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는 ‘축산물의소비촉진등에 관한 법률’(이하 자조금법) 개정과 관련, 농림부에 개정의견을 제출했다. 위생처리협회는 도축장이 자조금의 직접적이 수혜자가 아닌 만큼 수납기관은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가 되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도축장이 수납해야 할 경우 이에 상응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수납기관에서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도축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상 도축거부권을 갖고 있는 축산물검사관이 거부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아울러 과태료와 관련해서는 양돈농가가 납부하지 않는 경우까지 도축장이 대납토록 돼 있는 현 규정을 잘못 이라며 양돈농가가 납부거부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수수료는 현재 3/100 이내에서 10/100 내외로 상향 조정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서 제주브랜드농축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난지연구소는 최근 개발한 말고기 햄을 비롯해 감귤 마멀레이드, 참다래쨈 등 시식행사를 비롯해 말고기,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난지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고품질 우수농축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수요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지연구소는 지난 5월 농협유통과 기술제휴를 통해 상호 협조키로 한 바 있다. 이희영
■“조합원·조합 다같이 잘사는 1등축협으로 만들 것” 한때 관리조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수축협이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흑자경영과 함께 우량조합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해 매년 흑자결산과 조합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지난 9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되어 10월 17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 신순만 조합장을 만나 그동안 조합경영과정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재임기간동안 조합경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2000년 10월 취임 당시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관리조합이었다. 취임하자마자 그 해 18억7천1백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뼈를 깍는 고통을 겪으면서 구조조정과 부실채권정리에 나서 다음해인 2001년에 6천4백만원의 흑자결산과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으로 상승했다. 그 후 2002년도에 7천5백만원, 2003년도에 3억7천2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3억8천여만원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조합경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은 어떻게 했는지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사업장인 율촌지소, 신기동지소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려동지소를 폐
TMR배합기, 로더, 베일상차기, 초파등 조사료 생산 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대광농기계(대표 ·박종병)는 최근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대광원형볏짚절단기를 신제품으로 개발하여 공급을 시작했다. 대광원형볏짚절단기는 기존의 조사료 절단기와 달리 볏짚의 특성과 국내 여건을 분석하여 적은 동력으로 절단이 가능하고 자체유압펌프로 절단됨으로 소음과 먼지발생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광농기계가 공급하고 있는 원형절단기는 볏짚전용이 아닌 목초전용으로 볏짚절단시 볏짚이 함유하고 있는 리그닌과 규소 그리고 볏짚내부의 다공질로 인해 내구성이 짧은 외국기계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절단기 개발에 심혈을 기울어 왔다. 특징으로 트랙터의 유압으로 작동치 않고 모터나 트랙터의 PTO, 엔진등 기타 동력으로 자체적으로 절단할 수 있는 독립형 기계로 모든 작동은 부착된 유압펌프로 작동한다. 절단기 작동 소요 동력은 전기 모터의 경우 15마력용, 엔진형은 25마력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자주식 주행형 절단기도 주문에 의한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절단기의 칼날은 특수 제작된 W형 고정 날로 과부하방지와 내구성을 보장 받을 수 있어 기계 구입 후 잦은 교체와 수리가 적은 것
PMWS가 양돈장을 초토화시키면서 양돈농가의 사육 의지마저 꺾고 있는 가운데 한 수의사가 이 질병의 예방법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영호 천하제일사료 컨설팅팀 수의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그는 “PMWS는 백신도 없는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 편안한 사육환경, 면역력의 극대화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종합적이면서 입체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그 첫째가 PMWS 유발 가능한 사양 관리 포인트의 정확한 지적으로 발생을 억제하는 프로그램의 실행이고, 둘째가 PMWS 면역증진 급여 프로그램, 그 셋째가 PMWS 처리 프로그램임을 주장한다. 그러니까 이 중 어느 것 하나에만 치중해도 균형이 깨져 PMWS 극복을 하지 못하고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PMWS 처치프로그램 가운데 항혈청요법에 대해 강조하면서 이는 면역 공백기에 자돈에 농장 자가 면역력을 보충해 주기 위함이란다. 이 항혈청요법 자체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면서 방법에 대해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항혈청요법은 실증을 통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만큼 천하제일사료의 조직력과 실증, 기술력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그렇
불법 자가백신에 대한 논란으로 동약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불법의혹이 언론에 공개된 이상 방역당국에서도 약사감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약업체들은 그 진위여부파악과 함께 해당업체가 어디인지, 또 향후 시장 변화 등 동약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약업계와 일선 수의사들 사이에서는 “언젠가 한번쯤은 터질만한 시한폭탄이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이에따라 불법 자가백신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대책에 대해 3회에 걸쳐 진단한다. ■글 싣는 순서 >> 공공연한 비밀‘불법백신’ ② 과연 ‘만병통치약’인가 ③ 제구실 못하는 ‘법규정’ 익명을 요구한 동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불법 자가백신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업계 내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불법적으로 자가백신의 제조와 공급이 이뤄지더라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졌고 판매량도 그다지 많지 않았던 만큼 문제점으로 표출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던 것이 지난해부터 불법 자가백신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광범위한 지역에 공급됨으로써 해당제품을 사용치 않은 농가들까지 제품의 실체를 인지한 것은 물론 동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와 개 닭 등의 생물학제제가 새로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와 제품명, 주성분명, 적응증 등을 소개한다. △디엔제이, ‘마이프라박’은 Mycoplasma hyopneumoniae이 주성분이며 돼지 유행성폐렴 예방 △(주)코미팜, ‘돼지전염성위장염·유행성설사 불활화 혼합백신(TP-VAC)’은 불활화된 TGE 바이러스(175L주)와 불활화된 PED바이러스(SM98P주)가 주성분이며 돼지 전염성위장염 및 유행성설사 예방 △인터베트코리아(주), ‘Porcilis Ery + Parvo’은 Porcine Parvovirus strain 014와 E. rhusiopathiae strain M2이며 돼지 단독의 예방 및 임신 기간 동안의 배아와 태아를 돼지 파보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암퇘지의 능동 면역화 △(주)바이오인디스트, ‘비아이티 래피드 컬러 씨피브이(개 파보항원 신속진단 킷트)’은 항 파보 단클론 항체와 항 마우스 면역글로블린, 단클론 항파보 금콜로이드 등이 주성분이며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 진 △일승물산(주), ‘아이비-올박(IB-OLVAC)’은 NDV(Lasota주)와 BV(M
