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알면 한국의 양돈산업이 보인다” 양돈자조활동자금(이하 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일본 양돈산업 조사연구단’이 지난달 25일 3박4일간의 현지 시찰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인 이번 시찰은 일본의 돼지고기 유통 및 가공현장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국내 현실과의 비교 분석을 토대로 한 양돈정책 수립 및 발전방향 제시는 물론 효율적인 자조금산업 전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자조금관리위원회의 수장으로서 조사연구단을 인솔했던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의 시찰기를 통해 일본 돼지고기 시장을 돌아보았다. 일본 체류기간동안에 우리 일행은 일본의 대형 유통점인 자스코(JUSCO) 유통센터와 신사이바시 미쓰코시 백화점내 돼지고기 유통현장, 재래시장인 구루모 흑문시장, 이즈미야 유통센타, 일본 최대 규모의 이세탄 백화점내 돼지고기 유통현장을 살펴볼수 있었다. 이와함께 돼지고기 햄 주문 생산을 주로 하는 도쿄 오타마 햄 코바야시 상사, ‘나는 코뿔소다’는 브랜드로 착실히 성장한 사이타마현의 사이보꾸 식품 가공공장 등을 방문, 돼지고기의 부위별 판매가격 및 포장 형태, 햄 가공 및 판매현장 등을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국내 접목방안을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 양돈농가가 조속히 축산업등록제에 동참하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양돈농가들의 축산업등록 실적이 11월24일 현재 14.5%에 머무는 등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부 농가들 사이에 여전히 축산업등록제에 대한 거부감과 우려가 상존, 축산업 등록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사회는 이에따라 등록제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모든 양돈농가들이 등록에 나설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양돈농가 보호차원에서 등록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모든 대상농가들이 조속히 등록을 완료, 양돈농가에게 피해를 줄수 있거나 비현실적인 규정을 보완 개선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축산신문과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 양돈인들의 보다 깊은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위해 캠페인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 더욱 많은 양돈인들이 동참토록 유도하기로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속에서 국내 생산기반 방어를 위한 업계 차원의 두뇌집단이 설치, 운영된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27일 최영열 회장을 비롯한 정종극 감사와 김동성 전무 등 협회 관계자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축산환경 대책위원회 구성 협의회를 개최, ‘축산환경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돈분야가 환경분야의 대표적인 타겟으로 지목, 축산분뇨 처리는 물론 악취방지법에 이르기까지 각종 규제에 의한 농장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됨으로써 앞으로 생산기반 자체까지 흔들릴수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농림부 환경부 합동으로 수립된 ‘가축분뇨 관리 이용대책’과 관련, 통합관리센터 운영이나 배출원단위 조정 및 관련법과 제도의 제?개정 등 세부계획 수립시 현장중심적인 대책안 제시를 통한 관철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업계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 지금까지 수세적 입장 옹호 형태에서 벗어나 방어적 대책 수립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위해 오는 12월중 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부터 본격운영에 돌입해 현장중심의 실질적 대안을 찾는데 주
종계·부화업계가 농림부의 종계장·부화장의 방역관리 강화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성실하게 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계·부화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만 역점을 두고 질병의 온상인 백세미 생산에 대한 방역관리가 없어 법의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것이 종계·부화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이번에 제정된 종계장·부화장방역관리요령안은 조항별 오류가 많아 전면개정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요령안의 전면개정 및 제정고시 유보가 없을 시 행정소송까지 불사하는 등 강경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는 최근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계산업에 저해가 되고 있는 백세미의 생산을 근본적으로 중지시켜 줄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농림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견서에 따르면 농림부의 종계·부화장 방역관리요령 제정(안)에 대해 백세미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산란 실용계에 대해서도 동 질병관리요령(안)에 적용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농림부의 이런 결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2005년도에 한해 한시적인 규정을 두어 생산할 수 있게 하되 반드시 종계에 준하는 방역관리 규정을 적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가금티프스 백신을 접종한
