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악조건 하에서도 산란종계 감축이란 노력의 결과로 올 한해를 무난히 보낼 수 있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심준식)는 지난 6일 협회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를 겸한 송년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올 한해의 채란업계를 이같이 정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산을 통해 “올 한해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고 난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업계간의 자율적인 종계감축노력이 그 결실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업계의 긴밀한 협조하에 이 같은 노력이 지속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란종계업계의 자율감축 노력은 내년에도 지속돼 강남부화장과 한양부화장이 11만5천수, 인주부화장 11만수, 봉산 3만8천수, 성진과 신지가 각각 2만수를 입식키로 약속해 총 41만8천수 입식키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高)병아리가로 인한 종계 환우가 증가했고, 올해 산란종계 입식수수도 전년대비 7%이상 증가해 내년도 실용계 생산량이 3천1백여만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도 채란업계의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참석자들은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사료생산실적을
교촌 F&B가 경기도 오산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업계 최고 자리탈환을 위해 나섰다.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F&B(회장 권원강)는 지난 3일 경기 오산시에서 박신원 오산시장, 최준구 양계협회 회장, 한형석 계육협회 회장을 비롯한 외빈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총 공사 기간 약 1년이 소요된 교촌의 새 사옥은 3천1백80평의 부지에 연면적 1천1백49평으로 지하1층 지상 3층의 초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이 건물에는 업무 이외에도 교육원, 물류센터 및 숙소가 들어선다. 창립 13년 만에 체인 1천호점을 돌파한 교촌F&B는 본사의 수도권 이전과 교육장 마련으로 국내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가 영국 육종회사 체리베리사와 종오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규중 한국오리협회장은 지난달 말 인천의 한 호텔에서 리차드 버드 체리베리 영업대표, 말콤 J 스티븐슨 아시아담당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 12월까지 1년간 900유니트(12만1천5백마리)를 공급받기로 한 거래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독점공급계약은 향후 1년간 분기별 운반스케줄과 운반목표량을 준수한다는 조건을 충족했을 때 연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격은 마리당 1만1천원선이다. 오리부화업계는 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화인코리아에서 독점 공급되던 국내 종오리가 전량 살처분된 것을 계기로 종오리 수입창구를 오리협회로 단일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는 향후 시행될 축산업등록제와 병행됨으로써 그동안 종축개념없이 육용오리에서 오리를 생산하던 업계가 종오리 개량에 한발 다가섰다는데 업계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로써 국내 오리사육 시장은 30%대를 밑돌던 종오리에서 생산되는 양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계적인 종오리 관리로 수급예측도 일정부문 가능해지며 아울러 수급조절로 인한 장기불황 탈출에도 기여할 것 이라는게 오리협회의 전망
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시세책정위원을 위촉했다. 토종닭연합회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계열사 관계자, 유통인, 생산자로 구성된 11명의 시세책정위원을 1년의 임기로 선정한다. 한편 토종닭연합회는 내년부터 중량에 상관없이 조사 발표하던 기존 시세에서 일반육계와 같은 대·중·소 세 개 가격으로 차등 발표키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한국가금학회(회장 이봉덕)는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료협회 회의실에서 2005년도 제1차 이사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4년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승인과 2005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 심의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12차 AAAP 가금분야 참여형태 논의 결과 보고와 2005년도 춘계 심포지움 주제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정보교환 통해 잘 살수있는 농촌마을 가꾸자” 축산지원부-충북 진천군 월촌부락 【충북】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김운철)는 지난달 20일 진천군 이월면 신원리 월촌부락(이장 최만정)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고영곤 상무와 이성종 진천축협장, 축산지원부 직원, 마을주민등 모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최만정 이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자매결연을 위기 극복의 힘으로 삼아 앞으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잘 살수 있는 농촌마을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운철 부장은 “자매결연이 단발적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민의 실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종 진천축협장은 “오늘의 행사가 농협과 농촌이 하나 되어 도시민과의 소득격차를 줄이는 소중한 만남이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진천 =최종인 ■가축무료순회진료·전기안전점검 실시 축산컨설팅부-강원 양구 방산면 현리 【강원】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나상진)는 지난 2·3일 양일간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현리에서 가축 무료순회진료 및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종택 교수(
돈사 및 우사바닥재인 콘슬랏을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동아산업 오용섭 대표가 제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친환경축산을 통한 축산환경개선, 시설투자비 절감, 생산성향상, 질병감소로 인한 축산업 발전과 농촌소득증대를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부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산업 오용섭 대표, 국무총리표창 수상 동아산업은 94년 창립하여 오직 돈사 및 우사바닥재인 콘슬랏을 생산 · 공급하는 대표적인 중소기업이다. 특히 축사 바닥재 ‘콘슬랏’은 축사 시공시 분뇨의 배출을 위해 사용되는 바닥재인 철망과 플라스틱 망보다 절반정도 저렴하고 수명이 4배이상 지속되도록 철근위에 콘크리트를 성형시켜 만든 제품으로 이미 6천여 축산농가에 공급하여 동종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용섭(46세)사장은 전남 나주시 문평면 동아마을에서 태어나 영·호남의 중심지점인 남원에 터를 잡고 사업에 몰두한지 11년째를 맞이했다. 지금의 동아산업이 있기까지는 순탄치 만은 않았다 한다. 특히, IMF가오고 구제역이 발생할때는 정말 힘들었다 한다. 슬기롭게 잘 이겨내 이제는 안정적인 제품생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ISO 9001:2