내년 태국 방콕에서 3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될 「태국VIVAsia 2005 박람회 」에 대한 설명회가 지난 17일 코엑스 아셈홀 208호실에서 있었다. 이날 태국 퀸시리킷 국립전시관 미스 랍다 몽콜차이비밧 이사는 VIV는 1993년 이래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축산 박람회로 52개국에서 3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 30억명의 시장성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VIV아시아의 변천사와 2003전시분석, 아시아의 최근 동향, 조류독감이 아시아에 끼친 영향, 새로운 사료 급이와 동물약품, 2005년 전시회 예상효과와 마케팅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료와 약품, 기자재, 첨가제 등관계자와 일부 언론사등 40여명을 초청해 방콕 VIV박람회 참가 유치를 하기도 했다. 국내 해외전시 한국지사인 아이피알 포럼(주)은 이 자리에서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할 것을 확정했고, 축산기자재업계도 10여부스를 동약 한국관과 연계하여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업체들이 한국 업체 유치에 관심도가 높은 것은 정부의 해외홍보 차원의 전시에 대한 지원으로 해외 전시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볏짚수거 시기인 가을철 이상적인 기상조건과 사상유래 없는 볏짚수거가 일어난 가운데 수년전부터 시도된 원형베일랩의 수거량이 급속하게 보급되었다. 이에 무게가 500~800kg의 무게로 사각베일러와 달리 별도의 장비 없이 인력으로 작업이 불가능하면서 원형베일집게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 프론트로더의 바가지를 떼어내고 베일집게를 교체하여 원형베일의 상차와 쌓기, 이송 관리를 악용하여 저가의 제품 공급, 농가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삼영기계(주)인 SM기계(대표 김문수)에서는 강력한 후레임의 베일집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삼영기계(주)의 베일 집게는 수천번을 작업하여도 휘거나 부서지지 않고, 작업속도가 타사의 제품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작용하여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원형과 사각을 겸용하여 사용 가능하다. 랩핑이 되어있는 베일의 경우 랩이 찢어지거나 손상시 부패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키위한 유선형 파이프 커버를 장착하였다. 강력한 후레임으로 원형베일 2개를 동시에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으며 제품의 자신감으로 1년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용농가인 소망농장 김태선사장은 현재 3대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1대 구입 사용후 편리성과 신속성,
【경북】 달성축협(조합장 박원희)은 지난 13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우효열 대구축협장, 정동채 영천축협장, 이왕조 고령축협장등 대구경북관내 조합장다수와 박경호 달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기관장과 조합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박원희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전이용대회는 7년만에 열리는 대회로써 IMF의 경제위기와 농·축협 통합의 칼날 앞에 많은 축산조합들이 구조조정과 경영의 어려움으로 쓰러졌지만 달성축협은 만성적자와 경영구조개선조합의 오명을 쓰고 캄캄한 앞날을 예고하여 수년간 고통과 시련을 이겨낸 것은 ‘우리에게 할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불을 지펴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조합장은 또 “앞으로 우리 달성축협은 협동조합의 이념을 구현하고 20년전 조합을 설립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도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경제적 혜택의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집결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상호금융 및 경제사업부문 우수조합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품
양돈부문 산·학·관·연의 화합의 한마당인 ‘제3회 양돈산학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진주산업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이용모)와 진주산업대학교(총장 이을희) 최고양돈전문경영자 총동창회(회장 강화봉)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최고양돈전문경영자 5기생들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제14회 돈육소비촉진홍보’행사도 겸해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 도모와 함께 돼지고기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물소재공학과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나승용과장의 ‘지역 클러스터를 활용한 양돈산업의 활성화 방안‘, 열임농장 김우열 대표의 ’설사와 호흡기 한방치료의 성공사례‘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진주산업대 양돈과학기술센터, 경남농업기술원, 양돈협회, 부경양돈농협, 양돈산학협동연구회, 미국대두협회 등 양돈관련 기관 및 연구계, 학계, 생산자단체 등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체육행사와 함께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를 펼치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이밖에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과 학생들이
양돈업계가 가축전염병예방상 질병구분의 세분화와 현실적인 규정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최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관련한 의견을 통해 가축전염병을 1·2·3종으로 보다 세분화하고 각기 질병의 특성에 적합한 규정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도 1·2종으로 구분하고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모든 질병이 1종 가축전염병에 준하는 규정적용을 받고 있어 일선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돼지유행성설사나 생식기호흡기질병 등과 같이 양돈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질병의 경우에도 이동제한은 물론 미신고 수의사에게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살처분 등 과도한 규제를 받을수 있다는 게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협회는 이에따라 2·3종 전염병의 경우 OIE리스트 B또는 해당되지 않는 질병을 포함시키되 2종 전염병의 경우 돼지부루세라와 돼지오제스키병 등 병원체가 국내의 극히 일부농장에 분포하는 2개 질병에 국한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종전염병의 경우 국가주도의 이동제한이 부분적으로 가능토록 하고 증상발현축에 대해서만 살처분토록하는 등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