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와 프랑스 농협연합회(Coop de France)가 지난 6일 포괄적인 상호협력 합의 각서를 교환하고 양국 농협기관간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박석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날 정대근 회장을 대신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필립 망진 프랑스 농협회장과 합의각서를 교환하고 양국 농협은 WTO 농업협상에서 양국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협동조합의 개혁과 경영발전을 위한 정보와 전문 기술을 교환하며 친환경 농업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프랑스 농협기관간 합의각서 교환은 노무현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농협중앙회의 현지 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양국 산자부 장관간의 합의각서 조인식이 개최된 프랑스 산자담당 장관실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번 합의각서 교환을 통해 한·프랑스 농협은 앞으로 협동조합 상품의 브랜드화, 농산물 생산이력제, 유가공품의 가공기술 분야에서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농촌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같은 정보·기술의 교류를 통해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동조합간 교역의 촉진 등 양국 농협기관간 협력사업의 확대방안을 모색키로 했
【충남】천안낙협(조합장 장종수)쌍봉지점이 지난 9일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쌍용초등학교 맞은편 하이렉스타운 건물 1층으로 확장이전 개점하고 본격적으로 지역민에게 고품질의 한차원 높은 금융써비스를 제공하며 축협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장종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쌍봉지점은 지난 95년 개점이래 금융써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시작한이래 예수금 4백억원을 기록하며 이지역 금융산업발전을 주도해왔으나 점포공간의 부족으로 금융써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느껴오다 준비기간을 거쳐 확장이전하고 오늘 개점하게 되었다.?며 ?확장이전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금융점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급변하는 농업관경과 금융환경에 대응하기위해서는 스스로의 자구책과 의식이 중요하다.?며 ?그런 맥락에서 쌍봉지점의 확장개점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인근에는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광명 한라 쌍용 일성 아파트 등 2만여 세대가 밀집해 천안시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쌍봉지점은 금융점포면적 120평 규모로 이정우 지점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이 친절봉사를 기본으로
【제주】제주축협(조합장 강용권)과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이 추진하기로 했던 제주축산물공판장 공동사업이 무산됐다. 제주축협과 제주양돈축협은 제주축산물공판장 공동사업을 위해 그동안 합의를 모색했으나 최근 열린 최종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공동사업장 지분율, 운영위원회 구성과 의결권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공동협약을 파기했다. 이에 따라 제주축협이 운영하고있는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소재 축산물공판장은 현행대로 운영하고 향후 가축 사육두수 증가 등에 대비해 제주양돈축협이 구상중인 도축장 신설은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 승인 절차를 밟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축협과 제주양돈축협은 축산물의 위생적 처리를 통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현대화 및 규모화된 도축장 설립, 유통조합간 사업 경합을 막기 위해 지난 5월3일 제주축산물공판장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했었다. 제주=윤양한
【경기】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9일 조합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살림살이를 책정하는 임시 대의원회를 가졌다. 이날 진경만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사업손익 목표를 32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반드시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축협은 이날 전 조합원은 외부기관의 재무구조 강화방침에 따른 조합의 현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신규출자등 자기자본증대운동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과 조합이 경영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견실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경영개혁 및 구조조정 방안에 참여하고 전 조합원은 뼈를 깍는 강력한 구조조정 및 경영개혁으로 1번지 조합으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데 노력하겠다는 출자금증대운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울축협은 총 1천6백71억9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1천6백39억9백여만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의 경우 25억원으로 책정해 조합원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서울=김길호
【경기】김포축협(조합장 기승종)은 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갖고 200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을 의결 승인했다. 이날 기승종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포축협은 내년도 재도약 한다는 각오로 모든 사업의 근간인 신용사업 확대와 자기 자본 보완을 위한 출자금 증대에 노력 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투명한 조합 경영으로 김포축협이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협동조합으로써 본분을 다할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조합장은 “오늘 대의원회는 200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 인만큼 분문별로 잘 살펴 조합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심의를 당부하며 이날 논의된 대의원들의 의견들을 앞으로 조합경영의 채찍과 거울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포축협은 내년도 경제사업의 경우는 1백69억4백만원, 신용사업 4백38억3천4백만원, 1백68억9천9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2억2천9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김길호
■ '3대현안' 관철 '올인' 의무자조금 추진 기대 올해 낙농 업계는 원유가 현실화, 진흥회 농가의 기준 원유량 상향조정, 축산업 등록제 유보 등 3대 현안 해결에 '올인'하다시피 했다. 우선 원유가 현실화 문제는 지난 98년이후 원유가격이 동결됐는데, 그동안 낙농업계는 원유가격 인상 요인을 낙농가들의 경영 개선으로 흡수해 왔으나 올들어 사료값 대폭 인상 등 생산비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원유가 현실화는, 낙농가들로서는 불가피한 요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유가 현실화가 쉽게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경기 침체에 따라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자칫 원유가 인상 요인만 생각하다가 우유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경우 오히려 낙농가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우려에서였다. 다음으로 낙농진흥회 농가의 기준원유량 상향 조정 요구는 지난해까지 원유 과잉상태에서 잉여원유차등가격제로 인한 불익을 감수해 왔으나, 올들어 원유 과잉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자연스럽게 현안으로 등장했다. 이는 특히 정부가 지난 2월 농업농촌종합대책에서 원유 가격을 시장에 맡긴다는 의미에서 유업체와 낙농가