(주)현축에서 발표하는 계란유통상인 기준가격이 사라진다. 현축은 2004년 12월 1일부로 서울ㆍ중부지역 난가를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하는 생산자가격으로 변경 발표키로 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2002년 계란가격 현실화 이후 서울ㆍ중부지역의 계란시세를 계란유통상인 가격(도매시세)으로 발표해 오던 현축은 2년여 만에 계란유통상인 가격을 생산자 가격으로 변경 발표하게 됐다. 이에 따라 12월 1일이후 양계협회와 현축에서 발표하는 서울ㆍ중부지역의 계란가격은 동일한 가격으로 발표되나 기존의 생산자가격은 특란 124, 대란 122, 중란 120, 소란 118, 경란 101원으로 변동이 없다. (주)현축의 한 관계자는 “계란가격을 기준으로 거래하던 관련농장 및 업체에서는 난가발표에 대한 변경사항을 점검하여 가격변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며, “거래업체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마니커 용인공장과 영남사업본부가 지난 8일과 15일 포장육 부문에서 각각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최근 용인공장과 영납사업본부 두 곳에서 포장육에 대한 HACCP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장육 HACCP는 학교, 기업 등 단체급식처에 대량으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증으로, 2005년부터는 단체급식처에서의 HACCP 인증 사업장 제품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닭고기 각 업체들도 객관적인 품질인증의 기준이 되는 HACC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사업장의 동시 인증 획득은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초중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등 단체급식 제품의 위생에 대해 소비자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획득한 마니커 2개 공장에서의 동시 HACCP 인증 획득은 관련기관과 단체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계란의 소비촉진을 위해 12월 1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 양계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라디오 광고는 MBC-AM을 통해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내용으로 계란 소비의 실수요자라 할 수 있는 주부들의 청취율이 가장 높은 오전 시간대에 방송된다. 이번 광고에는 라디오 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성우 김승준씨와 이선씨가 출연해 소비자들에게 계란의 우수성 및 소비촉진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광고시간은 매일 오전 0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여성시대 양희은, 송승환입니다. 2부)에 방송되며, 특히 이 시간대에는 주부들의 청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계란 소비촉진 광고를 실시하기에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일부터 방송되는 계란의 우수성 및 소비촉진 광고를 통해 산란계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과 동시에 향후 소비자들이 안전한 국내산 계란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위는 물론 장까지 고려한 헬리코박터 항체함유” 이는 여러 광고를 통해 우리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회사의 요쿠르트 광고문구가 아닌 영농조합법인 장수축산(대표 김동언)에서 출시하고 있는 ‘헬퍼유정란’을 설명하는 말이다. ‘헬퍼유정란’은 위염, 위궤양의 주요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식중독의 원인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에 대한 항체를 복합적으로 함유하여 위뿐만 아니라 장까지 생각한 면역항체 함유 계란이라는 것이 장수축산 김동언 대표의 설명이다. 체내에 감염된 세균은 위와 장내 세포를 파괴하여 위, 십이지장 질환과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이때 헬퍼란에 함유된 난황항체는 위와 장내의 세균에 경쟁적으로 부착하여, 이들 세균의 위와 장내 세포파괴 및 증식억제는 물론, 체외로 배설시켜 준다는 것.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연구소 임상실험결과 헬퍼란에 함유된 면역항체 투여시 우레아제 활성이 억제되고 만성위염도 및 위염활성도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최근 출시된 헬퍼유정란은 이미 농협 하나로 클럽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공급되면서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헬퍼유정란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생산일자,
