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 및 학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회장 박종명) 주최로 지난 1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 관리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서정희 박사(한국소비자보호원)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축산물의 안전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 그리고 학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서 생산자는 위생관리에 대한 의식의 개혁을 통해 도축장이나 도계장의 위생시설을 현대화하고 동물약품 사용법을 준수해야 하며 축산물 생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HACCP제도의 도입과 위생관리의 철저, 자발적 회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요구를 충족하는 소비자 홍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안전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이와 함께 부정 축산물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과 함께 축산식품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적정온도에서의 보관과 위생적 취급 및 조리가 중요하다고 밝혔
해마다 각종 대회를 통해 한우고급육 프로그램의 진가를 입증해온 농협사료(사장 남경우)가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해 한우부문 6개상을 수상하면서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우사육농가들에게 농협사료 고급육 프로그램은 열심히 일한 보람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안겨주는 반가운 사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1·2·3등을 비롯한 7개상을 농협사료를 급여한 한우가 수상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고급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우사육농가들의 최근 수상실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랑한다. 지난 2001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최상위 5개상, 2003년 경남농협한우고급육경진대회 6개상중 5개상 수상, 같은해 강원도한우경진대회 5개부문 최우수상 모두 석권, 제27회 전남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등을 석권했으며 이어진 제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최상위 4개상을 수상했다는 것. 올해에는 충북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과 제28회 전남한우경진대회 총 28개상중 23개상 수상, 제31회 강원도한우경진대회 총 15개상중 13개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농협사료를 전 이용하는 농
■“우리농가들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농협사료 고급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우사육농가들이 열심히 노력해 전국의 각종 대회를 비롯해 200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와 전국한우능력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남경우 농협사료 사장. 남 사장은 “한우명품 고급육 사료는 국내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한우의 번식기반을 구축, 한우농가의 1등급 고급육 생산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한우산업 집중투자에 의한 한우번식 기반 안정화와 품질고급화를 도모해야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한우농가들에게 가장 이익을 줄 수 있는 명품사료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한다. “자회사 출범후 협동조합의 강점과 일반기업의 효율성 접목에 주안점을 두고 품질향상과 대 양축가 서비스 사업강화등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혁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고 밝힌 남 사장은 “사료가격 인하등 양축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대해선 농협사료가 사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앞으로 축산컨설팅을 강화하고 한우브랜드사업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회원조합과 양축농가의 미래를 밝히는 농협사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
양축농가와 일선축협을 주인으로 모시고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입지 구축에 주력해온 농협사료가 이용농가들의 각종 대회 수상실적으로 ‘명품사료’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으면서 말 그대로 ‘대표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종 대회 수상을 계기로 국내 비육사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농협사료의 ‘한우명품플러스 고급육사료’에 대해 소개한다. ■ 설계목표 지난 2001년 7월부터 시판된 한우명품 시리즈는 한우의 살코기 생산을 최대화하고 근내 지방침착을 촉진시켜 국내 최고의 1등급 출현율을 낸다는 목표로 설계됐다. 한우명품 고급육사료는 모두 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1등급 출현율 80%이상, 일당 증체량 0.85kg 이상을 생산성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킨 한우명품플러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한우명품플러스 제품특성 환경친화형 및 안전 축산물 생산, 국내 최고 고급육 출현율에 의한 양축가 소득개선 사료, 송아지 육성율 및 번식효율 개선 등 번식성적 향상 사료이다. 한국사양표준 최신판(2002년)에 근거한 성장단계별 정확한 영양소 요구량 산정으로 최적의 영양수준 충족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또한 한우의
기억하기조차 싫은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암울했던 그 시절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애정과 사랑에 힘입어 재기와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듯하다. 그러나 가열처리 됐다는 명분으로 수입한 태국산 닭고기가 최근 3개월동안 5천톤에 육박한다고 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지금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만연하여 사람은 물론 호랑이까지도 감염되어 사망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더욱 희한한 일은 수입된 닭고기가 쓰인 곳이 없다는 것이다. 당국 또한 영업상의 비밀이기에 밝혀줄 수 없다고 한다. 순진한 우리 국민들은 본인들이 수입된 태국산 닭고기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알려야 하는지 덮어야 하는지 돈벌이에만 급급한 그네들이 정말로 야속하기만 하다.