내년부터 한우 부루세라 검진의무 대상이 확대 적용된다. 농림부는 내년 1월부터 현행 가축시장 거래 1세 이상 번식용 한우 암소에게만 적용하던 부루세라 검진의무를 도축용을 포함한 한육우 암소에게까지 확대적용 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시장 뿐만 아니라 문전에서 거래되는 도축용 한육우 암소까지 부루세라 검진을 의무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2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3월부터는 의무 시행되며, 위반시에는 가축시장 거래·도축 제한과 함께 과태료부과, 살처분보상금을 평가액의 60%만 지급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부에서는 이와 함께 현행 두당 20∼50만원인 도태장려금을 현실화시켜 해당가축의 산지가격과 축산물도매시장 판매금액과의 차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세부사항에 대한 의견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검사대상에서 도축용이 제외됨에 따라 현장에서는 이런 맹점을 이용한 부루세라 감염축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강화대책의 도입으로 이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진대상이 확대되면서 내년 검진사업물량도 45만건으로 올해 17만4천건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올해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산안 심의와 함께 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성공적인 정착을 내년도 사업목표로 하고, 유통투명화 감시활동강화와 음식점원산지표시제법제화실현 등을 구체적 추진과제로 정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한우협회는 중앙이 이끌어 가는 단체가 아니라 시·군 지부의 활성화를 바탕에 둔 뿌리가 튼튼한 생산자단체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시행으로 한우업계는 빠른 속도로 성숙해 나갈 것이고, 이는 한우협회 임원 및 회원농가들이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부루세라 검진증명서 휴대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지 않고서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회원농가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호영 경남도지회장은 “그 동안 지부가 없었던 양산이 80여명의 회원으로 오는 16일 지부창설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총회가 다소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공동자조활동자금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우영묵·신용덕, 이하 추진위)는 12월 초에 실시키로 했던 대의원 총회 일정이 다소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출금액, 운영위원회 구성 등 중요사안들을 결정해야 하는 대의원 총회의 시행이 늦어짐에 따라 일부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키로 했던 한우자조활동자금 거출 등 본격적인 사업의 시행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추진위 측은 “당초 12월 초 개최키로 했던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총회가 선거자금 결산문제와 농협중앙회·한우협회간의 의견조율 문제 등으로 인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진위 회의를 한차례 갖고 대의원 총회 일정 확정과 함께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사업의 실시에는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전남 등 일부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의원 모임을 갖는 등 새롭게 도입되는 한우자조활동자금 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동일
강원도 한우광역브랜드사업인 ‘하이록’의 비육우 농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하이록’육성사업 추진협의회는 번식우 1만두, 비육우 8천두등 상시 1만8천두의 사육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일 화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단위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신규로 참여할 농가들은 거세우 10두이상 사육·2년이내 거세우 20두 이상 사육하는 기준을 갖추도록 계약기준을 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청 남상헌 축산과장(위원장)과 계재철 사무관(간사), 김대현 인제축협장(사업단장)과 차종원 춘천철원축협장, 한용식 양구축협장, 김영학 화천축협장등 사업참여 축협조합장, 김창성 농협사료 횡성공장장, 이학림 농협강원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 각 시·군 축산담당계장과 농가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번식우 대비 비육우 농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 참여농가 계약기준을 현행대로 적용하되 거세우 사육, 그리고 3년이내 사육두수를 2년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채택했다. 또한 번식우 신규농가의 경우 7두이상 상시사육으로 기준을 강화했으며, 일관사육농가의 경우에는 비육우·번식우 구분 없이 10두이상 상시 사육농가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현재 계약농가들
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앞으로 생산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생산수명이 긴 수입 젖소정액을 선정, 낙농농가에 공급하여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지재학)는 지난 9일 수원 오목천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주)덕창농축산 등에서 제시해온 젖소종모우 6두 중에서 「본드」「라리」「스파이스 마스터」등 3두는 아비 또는 조부·외조부의 혈통이 국내에 많이 보급이 되어 근친의 우려가 높다고 보고 선정 대상에서 아예 제외를 시켰다. 이날 1차로 선정한 젖소종모우는 덕창농축산의 「플래도」와 「랭고」이며, 윤무역의 「피너츠」이다. 플래토의 경우 PTAM(산유중가량)이 +2289로 미국 전 종모우중 상위 1% 이내에 등재되어 있으며 PTAP(단백질 증가량) +72, PTAF(지방증가량) +66, TPI(종합지수) 1604로 생산능력이 뛰어나며, 뒷유방 높이는 높고 폭은 넓어 선정되었다. 랭고도 TPI가 1544로 높고 예각성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너츠도 TPI가 1464로 높고 국내에 아비는 물론 조부·외조부의 혈통이 거의 공급되지 않아 근친교배를 피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또 국내 가축인
농림부는 올해 말부터 희망하는 지역(조합) 또는 유업체부터 단계적으로 직거래체제 전환을 추진하여 오는 2006년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낙농산업 정책방향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로써 집유일원화 체계의 구조적 문제로 수급조절기능 수행에 한계를 보인 낙농진흥회는 수급·수출입통계 분석, 해외정보 등 낙농정보 수집·제공, 낙농제도 개선, 소비홍보 등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개편할 것을 검토할 계획으로 있다며 이는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송광현 사무관은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대전 소재 레전드 호텔에서 낙농산업 관련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림부 송광현 사무관은 국내 낙농산업의 문제점으로 음용유 위주의 소비 및 시장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구조로 생산과잉 및 소비 둔화시 수급조절 기능이 미약함을 지적하고 이는 가격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유가공품 생산 시 애로사항과 공급과잉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송 사무관은 원유의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수급상황에 따른 탄력적 유가조정이 될 수 있도록 원유가격 결정산식을 개발, 생산자·유업체 대표, 연구기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