한국사료협회(회장 정일영)는 내년도에 적용받게 될 배합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및 수량을 농림부와 재경부에 요청했다. 사료협회에 따르면 완두콩과 알팔파, 우지, 소맥피, 면실박, 팜박, 사료용근채류, 야자박, 당밀에 대해 공히 1%의 할당관세를 요청했고, 타피오카, 소맥, 호밀, 겉보리, 옥수수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0% 적용을 요청했다. 이중 야자박과 당밀은 현재 각각 5%와 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내년에는 이 두 품목 모두 1%의 할당관세를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해 놓고 있으나 이 가운데 당밀만이 할당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우지는 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소맥피, 면실박, 팜박, 사료용근채류는 2%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타피오카와 소맥, 옥수수는 현재 무세(할당관세 0%)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 세 품목은 내년에도 무세로 들여오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회는 이들 품목에 대한 이같은 할당관세 요청과 함께 할당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물량도 요구했는데, 완두콩 10만톤, 타피오카 40만톤, 소맥 1백90만톤, 호밀 25만톤, 겉보리 5만톤, 옥수수 7백만톤, 알팔파 수입전량, 우지 4만5천톤, 소맥피 50만톤, 면실박
농림부는 기술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을 개편하고, 2005년도에 BT 실용화기술 등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4백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5년도 농림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공고했다. 농림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을 2가지 방법으로 신규과제를 공모, 지원할 계획인데 과제지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핵심전략기술개발사업은 지난 7월부터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애로기술 31과제를 모집한 바 있다. 이중 연구개발 필요성이 큰 '가축사육단계의 위해요소 및 HACCP 적용기술' 등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과제를 포함, 모두 8과제를 선정하고 연구팀을 공모할 계획이다. 자유공모방식으로는 기술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기 위해 대학·연구소의 연구개발자와 선도농업인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현장적용기술개발사업과 농림업연관기업체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농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접수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농림기술센터를 통해 인터넷(www.arpc.re.kr) 접수를 하며, 비밀·공개평가 등 평가과정을 거쳐 신기술위주 우수과제를 선
볏짚이 사상최대의 수거로 조사료원으로 공급이 늘면서 최근 볏짚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볏짚절단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볏짚전용 절단기도 몇몇 업체별로 다양한 기종을 선보이며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외국 제품도 공급이 되었으나 건초나 목초에는 성능을 발휘하나 규소와 리그닌 성분이 높은 볏짚에는 적절치 못해 농가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밭작물 재배지 이랑과 두둑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배토기 생산업체인 도안농기계(대표 박노식)에서 원형베일볏짚전용 절단기를 개발하여 특허등록과 더불어 생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안원형베일전용 절단기는 베일의 랩을 제거후 절단기에 올려놓고 전원만 연결시키면 유압모터에 의해 베일을 고정하고 구동모터에 의해 절단톱날이 좌우로 이동되면서 베일을 절단케 제작되었다. 베일의 한 면 절단시 시간은 20초내의 시간이 필요하며 장점으로 절단 길이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박노식사장은 볏짚절단기를 이용하여 절단볏짚을 사용 시 TMR의 배합시간을 절약하고 볏짚의 허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고 고기의 육질을 향상하고 사료비를 절감키 위해서는 절단기의 이
볏짚이 사상최대의 수거로 조사료원으로 공급이 늘면서 최근 볏짚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볏짚절단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볏짚전용 절단기도 몇몇 업체별로 다양한 기종을 선보이며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외국 제품도 공급이 되었으나 건초나 목초에는 성능을 발휘하나 규소와 리그닌 성분이 높은 볏짚에는 적절치 못해 농가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밭작물 재배지 이랑과 두둑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배토기 생산업체인 도안농기계(대표 박노식)에서 원형베일볏짚전용 절단기를 개발하여 특허등록과 더불어 생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안원형베일전용 절단기는 베일의 랩을 제거후 절단기에 올려놓고 전원만 연결시키면 유압모터에 의해 베일을 고정하고 구동모터에 의해 절단톱날이 좌우로 이동되면서 베일을 절단케 제작되었다. 베일의 한 면 절단시 시간은 20초내의 시간이 필요하며 장점으로 절단 길이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박노식사장은 볏짚절단기를 이용하여 절단볏짚을 사용 시 TMR의 배합시간을 절약하고 볏짚의 허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고 고기의 육질을 향상하고 사료비를 절감키 위해서는 절단기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