신고 등 예찰시스템, 닭·오리도축장 및 부화장의 소독 등 차단방역 실태, 시·군별 대책상황실 운영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농림부는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재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 중에 있다.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작년 12월 처음 발생하였으며, 금년 3월 이후 더 이상의 발생이 없는 상태이나,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수역사무국(OIE) 등 보건·방역관련 국제기구에서는 금년 겨울 전세계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병길
채란계 대군업자들의 정례모임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4일 협회 사무실에서 10만수 이상을 경영하는 채란계 대군업자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모임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양계협회에서는 채란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양계인들이 사육수수 10만수 미만의 소군업자들이었던 것만큼 업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군업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군업자들은 처음 마련된 모임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채란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따라서 1월중 다시 모임을 갖고 집행부를 구성하여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22일 서울역에서 있을 농축산물 바자회에 계란 10만개를 지원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쓰기로 했다. 유병길
일부 지자체서 축산 환경개선제를 미생물제제 위주로 선택하고 있음에 따라 농가에서의 불 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환경개선제 선택을 농림부에서 시도 위임 사항으로 한데 따른 시험 데이터가 가장 많 은 미생물제제 위주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부 지자체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농가에서는 미생물제제도 좋지만 이에 못지 않은 효과를 보이는 광물질제 제, 규산염제제, 유카추출물제제 등 여러종류가 있음에도 그같은 이유로 유독 미생물제제 위 주로 선택하는 것은 재고해 봐야 할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만약 이런 식으로 시험 데이터를 내세우며 미생물제제 위주로 할 경우 새로 개발되는 신물 질 등에 대해서는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원천봉쇄하는 꼴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개 선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농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농림부가 당초 이같은 환경개선제를 이용토록 한 것은 악취저감과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축 산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와 관련 환경개선제를 다루는 업계 관계자는 항생제를 경우에 따라서는 과다 사용되고 있고 더군다나 소독수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국축산의
내년부터는 야자박 등과 같은 먼지가 발생하는 사료부원료에 대해 톤백으로 포장해서 들여 오라는 행정지시가 있어 사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평택항에 추진하는 양곡부두 신설과 관련, 집진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부원료 싸이로도 함께 신설해 줄 것을 간곡히 요망하고 있다. 사료협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평택항에 민자유치를 통해 30만톤 규모의 양곡 보관시설을 신설하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해수부에서는 배합사료업계에서 희망하는 사료부원료싸이로 신설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평택항양곡부두(2선석)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놓고 있어 사료 업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평택항 양곡싸이로 30만톤 계획 중 20만톤은 양곡싸이로, 10만톤은 사료부 원료싸이로 신설을 하도록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천항에서와 마찬가지로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 다며 사료부원료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주)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는 기생충약제에서 기존 유효성분의 생체이용율을 개선해 효능을 향상시킨 개량신약을 개발한데 이어 다국적기업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씨티씨바이오는 알파마사와 개량신약을 완제품의 형태로 수출하기로 지난 8월 9일에 양해각서를 교환한데 이어 지난 13일에 본 계약을 태국에서 공식 체결함으로써 개량신약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게 되었다. 개량신약은 지난 3년여의 연구 끝에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내·외부 기생충 약제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여기에다 기존 유효성분의 생체이용율을 더욱 개선시켜 약제의 효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우리 나라의 동물용 의약품 중 개량신약의 형태로 완제품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조호연 대표이사는 DDS 기술 중 `Solid Dispersion Technology`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 크리스탈형태의 약물 입자를 흡수와 용해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무정형입자로 만들고 이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이번의 개량신약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개량신약의 개발과 수출을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기술력이 세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는 2005년도 전문직 7급 검사원 100명을 특별채용 한다. 지역별 채용계획은 △서울 3명 △인천 2명 △경기 14명 △강원 11명 △충북 10명 △대전 1명 △충남 11명 △전북 9명 △광주 2명 △전남 11명 △대구 1명 △경북 11명 △울산 2명 △경남 11명 △제주 1명 등 모두 100명이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40세까지이며 2년제 이상의 대학에서 축산·수의 관련학과를 이수한 자 또는 축산기사, 축산기능사, 식육처리기능사의 자격을 소지한자 또는 국가나 자치단체소속 축산물위생에 관한 업무 1년 이상 직접 종사자로 해당기관의 장이 추천한 자이다. 응시원서는 교부는 방역본부와 각 도 본부에서 2005년 1월3일부터 15일까지 하며 접수는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소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마감일 소인)으로 할 수 있다. 서류전형에 통과한 자에 한해 3월 13일 필기시험(국민윤리, 축산물가공처리법, 축산학개론, 가축위생학 등 4과목)을 실시하고 면접시험을 거처 3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국가유공자, 취업보호대상자, 수의사, 축산기사, 축산기능사, 식육처리기능사 등에 대해서는 필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김달중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감사패는 김 실장이 축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정책의 기틀을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에 열과 성을 다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이다. 김 실장은 축산국장 뿐만 아니라 축산물유통과장과 축산정책과장도 역임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