“필마딘은 한방울도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유두 침지 후 흘러내리지 않아 세균침입 방지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치료효과가 우수해 베스트 유두 컨디션을 유지시켜주는 ‘필마딘’이 낙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대동신약(대표 신광호)에서 생산하고 있는 ‘필마딘’은 최고급 유두 침지제로서 유두에 두꺼운 피막을 형성해 철저히 세균침입을 막아주며 침지 후에도 흘러내리지 않아 손실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젖소 유두의 치료효과를 신속하게 해 베스트 유두 컨디션을 유지시켜주며 유사제품에 비해 월등한 품질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업체 관계자는 “필마딘을 직접 사용해 본 낙농가들은 침지 후 흘러내리지 않아 좋으며 두껍게 피막을 형성해 외부로부터의 세균 침입은 물론 쇠파리까지 막아준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또 “다른 낙농가는 ‘필마딘’을 사용하고부터는 유두에 잘 나타나는 물사마귀가 없어졌으며 겨울철에도 젖꼭지가 부드러워 트지 않는 것을 보고 제품에 대한 효능을 확신하게 됐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올해 배합사료업계도 대기업군 사료로 판매가 쏠리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계사료와 낙농사료과 함께 특히 양돈사료의 경우 상위권 몇 몇 업체에서 공급하는 사료가 전체 물량을 석권하다시피 해 중소배합사료업체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 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내 주인이 바뀌는 회사가 속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동안 저가사료로 관심을 모았던 OEM사료가 시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이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중소사료업체의 한 간부는 사료판매로는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접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며 시장 축소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대기업의 관계자도 농가에서 저가사료에 대한 인식 변화로 고품질의 사료를 지향하고 있는데다 사료도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갈수록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대상사료 축산과학연구소(소장 이종하)는 지난 3일 실제 필드사례를 분석하고 함께 논의하는 사례발표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사례발표회는 다양한 필드사례를 함께 논의하고 보다 나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닝 발표는 대상사료 수의지원팀 김정한 대리가 '혹한기 양돈장의 환기 관리'라는 주제로 겨울철에 문제시되는 환기와 온·습도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 필드 사례 분석은 김상현 수의사가 ‘이유자돈 설사증’의 그 발생양상과 실제적인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최민준 수의사는 '돈사내 급이기와 급수기 증가 및 입기량 증가의 효과’와 ‘송아지 혈변의 원인 분석’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양돈 질병분야는 이미옥 수의사가 겨울철 샛바람과 건조한 돈사의 이유자돈 및 육성돈에서 특히 문제시되는 글래서씨병에 대해 실제 필드사례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정화 수의사는 양돈 생리분야와 관련 '돼지의 소화생리'라는 주제로 소화장기의 면역체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와 함께 특히 이날은 수의지원팀 강병선 팀장이 'Peo
실외기온이 점차 하강되고 있는 가운데 추운 공기의 축사 유입을 막고 가축사양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온풍기를 부착하여 사용하거나 단열로 축사에서 빠져나가는 복사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고유가의 고공행군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유국의 감산으로 난방유가 부족될 것이란 전망으로 에너지가 곧 경제란 용어가 나돌고 있다. 개방식 축사나 한우사에 필수품인 윈치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남우공업(대표 정남손)의 하향식 윈치가 축사에 적합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남우공업의 하향식 윈치는 실용신안등록 제0188516호로 등록하여 모방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나 시설업체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하향윈치의 특징으로 겨울철 환기를 위해 윈치를 올렸을 때 찬바람이 가축에게 직접 영향을 주어 호흡기질병의 만연과 급작스런 기온변화로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원인으로 파악되는데 개폐방식이 위에서 아래로 열려 대류를 통한 온도변화가 적고 천정부근의 덥혀진 공기가 순환되어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킨다. 축사바닥과 천정부근의 온도가 3도이상 차이가 생겨 대류만으로 축사내 온도를 1-2도정도 상승시킨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또한 축사내 공기 순환으로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2일 포천시 이동면소재 연곡목장에서 관내 낙농농가들이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홀촌사료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기원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천축협은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코자 2년여전에 마홀촌사료를 개발, OEM(주문자 생산방식)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며 “이 자리는 우리 마홀촌사료의 사양 검증 실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합원을 우수목장으로 선정, 조합사업의 참여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타 조합원에게도 우수한 사료임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포천축협의 마홀촌사료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은 연곡목장은 지난 3월부터 마홀촌사료를 급여한 목장으로써 경산우 37두, 육성우 36두 규모로 5백여평의 우사와 1만여평의 사료포를 갖고 있는 목장이다. 연곡목장의 조은영사장은 “지난 3월 사료가격 인상에 따라 그동안 써오던 사료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마홀촌사료’로 바꾸면서 유량이 평균 33kg에서 38kg으로 증가되었으며 모든 성적이 월등히 뛰어나 ‘마홀촌사료’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