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농촌진흥청은 2004년 3/4분기 부정·불량비료 유통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26개업체 29개 제품에 대해 영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양질비료 공급을 위해 매 분기별로 유통비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검사에서는 전체 2백16개 비료생산업체를 조사한 결과 보통비료 18개, 부산물비료 11개 등 총 29개 제품이 기준에 미달됐으며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불량비료 사용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미달율이 높은 퇴비 등은 품질검사건수를 확대하고 무등록제품에 대한 유통단속을 강화하며, 공정 규격 등 품질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기준미달 비료생산업체는 계속 명단을 공개하는 등 유통관리를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지난 12일 금요장터에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판로확대와 전문음식점 판매망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해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전문음식점 판촉행사를 개최, 돼지고기 저지방부위 소비촉진에 나섰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의 후원으로 보쌈수육 무료시식회를 비롯한 저지방부위가 들어간 떡볶기 시식회와 저지방 부위로 만든 요리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생은 물론 외국인과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돼지고기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존의 인식을 불식하고 돼지고기 등심 안심 뒷다리살에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과 칼로리가 현저히 낮아 돼지고기가 다른 육류와 비교해도 풍부한 비타민과 필수영양소가 많아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육류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다른 육류에 비해 무려 10배나 들어있는 비타민B1이 부족하면 피로,원기부족,불면증,지구력부족,집중력 저하,시력저하,각기병,신장염 등이 생길 수 있어 돼지고기가 건강에도 유익한 육류라는 점을 홍보했다. 또한 돼지고기는 양질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실(실장 이정현)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이장 박긍종)와 농촌사랑 운동 확산을 위한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광래 대전충남양계조합장도 참석했다. 이날 용정리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축기실 직원들과 마을주민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자매결연식에서 이정현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자매결연이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마을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긍종 이장은 “농협 축기실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용정리가 더욱 활기찬 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을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농촌사정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갔으며 양측은 이번 자매결연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농번기 일손돕기와 농축산물 팔아주기, 정보의 상호교환 등을 실질적인 농촌사랑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축기실 직원들은 자매결연식에 이어 약 4시간여 동안 마을 폐비닐수거와 농장분뇨처리등 농촌일손돕기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전남】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전남·북지역 순회교육이 지난 15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됐다.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이날 순회교육에서는 농림부 이상진사무관의 ‘축산물 위생·안정성 관리 현황과 향후 추진대책’ 을 비롯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 손성완과장의 ‘축산물의 유해물질 잔류예방대책’ 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규격과 정석찬과장의 ‘축산물 위생관리 방법’ 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이상진사무관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위해요소 사전 차단을 위한 사육단계의 위생관리 강화와 도축·가공과정에서의 위해요소 제거, 유통단계의 제반 오염방지, 판매·소비단계의 위생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또 “수입축산물 위생관리 강화와 함께 제도를 개선하고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고 강조했다. 손성완과장은 “축산물의 유해물질 잔류예방을 위해서는 휴약기간 준수와 출하전 비육후기사료를 급여하고 동물의약품의 안전사용 수칙을 지켜줄 것” 을 당부했다. 정석찬과장은 “가축 분변의 오염방지는 위생관리의 기본인 만큼 분변의 오염방지에 철저를 기하
【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3일 김해대학 운동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영섭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부경양돈조합을 이끌어 가는 직원들의 지친 심신에 건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새로운 도약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 행사에서는 부산, 경남, 양돈, 농협팀으로 구성을 하여 조합장과 노조위원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축구, 줄다리기, 호출달리기, 400M 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과 함께 2부 행사에서는 PSB 전속 무용단과 전문 이벤트 사회자를 초청하여 참가자 전원이 함께 할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한마음 가요제를 열어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의 우승은 경남팀과 양돈팀의 공동우승으로 각각 1백5십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나머지 팀도 각각 5십만원과 4십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어 졌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2백만원 상당의 지펠냉장고, 드럼세탁기, 디지털카메라, MP3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함께 했다. ■김해=권재만
한우 사육 두수 증가가 한우 산업 발전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최근 한육우 사육두수가 1백66만여두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송아지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한우 업계는 벌써부터 장래 한우 가격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이를 한우 암소번식기반 확충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농경연에서 발표한 가축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육우의 전체사육두수는 166만7천두로 집계됐다. 이중 가임 암소는 70만5천두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에는 170만두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2년 146만1천두와 2003년 146만4천두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한우 사육두수가 20여만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2년 한우 사육두수가 최저를 기록했을 때 한우 암소의 두수가 60만두 선을 위협받았음을 상기해 보면 최근의 이 같은 증가세는 한우 산업의 장래를 관측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변화임에는 틀림없다 하겠다. 우선 이러한 한우 사육두수 증가세를 두고 소값 폭락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은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 최근의 가격으로 입식된 송아지가 출하할 쯤에는 소값이 떨어질 것이 뻔하다며 송아지 입식과 관련, 신중한 자세를