전국토종닭연합회가 지난 10일 회원농가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대학로에서 “백세미 생산판매 반대와 닭고기 수입반대”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백세미 사육 허가 정책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익산전주지부 정헌영 부지부장, 배연금 전국토종닭연합회 부회장, 허원행 경기지회장.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부터의 쇠고기 수입 재개 요청과 관련,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된 만큼 과학적 근거에 의한 소비자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님을 못박았다. ★관련기사 3면 허 장관은 이날 전문지 합동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발 광우병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금지됨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까지 덩달아 팔리지 않아 쇠고기 시장이 아직도 위축된 상태라며 소비시장이나 안정시켜 놓고 그 다음에 가서 논의하자고 미측에 제안했음을 털어놨다. 허 장관은 또 농협개혁과 관련, 현재 국회에 제출된 농협법개정안은 농협과 합의한 8개항을 담고 있는 만큼 신뢰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현재 신용사업이 잘 된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잘 되는 게 아니라며 농협 스스로가 개혁하지 않으면 어려워 질 것임을 경고했다. 허 장관은 축발기금 폐지 논의와 관련, 축발기금은 재원조성 측면이나 가축질병 발생시 신속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계속 존치시켜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식품위생·안전관리 제도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마련되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
국무총리실 산하에 '식품관리처' 또는 '식품안전위원회'를 신설해서 식품안전관리 행정체계를 일원화하는 안이 검토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축산업계에 일파만파로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2004년 11월 12일자(제1864호) 1면 참조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민단체협의회 및 축산 수의 학계를 비롯한 관련전문가들은 이는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축산식품의 특성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강도높게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 보건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여야 함에도 오히려 국민 보건을 담보로 한 식품안전관리를 하려 하고 있다며 축산물은 농림부에서 수산물은 해양수산부에서 각각 품목별로 해당 부처에서 담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더욱이 축산물은 일반식품과 달리 가축이 걸리는 질병이 사람에까지 전염되는 약 1백여종의 인수공통 전염병 원인체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식품관리처 또는 식품안전위원회 신설은 이러한 메카니즘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는다. 이들은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 위험요소를 일관되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들은
0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정백·상주축협장) 축협장들은 지난 10일 국회 본관에서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대구 수성갑), 최경환 제4정조위원장(경산·청도, 농업담당)과 간담회를 갖고 “축발기금은 축산인들의 희생을 담보로 조성된 기금으로 농촌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정책위 의장과 최 정조위원장은 “농촌과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산발전기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금 존치가 가능하도록 당론확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정조위원장은 축산업이 농촌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기금의 통폐합보다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축발기금의 필요성이 입증되는지 또는 안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며 단순히 기금을 없애자는 차원에서의 판단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정조위원장은 “축발기금 존치에 공감하며 최소한 기능자체가 위축되거나 손상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백 회장과 신길대 영덕울진축협장, 이왕조 고령축협장, 강동호 청도축협
【전북】 전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강병무)는 지난 8일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이강주 농협전북본부장과 전북관내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발전기금 존치를 위한 추진전략협의안 등 4개항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축발기금 폐지는 축산업의 실질적 포기와 같은 중대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며 축산인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축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인식을 같이하고 각자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합장들은 현행 각 조합의 신용지소에서는 농업종합자금 취급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어 지소 운영 어려움이 있다며 각 지소마다 모든 정책자금을 취급하고 있는데 농업종합자금만 취급할수 없도록 되어있어 농가들이 이중거래로 불만은 물론 조합 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조기에 취급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 조합장들은 신용보증부대출 대손판정이 완료 되었음에도 연체 비율에서 그대로 남아있어 당장 2005년 1월 1 일부터 적용되는 순자본 비율 3%로 적기 시정조치는 물론 업적평가(계량부분)에도 악영향이 있을뿐 아니라 대외적 신임도에도 문제가 있다며 현재 중앙회는 대손판정 등록시 연체 비율에서 제외되고 있는 만큼 회원 조합도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최근 각 축산계별로 2004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중이다. 16개 지역별 축산계별로 개최되는 안양축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지난달 28일 안산축산계를 시작으로 11월 1일 수암축산계, 4일 안성축산계, 8일 도창축산계, 10일 물왕축산계, 12일 안양축산계, 15일 군포축산계, 16일 서부축산계, 17일 과천축산계, 18일 광명축산계, 19일 여주·이천축산계, 26일 의왕축산계등 이 전이용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며 현재 4개 축산축산계는 날짜를 잡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안양축협 물왕축산계 전이용대회에서 권우택조합장은 조합사업 우수조합원에 대해 시상을 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조합발전은 곧 조합원의 발전과 연결될수 있도록 조합경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만큼 조합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조합사업을 전이용해 조합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조합장은 “안양축협 관할 구역은 7개시로 구성되어 있어 갈수록 도시화에 따라 축산환경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어 조합원들이 경제사업 전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현재 여건상 사료전이용을 할 수 없으면 신용사업은
【경기】 농협안성교육원(원장 함태홍)은 6일부터 주말을 이용 1박 2일간 도내 지역농협과 중앙회 임직원 2백10여명이 함께 하는 농협문화를 창출하고 농업인에 더욱 다가가는 농협이 됨은 물론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하나로 팀빌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농협임직원 “상생하나로 팀빌딩”교육과정은 요즘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농협 임직원들의 이러한 변화의 패러다임을 잘 인식하고,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작은 변화에서 비롯됨을 재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빌딩 교육 프로그램은 웃음과 신바람을 통해 즐거운 일터와 고객감동을 제고하기위해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이며 SBS TV 등에 출연 중인 이요셉 소장를 초청해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대한 특강이 마련됐으며 조합과 중앙회의 상생의 문화로 함께 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한마당, 원장특강, 한마음 체육대회 등으로 편성됐다. 올해 “상생하나로 팀빌딩”교육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2회동안 실시했으며 금년 한해 4회 이상 실시 될 예정이다. 안성=김길호