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동행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과 한국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은 한-아르헨티나간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회의에 참석, 아르헨티나 국립농업기술연구원(INTA) 및 국립과학기술연구회(CONCEIT)와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정수 청장은 아르헨티나 국립농업기술연구원과 농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산하 기초연구소를 방문, 연구현장 등을 둘러봤다. 또 강수기 원장은 국립과학기술연구회(CONCEIT) 산하 식품저온기술연구개발센터(CIDCA-CONICET) 및 국립산업기술연구원 산하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CEIAL-INTI)와 식품과학기술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연구 과제 발굴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손정수 청장은 “지구 정반대 편에 위치하여 우리와의 거리는 멀지만,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층 더 가까운 관계를 갖기 희망하고 내년 아르헨티나 국립농업기술연구원(INTA) 원장과 관계관들의 농촌진흥청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수기 원장은 “빠른 시일 내 양 기관이 공동연구 또는 협력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실질적인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연구원내에서 2004 개발기술 실용화를 위한 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연구원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난 한국식품연구원의 주요 업무현황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체 이전을 통해 실용화 성공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이전대상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금년도 개발기술 및 전시제품에 대한 소개와 시식이 예정돼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경남】 산청축협(조합장 김종화)과 천왕이 포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광규)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산청 천왕이포크는 지난 11일~14일까지 4일간에 걸쳐 부산 BEXCO 야외마당에서 실시한 지역특산물 한마당에서 산청군의 대표 특산물로 선정34개의 지역특산물 중 유일한 축산물로 시식행사와 함께 판매행사를 겸해 그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광규 대표는 “지리산의 1급수 맑은물 과 맑은 공기에서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사육한 산청 천왕이 포크는 항암, 당뇨,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두충잎과 콜레스테롤 저하와 육질개선, 질병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친환경 왕겨숯을 급여한 깨끗하고 건강한 돼지”라고 소개하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다 시 한번 천왕이 포크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그 맛을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식행사와 함께 현장 판매장에서는 한방 두충 흑돼지 삽겹살, 목살, 앞다리, 뒷다리등 을 시중가 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능성 축산물에 대한 재인식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 함께한 권철현 산청군수
한우소비부진의 원인이 가계경제 악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지난 18일 “쇠고기 소비행태 및 소비자 의식구조에 대한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한성일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우리 소비자들은 현재가격에 대해 96%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우고기의 적정가격에 대해 kg당 1만8천3백17원이라고 답했다. 현재 한우고기의 가격이 kg당 3만원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는 현재가격에 한우를 구입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더군다나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사정으로는 한우를 먹는 것이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조사대상 중 39%가 경제사정상 한우를 소비할 수 없었다고 답했고, 당초 우려했던 웰빙(Well-being)문화로 인한 육류소비 기피현상은 크게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육농가들은 96%가 계속 한우를 사육하겠다고 답변하고, 그중 64%는 지속적으로 사육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농가들의 사육의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우사육 농가들이 생각하는 적정 산지가격은 큰 수소가 4백6만원이고, 수송아지는 1백8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2리 창대목장 김영식대표(53세). 3년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농을 한 늦 깎이 한우인이지만 한우사육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김영식대표는 7년전 장평리 산야 3천2백평을 평당 1만원씩 매입하고 틈이 주어지는 대로 개간했다. 목장부지는 민가가 전혀 없던 골짜기이었던 관계로 손수 진입로를 닦고 30평 규모 조립식 살림집을 지었다. 또 2001년에는 퇴비사를 포함한 우사 1백평을 건립하면서 13년 동안 정 들었던 인화종합병원(성남시 소재)을 퇴직했다. 한우사육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 일찍이 홍천 늘푸름 한우 회원으로 가입, 최신 기술정보를 입수·공유하면서 나름대로의 경영지식을 터득하였다. 임신우 19두는 단 한 마리도 유사산 하지 않고 1백% 송아지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비육우 일부를 출하를 하고 현재 사육중인 번식우는 25두. 내년까지 50두로 늘리기 위해 최근 불도저를 대여하여 1백평 규모 우사 부지를 견고하게 닦았다. 김영식대표는“귀농을 진작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홍천은 공기와 물이 좋은 것 외에 주민들의 인심이 좋고, 귀농에 따른 정착자본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적게 들어가는 것 등 장점이 많기
“여기저기서 모두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마음이 허약하다고 몸까지 약해서야 되겠습니다까. 소비자의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축협의 정성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이 그동안 축적한 축협의 이미지를 기본으로 정성을 들여 만든 흑염소엑기스를 출시했다. 예로부터 흑염소는 허약한 몸을 보충하는 식품으로 우리 선조들이 즐겨 애용해왔다.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는 허약한 몸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고 강장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두뇌를 차게 하고 위장의 작용을 보하게 하여 마음을 편안히 한다.”고 소개, 우리민족이 널리 애용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여축협흑염소 엑기스는 조합원이 직접 사육한 흑염소에다 십전대보탕의 한약재를 첨가해서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추출가공설비로 뼈속까지 우려내 고농도로 농축가공했다. 흑염소엑기스는 갱년기 중년여성, 몸이 허약한 남녀 성인과 어린이, 출산전후 임산부, 병후 회복기 환자에게 권장되며 부모님께는 효도선물, 자식에게는 건강선물, 남편에게는 보양선물, 부인에게는 사랑의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여축협은 이번 흑염소엑기스를 출시하면서 “직접생산과 직접판매방식을 통해 유통비용의 절감으로 가격이 현실적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